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모습이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3포인트(0.48%)가 올라 2243.59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WHO(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해 발병 패턴에 큰 변화가 없다고 주장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며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유예 조치를 연장한다고 발표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WHO는 13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했지만 대부분 환자에 대한 진단 또는 보고 방식의 변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상무부는 자국기업과 화웨이 간 거래제한 유예 조치를 45일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936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과 개인은 각 1086억원, 1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을 나타냈다. 은행, 건설업, 섬유의복 등이 1% 이상 빠진 것을 비롯해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금융업, 전기가스업, 기계, 화학, 통신업 등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아리온테크놀로지(058220)는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23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전자상거래 사업을 시작하면서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다”며 “기존 셋톱박스 사업을 유지하는 가운데 전자상거래 매출이 발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커머스 분야의 확장을 위해 기존 제품군 확대, 오프라인 체험 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 기반도 넓혀 나가고 있다. 올해 다른 비상장사 인수합병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아리온은 미국 에너지부와 국방부에서 투자 받은 유망 2차전지 기술 기업 XNRGI와 아시아 독점 총판권 계약을 맺어 2차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도 오픈하며 신사업 확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아리온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사업의 확장과 경영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이 향상됐다”며 “2차전지 사업을 본격화 하고 기존 사업과 신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디자인 솔루션(DSP) 사업에 진출한 코아시아(045970)는 지난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아시아는 지난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81.1% 오른 1682억원, 431.9% 증가한 6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우호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주요 자회사들의 경영 효율화와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피커와 마이크 모듈 기업 비에스이는 무선이어폰 시장 확대로 고부가 제품 비중이 늘어났다”며 “카메라 모듈 기업 에이치엔티 비나(VINA) 역시 신흥국 시장 내 보급형 모델 출하량 증가, 멀티카메라 채택 비중 확대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새롭게 진출한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디자인 솔루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최대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 이력을 활용해 다양한 글로벌 수주과제를 수행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다. 코아시아는 지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이아이디(093230)는 2차전지 자회사의 실적호전에 힘입어 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아이디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익이 30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89억원으로 22.6% 증가했으며 순익은 3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개선 중심에는 지난해 이아이디가 인수한 지이(GE)와 케이아이티(KIT)가 있다”며 “두 회사는 2차전지 업체의 설비증설이 급증하면서 탄탄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이는 지난해 영업익 60억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전년보다 60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며 “레이아웃 기술과 4D 시뮬레이션으로 물류 설계부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한 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2차전지 핵심소재 양극재 생산공정 장비업체 케이아이티도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로 영업익이 전년보다 450% 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아이디는 지난해부터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중장기적 성장성에 초점을 맞춘 결과 2차전지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찾아 지이와 케이아이티에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월 벌어진 라임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안을 14일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사모펀드 시장현황과 잠재위험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 점검을 했는데요. 전반적으로 위험한 운용형태나 부실한 투자구조는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그러나 점검 결과 투자자 보호 등 측면에서 시장 신뢰를 저해 할 수 있는 일부 미비점이 발견돼 보완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이날 발표된 ‘사모펀드 현황 평가와 제도개선 방향’에 따르면 시장규율을 통한 위험관리 강화로 각 시장참여자가 효과적으로 상호 견제토록 했습니다. 운용사는 위험에 대한 식별과 관리를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같은 투신사 내의 펀드와 펀드간의 채권 거래인 자전거래 시 거래되는 자산에 대한 가치를 운용사 임의로 평가하지 않도록 해 다른 펀드로 부실이 옮겨가는 것를 막았습니다. 판매사는 사모펀드가 규약 투자설명자료 등의 내용과 다르게 운용되는지에 대한 점검을 할 책임을 갖게 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사모펀드 판매 이후에도 운용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점검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이 책임경영을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습니다. 전 사장 외에도 주요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데요. 최근 급격히 떨어진 주가를 방어하고 실적 개선 의지를 표현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금호타이어는 전 사장이 지난 7일 자사주 1만주를 매입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김상엽 영업마케팅본부장도 같은 날 자사주 7000주를 매입하는 등 주요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행렬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한동안 적자를 면치 못했는데요. 하지만 2018년 더블스타에 인수된 이후 실적 반등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지속적인 경영정상화 과정을 통해 지난해 2분기엔 10분기 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한 뒤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덕분에 지난해 연간 실적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엔 인기차종인 기아차 셀토스에 OE 전량을 공급한 데 이어 아우디에도 OE 물량을 공급하는 등 영업 성과가 두드러졌는데요. 2018년부터는 내수시장 1위를 꾸준히 지켜내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황에도 흑자를 유지할 수 있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로봇 모션·에너지 제어 전문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은 지난해 매출액 821억 6997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6.7%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억 4890만원으로 86.2% 감소했다. 회사 측은 “로봇·신재생에너지 시장의 투자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매출과 수익이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며 “4분기부터는 로봇 모션과 에너지 제어, 수출 분야 등이 호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올 한 해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이익 구조가 비교적 탄탄한 로봇 모션 제어 분야의 매출 비중 향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 232억 2272만원, 6억 4343만원을 기록했다”며 “3분기까지 이어지던 누적 적자 상태를 벗어난 상태. 이 흐름을 올해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도 “올해는 우리 전문 분야인 로봇·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돼 양적인 성장을 기대한다”며 “내부적으로는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이익을 크게 개선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카이노스메드는 한국거래소가 지난 13일 카이노스메드와 하나금융11호스팩의 합병상장예비심사 결과,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2007년에 설립된 카이노스메드는 퇴행성 뇌 질환, 바이러스성 질환, 암 등에 대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킨슨병 치료제(KM-819)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로 파킨슨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일시적인 증상 완화제만 있어 질병의 진전을 정지시키는 질병 조절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크다”고 설명했다. KM-819는 FAF1 단백질을 타깃으로 파킨슨병의 진전을 근본적으로 막는 질병 조절 치료제로 2017년 국내에서 임상 1상을 마쳤다. 임상 1상 결과 KM-819는 부작용이 없는 안전성이 높은 약물로 확인됐으며 여러 동물 모델에서 유효성이 검증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미국 자회사를 통해 미국에서 KM-819의 임상 2상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투자를 희망하는 미국 바이오 전문 벤처투자회사와의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카이노스메드는 희귀질환인 다계통위축증으로 KM-819의 적응증…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수와 사망자수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14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 떨어져 2223.45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43%가 떨어져 2만 9423.31을 기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5152명, 사망자는 254명이 늘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약 6만명, 사망자 수는 총 1367명이다. 위건위는 임상적 진단 사례 등을 새롭게 통계에 추가하면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중국 대응이 매우 실망스럽고 정보의 투명성도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홀로 1020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 4억원, 98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 섬유의복, 통신업, 건설업,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보험, 화학, 전기전자, 제조업, 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영증권은 14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턴어라운드 시그널이 올해 하반기에 포착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순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14.4% 증가한 4조 8332억원, 영업익은 -10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오프라인 할인점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효율 개선 등의 제반 비용이 약 500억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프라인 할인점의 기존점 역신장으로 인한 영업익 감소액은 약 160억원으로 파악된다”며 “나머지 감익 분은 효율개선을 위한 재고처분관련 비용”이라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올해 할인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식품 차별화·비식품 효율화·전문점 축소·온라인 강화 등의 전략과 매출액 가이던스·투자비 계획을 발표했다”며 “총매출액 기준으로 할인점·트레이더스·전문점 각 2%·14.2%·7.6% 성장, 투자비 지출 계획 중 1600억원을 오프라인 점포 개선에 할당했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마트 기업가치는 온오프라인 점포 합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14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지난해 4개 분기 연속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견조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28.8% 오른 8673억원, 1749.6% 증가한 794억원을 기록해 영업익 컨센서스를 14.6%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톡비즈 매출은 톡보드 정식출시와 커머스 역대 최대거래액 달성에 힘입어 73% 성장했고 신사업은 모빌리티 성수기 영향으로 94.7% 성장했다”며 “유료콘텐츠는 픽코마 관련 회계기준으로 24.6% 역성장했으나 다음웹툰·카카오페이지·픽코마 합산 글로벌 거래액은 4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여금 지급과 신규 자회사 편입에 따른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에 힘입어 영업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 전년보다 23.7% 오른 3조 8200억원, 97.9% 증가한 4088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그룹의 준법경영을 감시하는 준법감시위원회가 두 번째 회의를 열고, 7개 계열사의 대외후원 안건 등을 심의했습니다. 13일 삼성 준법감시위는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6시간 동안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준법위의 3차 회의는 오는 3월 5일 오후 2시입니다. 당초 이번 회의에서 준법감시위가 살펴볼 중점 과제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장시간 릴레이 회의에도 불구하고, 중점 검토 과제 선정은 다음 회의로 미뤄졌습니다. 오전 9시 10분경 이인용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이 모습을 나타냈고, 이어서 봉욱 변호사(전 대검 차장)이 서초타워에 도착했는데요. 이재용 부회장의 프로포폴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질문했지만, 이인용 사장과 봉욱 변호사 모두 대답하지 않은채 회의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날 준법위는 삼성 7개 계열사의 내부거래 관련 논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회의가 끝난 후 김지형 위원장은 “삼성 주요 계열사 내부거래와 관련한 사전심의에 대해 논의했고, 지난번 회의 때 마저 하지 못 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LG화학이 9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합니다. 회사채 발행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한 LG화학은 석유화학 부문 시설투자를 위한 실탄을 넉넉히 마련하게 됐습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11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에 대한 수요를 예측했는데요. 수요예측 결과 2조 3700억 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당초 계획(1000억 원)보다 확대된 9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게 됐습니다. LG화학은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2018년부터 3년 연속 2조 원대의 참여금액을 기록했습니다. 2018년엔 2조 1600억 원, 2019년엔 2조 6400억 원의 자금이 몰렸습니다. 수요예측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LG화학은 우수한 금리로 투자재원을 조달하게 됐는데요.구체적으로는 만기 3년물 3500억 원, 만기 5년물 2500억 원, 만기 7년물 500억 원, 만기 10년물 2500억 원을 발행할 계획입니다. 만기 3년, 5년, 7년물은 개별민평금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만기 10년물은 개별민평금리 대비 0.05%p 낮은 수준으로 금리가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거세지는 가운데 대규모 글로벌 행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 모바일 전시회(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가 개최 열흘을 앞두고 행사를 전격 취소했는데요. 행사를 열흘 앞둔 상태에서 갑작스런 전시회 취소로 참가업체들은 멘붕 상태에 빠졌습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 신제품을 출시하는 업체의 경우 거대한 마케팅 기회를 놓친 셈입니다. 국내 참가 기업을 포함해 글로벌 ICT 기업의 비즈니스에도 타격이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현지 시각 12일 “올해 MWC 2020 바르셀로나는 취소한다”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은 상태에서 전 세계에서 10만명이 몰리는 행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한국의 LG전자를 포함해 에릭슨, 애플, 아마존, 인텔, NTT도코모 등 글로벌 주요 업체들이 불참 의사가 더해진 것도 취소 결정 요인으로 보입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사 입장에선 NTT도코모와 에릭슨 등 주요 업체들이 불참 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 매도세에 밀려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로나19 우려가 재차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2포인트(0.24%)가 떨어져 2232.96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하루 동안 확진자수와 사망자수는 각 1만 4840명, 242명이 증가했다”며 “중국 후베이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와 사망자수가 급증해 이 사태에 대한 관망심리가 재차 짙어지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 수치는 중국 정부가 통계 기준을 변경하자 발생한 것으로 일부 의심 환자도 확진자로 분류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많다”며 “다만 확진자수 급증은 재차 우려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 3271억원, 42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홀로 276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을 나타냈다. 건설업, 운수장비, 의료정밀, 금융업 등이 1% 이상 빠진 것을 비롯해 은행, 보험, 유통업, 섬유의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지난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117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8월 역시 폭염과 비 소식이 이어지며 더운 날씨를 이겨낼 여름 나기 아이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먹거리입니다. 유통업계는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칠링템(칠링+아이템)’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부터 여름면 신제품, 여름철 인기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캠페인과 팝업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사이드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최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21년 출시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신제품은 소다향과 스프라이트 고유의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진다. 마실 때마다 입안에 시원함이 퍼지는 것과 같은 쿨링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을 상쾌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름이면 절로 떠오르는 시원한 여름면 신상 출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유명 막국수 전문점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한 신제품 ‘고기리 물막국수’를 출시했습니다. 물막국수 스타일로 생면 메밀면에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를 더했습니다. 생면을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하림은 여름철 대표 별미를 재현한 ‘더미식 초계국수’를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은 상온 밀키트 간편식입니다. 초계국물과 닭고기 고명이 동봉돼 별도의 다른 고명 없이도 한 그릇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림 측은 "시원한 초계 국물에 하림의 닭가슴살이 더해져 여름 별미로 좋다"고 말했습니다. CU는 여름 시즌 면 요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통 면류 3종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일반 식당 대비 3배가량 저렴하게 설정했습니다. ‘정통 냉우동’은 우동면으로 식감을 높이고 무 블록 등을 더했으며 ‘정통 메밀소바’는 메밀면과 가쓰오 소스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요거트월드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해 진행 중인 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과 에버랜드 워터 페스티벌에서 여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여름 축제 테마에 맞춘 메뉴부터 원피스 콜라보 메뉴 등 다양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입니다. 모든 메뉴를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제공합니다. 코카콜라 이온보충음료 토레타!는 무더위 속 여름철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25개 대학의 농촌봉사활동 단체에 1만2000개의 토레타! 제품을 지원했습니다. 토레타!는 지난 2일과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 With 토레타!’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음료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한강나이트워크42K’는 여름밤 한강을 따라 14㎞부터 42㎞까지 다양한 코스를 걷는 국내 유일의 야간 걷기 행사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출발지와 각 체크포인트에 토레타! 음료 공급대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수분을 보충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실적을 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2분기 매출액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1.7%,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늘었습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 주류 시장에 연예인 마케팅 바람이 거셉니다. 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스토리텔링 술’은 출시 직후부터 팬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읍니다. 차별화에 목숨 거는 편의점업계와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스타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대부분의 '연예인 술'이 단기 흥행에 그치는 건 한계로 지적됩니다. 출시 초 강력한 팬덤 효과로 판매가 급증하지만 맛이나 품질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재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편의점 주류는 순환 속도가 빠른 만큼 셀럽 마케팅도 지속가능한 전략과 상품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연예인이 협업해 술 제품을 출시하는 주류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연예계에서 애주가로 소문난 가수와 배우, 개그맨과 협업해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팬덤이 두터운 연예인과의 콜라보는 소비자 파급력이 빠르고 점포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지난 4월 가수 지드래곤(GD)와 협업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이 1000만캔을 돌파했습니다. GD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IP를 활용한 첫 주류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호응했습니다. 이 제품은 CU가 역대 출시한 주류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됐습니다. 최근에는 배우 안소희와 협업해 와인 ‘쉬머’를 출시했습니다. 앞서 걸그룹 QWER과 함께 한정 출시한 스파클링 와인은 3만병 넘게 팔렸습니다. 이달부터는 티아라 출신 배우 효민이 롯데웰푸드와 협업한 ‘효민사와 짱셔요’ 2종을 CU에서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효민사와는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누적 500만캔 이상 팔린 인기 제품입니다. 연예인의 주류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쏜 건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입니다. 박재범은 지난 2021년 주류 회사 원스피리츠를 설립하고 이듬해 2월 증류주 원소주를 론칭했는데 연이어 품절 사태와 오픈런을 유발하며 소위 ‘대박’을 쳤습니다. 현재까지 GS25에서만 ‘원소주스피릿’이 550만병 이상 팔렸습니다. GS25는 방탄소년단(BTS) 진과도 손잡고 전통주 ‘아이긴’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아이긴은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공동 투자해 만든 브랜드로 GS25는 지난해 12월 아이긴 RTD 사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초에는 증류주까지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가수 성시경이 론칭한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12도’를 업계에서 처음 판매한 곳도 GS25입니다. 지난해 10월과 12월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5000개 한정 수량을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했는데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습니다. 가수 소유와 콜라보한 하이볼 ‘쏘하이볼’도 현재 20만개 넘게 판매됐습니다. 세븐일레븐도 해당 분야에 정통하거나 특출난 인물들과 주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생맥주캔 ‘생드래프트비어’를 출시한 이후 블랙서클 하이볼, 위스키까지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지금까지 판매한 신동엽 콜라보 주류 누적 판매량을 5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셀럽과 협업해 와인 시장도 공략 중입니다. 지난해 8월 하정우와 출시한 와인 ‘콜 미 레이터’가 완판 행렬을 이어가자 올해 7월 후속작으로 ‘마키키 쇼비뇽블랑’을 내놨습니다. 두 제품 모두 패키지에 화가로도 활동하는 하정우가 직접 그린 그림을 담았습니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오프라인 선출시 행사에서 15분 만에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또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에도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인 최자와 소믈리에들과 함께 복분자주 ‘분자’를 출시했습니다. 분자는 2년간 연구를 거쳐 탄생했으며 최자가 김치의 신맛에 착안해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이마트24가 걸그룹 스테이씨 로고가 담긴 하이볼 2종을 단독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한 연예인과의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관심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연예인 술' 마케팅은 출시 초반 셀럽 IP를 활용해 팬덤을 포함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며 크게 화제가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지속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반짝 인기에 그치고 있는 점은 한계로 꼽힙니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제품도 많습니다. 과거 CU가 래퍼 윤미래, 가수 김민종과 협업해 출시한 소주 ‘미래 소주’와 ‘하늘아래서’는 대략 6개월에서 1년가량 판매하고 단종됐습니다. 하지만, 배우 김보성의 ‘의리남 소주’는 현재도 판매 중입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연예인 주류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이 고객의 선택을 받아 수요가 계속 이어지는 상품은 지속 운영한다”며 “이외 수명을 다하면 운영을 종료해 상품 sku(재고 관리의 최소 단위)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판매 중이더라도 예전만큼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소주는 출시 1주일 만에 초기 물량 20만병 완판, 2022년 국내 판매량 400만병을 돌파했지만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실제 2023년 매출은 131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53%, 95% 줄었습니다. 올해는 전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인은 언제 어떤 부정적인 이슈가 터질지 모른다는 점에서 연예인 리스크도 편의점이 셀럽 마케팅을 할 때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세븐일레븐은 가수 임창정과 협업해 2023년 2월 ‘소주한잔’을 출시했지만 얼마 안 가 주가 조작 논란이 터져 제대로 된 마케팅도 펼쳐보지 못하고 제품 판매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제품 출시 때만 얼굴을 비추는 게 아니라 제품 판매, 마케팅 등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때도 연예인 이름을 딴 수제 맥주가 많이 출시됐지만 지금은 다 사라졌다. 중요한 건 재구매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셀럽들이 자신의 이름과 초상권뿐 아니라 제품 개발 전반에 참여하는 추세입니다. 안소희는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와이너리와 미팅을 진행하는 등 상품 출시 전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신동엽과 성시경도 원액 시음, 패키지 디자인 등 제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술을 론칭하고 디자인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술 자체로서 차별성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연예인이 관여해서 만든 술을 마실 때 그 서사를 더 감정적으로 교감하게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물의를 일으킬 경우 출시 자체가 엎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결국 연예인이 주류 매출 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반짝했다가 사그라지게 된다. 셀럽 마케팅이 계속 탄력을 받아 매출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해당 연예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문제점 개선 노력 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