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부산은행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시 각급 학교 위·수탁 강사에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합니다. 구체적인 지원대상은 2021년도 부산시 각급 학교와 위·수탁 계약이 체결된 방과 후 학교강사와 특기적성 강사입니다. BNK부산은행은 10일 오후 본점에서 부산광역시교육청과 ‘각급 학교 위·수탁강사 긴급생활안정자금 2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5월에도 부산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광역시 위·수탁 강사를 대상으로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저금리로 지원한 바 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올해 대출한도는 1인당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됐습니다. 고객의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한도·금리를 차등 적용하는 기존 신용대출 상품과 달리 은행 내부 심사를 거쳐 신용등급별 차등 없이 대출한도 1000만원, 연 3.30%(고정금리)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대출심사 시 별도 소득 증빙자료 제출 없이 신용평가사 추정소득 산출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절차도 간소화했습니다. 오는 3월말부터 부산시 각급 학교와 체결된 ‘위·수탁 계약 확인서’를 지참 후 부산은행 각 영업점 또는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의심 거래를 보고하지 않는 등 내부통제에 소홀한 가상자산 사업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10일 금융위원회는 ‘특정 금융거래정보 보고 등에 관한 검사 및 제재 규정’ 변경을 예고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변경된 규정은 가상자산 사업자에 적용되는 과태료 부과 기준을 신설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가상자산 사업자에는 금융사(은행·증권·카드)와 일반회사(카지노), 개인사업자(환전업)가 포함됩니다. 과태료 부과 항목으로 내부통제 의무, 자료·정보 보존 의무, 가상자산사업자의 조치 의무가 추가됐습니다. 고객 신원 확인, 의심 거래, 고액 현금거래 보고 등의 의무를 위반하면 과태료가 부과되는데 건당 최고 1억원까지 과태료 부과가 가능해집니다. 금융위는 위반 행위자의 부담 능력, 위반 행위의 내용과 정황 등을 고려해 과태료를 50%까지 감경할 수 있는 조항도 마련했습니다. 다만 소규모 사업자에게 과태료가 과도한 부담이 된다고 판단될 경우 50% 이상 감경도 가능합니다. 규정 변경 사항은 예고 후 공고 즉시 시행됩니다. 예고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4월 20일까지입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은행권 가계대출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주택 관련 대출 수요가 많은 이사철과 전셋값 상승 시기가 겹치면서 가계대출이 지난달에만 약 7조원이나 더 불어났습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03조 1000억원으로 1월 말(996조 4000억원)보다 6조 70000억원 증가했습니다. 가계대출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잔액 733조 3000억원)이 한 달 사이 6조 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중 전세자금 대출 증가 폭은 한 달만에 2조 4000억원에서 3조 4000억원으로 1조원 불었습니다. 신용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대출(잔액 268조 9000억원)은 1월 말보다 3000억원 늘었습니다. 전월(2조 6000억원)이나 지난해 같은 달(1조 5000억원)과 비교해 증가 속도에서는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박성진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전세자금대출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며 “전세자금대출 증가에는 전셋값, 신학기 이사철 수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한화생명이 1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서약식’을 열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이번 서약식은 오는 25일 시행되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금융소비자 보호를 핵심 가치로 삼고 ‘함께 멀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강화된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확고한 원칙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과 김정수 소비자보호실장, 영업부문 대표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소비자보호헌장’을 낭독하고 서약서에 서명하는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서약식을 시작으로 한화생명의 임직원·설계사들도 온라인 실천 서약을 실시했습니다.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에는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 제공 ▲완전판매 ▲고객 서비스 ▲고객 불만 방지 ▲고객 정보 관리 ▲고객자산보호 등의 행동강령이 담겼습니다. 한화생명은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 사이버 교육 과정으로 ‘금소법 완전정복’도 개설했습니다. 해당 교육 과정에는 제정 취지·6대 판매원칙, 위법계약해지권 바로 알기, 법 위반 시 과태료 현황 등 금융소비자보호법에 관련된 핵심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전 임직원과 FP는 이달 24일까지 해당 과정을 이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BNK부산은행은 9일 오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대상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통해 최종면접 후보군을 선정했습니다. 평가를 통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2인은 안감찬 부산은행 부행장, 명형국 BNK금융지주 부사장입니다. 임추위에 앞서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은 임추위원들에게 부산은행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서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빈대인 은행장이 용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날 임추위에서는 1차 후보군 중 부산은행 안감찬 부행장, BNK금융지주 명형국 부사장, 김영문 부사장 등 3명만 참석해 부산은행의 미래성장전략과 실현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부산은행 임추위는 차기 은행장 최종면접 후보군으로 안감찬, 명형국 2인을 선정했습니다. 당면한 경영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동해야 한다는 취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결과입니다. 이날 임추위에서는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 결과를 바탕으로 후보자의 대내외 평판에 대해서도 점검했습니다. 오는 16일 차기 임추위를 개최해 최종면접 후보군을 대상으로 면접 평가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최종면접을 통해 선정되는 후보자는 이달 25일 주주총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은행산업은 현재 해야 할 일은 많은데 갈 길이 멀다는 의미인 사자성어 ‘임중도원’과 같다. 금융소비자 보호법 시행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물경제를 지원해 상생 방안을 찾겠다” 김광수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은 9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취임 100일을 맞이한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는 25일 도입을 앞둔 금융소비자 보호법 시행을 준비하고 코로나19 회복을 위해 실물경제를 지원하는 등 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김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추진과제로 ‘신뢰’와 ‘소비자 중심 문화 정착’을 꼽기도 했습니다. 사모펀드 사태 등으로 떨어진 은행산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은행이 미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최근 실시된 내부 조직 개편 시행 이유와 조직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연합회는 지난달 말 ESG 경영 확산,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자 지속가능경영부와 법무지원부를 신설하고 애자일 조직을 도입했습니다. 또 은행권과 공동 TF를 운영하며 금소법 시행에 맞춰 약관…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사업 현장을 직접 챙기는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청년 창업농 금융지원 현장 간담회에 참여한 건데요. 권 행장은 지난달 4일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소재·부품·장비업체인 삼진정밀을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극복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권준학 행장은 농업금융컨설턴트와 지난 8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양돈 스마트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농업인 최성규씨 농가를 방문해 창업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금융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농협은행은 청년농업인의 창업지원을 위해 농장 마련, 판로 개척, 영농 지도 등을 내용으로 한 생애주기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업계획 수립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영농 전 단계에 걸쳐 농업인을 지원합니다. 신축 예정인 ‘95팜’ 농장의 최성규 대표는 한국농수산대를 졸업하고 아버지의 양돈 농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은 후계 농업인입니다. 최 대표는 농협은행의 청년농업인 생애주기컨설팅과 금융지원을 통해 모돈 240두 규모의 양돈 스마트팜을 연내 완공할 계획이며, 2022년 비육돈 5900두 출하를 목표로 사업을 준비 중입니다. 최성규 대표는 “막연했던 스마트팜 창업 계획이 농협은행 컨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사모펀드 등 고위험 금융상품의 불건전한 운용을 제한해 투자자를 보호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라임자산운용과 같이 모펀드와 자펀드가 복잡한 구조의 펀드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고 ‘꺾기’ 등 불건전영업행위도 제한됩니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무회의에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4월 발표된 ‘사모펀드 현황 평가 및 제도개선 방안’의 후속조치로 사모펀드 투자자 보호와 감독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 동일한 운용사가 운용하는 다수의 자펀드가 모펀드에 30% 이상 투자한 경우, 해당 자펀드들의 투자자수를 모두 모펀드 투자자 수에 합산해야 합니다. 복층 투자구조를 이용해 투자자수를 늘리던 방법을 차단하겠다는 건데요. 현행상 사모펀드 투자자수는 49인 이하로 제한되고 있지만 다수의 자펀드가 각각 10% 미만씩 투자하는 경우 자펀드 투자자수를 모펀드 투자자수에 합산하지 않았습니다. 실질적으로 모펀드 수가 49인을 초과하는 상황에서도 사모펀드를 운영해 공모규제를 회피할 우려가 있었습니다. 불건전 영업행위에…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BGF리테일(대표 이건준)과 상생 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CU편의점 가맹점주들을 위한 다양한 업무제휴에 나섭니다. 9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BGF리테일과 ▲ CU전용 ‘모바일 브랜치’ 운영 ▲ 신용보증재단 대출 대행서비스 제공 ▲ 상생협력펀드 운용 ▲ 상호 공동마케팅 ▲ 신상품·서비스 개발 등의 분야에서 종합적인 업무제휴를 추진키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CU편의점 가맹점주는 전용 하나은행 ‘모바일 브랜치’를 활용하면 별도의 앱 설치나 영업점 방문없이 비대면으로 하나은행의 모든 영업점에서 신속한 금융업무 처리와 상담이 가능해집니다. 또 서울·경기지역 CU편의점 가맹점주에게는 은행·신용보증재단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신용보증재단 보증서담보대출 신청이 가능한 간편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기타 지역 가맹점주도 인근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한 신속한 신청·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과 BGF리테일은 상생협력펀드 운용을 통해 CU편의점 가맹점주 앞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유동성 지원에 함께 나설 계획입니다. 이호성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총괄부행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3월 상반기 공채 시즌이 시작됐지만, 은행권은 아직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지점축소·디저털 전환(DT) 등의 여파로 읽히는데요. 대신에 수시채용과 디지털 인재 채용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채용의 새로운 추세라는 분석과 지원자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 공존합니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 중 신규직원 채용을 진행 중인 곳은 NH농협은행 1곳뿐입니다. 농협은행을 제외한 은행들은 채용계획에 대해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습니다.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340명 규모의 신규직원 채용을 진행 중입니다. 서류심사, 온라인 인·적성,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4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채용은 일반·IT분야로 나누어 실시됩니다. 일반분야의 경우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농협은행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시·도 단위로 구분해 채용할 계획입니다. 권준학 농협은행 은행장은 이번 채용을 실시하면서 “채용절차 전반에 걸쳐 디지털 역량검증을 강화해 디지털 기본소양을 갖춘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겠다”며 “DT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8일 그동안 주식 시장에서 소외됐던 은행주가 금리인상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6.28% 오른 4만 9950원에 장을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전날보다 6.28% 오른 4만 99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KB금융은 이날 오후 한때 5만 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국고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은행·금융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전날보다 3.68% 증가한 3만 5250원에, 하나금융지주는 전일대비 3.63% 오른 3만 995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우리금융지주(3.12%)와 IBK기업은행(2.3%)도 이날 상승 마감했습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은행주는 코로나 이전 대비 주가가 못오른 거의 유일한 업종이었는데 금리 상승 수혜주로 인식되면서 시장 조정 국면에서 초과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들의 은행주 매수세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주 코스피를 1조 1000억원이나 순매도하는…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12조 3000억원으로 지난 2019년보다 1조 6000억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자·비이자이익 모두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영향을 반영해 충당금 적립을 대폭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2020년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2조 3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13조 9000억원) 대비 11.5%(1조 6000억원)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자이익은 41조 2000억원으로 전년(40조 7000억원) 대비 1.2%(5000억원) 증가했습니다. 대출·예금에 수반되는 기금출연료·예금보험료의 비용을 차감한 이자이익은 36조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0.4%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는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9.7% 늘어난 데 기인합니다. 지난해 4분기 NIM은 1.38%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비이자이익은 7조 3000억원으로 전년(6조 6000억원) 대비 11.7%(8000억원) 증가했습니다. 금리 하락에 따라 유가증권관련이익이 4000억원 늘고, 환율 변동성 확대로 외환·파생상품도 40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발행에 대비해 LG CNS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 플랫폼의 시범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8일 “한국은행이 CBDC를 발행할 경우 디지털화폐의 원활한 시중 유통과 사용을 위한 중개기관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디지털화폐 플랫폼을 시범적으로 구축했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화폐 플랫폼은 한국은행이 CBDC를 발행해 중개기관에 유통하면 중개기관인 신한은행은 발행된 CBDC를 개인에게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개인·가맹점은 발행된 CBDC를 활용해 조회, 결제, 송금, 환전, 충전할 수 있습니다. 거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형(거래별 데이터 관리)방식으로 구축됐습니다. 또 CBDC의 발행 형태를 개인이 보유한 원화 잔액에서 환전해 사용하는 일반자금과 특정 목적으로 정부·지자체에서 교부하는 재난지원금으로 구분하고 자금별로 원장을 별도 관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재난지원금은 사용처를 한정하거나 사용 기한도 설정 가능합니다. 신한은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종합부동산금융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LiivON)의 차세대 버전 리브부동산(Liiv부동산)을 출시했습니다. 지난달 리브부동산 앱 정식버전과 웹 사이트가 동시에 오픈됐는데, 이 플랫폼 안에서 부동산 시세·저렴한 매물 등 부동산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새로운 부동산 정보 플랫폼인 리브부동산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고객 이용패턴을 분석해 아파트 분양정보 제공 기능을 추가하는 등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리브부동산의 주요 특징은 ▲KB시세·실거래가·매물가격·공시가격·AI예측시세·빌라시세 등 부동산 가격정보를 한 곳에서 조회할 수 있는 꿀시세 ▲끊김 없이 부드럽게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꿀지도 ▲유튜브·구글·네이버·다음의 단지 검색 결과를 한 번에 모은 꿀단지 ▲KB시세 대비 저렴한 매물을 찾아 보여주는 꿀매물 ▲부동산 전문가의 독점 콘텐츠를 담은 꿀정보 등입니다. 리브부동산은 앞으로 고객 이용패턴을 분석해 UX·UI를 개편할 예정입니다. 아파트 분양정보를 모은 ‘분양홈’ 기능을 추가하고 기능을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주요 보험사의 올해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인상률이 최고 19.6%로 확정됐습니다. 올해 인상률은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인데요. 주요 보험사 중엔 삼성화재가, 전체 보험사에서는 롯데손해보험의 인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고용진 의원에게 금융위원회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손해보험 주요 4사의 실손보험 인상률이 상품유형에 따라 평균 11.9∼19.6%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009년 9월까지 팔린 구(舊)실손보험이 각사 평균 17.5∼19.6%, 이후 2017년 3월까지 팔린 표준화실손보험이 각사 평균 11.9∼13.9% 각각 인상했습니다. 2017년 4월 이후 팔린 신(新)실손보험은 생·손보사 모두 보험료를 동결했습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4개 주요 손보사 중 삼성화재의 구실손 인상률이 19.6%로 가장 높았습니다. 3개 주요 생명보험사인 삼성·한화·교보생명은 구실손보험을 평균 8∼18.5%, 표준화실손보험을 평균 9.8∼12.0% 각각 올렸습니다. 이 가운데 구실손 인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생명입니다. 중소 보험사까지 통틀어 20% 넘는 인상률을 적용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