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포스코건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사거리에 위치한 주거문화전시관 ‘더샵갤러리’에서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문화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문화행사는 인문학 콘서트와 스틸아트, 사진 전시회, 인디밴드 공연 등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22일 인문학자 양명수 교수는 더샵갤러리에서 ‘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신학과 인문학, 종교 등을 넘나드는 깊은 성찰과 삶의 지혜를 전합니다. 이어 26~31일 더샵갤러리 1층에서 ‘스틸아트’ 4점과 문래동의 지역 특색이 담긴 사진 28점을 전시합니다. 스틸아트로는 지난 9월 공모전에서 선정된 서울 문래동 철공소 소공인의 작품을 다룹니다. 내달 5일에는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간, 어디서 살 것인가’ 라는 주제로 미래주거문화를 전망하는 강연을 진행합니다. 이어서 인디밴드 ‘9와 숫자들’의 공연과 ‘부동산 유튜버 김학렬’씨의 강연이 차례로 진행됩니다. 아울러 더샵갤러리는 코로나19로 연기됐던 갤러리투어와 일반고객대상 관람도 방역수칙 준수하에 진행됩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태영건설, 금호산업)이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현재 추진 중인 3개 블록(S4,5,1) 아파트 총 1698세대를 22일 일반분양합니다. 이날 사이버견본주택도 함께 개관합니다. 단지별 평균 분양가는 평(3.3㎡)당 S4블록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는 2376만원대, S5블록 과천 르센토 데시앙은 2373만원대, S1블록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2403만원대로 결정됐습니다. S4블록에 들어서는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는 지하 2층 ~ 지상 35층, 7개 동, 총 679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 별로 세대수는 ▲84B㎡ 90세대 ▲84C㎡ 55세대 ▲84D㎡ 162세대 ▲84E㎡ 81세대 ▲99A㎡ 188세대 ▲99B㎡ 73세대 ▲105A㎡ 20세대 ▲120A㎡ 10세대입니다. S5블록에 조성되는 과천 푸르지오 데시앙은 지하 2층 ~ 지상 28층, 6개 동, 총 584세대 규모입니다. 전용면적 별 세대수는 ▲84A㎡ 188세대 ▲84B㎡ 146세대 ▲99A㎡ 98세대 ▲99B㎡ 97세대 ▲107A㎡ 55세대입니다. S1블록에 위치한 과천 푸르지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LG하우시스가 불에 강하고 유해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벽지로 소방당국의 상을 받았습니다. LG하우시스는 21일 ‘제12회 소방산업대상’에서 ‘LG Z:IN(LG지인) 준불연 시트’로 산업기술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알렸습니다. ‘소방산업대상’은 소방산업 진흥을 위해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이 주관하는 시상입니다. 소방산업 분야의 첨단기술, 제품, 공법 등에 관한 연구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한 우수 기술인과 기업(단체)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는데요. ‘LG지인 준불연 시트’는 도료나 석재로 된 기존 마감재 보다 시공 시간이 적게 들고 비용을 20~50%까지 절감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습니다. 건축물의 화재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준불연 자재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았다는 게 LG하우시스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상생협력 측면에서 LG하우시스의 연구개발(R&D)과 중소기업의 생산 기술을 통해 출시한 제품이라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LG하우시스는 앞으로 불연·준불연 실내마감재가 의무화된 다중이용업소에 ‘LG지인 준불연 시트…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포스코건설이 이달 중 대구에서 세번째로 들어서는 더샵 아파트 단지인 ‘더샵 프리미엘’을 분양합니다. ‘더샵 프리미엘’은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에 지상 최고 48층, 3개동, 아파트 300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156실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입니다. 전용면적별 공급물량은 아파트 ▲70㎡ 170세대 ▲84㎡ 130세대이며, 오피스텔은 ▲84㎡ 156실로 구성됩니다. 입주는 2024년 8월로 예정됐습니다. 단지는 조망이 좋은 남향 위주의 동을 배치했습니다. 전 세대에는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도록 개방감이 높은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습니다. 단지의 커뮤니티시설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와 경관 조명으로 꾸민 갤러리가든, 다양한 색채의 초화류가 식재된 테라스 가든이 조성됩니다. 이 밖에도 피트니스, 스마트워크룸, 북카페, 어린이집, 코인세탁실 등이 설치됩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샵 프리미엘은 성황리에 분양을 완료한 더샵 디어엘로, 더샵 수성라크에르에 이어 대구에서 올해 세 번째로 선보이는 단지로 벌써부터 문의 주시는 고객분들이 많다” 며 “주거선호도가…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SK건설이 글로벌 통신 플랫폼 개발 기업과 손잡고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에 나섭니다. SK건설은 미국의 통신 플랫폼 개발 기업인 비아(Veea Inc.)와 건설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인 스마트 세이프티 플랫폼(Smart Safety Platform) 공동 기술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알렸습니다. 스마트 세이프티 플랫폼이란 현장 근로자나 관리자에게 산업재해 빅데이터에서 수집·분석한 위험정보 등을 실시간 휴대기기로 제공해주는 종합 안전관리 시스템입니다. 그간 건설현장은 통신 기술적 문제로 안전정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하기 어려웠습니다. 지하공간 등 특수환경이다보니 무선인터넷을 구축하기 어렵고, 유선인터넷은 일정 공사가 진행될 때까지 설치가 까다롭기 때문인데요. SK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현장에서도 원활하게 안전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현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플랫폼 서비스 사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선도적으로 축적하고 향후 해외 프로젝트에서도 이 플랫폼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SK건설은 비아가 보유한 지능…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포스코건설은 19일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0(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한 단계씩 상향조정했습니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에서 모두 A+의 신용등급으로 상향조정을 받은 건설사가 됐습니다. 이에 앞선 지난 6월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을 A0에서 A+로 상향조정한 바 있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이 건축부문에서 우수한 분양 성과를 거두고 있고, 원활한 입주잔금 회수에 따른 차입금 감축 등이 재무부담 완화로 이어져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여파에도 주택사업에서 기성금 수령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고, 사이버 모델하우스 운영 등으로 분양일정이 큰 변화없이 진행된 점 등으로 미루어 향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봤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연내 브라질 CSP 잔여 유보금 회수 등을 통해…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GS건설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악재 속에서도 3분기 영업이익 2100억원을 달성하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습니다. 영업이익률은 9.1%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며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GS건설은 19일 공정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2조 32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 신규수주 2조 8270억원의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는데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신규수주는 각각 11.7%, 6.4% 증가했습니다. 견조한 영업이익은 1등 브랜드 자이의 경쟁력을 갖춘 건축·주택부문과 신사업부문이 이끌었습니다. 매출 총이익률은 건축·주택부문이 23.5%를 기록했고, 신사업 부문도 18.8%를 달성했습니다. 신규수주의 증가세와 신사업부문의 성장세도 도드라졌습니다. 신규수주는 1분기 2조 2690억원, 2분기 2조 4170억원에 이어 3분기에 2조 827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3분기 주요 수주는 건축·주택부문에서는 과천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4070억원), 남양주 별내 주상복합(2160억원), 안양데이터센터(2680억…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국내 래미안 아파트 단지가 세계적인 어워드에서 우수 조경으로 상을 받았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2월 준공한 래미안 아트리치가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관하는 2020 IFLA AAPME(Africa, Asia-Pacific, Middle-East) 어워즈에서 열섬현상 및 내화(Heat Island and Fire Resistance)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9일 알렸습니다. 세계조경가협회(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는 1948년 창설돼 현재 77개 국가를 회원국으로 보유한 전세계 조경가들의 대표기관입니다. IFLA 시상식은 세계 조경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IFLA 시상식은 ‘재생(Resilience)’을 주제로 조경의 공익적 가치와 기능적 가치를 평가해 열섬현상 및 내화 부문을 포함한 9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는데요. 올해 국내 공동주택 프로젝트 중 수상작을 배출한 건 삼성물산이 유일합니다. 이번에 상을 받은 래미안 아트리치는 석관2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입니다. 삼성물산은…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부동산 통계의 신뢰성을 놓고 논쟁이 불거진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어느 통계를 인용하든 현 정권에서 집값이 전보다 더 많이 올랐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과 ‘실거래 가격지수’ 아파트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19일 공개했습니다. 이날 심상정 의원은 ‘전국주택가격동향’을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을 살펴본 결과 박근혜 정부 시기(2013년 3월 ~ 2017년 4월)에는 14.89% 오른 반면 문재인 정부 시기(2017년 5월 ~ 2020년 9월)에는 55.80% 올라 상승률이 더 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국주택가격동향’으로 본 서울 아파트 매매지수도 문재인 정부 동안 16.05% 올라 박근혜 정부(12.66%) 때 보다 더 많이 올랐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역시 박근혜 정부(23.63%)보다 문재인 정부(35.28%) 때 더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심 의원은 “결국 어떤 통계로 보든 문재인 정부 시기에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상승폭이 더 컸다”며…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해외사업 우량 후보지를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후보지 제안 신청시스템’을 구축하고, 제안사업 상시접수를 시작한다고 19일 알렸습니다. 이 시스템은 LH가 민간기업 등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외 개발사업을 제안 받고 적극 검토하고자 마련됐습니다. 국내기업이 이 시스템에 ▲타당성 조사‧사업컨설팅 요청 ▲JV설립 등 공동투자 제안을 신청하면, LH가 검토 후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방식입니다. 신청은 LH 홈페이지 ‘고객지원’ 메뉴-‘글로벌 사업 제안’에 제안후보지와 사업개요, 사업타당성 등을 입력해 제출하면 됩니다. 이정관 LH 글로벌사업처장은 “LH는 국내 최대 SOC 공기업으로서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해외 스마트시티 및 산업단지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나아가 이번 시스템이 민관공 협력 글로벌사업 플랫폼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내 4개 시에 있는 청년형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할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9일 알렸습니다. 청년형 매입임대주택은 GH가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들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주택입니다. 이번 공급 물량은 수원시, 용인시, 광명시, 김포시에 위치한 원룸형 주택 45호입니다. 입주 신청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 중 무주택 미혼 청년이면 가능합니다. 또 본인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264만 5147원) 이하여야 합니다. 임대조건은 순위에 따라 주변시세의 30~50% 수준으로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가 책정됩니다. 계약기간은 최초 2년이며 재계약 요건 충족 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입주신청은 오는 26~30일 우편 및 방문접수로 받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GH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오는 10월 넷째 주는 전국 20개 단지서 총 7051가구(일반분양 3825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19일(월) ‘서초 자이르네’ 등 12곳 ▲20일(화) ‘위례신도시 A3-3a’ 등 2곳 ▲21일(수) ‘고덕 아르테스미소지움’ 등 2곳 ▲22일(목) ‘노형 벨라시티’ 등 1곳 ▲23일(금)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 등 3곳 순입니다. 견본주택은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 ‘과천르센토데시앙’,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가 오픈하며 경기 화성시 반정동 ‘반정아이파크’, 경기 평택시 칠원동 ‘평택지제역동문굿모닝힐맘시티2차’ 등 13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입니다. 10월 넷째 주 주요 청약 접수 단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 19일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S&D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들어서는 ‘서초 자이르네’의 당해지역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낙원청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4층, 2개
https://youtu.be/QZq_qpZnmT4 빌사남 : 안녕하세요! 빌사남TV 김윤수입니다. 최근 정부 규제가 심해지면서 주택용도가 포함된 건물은 대출이 잘 안 나오죠? 그런데 계약 방법만 조금 바꾸면 대출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계약할 때 기입하는 '특약사항'을 이용하는 겁니다. 주택의 거래 기준일은 '양도일'이 원래 원칙입니다. 그런데 특약 사항에 "매수자가 주택 이외의 용도로 사용한다고 요청했다"고 작성하면 예외적으로 '계약일'을 기준으로 봅니다. 건물의 용도를 바꾸는 거죠. 매수자가 잔금을 지불하기 전에 해당 건물이 용도변경이나 멸실되면 주택이 아닌 땅이나 근린생활시설을 사들인 것으로 보기 때문에 대출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다세대주택은 이런 약정을 하지 않고 잔금 전에 건물이 멸실이나 용도변경되는 게 더 이득입니다. 검토 결과 편법·불법이 아닌 정상적인 거래 방법입니다. Q. 이렇게까지 주택 건물을 매입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빌사남 : 주택 건물은 대출이 안 나오기 때문에 기존에는 근린생활시설의 인기가 많았어요. 그런데 이젠 근린생활시설도 매물이 없잖아요? 그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포스코건설이 ‘2020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Korean Sustainability Index)’ 대회에서 3년 연속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1위에 선정됐다고 16일 알렸습니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는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기업을 평가하는 한국표준협회의 어워드입니다. 2009년부터 전략적 활동과 경제·사회·환경 활동에 대한 효과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우수기업을 선정해왔는데요. 포스코건설은 올해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건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나눔 동행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 받았습니다. 포스코건설이 지속가능성 지수에서 건설업 1위에 선정된 건 지난 2010년, 2012년, 2018년, 2019년에 이어 이번이 5번째입니다. 포스코건설은 자사의 사업과 기술 역량, 인프라 등을 활용해 협력사에게 기술·안전·금융 분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건설업계 최초로 최저가낙찰제를 폐지하고 저가제한낙찰제를 도입했습니다. 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업체 입찰추진 제도, 협력사와의 공정한 거래 관계를 유지를 위한 약관 공정화 시스템도 운…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1차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을 건축하고 임대 운영할 사회적 경제주체를 공모했습니다.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이란 사회적협동조합, 비영리 법인, 사회적 기업 등 주택도시기금 등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공 소유 토지를 빌려 짓는 다가구주택입니다.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은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주거지원 대상자에게 임대됩니다. 임대료는 시세의 80% 이하로 저렴하게 책정되며 15년 이상 거주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공모의 대상지는 양주옥정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4필지)입니다. 사업에 선정되면 이곳에 1층 근린생활시설을 시세 이하 가격에 임대·운영할 수 있습니다. 필지 당 최대 5가구까지 공급 가능합니다. 선정된 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REITs)로부터 15년(최대 20년)간 토지를 임차할 수 있습니다. 건축비 등 제비용은 HUG 기금융자 및 PF보증에서 조달 가능하며, 의무임대기간을 채우면 해당 토지를 매입할 수 있습니다. 공모는 오는 11월 16~18일 참가의향서 접수, 12월 21일 사업신청서 접수를 거쳐 내년 1월 민간 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