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케이엔제이가 반도체 부품 사업 관련 SiC포커스링 캐파 증설 효과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반도체향 공급 시작도 매출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케이엔제이는 지난 2005년 설립돼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2010년 신규사업으로 CVD-SiC(탄화규소) 제품군 분야에 진출했다. 케이엔제이의 매출 구성은 올해 1분기 기준 반도체 제조용 SiC 부문 약 72%,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부문 약 28%로 이루어져 있다. 케이엔제이의 SiC포커스링 매출액은 지난 2016년 53억원에서 지난해 319억원까지 성장했다. 하이투자증권은 고객사 다변화로 인해 해를 거듭할수록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iC포커스링에 대해 안정적인 양산 수율 확보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중국향 수출이 증가하면서 지난해보다 매출이 월등히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케이엔제이의 올해 반도체 부품 매출액을 전년 대비 69.4% 증가한 54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중에서 중국 반도체향 매출액은 약 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케이엔제이는 반도체 부품 사업 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5월은 기념일과 이벤트로 가득한 가정의 달입니다. 다양한 계층의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각양각색 소구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애플 단말기를 통한 비접촉식 간편결제서비스 애플페이(Apple Pay) 국내 상륙과 함께 초기 출시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현대카드는 연상과 연관기법이 도드라집니다. 애플페이는 지난 3월21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고 현대카드 고객의 애플페이 결제건수는 4월말 기준 930만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카드는 이달 말까지 애플페이를 사용하는 고객을 위한 '애플페이 페스티벌'을 합니다. 편의점 CU에서는 사과·사과음료 구매시 20% 할인을 제공합니다. 이마트24는 애플 액세서리 및 사과 구매시 10% 할인합니다. 백화점·쇼핑·마트·슈퍼업종에서는 일정금액 이상 애플페이로 결제하면 캐시백 혜택을 줍니다. 현대백화점·AK플라자·롯데면세점·신라면세점에서는 10만원 이상 결제시 5000원의 캐시백이 주어집니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7만원 이상 결제시 5000원, GS더프레시에서는 3만원 이상 결제시 2000원을 캐시백합니다. 업계1위 신한카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한 5월 상생 마케팅을 내세웁니다. 오는 31일까지 신한카드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유통업계에 ‘플리 마케팅’을 활발합니다.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플레이리스트에 넣기 좋은 노래를 발표하며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방식입니다. 기존에 잘 알려진 CM송을 재해석한 곡부터 힐링을 테마로 한 노래까지 다양한 음원들이 소비자들의 귀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신곡 ‘Zero’를 공개했습니다. Zero는 글로벌 엠베서더 뉴진스와 뮤직 플랫폼 ‘코-크 스튜디오’와 협업한 프로젝트입니다. ‘코카콜라 맛있다~’라는 가사와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구전 멜로디로 알려진 일명 ‘코카콜라 송’에 뉴진스만의 음색을 더했습니다. 음원과 함께 뉴진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도 선보였습니다. 해당 영상은 공개 18시간 만에 조회 수 420만을 돌파하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습니다.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기 좋은 곡이라는 평과 함께 많은 팬들이 댄스 커버 영상을 만들어 공유하고 있습니다. GFFG는 ‘노티드 월드’ 오픈을 기념해 악뮤(AKMU) 이수현과 협업한 ‘노티드 월드’와 ‘해피 노티드’ 2개의 브랜드 음원을 공개했습니다. 대표곡 노티드 월드는 “노티드 한 입이면 행복해 질거야", "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대형쇼핑몰 세나얀파크에서 '라인뱅크X삼성' 체험행사를 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라인뱅크는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이 2021년 메신저 플랫폼 LINE(라인)과 함께 현지출시한 디지털뱅킹서비스입니다. 현장에서는 라인뱅크앱으로 5분만에 서류없이 대출 신청·승인이 이뤄지는 대출연계 간편결제서비스와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구매로 연결되는 간편결제서비스가 구현됐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갤럭시 S23시리즈와 갤럭시 Z플립4 등 삼성전자 최신형 스마트기기를 쉽고 편리하게 구매하는 경험을 제공했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했습니다. 당시 동남아 출장 중이던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행사장을 찾아 "그룹이 해외에서 최초로 출범한 모바일 전문은행 라인뱅크가 출시 1년만에 가입자 50만을 넘어서는 등 이곳 현지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다양한 글로벌파트너와 협업해 인도네시아는 물론 전세계 손님들에게 하나금융만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5월 셋째 주(5월 15일~5월 21일)에는 지난 주 대비 아파트 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셋째 주에는 서울 은평구 신사동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등 전국 4개 단지에서 총 977가구(일반분양 736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난 주 예정 물량이었던 6367가구와 비교할 경우 84.65% 감소한 수치입니다. 분양 예정단지를 광역시도별로 볼 경우 서울 2곳, 경기 1곳, 인천 1곳입니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두산건설이 서울 은평구 신사1구역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총 424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단지입니다. 일반 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59~84㎡ 235가구가 나옵니다. 단지는 지하철 6호선 세절역 역세권에 자리하고 있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여건이 좋은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과 새절역~고양시청을 연결하는 고양은평선도 추후 들어설 경우 트리플 역세권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더퍼스트', 충남 아산시 모종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파스텔세상의 헤지스키즈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2023 썸머 컬렉션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썸머 컬렉션은 2021년부터 전개한 ‘헤지스키즈 어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재활용 기술을 통해 버려지는 것에서 가치를 찾고 친환경 소재 도입을 확대해 가치소비 의미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어스’ 라인의 피케 시리즈는 GOTS(Global Organic Textile Standard) 인증을 받은 오가닉 코튼을 적용했습니다. 성인 헤지스의 피케 시리즈를 다운사이징한 미니미 버전의 피케 셔츠와 피케 원피스로 패밀리룩으로 연출이 가능하며 캐주얼하면서 모던한 헤지스만의 아이코닉함을 담았습니다. 또 워터리스 데님 시리즈는 물 사용을 최소화한 데님 워싱 공법으로 제작과정에서 물 40%를 아껴 환경오염을 줄였습니다. 자연스러운 색감과 냉감 기능성의 쿨맥스 소재로 더운 여름에 입기 좋습니다. 애슬레저 무드의 ‘HRC (HAZZYS ROYAL CLUB)’ 라인은 페트병을 재활용 원사인 '에이스포라-에코(ACEPORA-ECO)를 적용한 에슬레틱 시리즈와 옥수수 추출 친환경 신소재 ‘소로나’를 적용한 쿨피스 시리즈로 나뉩니다. 시원한 터치감과 쾌적한 통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6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 줄어들었습니다. 1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매출은 3조54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 줄어든 155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정보유출 및 디도스 장애에 따른 소비자 피해 보상과 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 등이 증가했다"면서 "무선 가입자 증가율과 해지율 개선 등 무선 사업 부문의 질적 성장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 부문 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한 1조561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무선 서비스 관련 기본료, 통화료, 데이터 등 수익을 합산한 '무선서비스수익'은 1조47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3.2% 성장했습니다. 무선 가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3% 증가한 2055만5000명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순증 가입자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5.5% 늘어난 65만 90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5G가입자는 641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동원그룹의 사업지주사인 동원산업이 대규모 자기주식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회사 동원산업[006040]은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보통주 35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소각 예정 금액은 11일 종가기준 약 1636억원으로 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7% 규모이며 소각 기준일은 오는 8월 1일입니다. 이번 자기주식 소각 결정으로 동원산업의 총 발행주식 수는 4998만2665주에서 4648만2,665주로 줄어듭니다. 동원산업은 이날 공시를 통해 이번 소각되는 350만주를 포함한 자기주식 1395만9990주 전량(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27.9%)을 향후 5년 내에 단계적으로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합병 과정에서 약속한 주주가치 제고, 자본시장과의 활발한 소통을 실현하기 위해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며 "향후 신사업 투자에도 적극 나서며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증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원산업은 다음 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해당 의안을 표결에 부친 후 7월 31일까지 채권자 이의제출기간을 거칠 예정입니다. 변경된 신주는 8월 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올해 자사가 체결한 3건의 신약 및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선 1조162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대웅제약은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기간 동안 열린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미국 생명공학 투자 회사 애디텀바이오(Aditum Bio)의 포트폴리오 회사 비탈리바이오(Vitalli Bio)에 경구용 자가면역 치료 신약 후보물질 DWP213388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로열티 수익을 제외한 계약규모만 4억7700만 달러(약 6391억원)입니다. 지난 2월에는 국내에도 갓 시판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중남미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한 8436만달러(1100억원)로, 이는 지난 5년간 국내 제약바이오사가 중남미 국가에 수출한 파이프라인 중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 1월에도 영국 씨에스파마슈티컬스(CS Pharmaceuticals, CSP)와 PRS(Prolyl-tRNA Synthetase)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베르시포로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가 올해 1분기 948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12일 코웨이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났습니다. 부문별로는 코웨이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액이 정수기 제품과 함께 스마트 매트리스를 필두로 한 비렉스 브랜드 제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580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웨이 해외법인 매출액은 33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습니다. 해외법인 실적을 견인한 말레이시아 법인과 태국 법인의 매출액은 각각 2682억원, 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29.8% 증가했습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코웨이는 올해 1분기에 매출, 영업이익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현재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여건이지만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혁신 제품 지속 출시, 전략적 마케팅 전개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 경영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편집국ㅣ▲ 안홍모씨 별세, 안송혁(개인사업)·안창혁 (개인사업)·안옥윤(전 산업연구원 책임전문원)·안종혁(수출입은행 부행장)씨 부친상, 김광수(전 에쓰오일 법무팀장)씨 장인상 = 11일 오후 7시 10분, 춘천 호반장례식장 특5호실, 발인 14일 오전 8시. 033-254-910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는 올해 1분기 6127억원의 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을 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1년전인 지난해 1분기(5249억원) 대비 16.7%, 직전인 지난해 4분기(3292억원) 대비 86.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분기 최대 실적입니다. 삼성화재는 "회계제도 변경으로 과거 공시 실적과 단순 비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구 회계제도 기준 전년 동기 4481억원 대비 36.7%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합니다. 1분기 세전이익은 8593억원으로 이중 보험손익이 6148억원으로 1년전보다 20.8% 늘었고 투자손익은 2383억원으로 32.8% 증가했습니다. 올해 보험업계에 본격 도입된 새 회계기준(IFRS17)에서 보험사의 수익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은 1분기말 12조350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말과 비교해 1488억원 확대됐습니다. 1분기 신계약 CSM은 6783억원입니다. 경쟁력 있는 신상품 출시와 무해지 등 고CSM 상품 중심 판매전략으로 월평균 보험료와 환산배수를 개선한 결과입니다. 장기위험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p) 소폭 상승한 88.9%입니다. 자동차보험은 코로나19 이후 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가입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합니다. 1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TCFD 가입을 의결한 후 이날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TCFD는 지난 2015년 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전위원회가 설립한 협의체로서, 기후변화 관련 지배구조, 위험관리, 전략, 측정지표·목표 등 4개의 주요 영역을 재무보고서를 통해 공개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세계 101개 국가 4000여 곳의 기관과 기업이 TCFD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친환경 경영에 대한 노력을 지속 중입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PC공법을 적용하고, 플라이애쉬·고로슬래그 분말 등산업부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콘크리트 및 시멘트를 개발해 자원 사용량을 줄이는 등 탄소 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TCFD 가입을 통해서는 글로벌 추세에 따라 기후변화 관련 자료를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생산·운송 단계에서 친환경 자재 및 장비 구매와 사용을 확대하고 시공·사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교촌이 지난해 치킨 프렌차이즈 3사 중 홀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하락했고 매출 선두 자리는 bhc에 뺏겼습니다. '가격 인상 선봉장' 같은 부정적인 인식도 한몫했습니다. 반사이익은 편의점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은 지난해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279억원)의 10분의 1 수준이자 1년 만에 89.6% 줄었습니다. 지난해 bhc의 영업이익이 한 자릿수(7.8%) 감소에 그치고 BBQ가 5.4% 증가한 것과 비교되는 행보입니다. 지난해 치킨 3사 모두 외형은 성장했지만 내실에서 희비가 갈렸습니다. bhc는 지난해 업계 첫 매출 5000억원을 돌파(5075억원)했습니다. 엉업이익은 1418억원으로 전년보다 줄었으나 경쟁사 대비 여전히 높은 영업이익률(27.9%)를 유지했습니다. BBQ의 지난해 매출은 4188억원으로 1년 새 15.6%를 끌어올렸습니다. 교촌치킨과의 매출 격차도 2021년 1311억원에서 지난해 801억원으로 500억원 넘게 줄였습니다. 반면 교촌치킨 매출은 49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소폭 증가하는 데 머물렀습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12일 이마트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7조13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9.7% 감소한 2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4%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요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기 성장에 대한 역기저효과와 불황으로 인한 장바구니 부담 상승으로 이마트 측은 분석했습니다. 할인점 매출은 2.6% 감소한 3조169억원, 영업이익은 29.8% 감소한 477억원입니다. 트레이더스 매출은 8184억원으로 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44.4% 줄었습니다. 전문점 매출은 2731억원, 영업이익 83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2.8% 줄었고 영업이익은 1975% 늘었습니다. 자회사 중에서 SSG닷컴의 1분기 매출은 4213억원, 영업손실은 1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9% 줄었고 적자는 101억원 개선됐습니다. 그로서리(식료품)와 명품·뷰티 중심의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가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G마켓 매출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