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열리는 美 CES2020서 LG-삼성 TV 비방전 휴전할 듯..CTA 계약서에 상호 비방 금지 IFA처럼 TV 화질 직접 비교는 안될 듯..성윤모 산자부 장관도 참관해 국내 갈등 표출 부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 9월부터 4개월간 지속돼온 LG전자와 삼성전자의 8K TV 공방전을 잠시 멈출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세계 가전 전시회)에서 8K TV 화질 우위 신경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ES 2020을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전시 참가 계약서에 참가 업체 간 상호 비방을 금지하는 조항을 뒀습니다. CTA는 계약서 약관 19조와 21조에서 참가업체는 참가자의 제품만을 전시할 수 있으며 관람객이 보기에 부적절하고 공격적인 콘텐츠의 전시와 시연은 자제하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CTA는 이런 원칙을 위반한 전시업체에는 전시장에서 철수시키거나 시정을 요청할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자사의 나노셀 TV…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부영주택의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이 후분양으로 공급됩니다. 앞서 부영주택은 지난 2016년 선분양을 시도했지만, 미분양이 발생하자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전 세대를 후분양으로 전환한 바 있습니다. 11일 부영은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총 4298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인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을 분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단지는 준공 후 분양하는 첫 사례입니다. 부영주택 영업부 관계자는 “후분양이기 때문에 즉시 입주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3~31층 38개 동 규모이며 전용면적별로 ▲84㎡ 3116세대 ▲124㎡ 584세대 ▲149㎡ 598세대 등으로 구성됩니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86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습니다. 또한, 분양가의 50%만 납부해도 입주할 수 있습니다. 잔금 50%에 대해서는 2년 분할 납부 또는 선납 시 4%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금융지원은 BNK경남은행이 맡아 입주민들에게 저금리 혜택을 줍니다. 수요자들이 직접 세대 내‧외부를 둘러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이마트24가 가맹점 월회비를 높인다는 이야기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이마트24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마트24는 ‘상생형1’과 ‘창업지원형’, ‘성과공유형’ 세 가지 유형으로 가맹점주들과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경원지원 수수료로 상품매입액의 15%를 내는 성과공유형과 달리 상생형1과 창업지원형을 선택한 점주들은 각각 60만원·150만원의 월회비를 내야 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상생형1과 창업지원형의 월회비를 각각 10~20만원씩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인상 대상은 신규 가입 혹은 재계약 점포입니다. 이마트24의 계약 기간은 전형에 상관없이 모두 5년씩입니다. 이같은 인상설에 대해 이마트24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인상할 경우 이마트24의 월회비 인상은 2014년 진출(당시 위드미)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이마트24의 월회비 인상은 수익성 개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지난달 기준 4438개 점포를 운영 중입니다. 이를 통해 예상 손익분기점 점포수인 약 5000개를 달성하는 데에…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서울의 아파트값이 23주 연속으로 상승했으며, 상승폭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5일 한국감정원이 12월 첫째 주(12월 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의 아파트값이 0.13% 올랐습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은 종부세 부담 증가로 고가주택 및 다주택 보유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커지며 관망세가 다소 커지는 양상이지만 매물 품귀현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가운데 풍부한 유동자금 및 추가 상승 기대감, GBC 허가 등 개발 호재와 그간 상승폭이 낮았던 단지들의 갭메우기 등으로 상승폭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북에서 마포구(0.10%)는 매물이 부족한 신축 단지와 도화·성산·창전동 기축단지 갭메우기 등으로, 성동구(0.09%)는 상·하왕십리 신축 단지와 행당동 기축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습니다. 성북구(0.09%)는 길음뉴타운과 종암·하월곡동 등 구 외곽 중심으로, 은평구(0.08%)는 불광·응암동 등 대단지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습니다. 강남 4구(0.18% → 0.21%)의 경우 신축 등 주요 인기 단지 대비 상대적…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이달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家양득’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4일 HUG에 따르면 일家양득이란 임직원들이 퇴근 후 직원 및 가족 단위로 체험하는 여가활동·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HUG는 2017년부터 향수 제작, 자녀 진로 탐색, 가죽공방 체험 등의 다양한 여가 지원 프로그램을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家양득은 ‘커피나라’와 ‘제빵왕 허그맨’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커피 제작과 제과제빵 취미활동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임직원들의 근로 의욕 및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HUG는 다양한 직원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HUG는 일과 삶, 일과 가정이 양립 가능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임신 및 육아기 직원 근로시간 단축 제도, 시차출퇴근·근무시간선택과 같은 유연근무제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일·생활 균형 우수기관으로서…
국내 5G 이동통신 가입자가 지난 10월 기준 398만명을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월 상용화 이후 7개월 만에 400만명을 육박해 연내 가입자 500만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10월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회선 통계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지난 10월 말 398만 2832명으로 전월(346만 6784명) 대비 51만 6048명 증가했습니다. 월별 누적 가입자는 5G 상용화를 시작한 4월 27만 1686명, 5월 78만 4215명, 6월 133만 6865명, 7월 191만 1705명, 8월 279만 4536명으로 집계됐는데요. 가입자는 매월 최소 51만명에서 최대 88만여명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연내 500만 가입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통신 3사 모두 5G 가입자가 100만을 넘겼습니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이 177만 1485명(44.47%)으로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점유율은 전월 보다 0.15%p증가했습니다. SK텔레콤은 연내 가입자 200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임금 교섭에서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결국 파업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작년엔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보했지만, 올해는 물러설 수 없다는 건데요. 수십 년 일해도 기본급이 200만원을 넘지 않아 실질적인 생활비 마련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29일 주재정 르노삼성차 노조 수석부위원장에 따르면, 노조 집행부는 전날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임금교섭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다음달 10일 정도면 결과가 나올텐데요. 지노위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고 조합원 찬반투표도 통과하면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게 됩니다. 주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인더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12년간 이렇다 할 파업이나 분규가 없었던 부산공장은 다른 사업장에 비해 임금이 제대로 오르지 않았다”며 “작년에 이어 1700억원 수준의 흑자가 예상되는 올해에도 기본급을 동결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지난 6월 24일 2018년 임단협을 타결한 이후 17일 만에 2019년 임금 교섭을 사측에 요구했는데요. 노조는 7월 25일 임금 요구안을 공식 전달했지만,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과 인도가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인도는 세계에서 5번째로 자동차를 많이 만들지만 내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아직 무궁무진한데요. 현대·기아차는 이미 인도에서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수소전기차 등 미래 친환경차 부문에서 더욱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한국과 인도의 각 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산업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한국 측 정만기 회장, 지민철 책임위원과 인도 측 라잔 와드헤라, 라제시 메논 등이 참석했습니다. 두 협회가 손을 잡은 이유는 최근 자동차 분야에서 양국간 산업협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협회 차원에서 협력체계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 총회 참석을 계기로 MOU를 체결했습니다. 국내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현대차는 이미 인도에서 연간 70만대 이상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9개 모델이나 만드는 현대차는 내수 2위, 수출 1위 기업으로 성장했는데요. 특히 올해 기아차가 30만대 규모의 새로운 투자를 단행하…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만 18세인 A씨는 전세 5억원을 끼고 11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구매했습니다. 부모와 친척 4명에게 1억원씩 분할 증여받아 자금 6억원을 마련했으나 편법-분할 증여 사례로 적발돼 국세청의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40대 B씨는 개인사업자 주택매매업 대출로 24억원을 받아 대출 전액을 본인이 거주할 용도의 아파트(42억원 상당)를 사들이는 데 사용했습니다. B씨 사례는 사업자 대출 용도외 사용 의심사례로 적발됐습니다.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서울특별시, 금융감독원 등이 참여한 관계기관 합동조사팀이 ‘서울 지역 실거래 관계기관 합동 조사’ 1차 결과를 28일 발표했습니다. 합동조사팀은 8~9월 신고된 공동주택 거래 중 ▲정상적인 자금 조달로 보기 어려운 거래건 ▲편법증여가 의심되는 거래건 ▲허위 신고 등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이 의심되는 거래건 등 2228건의 이상 거래 사례를 추출했습니다. 조사팀은 이 중 매매 계약이 완결돼 현재 조사할 수 있는 1536건을 우선 조사대상으로 선정 후 해명자료 제출이 완료된 991건을 검토했습니다. 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근 막을 내린 2019 슈퍼라운드 야구 경기에서 LG전자 TV광고만 기억에 남더라.” 야구를 좋아하는 한 지인의 슈퍼라운드에 대한 한줄평입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선전했고, 한국과 일본전에서 준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도 냈지만 결국 야구 중계 중간에 쉴새없이 나온 LG전자 OLED TV 광고가 머릿속에 남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슈퍼라운드가 방영되는 프라임 타임에 LG전자 8K TV 광고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양대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업체가 지난 9월 이후 8K TV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각 사의 기술력을 앞세워 경쟁사 제품보다 더 깨끗하고, 얇고, 선명한 화질을 선보인다는 내용입니다. 향후 TV시장이 퀀덤닷(QD- OLED)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두 회사 모두 8K TV 글로벌 기준 수립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전자는 8K TV 비방전을 글로벌 유투브 광고로 확전했습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에 이어 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반려동물, 식물에 이어 반려로봇이 등장했습니다. 통신업체에서 제공하는 음성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AI스피커가 아닙니다. 내 앞에서 춤을 추고, 날씨와 음악을 제공하는 대화형 로봇인데요. 박종건 써큘러스(Circulus) 대표는 올해 10월 반려봇인 ‘파이보’를 개발했습니다. 파이보는 얼굴을 인식해 대화가 가능하고, 인터넷 연결을 통해 뉴스와 날씨 등 정보를 제공합니다. 현재 25가지 기능을 탑재했는데, ‘봇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써큘러스는 젊은층의 1~2인 가구, 유아, 노인 등 다양한 고객층을 타깃으로 삼았습니다. 현재 광양시, 화성시, 김포시, 부천시 등 로봇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오는 2020년 부천시에서 복지 로봇으로 ‘파이보’ 25대를 고연령층 가정에 시범적으로 보급합니다. 자사 온라인몰을 비롯해 현대, 갤러리아 백화점 등 5곳에서 ‘파이보’를 판매 중입니다. 박종건 써큘러스 대표는 삼성 SDS 출신이다. 3년전 창업을 시작해 작년 삼성전자에서 주관한 ‘C랩 아웃사이드’ 지원을 받아 1년 동안 파이보 개발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써큘러스는 올해 9월 독일 베를린…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BAT코리아가 지난 8월 하이브리드 전자담배 ‘글로 센스’를 출시한 데에 이어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프로’를 선보였습니다. 히팅 시스템을 개선해 10초만에 궐련을 가열해 흡연할 수 있고, 한번 충전으로 20회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BAT코리아(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는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프로’를 26일 출시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주방가전에서 사용하던 유도가열기술에 기반을 둔 ‘인덕션 히팅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김의성 BAT코리아 사장은 “기존 제품 대비 가열 속도가 빠르다”며 “'인덕션 히팅 시스템'이 긴 시간 온도를 지속하게 해 균일한 맛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덕션 히팅 시스템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기반으로 구동하는 내장 코일로 자기장을 형성해 글로 전용 스틱인 네오를 감싼 금속 튜브를 가열하는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글로 프로는 저항가열기술 가열 방식을 사용하는 기존 제품들보다 흡연 대기 시간이 짧아졌고, 담배 맛을 더 잘 구현할 수 있습니다. 또 글로프로는 어드밴스와 부스트 두 가지 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어…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 시장에서의 ‘청약 전쟁’에 이어 국회에서는 ‘입법 전쟁’이 한창입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에 거주의무기간을 부과하는 등 정책에 힘을 실어주는 노력과 분양가상한제의 적용 기준과 시점을 상향해 법률로써 규제의 강도를 낮추려는 시도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 22일 국회 및 국토위원회 등에 따르면 여당에서는 분양가상한제 추진을 뒷받침하는 법안 개정을 추진 중입니다. 지난 13일 국토위에 상정된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는 양도차익을 노리는 투기수요 발생 우려를 막기 위해 ‘최대 5년의 거주의무기간’을 두겠다는 조항이 담겨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공공주택에만 적용하던 거주의무를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에 최대 5년간 지정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거주의무기간 내에 이전하려는 입주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분양받은 주택의 매입을 신청해야 합니다. 반면, 같은 날 분양가상한제 규제의 강도를 낮추는 법안도 함께 상정됐습니다.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의 제안이유 항목엔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의 기준과 시점을 법률로 상향해…
https://youtu.be/oXak9brClAI 노브랜드 버거송 광고 영상. ㅣ신세계푸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노브랜드 버거가 예상치 못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우리나라 모델 한현민 씨가 만화 ‘둘리’에 등장하는 ‘마이콜’ 역을 맡은 것이 ‘블랙페이스’인지를 두고 노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댓글창에 논박이 오간 겁니다.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는 지난 18일 온라인 광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우리나라 모델 한현민 씨가 만화 ‘둘리’에 등장한 ‘마이콜’의 노래 ‘라면과 구공탄’을 부르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노브랜드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올라온 광고 영상 댓글 창엔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습니다. 흑인을 희화한 캐릭터를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모델에게 맡기는 것이 적절하냐는 의견입니다. 반대로 인종차별로 볼 이유가 없다는 반박도 이어졌습니다. 해당 광고가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블랙페이스’와 맥락이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랙페이스는 19세기부터 백인 배우들이 흑인분장을 하고 흑인을 희화하는 공연 등을 말합니다. 인종차별 반대 운동이 활발해진 1960년대 이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지니야 영화보자”. 시연을 담당하던 GS건설 관계자가 이렇게 말하자 활짝 열려있던 커튼이 서서히 닫히고 조명이 어두워졌습니다. ‘캔 맥주만 있다면 영화 보기에 완벽한 환경이겠다’ 생각했습니다. “지니야 청소하자” 한 마디에 커튼이 열리고 조명이 밝아졌으며 소파 아래 있던 로봇청소기가 모습을 드러내고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바야흐로 집 전체가 내 말을 알아듣는 시대입니다. 21일 GS건설이 자이S&D와 함께 개발한 자이 AI 플랫폼을 프레스 투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모든 통신사 음성 엔진과 연동할 수 있는 자이 AI 플랫폼은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쌓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자이 AI 플랫폼은 아파트 내에 발생하는 데이터를 스스로 수집해 빅데이터를 구축 및 분석해 입주민의 생활 패턴에 맞는 환경을 알아서 제공합니다.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된 공기청정기,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에 스스로 명령을 내리고 조절합니다. 만약 기존의 입주민이 이사를 떠나면 해당 세대에서 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 · 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 · 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 · 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 및 실증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 · 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을 확정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을 포함하여 각각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업재편에 대해 양사 간 합병이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는 만큼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게 HD현대중공업의 설명입니다. 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이번 합병을 통해 방산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기술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양사의 R&D 및 설계 역량을 결집해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는 낮추고 시간과 비용은 줄여 환경규제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쇄빙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실적을 통합,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통합 HD현대중공업은 2035년까지 매출 37조원(방산 부문 10조원 포함)을 달성, 2024년의 19조원 대비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의 필요성과 전략적 효용성을 주주들 역시 인정한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결집해 미래 조선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 기여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2023년 준공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이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학 캠퍼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경제학부 김지환 교수와 류한별 교수가 비용편익분석과 산업연관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으로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편익을 정량적으로 산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향후 40년의 운영 기간 동안 직접편익 763억과 생산유발효과 2조590억원, 이로 인한 부가가치유발효과 9084억원, 취업유발효과 8941명에 달하는 간접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총 763억원 규모의 직접편익 가운데 지역 대학 연계가 412억원, 지역 협력 활동이 351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먼저, 지역 대학 연계 편익의 경우 ▲한양대 ERICA와의 교육 협력 299억원 ▲연구개발(R&D) 협력 86억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27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건립 이후 매년 ERICA와 공동으로 '안산 임팩트 챌린지'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무 전문가가 현장의 문제를 제기하고 학생들이 팀 단위로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산학연계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으며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협력 분야에서는 ▲안산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290억 ▲지역사업 후원 및 참여 57억 ▲취약계층 지원 4억의 편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에 50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별 환경에 맞춘 도입 컨설팅과 클라우드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이 운영 기간 누적 편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에 따른 투자와 지출이 2조5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발생시키고 약 9084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유발효과와 약 8931명 규모의 취업유발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ICT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산업 전반의 생산 활동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경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분석은 건설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비용까지 반영해 산출된 것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이 지속적으로 산업 활동을 견인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반 시설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장기적 상생 프로그램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인적자본 축적 ▲문화·과학 행사 후원 확대 등을 통해 향후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안산시가 2020년 실시한 시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적 응답은 4.8%에 그쳤습니다. 백동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부총장은 "AI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카카오와 한양대는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이뤄진 노력의 일부를 정리한 결과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갈 '지·산·학' 상생 거버넌스 모델을 점검하는 중요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종환 카카오 재무 성과리더는 "데이터센터는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과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카카오는 데이터센터의 건강한 운영은 물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에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