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소형 SUV 셀토스의 연식 변경 모델인 'The 2024 셀토스'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The 2024 셀토스는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외장 디자인을 고급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기 트림인 프레스티지는 전자식 변속 다이얼과 패들 시프트를 기본화하고 전 트림에 1열 시트백 포켓을 기본 적용했습니다. 또,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선택 가능한 모니터링 팩에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를 추가했습니다. 디자인의 경우 시그니처 트림에는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의 도어 스위치 패널을 적용해 고급감을 강화했습니다. 최상위 트림인 그래비티는 강인하고 세련된 인상을 구현하고자 새로운 디자인의 전용 블랙 하이그로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습니다.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 ▲트렌디 2170만원 ▲프레스티지 2493만원 ▲시그니처 2665만원 ▲그래비티 2705만원이며, 2.0 가솔린 ▲트렌디 2071만원 ▲프레스티지 2395만원 ▲시그니처 2567만원 ▲그래비티 2606만원입니다. 기아 관계자는 "The 2024 셀토스는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 바이오시밀러인 'CT-P53'의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하고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28일 CT-P53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해 유럽 의약품청이 관리하는 임상시험정보시스템(CTIS)에 IND를 제출했습니다. 이번 3상에서는 총 512명의 재발 완화형 다발성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CT-P53과 오크레부스 간 유효성과 약동학 및 안전성 등 비교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CT-P53의 오리지널 의약품 오크레부스는 로슈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기준 약 9조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으며 재발형 다발성경화증(RMS), 원발성 진행형 다발성경화증(PPMS) 등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CT-P53 글로벌 임상 3상 IND 제출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의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이 빠른 시일 내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셀트리온은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플래그십 전기 SUV로 론칭한 'The Kia EV9(이하 EV9)'의 사전 계약을 오는 3일부터 시작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EV9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이자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입니다. 디자인은 각지고 볼륨감 있는 라인과 다양한 조명을 바탕으로 정통 SUV 느낌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성능의 경우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1회 충전 시 501km를 주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해당 주행거리는 기아 전기차 라인업 가운데 가장 긴 수치입니다. 또, 상위 모델인 GT-line의 경우 최고출력 283kW(384마력), 최대토크 700Nm를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만에 도달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플래그십 전기 SUV에 걸맞게 최첨단 사양도 대거 적용됐습니다. 레벨 3(자동차 전용도로 자율주행) 조건부 자율주행 기술을 선택 사양으로 넣었으며, 기아 커넥트 스토어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
식품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합니다. 한류 열풍에 기대 K-푸드를 전파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철저한 시장 분석에 기반한 제품이 한국식 문화와 함께 현지에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직영부터 합작회사, 마스터 프렌차이즈까지 운영 방식도 다양합니다. 현지화 전략과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식품의 본고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의 정확한 유래를 찾는 건 어렵지만 오늘날 '후라이드 치킨'이 탄생한 곳은 미국입니다. 19세기 흑인 노예 문화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지는 후라이드 치킨은 이후 여러 조리법이 가미되면서 현대식 치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국이 치킨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까닭 입니다. BBQ는 2007년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란 가맹 사업자가 해외 사업자에게 현지 가맹 운영권을 판매하며 로열티를 받는 모델을 말합니다. 1년 전 일본에 진출하며 사용한 프렌차이즈 모델을 미국 시장에도 적용했습니다. 꾸준히 현지에 점포를 늘려온 BBQ는 미국 진출 10년 만인 지난 2017년 뉴욕 맨해튼 32번가에 직영으로 1호점을 개점하며 매장 확장에 속도를 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5월을 맞아 항공업계가 국제선 노선을 확대합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여행지로 각광받는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항공사와 LCC(저비용항공사) 모두 해외 노선을 늘려 고객 맞이에 주력할 전망입니다. 우선,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중국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 규모를 늘릴 예정입니다. 인천~샤먼, 인천~항저우, 제주~베이징 노선을 재개하고 인천~시안 노선과 인천~텐진 노선 운항을 주 7회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천~샤먼 노선과 인천~항저우 노선은 주 3회, 제주~베이징 노선은 주 4회 간격으로 운항됩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중국행 노선을 비롯해 주요 국제선 운항규모를 확대합니다. 김포~베이징 노선을 주 7회 운영하며, 인천~상하이/푸동 노선 또한 매일 2회씩 운항할 예정입니다. 주 3회로 운영되던 인천~난징 노선은 주 4회로, 주 2회 간격으로 하늘길에 나섰던 인천~항저우 노선은 주 3회, 인천~창춘 노선은 주 4회에서 주 5회로 운항이 확대됩니다. 여행 수요 등에 맞춰 일부 국제선은 재개에 나섭니다. 재개하는 노선은 인천~중국 다롄, 인천~사이판, 인천~일본 센다이 노선으로, 다롄과 사이판 노선은 주 4회, 센다이…
식품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합니다. 한류 열풍에 기대 K-푸드를 전파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철저한 시장 분석에 기반한 제품이 한국식 문화와 함께 현지에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직영부터 합작회사, 마스터 프렌차이즈까지 운영 방식도 다양합니다. 현지화 전략과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식품의 본고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마법과 같이 완벽한 250g".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바게트를 두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표현한 말입니다. 최근 고물가에 가격이 올랐음에도 평균 1.3유로(한화 약 1800원)면 살 수 있는 바게트는 프랑스 식문화를 대표하는 빵이기도 합니다. 기업명에 '파리(PARIS)'와 '바게트(BAGUETTE)'를 담고 있는 파리바게뜨는 2014년 7월 프랑스에 진출했습니다. 2004년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에 이은 다섯 번째 해외 진출국이자 유럽 국가로는 처음입니다. 7개의 지하설 노선이 지나는 파리 샤틀레 지역에 1호점을 내고 현지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듬해인 2015년 파리 오페라 하우스 인근에 2호점을 개설했으나 2018년 해당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내 주요 노후 대단지들이 초고층 단지로의 탈바꿈을 추진합니다. 지난해 서울시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발표를 통해 다양한 스카이라인 창출을 골자로 층고제한을 폐지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각 노후단지는 50층 이상의 초고층을 갖춘 단지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강남구 압구정동 2~5구역에 신속통합기획을 토대로 최대 500%의 용적률을 적용해 최고 50층, 총 8430가구 규모로 재건축하겠다는 안을 내놓았습니다. 해당 구역에는 '서울 재건축 블루칩'으로 꼽히는 총 6455가구 규모의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있어 정비사업 시장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구역별 평균 용적률의 경우 300% 내외가 적용될 예정이며, 압구정역 역세권에 자리한 곳의 경우 500%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역세권에 자리한 곳의 용도지역이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압구정역을 끼고 있는 3구역 조합에서는 50층을 넘어 최고 70층 규모의 아파트를 짓겟다는 계획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70층 아파트'가 세워질 경우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유통업계가 특화 매장을 선보이며 오프라인 경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카페부터 이종업계 간 컬래버레이션 팝업스토어,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 브랜드 쇼룸 등 볼거리와 체험 영역을 확대해 경험의 차별화를 꾀합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일상, 여행지, 휴일 등 테마를 적용한 다양한 공간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서울 연남동 경의선숲길 공원 인근 ‘연트럴파크점’은 공원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3층 규모의 매장에 야외 테라스 좌석과 창가 좌석 등을 배치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제주도두해안DT점’은 통 유리창과 높은 천장을 활용해 오션뷰, 한라산뷰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음달 오픈 예정인 ‘북한산DI점’은 '휴일의 일상'을 주제로 할리스 상징 컬러 ‘레드’를 휴일 및 기념일을 의미하는 달력 속 레드와 연결해 공간별로 콘셉트를 달리 했습니다.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도 있습니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브랜드 쇼룸과 카페의 복합공간인 '애뉴얼리브'를 오픈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카페 애뉴얼리브는 지친 현대인에게 ‘연차 휴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5월 첫째 주(5월 1일~5월 7일)에는 전국에서 30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첫째 주에는 경기 용인시 마북동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등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3367가구(일반분양 3035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분양 예정단지를 광역시도별로 살펴볼 경우 경기 6곳, 인천 1곳, 충북 1곳, 충남 1곳입니다. 모델하우스의 경우 5월 첫째 주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등 휴일이 끼어 있어 오픈하는 곳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는 DL이앤씨가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999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단지입니다. 단지는 첨단자족도시로 개발될 예정인 용인플랫폼시티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추후 조성될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가까운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에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용인역도 단지와 인접한 곳에 자리하며, 분당선과 경부고속도로, 광역버스가 연계되는 복합환승센터도 조성돼 서울 강남권 등으로 진입이 수월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모두 올해 2분기부터 메모리 감산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지난 27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에 있다"며 "2분기부터 재고 수준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감소 폭이 하반기에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지난 26일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업계의 감산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본다"며 "3분기부터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잠정 실적 발표 후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 하향 조정하겠다”며 반도체 감산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부터 중국 우시 등 주요 생산라인에서 범용과 저수익성 제품을 중심으로 웨이퍼 투입량을 축소하며 감산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감산 결정을 내린 데에는 재고가 쌓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의 1분기 말 기준 재고자산은 총 54조4196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2조 1878억원보다 2조2000억원 가량 늘었습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y가 '발휘 발효녹용 녹용보감 젤리스틱(이하 녹용보감)'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발효녹용은 hy가 자체 개발한 천연물 소재 원료입니다. 뉴질랜드산 녹용을 유산균으로 발효해 만듭니다. 이를 통해 유효성분인 시알산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녹용보감은 ▲발휘 발효녹용 녹용천고 ▲발휘 발효녹용 녹용천 듀얼진을 잇는 세 번째 녹용 제품입니다. 녹용보감은 젤리형 녹용제품으로 오렌지추출액을 첨가해 상큼한 맛을 냈습니다. 덕분에 녹용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나 수험생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스틱형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해 학교, 학원, 카페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복용이 가능합니다. 발효녹용 외에 타우린, 비오틴 등도 함께 담았습니다. hy는 가정의달을 맞아 5월 31일까지 '프레딧 건강선물'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발효녹용 제품군을 포함한 모든 건강식품에 대해 최대 47% 할인과 선물하기 추가적립, 댓글이벤트 등을 진행합니다. 주문 시 상품은 무료로 배송합니다.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녹용 제품 ‘발휘 발효녹용 녹용천고’는 출시 8개월 만에 2만 개가 판매되며 누적 매출 60억원을 달성.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해양 분야 미래기술 선점을 위해 유럽 현지에 R&D 투자를 확대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독일 HD유럽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향후 5년간 1500만유로(약 22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28일 밝혔습니다. HD유럽연구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현지 파트너와의 중장기 대형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투자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영국 에든버러 대학과 함께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OCCS: Onboard Carbon Capture System) 고도화 프로젝트에 착수했습니다. OCCS는 선박 운항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선박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는 기술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4년까지 에든버러 대학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PSA-SPUR)을 자사가 건조하는 선박에 적용할 수 있도록 탄소 흡착 공정 최적화와 실증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해당 포집 기술은 고체 흡착제를 활용해 기존 방식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4월 독일 현지에 HD유럽연구센터의 전신인 글로벌R&D센터를 설립, 독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가 2023년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식물생활가전 'LG틔운·틔운 미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엔데믹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생활 속의 꽃'을 주제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내달 8일까지 진행됩니다. LG전자는 틔운과 틔운 미니를 박람회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LG전자는 고양꽃전시관 제2전시실에 48제곱미터 규모 부스를 마련, LG틔운과 틔운 미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꾸몄습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틔운 미니와 메리골드 씨앗키트 패키지를 30% 할인된 15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추첨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팝업스토어를 찾은 고객이 '너에게 틔우는 편지' 이벤트에 참여하면 응모 고객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틔운 미니를 증정합니다. 이벤트는 LG 틔운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편지를 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누구나 손쉽게 다양한 식물을 키우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리는 LG 틔운과 틔운 미니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지난 1월과 2월 2차례 발생한 인터넷 접속 장애 사태에 대해 400억원 규모의 피해 보상안을 28일 발표했습니다. '피해 보상안'에는 개인 고객에게 장애 시간 10배에 해당하는 요금 감면안과 PC방에 현금 지급과 요금 감면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번 보상은 디도스(분산서비스 거부)공격으로 지난 1월 29일과 2월 4일에 유선 인터넷, 주문형 비디오(VOD), 070 전화 서비스 접속 장애가 발생한 데 따른 피해 보상안입니다. LG유플러스는 먼저 피해를 접수 신청한 개인 고객 약 427만명의 요금을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감면액은 고객당 평균 1041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몰 'U+콕'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추가로 제공합니다. 쿠폰은 고객이 가입한 상품에 따라 3천원과 5천원권을 차등 지급합니다. 지급 대상은 IPTV와 인터넷, 결합 상품에 가입한 개인 고객입니다. 고객별로 5월 청구 요금에서 자동으로 감면됩니다. 인터넷 접속 오류로 피해를 본 PC방 사업자 2099명에게는 이용 요금 감면과 현금 지급 중에서 선택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사장 배하준) 카스는 올해 1분기 코로나 사태 이후 4년 만에 분기별 최고 점유율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 1분기 가정시장에서 카스는 약 42.8%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p, 전 분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입니다. 제조사 가정시장 점유율에서도 오비맥주는 54.2%로 업계 선두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제조사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1%p 늘었습니다. 앞서 카스는 시장점유율 확대 일환으로 2021년 투명병으로 전환한 바 있습니다. 최근 카스 투명병 2주년 기념 광고를 제작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카스가 코로나 이후 가장 높은 분기별 점유율을 기록하며 2023년을 시작했다"며 "카스는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