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9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올해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의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3600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스프레드는 1만원 확대되나 판매량이 광양3고로 보수와 열연합리화로 40만톤 감소한 860만톤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관심은 실적 반등시기인데 2분기 실적 개선을 어려울 것”이라며 “유지보수로 판매량이 840만톤으로 줄어들고 철광석 가격이 80달러대에서 머물고 있는 반면 가격 인상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 업체들이 4월 판가를 약 3~5% 인하했다”며 “추가적인 가격 인하가 있다면 실적 개선 시기는 늦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우려되는 부분은 3분기에도 마진이 추가적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중국 자동차 가동률이 5월말 이후에나 100% 회복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회사명 | 주식회사 몽가타 Mongata Co., Ltd.웹사이트 | http://mongata.co/설립일 | 2014.07.29회사구분 | 주식회사⋅비상장대표자 | 정태현주요서비스 | 수면솔루션 서비스 & 플랫폼 / 침대 및 매트리스 제조 회사소개 '물결 위로 길처럼 뜬 달빛' 몽가타는 스웨던어 mångata 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름 그대로의 모습처럼 '수면'위에 비춰져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길처럼 몽가타는 새로운 수면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달빛'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몽가타를 경험하는 우리는 언제나 밤이 되어 어두워진 '수면'에 항상 비춰져서 따스하게 감싸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숙면을 연구합니다 / 숙면을 디자인합니다. 침대는 잠을 자는 곳이 아니라 잠을 재워주는 곳입니다. 우리는 잠을 잘 자는 것 만으로도 당신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어떨게 하면 더 잘 잘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수면을 디자인 합니다. 아기는 두 팔로 안아서 심박동을 들려주며 천천히 흔들어주면 편안함에 금새 잠이 듭니다. 그러나 성인이 된 우리
인더뉴스 김영욱 기자ㅣ여행은 즐겁습니다. 물론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는 잠잘 곳, 먹을 것, 이동 수단, 편의 시설 등등 다양한 조건들이 충족돼야 합니다. 특히 건강이 좋지 않다면 여행 자체가 고행으로 바뀔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개는 단체 여행보다는 개별 여행을, 선박 보다는 비행기를, 민박보다는 호텔을, 도보 여행보다는 이동수단을 이용한 여행을 그리고 현지 전문 가이드의 안내를 받는 여행을 선호할 겁니다. 이유는 아마도 신체적인 편안함이 심리적인 여유를 동반해서 여행 자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겠죠. 누구나 즐거운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누구도 불편해서는 안 됩니다. 일상에서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거나 불편함이 있거나 말이죠. ‘누구나 불편함 없이 이동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표방한 이지트립(EASYTRIP. easytrip.kr)은 장애가 없는(無) 그리고 장애를 없애는 ‘무장애’ 여행서비스입니다. 사회적기업 모아스토리(MOASTORY. 대표 강민기)가 운영하는 이 서비스는 초기에 장애인의 편한 국내 여행을 위해 기획됐습니다. 불편한 시선과 선입견, 그리…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SK스토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춘 식품 전문 프로그램들을 선보입니다. SK스토아는 지난 7일 오후 (매주 화요일·고정편성) 라이프 스타일 변화와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실 생활 소비의 해답을 제안하는 콘셉트의 ‘요즘 뭐 먹지’ 프로그램 첫 방송을 시작해 취급고 100% 달성 했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요즘 뭐 먹지는 가성비와 프리미엄 모두를 고려할 뿐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가정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요즘 관심사인 푸드소비 트렌드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인데요. ‘리얼리티 식품 전문 프로그램’ 콘셉트로 개그맨 김재우를 새롭게 영입했을 뿐 아니라, SK스토아 안방마님 격인 유재연, 김서란 쇼호스트와 총 3명이 진행을 맡았습니다. 차별화된 전문프로그램 방송답게 해당방송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먹거리 상품에 대한 단독구성 ▲특별 혜택 ▲요리장면의 고속촬영기법을 활용한 ASMR 식감 영상 ▲집에서 꼭 필요한 요리방법 실생활 리뷰 등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며 기존 홈쇼핑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입니다. 노연희 SK…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밀려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한 가운데 이들이 차익실현을 위한 ‘팔자’에 나선 모습이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6포인트(0.90%) 떨어져 1807.14를 가리켰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약세를 이어가다 오후 1시쯤 상승 전환, 한 때 1% 넘게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장마감 30분 정도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내림세로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주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최고치인 731명으로 늘었고, 영국 코로나19 사망자도 400명대에서 786명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렵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꼈다”며 “오후 들어 차익실현을 위한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2857억원, 1380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온라인 개학을 하루 앞두고 원격 수업을 위해 지켜야할 10가지 실천수칙이 발표됐습니다. 네트워크 과부하로 로그인이 안 될 경우 선생님께 보고한 후 잠시 뒤 로그인을 하는 방식을 권고했습니다. 온라인 수업 중 선생님과 친구들 영상을 촬영하고, 배포하는 행위는 금지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에 맞춰, 선생님과 학생이 따라야 할 ‘원격수업 대비 지켜야할 기본 수칙’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수칙은 많은 학생이 쌍방향 화상수업 중 발생하는 개인정보 유출과 해킹 등의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수칙입니다. 또 학생들이 대거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동시에 몰릴 경우 네트워크 과부하로 인터넷이 연쇄적으로 불통될 수 있는 원인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도 포함됐습니다. 원격수업 10가지 실천수칙은 원활한 사용과 안전한 사용으로 나뉘어 정리했는데요. 우선 원활한 사용관련 지켜야할 수칙으로 ▲ 이동전화보다 유선 인터넷과 와이파이 이용 ▲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 등 학습사이트 로그인 미리 하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대만 통신사에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와 디지털 콘텐츠 수출을 추진합니다. KT는 지난 7일 대만 통신사 ‘파이스턴(Far EasTone·FET)’과 5G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콘텐츠 제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FET는 대만 파이스턴 그룹(Far Easton Group) 통신 계열사입니다. 무선 통신, 스마트 홈 서비스를 포함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만 5G 주파수 할당 경매에서 3.5기가헤르츠(GHz) 및 28GHz 대역의 80메가헤르츠(MHz)와 400MHz 폭을 확보했습니다. 올해 3분기 중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KT는 5G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대만 진출과 5G 로밍 조기 상용화,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및 웹툰 수출을 추진합니다. 디지털콘텐츠는 FET의 ‘프라이데이(friDay)’라는 브랜드로 대만에 유통할 예정입니다. KT는 “일부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는 수출이 확정됐다”며 “매월 신규 공개되는 작품도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현진 KT Cus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라이브파이낸셜이 EDGC헬스케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진단키트 일본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라이브파이낸셜은 솔젠트의 최대주주인 EDGC 헬스케어를 통해 솔젠트가 개발한 ‘DiaPlexQ™ Novel Coronavirus(2019-nCoV) Detection Kit’를 공급받아 일본에 납품하게 된다. 앞서 라이브파이낸셜은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일본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솔젠트의 진단키트는 코로나19의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해 진단하는 실시간 RT-PCR(유전자 증폭) 방식의 진단키트로, 최근 유럽 CE 인증에 이어 유럽, 미국, 필리핀, CIS 국가, 우크라이나, 폴란드, 중동 국가 등을 대상으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5개의 업체 중 직접 개발, 생산한 핵심원재료로 코로나19 진단시약을 생산하는 업체는 솔젠트가 유일하다. 국내 진단기업 최초로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비축전략물자 조달업체로 등록되어 진단키트 15만명분을 초도 공급하고, 독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으로부터 위기극복 저력을 물려받은 만큼 SK구성원은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더 큰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가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 추모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8일 그룹 창립 67주년을 맞아 화상으로 진행된 ‘메모리얼 데이’ 추모사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은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 창업으로 돌파했고, 두 차례의 석유파동, IMF 등 전례 없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나라를 먼저 생각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면서 “두 분의 삶 자체가 끊임없는 위기극복의 과정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최 회장은 이어 “두 분의 삶을 통해서 SK는 위기를 극복하면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크게 도약해 왔음을 목격했다”면서 “우리가 물려 받은 치열함과 고귀한 정신, 단단한 저력으로 이번 코로나19 위기극복은 물론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하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SK그룹이 추구하는 ‘딥 체인지’도 강조했는데요. 최 회장은 “이번 코로나19 위기 이후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 펼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그리티(GRITEE)가 이달 자사주 총 43만0853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8일 밝혔다. 그리티는 앞서 지난달 17일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신증권과의 25억 규모의 자기 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일 이후 1개월이 지나지 않아 43만주를 매입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영우 그리티 대표 역시 지난달 20일 자사주 20만주를 매수했다고 발표한 이후 12만주를 추가 매수했다. 이로써 문영우 대표를 비롯해 주요 임원진들이 3월 17일부터 4월 7일까지 취득한 자사주는 약 34만주로 신탁계약으로 인한 매수까지 포함하면 그리티는 최근 총 77만 주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그리티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 홈쇼핑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매출비중이 85%에 달해 오프라인 중심의 경쟁사들보다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시장에 대한 적응력이 우월하며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부채 0%의 건전한 재무구조를 자랑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가 지금까지 다져온 안정된 사업 구조를 볼 때 코로나 19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전력관리·오디오 반도체 전문 기업 실리콘마이터스는 자동차용 AVN(Audio, Video, Navigation) 전력관리칩(모델명: SM6700Q)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자동차용 AVN 전력관리칩은 자동차 배터리에서 들어오는 전력을 차량용 멀티미디어 플랫폼에 적합하게 변환, 배분·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출시한 SM6700Q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필요한 Power, CPU, Memory, I/O, I/F 등 차량용 멀티미디어 시스템온칩(SoC) 플랫폼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전력 사양에 사용 가능하다. 모든 출력·동작 조건을 디지털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제어할 수 있어 제품 활용도가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리콘마이터스 SM6700Q는 ▲3.5V ~5.5V 입력 범위 ▲6개의 벅 레귤레이터와 6개 LDO 레귤레이터 ▲ 4채널 10-bit 아날로그디지털변환기 ▲ 발열, 고전압, 고전류 감지 등 다양한 보호 기능을 내장해 통합된 전력 관리가 가능하다. 또 고효율 고주파수 스위칭 레귤레이터 동작을 지원, 소형화된 인덕터, 캐패시터 등 외장부품을 사용할 수 있어 최적화된 공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지트리비앤티가 자회사 오블라토(Oblato)를 통해 개발중인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OKN-007의 주사제를 경구형 제제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지트리비앤티는 미국, 캐나다에 거점을 둔 세계 최대규모의 위탁개발 제조기업 써모피셔(Thermo Fisher)와 OKN-007의 경구형 제제 공동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OKN-007의 경구형제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근 지트리비앤티는 미국 FDA로부터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임상 2상을 OKN-007 주사제와 경구형 테모졸로마이드(TMZ)의 병용 투여를 승인받았다. 지트리비앤티 관계자는 “개발에 성공한 OKN-007의 알약 형태의 경구형 제제는 이미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서 약물 동태학적으로 효능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미국 FDA 역시 당사의 OKN-007 경구형 제제 개발 계획에 대해 공식적으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OKN-007의 경구형 제제 개발을 완료함에 따라 다른 고형암 치료제와 병용투여가 용이해졌으며, 병용투여를 통한 OKN-007 적응증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합니다. 8일 KT(대표이사 구현모)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확산되고 있는 ‘언택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5G 영상통화앱 ‘나를’ 데이터 요금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이번 ‘나를’은 3D아바타, AR이모티커를 활용한 영상통화 앱으로 지난해 5G 상용과 함께 출시된 KT의 대표 5G 서비스인데요. 최대 8명까지 그룹통화가 가능하며, 마피아게임, 그림퀴즈, 토크살롱, 유튜브 같이보기 등 영상통화로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다자간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나를’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가족과 친구간 다자 영상통화 및 업무상 화상회의 등에 적극 활용되며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재택근무 등이 활발하게 이뤄진 3월 이용자 수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KT는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과 함께 ‘마음을 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6월 말까지 ‘나를’을 이용하는 KT 고객에게 데이터 요금을 받지 않을 계획입니다. ‘마음을 담다’ 캠페인은 고객의 관점에서 삶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활용해 일상생활에 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프라퍼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입점업체에 대한 추가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8일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와 스타필드시티에 입점한 중소 입점업체의 3.4월 임대료를 최대 30%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신세계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간 매출을 기준으로 매출 감소폭이 크고, 영업이 어려운 850여개 중소 입점업체가 이번 임대료 인하로 인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신세계프라퍼티는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기 시작한 지난 2월 말, 선제적으로 2월과 3월 임대료에 대해 납부 유예를 결정했는데요. 이후 터브먼 등 사업 파트너들과 함께 임대료 인하 등 추가 지원책 마련을 위해 협의를 계속해왔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위메프가 6년 연속 거래액 두 자릿수 증가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보다 더 커졌습니다. 8일 위메프는 지난해 실적 최종 집계 결과 연간 거래액(GMV) 6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4653억원, 75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거래액은 전년 5조4000억원 대비 18.5% 증가했습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해 전체 온라인 유통업체 성장률 14.2%를 넘어섰는데요. 6년 전인 2013년 거래액 7000억원에서 9배 가까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매년 거래액 앞자리 숫자를 갈아치웠습니다. 매출액은 2018년 4294억원보다 8.4% 늘어난 4653억으로 집계됐습니다. 위메프는 지난해 8월 오픈마켓(통신판매중개업)으로 전환 이후 ‘신규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 등 상생 활동을 강화했는데요. 중개 방식의 판매수수료 매출은 전년 대비 14.3% 성장한 345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안정적 재무상태도 구축했습니다. 지난해 연말 37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해 자본 총계가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완전자본잠식을 해소했다. 위메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시공 현장에서 연이은 인명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사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공하던 공사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7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생산 체계를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자체 구축을 통해 연 100억원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AX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엣지 설계를 자동화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과거 1개월 이상 걸리던 도면 설계를 8시간으로 단축하며 오류도 현저히 줄여 설계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패널 하나에는 약 300만개의 픽셀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픽셀만 불량이어도 출하가 불가하다"라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인 이물로 인해 불량이 발생하는데 이를 찾는 것은 한반도에서 야구공 하나를 찾는 것과 유사한 난이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에게 불량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와 시간 제약에 상관없이 불량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 조회 영역이 제한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라며 "AI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희동 설계AI팀장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네로우 베젤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설계자가 신호 배선별 보상 패턴을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설계가 기존에는 3~4주 소요됐는데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를 통해 8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학 설계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시뮬레이션 작업을 8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팀장은 "목표하는 색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AI가 설계해 주는 기능을 적용해 기존에는 5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8시간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운영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매일 자정에 전 공정에 걸쳐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새 데이터를 분석, 아침 7시에 엔지니어에게 분석 결과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런 AI의 활용은 곧 불량률의 감소로 이어지고 불량률의 감소는 수율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이 실장은 "수율이 1% 상승하면 영업 손익 약 2000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 공정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개인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EIDI)'를 개발하고 메일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실시간 통역, 사내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을 적용했으며 이는 LG 그룹 내에서 AI연구원과 최초로 시도한 사내 생성형 AI입니다. 안보슬 R&D DX팀 책임은 "하이디는 200만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에 대한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 안 책임은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보안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면 외부 AI의 유료 구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이상 감지 AI가 문제를 감지하고 슈퍼 에이전트 AI에 알람을 띄워 문제점을 판단한 후 이에 대한 분석, 조정 등 전 과정을 A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