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한미사이언스와 바이오앱이 그린바이오 기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본격화합니다. 9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와 바이오앱(대표이사 손은주)은 현재 다양한 코로나19 식물 백신 후보 항원 단백질을 생산 중이며, 이에 대한 생쥐, 기니피그 등 동물 실험에서 높은 항체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유망 바이오벤처 바이오앱과 지난 6월 16일 연구개발 협력을 맺은 바 있습니다. 김동민 조선대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은 바이오앱에서 생산한 항원과 큐라티스 사의 다양한 면역증강제를 활용해 마우스 2회 주사 면역 실험을 수행했습니다. 연구팀은 세포매개성 면역반응, 체액성 면역반응 활성화와 더불어 ELISA 방법으로 1만 6000배에서 양성 항체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바이오앱 측은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 분석을 준비 중”이라며 “항체 수치로 볼 때 많은 양의 중화항체가 형성됐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손은주 바이오앱 대표는 “식물에서 생산된 코로나19 항원 단백질의 백신 가능성을 입증한 첫 번째 결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백화점이 일부 점포에 ‘위생 서비스를 강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발길이 뜸해진 내방객 되찾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발렛 서비스를 이용하는 MVG(Most Valuable Guest) 고객에게 ‘차량 살균 케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외선 살균기로 차량 내부를 소독하는 서비스입니다. 지난 5월 본점에서 시범 시행 이후 고객 호응이 좋아 잠실점과 부산본점까지 확대했습니다. 또한 롯데백화점 전 점포 유모차 대여소에서는 대여 유모차를 대상으로 자외선 살균기를 이용한 살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중동점에서는 유모차 대여 고객에게 물, 위생 봉투, 물티슈가 담긴 ‘맘편한 위생 키트’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합니다. 광주점은 ‘키즈 라운지’에 살균기를 비치했습니다. 이밖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울산점, 안산점에서는 우수 고객 라운지에서 마스크 위생 봉투를 제공합니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쇼핑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가 높은 만큼 더 안전하고 위생적인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쿠팡 부천물류센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피해자들이 피해사례를 증언했습니다. 쿠팡 노동자들은 회사 측의 불리한 노동조건과 극심한 노동강도를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 전파가 이뤄진 원인은 회사 측의 사전방역이 철저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쿠팡이 노동자들을 계약직이나 일용직 중심으로 고용하면서 극심한 노동강도를 강요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8일 ‘쿠팡발 코로나19 피해노동자모임’ 등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쿠팡발 코로나19 피해자 증언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5월 23일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2명입니다. 쿠팡 측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쿠팡은 “이태원을 방문한 학원강사가 거짓말을 해서 초기대응이 늦어진 것이 원인”이라며 “학원강사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나섰습니다. 고건 피해노동자모임 대표는 “물류센터 집단감염으로 직원들이 육체적·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대웅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니클로사마이드(DWRX2003, 구충제) 임상시험계획(IND)을 필리핀 식품의약품안전처(FDA)에 제출했습니다. 앞서 대웅제약은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에도 동일한 계획을 지난 5월 제출한 바 있는데요.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위해 니클로사마이드를 해외로 확대해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8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니클로사마이드(DWRX2003)는 이미 동물을 대상으로 한 체내 효능시험을 진행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콧물과 폐조직에서의 바이러스 역가 감소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또 폐 조직에서 바이러스가 제거됨에 따라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가 억제돼 폐 조직에서의 염증예방 효과도 확인한 바 있습니다. 대웅제약 필리핀 법인은 우루사, 베아제, 나보타 등 필리핀 식약처로부터 다수의 의약품 승인 사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지 법인의 허가개발 역량을 활용해 임상시험 승인 후, 현지에서 ‘DWRX2003’의 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이후 대규모 2·3상 임상시험을 진행해 DWRX2003 개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라면세점이 면세 재고상품 3차 판매를 시작합니다. 1·2차 판매와 마찬가지로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 ‘신라트립’에서 진행합니다. 8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신라트립에서는 오는 7월 9일 오후 2시부터 ▲로에베 ▲브라이틀링 ▲프레드릭콘스탄트 ▲스와로브스키 등 4개 브랜드상품 124개를 판매합니다. 이번 3차 판매에는 시계 브랜드(브라이틀링, 프레드릭콘스탄트)와 명품 크리스털 브랜드(스와로브스키)가 추가됐습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로에베 해먹백 ▲브라이틀링 에비에이터8 ▲프레드릭콘스탄트 문페이즈 ▲스와로브스키 진저뱅글 등이 있으며, 면세점 정상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내놨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지속적으로 신규 브랜드를 추가하며 재고상품 판매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신라면세점은 판매하는 모든 재고 상품에 대해 신라인터넷면세점 명의의 자체 보증서를 발급하며 배송 완료 후 7일 이내 교환·환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 교환은 동일 상품의 재고가 있을 경우 가능하며 동일 상품 품절일 경우 반품만 가능합니다. AS는 신라인터넷면세점 고객센터 1:1 게시판 접수 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대한민국 동행세일’ 부문별 1주 차 판매실적을 발표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했던 소비심리가 점차 되살아나는 분위기”라고 밝혔습니다. 중기부가 7일 발표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집계된 판매 실적에 따르면 동행세일 첫 주간 온라인기획전·TV홈쇼핑·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유통채널을 통해 발생한 매출액은 51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온라인기획전 일부 채널에서 지난달 16일부터 진행한 사전 판촉행사 실적을 포함하면 총 70억 원에 이릅니다. 해당 기간 방송된 공영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 특별행사에서는 30개 상품을 판매했는데 그중 21개가 완판됐습니다. 비대면 유통채널 매출액은 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동행세일 첫 주간 민간 온라인쇼핑몰과 ‘가치삽시다’ 플랫폼 매출액 합계는 전주 대비 13.3% 증가했습니다. TV홈쇼핑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11개 품목에 대해 매출 14억 90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중기부에 따르면 온라인 전통시장관 역시 견조한 실적을 냈습니다. 온라인 전통시장관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독일계 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앱 시장점유율 1위 배달의민족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국내 배달앱 시장 독과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시장점유율 각각 2위와 3위인 요기요, 배달통을 운영하고 있어 인수가 성사될 경우 국내 배달앱 시장이 한 기업에 송두리째 넘어가게됩니다. 이에 배달앱 사업자와 이해관계에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중소상인단체와 배달노동자가 소속된 노동조합이 두 회사간 인수 심사를 진행 중인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불허할 것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냈습니다. 이미 3개 업체 시장점유율이 100% 가까이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기업결합이 허가될 경우 막대한 지배력을 이용한 불공정 행위가 발생할 여지가 커진다는 겁니다. 중소상공인들은 광고비용과 수수료 등 거래조건이 불리하게 변경될 것을, 배달노동자들은 배달 수수료와 노동시간 등이 악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이하 한상총련),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등 중소상인노동시민단체는 7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보건당국이 누적 확진자 152명이 발생한 쿠팡 부천물류센터와 1명에 그친 덕평물류센터를 비교하며 ‘방역지침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자 쿠팡이 반박에 나섰습니다. 부천물류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난 원인은 회사 측의 방역지침 위반이 아니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초기 대응 미비에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초기 대응이 늦어진 이유를 무직이라는 거짓말로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혼선을 일으킨 이태원 방문 학원강사(이태원 강사) 탓으로 돌렸습니다. 6일 쿠팡은 자사 홈페이지 ‘뉴스룸’을 통해 “부천물류센터에서 5월 24일 이후 확진자 83명이 발생한 이유가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논란이 있다”며 “쿠팡의 모든 물류센터에는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정부 당국의 방역지침을 준수한 같은 정책이 적용됐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직 지표환자의 접촉자가 소수에 불과한 발생 초기 ‘골든타임(golden time)’에 얼마나 빨리 초기 대응을 하느냐다”라며 “부천물류센터는 이태원 방문 학원강사의 거짓말로 역학조사가 늦어지면서 감염이 확산했던 것”이라고 밝혔습
◇ CJ제일제당, ‘스팸 마일드’ 리뉴얼 출시 '스팸 마일드(Mild)'를 리뉴얼한 ‘나트륨 25% 라이트하게 낮춘 스팸 마일드’는 100g당 나트륨 함량이 510mg으로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867mg)보다 25% 이상 낮은 수준입니다. 이 제품은 스팸 고유의 풍미는 유지하면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이번 제품에는 일반 소금 대신 미네랄이 풍부한 안데스호수 소금을 사용했는데요. 안데스호수 소금은 적은 양으로도 소금 본연의 맛을 냈습니다. 또 최근 CJ제일제당이 출시한 식물성 발효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를 사용해 풍부한 감칠맛을 내면서 원재료 본연의 맛도 최대한 끌어올렸다고 회사는 소개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제품 출시를 기념해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에서 소비자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오는 21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신청할 수 있으며 총 50명을 추첨해 리뉴얼 제품과 쿨매트를 증정합니다. ◇대상 청정원 라이틀리, ‘곤약면’ 3종 출시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곤약 물냉면 ▲곤약 매콤비빔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2명이 발생한 쿠팡 부천물류센터와 1명에 그쳤던 덕평물류센터의 확진자 규모가 달랐던 이유가 ‘사업장 방역 수칙 준수 여부’라는 보건당국의 발표가 나왔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역학조사에서 드러난 방역수칙 준수사례 및 시사점 등을 발표했습니다. 중대본은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사례를 살펴보면 마스크 착용, 환기, 소독, 거리 두기 등 일상의 기본적인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사례가 많았다”며 쿠팡 부천물류센터와 덕평물류센터를 언급했습니다. 지난달 24일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근무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지난 5월 경기도 부천 쿠팡 부펀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집단감염으로 이어진지라 ‘부천 사태’ 재현을 우려하는 시선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덕평물류센터는 근무 인원이 2000여 명으로 부천물류센터(약 1300여 명)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이후 방역당국이 진행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11번가가 정부 및 지자체, 협동조합과 협력해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 농수산물 판매를 지원했습니다. 6일 11번가는 해양수산부, 서울시, 농협 등과 협력해 지난달까지 국내 농수산물 총 120억 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국내 토종 오픈마켓으로서 11번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농산물 유통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농민들의 판로 확보와 농산물 수급 안정에 앞장서 왔다”며 “국내 지자체 및 협동조합들과 협동한 결과가 침체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1번가는 지난 2월부터 지자체 및 기관과 협력해 지역 농수산물 온라인 판로 지원에 나섰는데요. 매주 진행된 기획전에 지역 판매자 1000여 곳과 소비자 약 70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임현동 11번가 마트 담당은 “MD(상품기획자)들이 직접 농가를 찾아가 단독 상품을 기획하고 신선한 지역 특산물을 30%에서 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기획전을 연이어 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대웅제약이 중간엽줄기세포 코로나19 호흡기 증상 치료제(DWP710)에 대해 인도네시아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았습니다. 회사는 임상 1상 시험에서 약물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올해 안에 2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6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줄기세포치료제 DWP710이 항염증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염증유도물질인 ‘리포폴리사카라이드(LPS, lipopolysaccharide)’를 이용한 급성호흡곤란증후권(ARDS) 동물모델 실험에서 대조군 대비 생존율이 30% 이상 증가하고 염증반응으로 인해 손상된 폐 조직이 정상군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모델을 이용한 약효 실험에서 항염증 효과뿐만 아니라 감염된 폐 조직에서 바이러스 수가 검출한계 이하까지 감소하는 등 항바이러스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대웅제약은 합자법인인 대웅인피온과 함께 인도네시아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웅인피온은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와 7월 MOU를 체결하고 중간엽줄기세포 코로나19 호흡기 증상 치료제(DWP710)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인도네시아 1상 임상결과가 나오면 이를…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속이 매스꺼워서 몇 번 토했어요. 깊은 잠은 못 자고 식은땀 흘리면서 잔 적도 있어요."(예비신부 김 모 씨·32세) 단기적으로 살을 빼기 위해 처방받는 다이어트약, 처방받은 약 성분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미덥지 않은 시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유명 맘카페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는 ‘다이어트 약’들의 정체는 뭐고, 부작용들은 뭘까요? 유명 맘카페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이어트약’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한 병원에서는 식욕억제제·이뇨제·지방 분해제·지방 연소제·사하제(배변 촉진제) 등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들을 섞어 처방하고 있습니다. 의약품 안전나라 안전사용정보(이하 안전사용정보)에 따르면 식욕억제제(전문의약품)는 향정신성으로 분류된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칠프로피온, 마진돌 성분의 의약품이 있는데요.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는 4주 이내로 사용해야 하며, 만약 3개월을 넘길 경우 심각한 부작용(폐동맥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등)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뇨제(전문의약품)는 몸속의 염분과 물을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빼내는 전문 의약품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로 ‘보복소비’가 확대되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명품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시작한 '패션뷰티 빅세일' 행사 첫날, G마켓과 옥션 해외 직구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29%, 161%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일명 ‘보복소비’가 확대되는 가운데 G마켓과 옥션이 패션뷰티 단일 프로모션으로는 연중 최대규모의 행사를 열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는데요. 실제로 해당 기간 G마켓 실시간 인기 검색어 TOP10에 ‘명품 직구’가 상단 노출되는 등 명품을 구입하기 위해 사이트에 접속한 ‘목적형 구매’ 수요가 많았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파격적인 할인 쿠폰도 매출에 한몫했습니다.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패션뷰티 빅세일’에서는 최대 20만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매일 2장씩 제공하는데요. 프리미엄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에게는 20% 할인쿠폰을 매일 4장씩 추가로 지급합니다. G마켓과 옥션은 이번 행사에서 구찌, 버버리, 생로랑, 프라다 등 유명 명품 브랜드를 유럽 현지 백화점·아울렛 등…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쿠팡이 패션 카테고리에 새로 입점한 제품을 모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기획전을 마련했습니다. 쿠팡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일환으로 '2020 패션 마켓’을 오는 9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판매수수료 인하와 마케팅 지원 등을 골자로 합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 패션 카테고리에 신규 입점했거나 지난달 이후에 첫 상품을 등록한 경우 월 매출액 최대 500만 원까지 판매수수료 0%를 적용(판매수수료 0% 적용 시 운영료 3.5% 부과)합니다. 또한 상품이 노출될 수 있도록 마케팅 및 광고를 지원합니다. 이번 기획전은 ▲여성 ▲남성 ▲유·아동 ▲신발 ▲가방 및 잡화 등 다양한 분류로 제품을 선보입니다. 로켓와우회원은 일부 상품을 추가 할인된 회원전용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쿠팡은 지난달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100일 동안 ‘대한민국 동행세일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해당 기간에 쿠팡 마켓플레이스 패션카테고리 부문으로 신규 입점하는 판매자를 대상으로 판매수수료를 할인해줍니다. 일정 요건에 부합하는 사업자에게는 판매대금 지급일을 앞당기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제는 인공지능전환(AX)의 속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내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AI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최고확산책임자(Chief Diffusion Officer)를 자처하며 AX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최근 AX를 주제로 열린 구성원 소통행사 'AX 토크콘서트'에서 기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CEO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를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I가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는 범용 핵심기술로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에는 단순한 업무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일의 본질'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라며 "AI와 함께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조직 전체가 그 흐름 위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AX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LG전자(Fully Digitalized LGE)'를 AX 비전으로 제시하고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AX 사례들도 소개됐습니다. AI로 연구개발(R&D) 속도를 단축한 자체 생성형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CHATDA)'가 대표적입니다. '찾다'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기존에 3~5일 정도 소요되던 데이터 탐색 시간이 30분 정도로 줄었습니다. LG전자 직원은 '찾다'와 대화하며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에 최적화된 제품 전략을 수립하기도 합니다. 각 국가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객 방문 조사 등을 진행하는데 이에 앞서 '찾다'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가설을 세우고 고도화할 수 있어 빠르게 제품 개발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올해 초 인도에서는 일부 냉장고에 '위생·신선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인도 고객들의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했을 때 문을 자주 열고 있는데 더운 날씨로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어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LG전자 제품 개발에 있어서 AI를 지식과 제조를 연결하는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판매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도 공유됐습니다. LG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제품군을 안내하는가 하면 AI 기술을 활용해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인 판매 매니저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해 갈 계획입니다.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 LGenie AI)'의 활용 방법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도 소개됐습니다.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엘지니는 복지 안내나 규정 확인, 전표 처리 등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수준에서 AI 기술이 접목되며 LG전자의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엘지니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Azure AI services)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가 접목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 지식 검색, 문서 요약, 통변역, 코드분석 및 보완, 아이디어 생성, 정보 해석 등 실무 중심의 고도화된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엘지니는 월 70만건 이상의 업무 상호작용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총 71개 언어를 지원하는 통역 기능은 월 1200시간 이상, 번역 기능은 월 12만건 이상의 문서를 자동 처리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엘지니를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 '스마트 파트너'로 키우며 공통업무 보조를 넘어 영업·마케팅, SCM(공급망관리) 등 고도화된 전문역량이 필요한 영역으로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지난 24일부터 2033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인 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계약 상대방과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마케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일상에 깊이 스며든 AI를 적극 활용하면 개인 맞춤형 판매 전략을 세울 수 있고 이를 통해 브랜드 친밀도와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Z세대를 겨냥해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실시간 챗봇·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이는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소통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대화형 자연어 검색’ 서비스 ‘Fai(파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Fai는 식품(Food)과 인공지능(AI)의 합성어로 식품 트렌드와 최신 기술을 접목해 개인화, 차별화된 고객 가치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기존 검색 기능이 상품명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는 ‘목적형 구매’에 최적화돼 있다면 Fai는 질문 한 줄로 시작하는 대화형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특정 제품을 검색하는 것 외에도 ‘고단백이면서 저칼로리인 간편식은 없을까?’와 같이 탐색 중심의 니즈가 동시에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게 특징입니다. 주요 기능 중 ‘개인화된 AI 큐레이션’을 통해서는 구매 후기, 검색 패턴 등 사용자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개인 식습관, T.P.O에 맞춘 제품 큐레이션을 제공합니다. “캠핑 갈 때 먹기 좋은 간식 추천해줘.”라는 질문에 맞춤형 상품 리스트를 제안하는 식입니다. 오비맥주 버드와이저는 최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여름 캠페인 ‘버드 네버 고즈 얼론’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영상은 ‘함께 듣는 음악’의 가치를 강조하는 캠페인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도심·클럽·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간에서 음악을 즐기는 순간들을 연결해 하나의 화면에 담았습니다. 특히 고도로 진화된 AI 영상 기술을 적용해 장면을 사실적으로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앞서 버드와이저는 2018년 월드컵 기간 글로벌 메신저 스냅챗과 함께 응원 소리에 반응하는 증강현실(AR) 렌즈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또 지난해 '버드엑스월드투어' 캠페인에서는 페스티벌을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생성형 AI로 구현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했습니다. 오븐구이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최근 소비자가 직접 AI 기술로 CM송을 제작하는 ‘굽네 장각구이 AI CM송 콘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참여자가 28자 이내의 짧은 가사를 작성한 뒤 EDM, K-POP 등 장르를 선택하면 브랜드 모델 추성훈의 음성으로 구현한 AI 음원이 자동 생성되는 방식입니다. 굽네치킨은 지난해에도 AI 음원 기반 광고 ‘여름엔 굽네 고마오’를 선보였고 공개 45일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습니다. 이 광고는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AI 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또 배스킨라빈스는 자체 앱에서 AI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으로 이용자의 취향에 가까운 제품과 플레이버를 추천해 주는 기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겐다즈는 지난 5월 MZ세대를 겨냥해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한 필터 챌린지 ‘#하겐in유럽’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빙그레는 AI 챗봇과 이미지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브랜드 팬덤과 디지털 세계관을 연결하는 캠페인 ‘빙그레 비밀학기’ 시즌2를 전개합니다. AI챗봇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자신만의 강의를 생성할 수 있으며 AI가 자동으로 프로필 이미지를 제작해줍니다. 생성된 시간표에는 본인만의 강의가 반영됩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바나나맛우유,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빙그레 주요 제품 10종 배지를 실물 굿즈로 제작합니다. 캠페인 내 SNS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해 배지 1종을 한정 수량 증정합니다. 빙그레 제품 배지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등 오프라인 부스에서 실물로 먼저 선보였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지난해 73만명이 ‘빙그레 비밀학기’에 참여하면서 시즌1이 성황리에 마무리돼 이에 보답하고자 시즌2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참신한 캠페인 경험을 제공해 ‘빙그레 비밀학기’가 빙그레의 대표 기업 브랜드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93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작년 동기 대비 0.3%, 직전인 올 1분기(6167억원) 대비로는 무려 51.6% 큰폭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최대 순이익입니다. 다만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조5513억원으로 1년전보다 11.6%(2042억원) 감소했습니다. 우리금융은 "2분기 순이익은 은행 순이자마진(NIM) 추가 개선과 수수료이익의 양호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000억원 늘었다"며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내수경기 둔화 등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서도 은행·비은행 부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2분기말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76%(예상치)로 작년말보다 0.63%p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ET1비율은 보통주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주주환원 기반으로 이해됩니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의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자산리밸런싱과 위험가중자산수익률(RORWA) 중심의 성장전략을 통한 자본적정성 강화에 집중한 결과"라며 "연말 목표 12.5%는 물론 13% 달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는 분기균등배당정책에 따라 2분기 배당금을 1분기와 같은 주당 200원으로 결정하며 안정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주요 금융지주 중 올해 상반기 유일하게 외인매수세가 확대됐고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하반기에는 동양생명·ABL생명을 편입해 종합금융그룹을 완성한 만큼 은행·비은행 부문의 균형있는 성장과 계열사간 시너지로 그룹 수익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신성장기업 등 자금지원을 확대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 지원플랫폼 '원비즈플라자' 무상제공 및 서민금융상품 지원 확대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또 시중은행 최초로 신용대출 업무에 'AI뱅커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경영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하며 AI 기반 금융환경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25일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금액 5억원(법인대출) 및 1억원(개인사업자대출) 이하 사업자대출에 대해 일정비율 이상의 샘플을 추출해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지난 6월말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의 우회수단으로 사업자대출이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강력대응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이날 가계부채 점검회의에 처음 참석한 온라인연계투자금융협회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대출이 규제우회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주담대 한도를 관리하고 과잉·과장광고를 제한하는 등 자율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7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달대비 둔화되고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축소된 것으로 미뤄 6·27대책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주택가격 상승압력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면서 이달 21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이 80%로 강화된 만큼 전세대출 취급현황 등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금융위는 부동산시장 과열시 바로 추가규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대책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일부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감소세에 상당부분 기인한 것"이라며 "향후 주택시장 과열과 주담대 증가추세가 더욱 안정화될 때까지 이번 대책의 이행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추가 강화, 거시건전성 규제 등 준비돼 있는 추가조처를 즉시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