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13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올해 효율화 중심 정책이 이어짐에 따라 손익 개선 모습이 연중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21% 오른 5조 9613억원, 56% 증가한 2698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영업익을 36% 상회했다”며 “상반기부터 급변했던 돈가 영향으로 BEP를 예상했던 생물자원 부문 이익이 478억원 창출된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식품부문 매출과 영업익은 각 전년동기보다 66%, 69% 성장했다”며 “가공식품은 슈안스 인수 효과로 전년동기보다 101% 성장했으나 진천공장 손실과 슈안스PPA반영으로 영업익 증가는 66%에 그치며 영업이익률이 0.6%포인트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소재 부문은 사업부가 재편돼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2% 감소했으나 투입가 하락과 선물세트 시점 차에 따라 손익이 1%포인트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생명공학 부문은 고숙익 품목군(핵산, 알지닌 등)의 시장 지배력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2M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해외진출, 특히 중국판호가 개방될 경우 더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72만원에서 8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33.6% 증가한 5338억원, 25.4% 증가한 141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하지만 내용은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리니지2M의 12월 평균 일매출액은 약 60억원 수준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으나 이 중 20%의 매출액 인식이 1분기로 이연됐다”며 “리니지M도 특별한 자기잠식 없이 전분기보다 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 영업비용은 전년보다 36.8% 증가한 3927억원을 기록했는데 특히 인건비가 리니지2M 인센티브 선반영으로 인해 전분기보다 5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이 컨센서스 하회의 주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신규유저가 유입되며 다양한 유저지표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리노스(039980)는 자사의 기업부설연구소가 인공지능(AI) 관련 연구개발·상품화 추진을 위해 심층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가진 인공지능 신생 기업 ‘투블럭에이아이(TwoBlock Ai)’와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리노스 기업부설연구소는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챗코(Chatcor) 기술과 투블럭에이아이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을 이용해 기계학습용 질의어 생성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자연어 처리, 기계 독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응용기술 개발 등 전략적 업무 제휴로 연구 과제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리노스 기업부설연구소 관계자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시장에 좀 더 원활한 진입을 위해 관련 기술을 활발하게 연구개발하고 있는 신생 기업과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기술 상용화와 상품화에서 더 나아가 기존 리노스 IT 사업 분야와 연계시켜 영역을 더욱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노스는 지난해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해 챗봇(Chatbot) 질의문을 다량으로 생성할 수 있는 편집 도구인 챗코(Chatcor)를 공개하고 신기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지난해 1억 화소가 넘는 이미지 센서를 출시한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특허 기술로 감도를 높인 적용한 신제품을 내놓습니다. 초고화소에 더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확대해도 화질이 깨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2일 ‘노나셀(Nonacell)’을 적용해 카메라 감도를 최대 2배 이상 향상한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1’을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감도란 이미지센서가 빛에 반응하는 속도를 뜻하며 높을수록 어두운 곳에서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 센서는 0.8㎛(마이크로미터) 크기 화소 1억 800만 개가 1/1.33인치 크기로 담긴 형태입니다. 신기술인 노나셀은 인접 화소 9개가 큰 픽셀 하나(3X3)처럼 동작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0.8㎛ 크기 화소를 2.4㎛ 크기처럼 활용해 감도를 높입니다. 환경에 따라 어두울 때는 밝게, 밝을 때는 더욱더 세밀하게 이미지를 구현합니다. 화소 4개를 활용하는 ‘테트라셀(2x2)’과 비교하면 빛을 두 배가량 더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카메라
‘와이어링 하니스’ 수급 차질로 부평 1공장 이틀간 ‘셧다운’ 中 부품공장 가동률 10% 미만..생산중단 사태 장기화 조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지엠의 명운을 짊어진 ‘트레일블레이저’가 출시되자마자 판매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완성차업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부품수급 차질로 조업을 중단해왔는데요. 꿋꿋하게 버텼던 한국지엠마저 공장 가동중단을 결정하면서 트레일블레이저가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1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에 따르면 한국지엠 부평 1공장이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생산을 중단합니다. 부평 1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종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유일한데요. 이번 공장 가동중단 여파로 트레일블레이저 2000여 대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한국지엠의 부평 1공장은 현재 1시간에 63대씩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해왔습니다. 주간 8시간, 야간 9시간 30분씩 공장이 운영되는 점을 감안할 때 하루 1000여 대가 만들어지는 셈인데요. 이틀 동안 공장이 문을 닫게 되면서 트레일블레이저 고객들의 차량 인도 시점도 늦어지게 될 전망입니다. 한국지엠이 트레일블레이저의 생산을 중단하게…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모든 상장 계열사가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합니다. 총 12개 계열사의 주주들은 올해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요. 현대차그룹은 주주권 보장을 통한 주총 활성화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제고한다는 방침입니다. 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주총에 앞서 이달 중 열리는 각사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이 같은 전자투표제도 도입이 확정됩니다. 현대글로비스·현대비앤지스틸·현대차증권이 선제적으로 도입한 전자투표제가 올해부턴 나머지 9개 계열사로 확대됐습니다. 이번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계열사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위아, 현대로템, 이노션, 현대오토에버 등입니다. 이들 계열사들은 다음달 개최될 주총부터 주주들이 전자투표제도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그룹의 이 같은 결정은 소액주주들의 주주권 보장과 주총 활성화를 위한 차원인데요. 주주와 시장 이해관계자들과 확고한 신뢰관계를 조성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전자투표제도는 주주들이 주총장에 가지 않아도 인터넷 전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전선지중화 정책을 밝히면서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다. 12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제룡전기는 전날보다 4.3% 상승한 60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엠코리아도 3.0% 오름세다. 이 전 총리는 전날 종로구 평창동을 찾아 “문화예술인이 많이 원하는 평창동 전선지중화 문제를 한국전력과 상의하겠다”며 “평창동을 세계에 내놓을 만한 대표적 문화예술 도시로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인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종로구 평창동 미술문화복합공간 건설 현장 등을 다니며 “신분당선 연장을 정부와 상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화문광장 조성은 교통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공론화하는 것으로 순서를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변압기 제조업체인 제룡전기는 지중매설형 고체절연 변압기인 지중변압기(SIDT)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전선지중화를 위해서는 도로 주변에 변압기와 개폐기 등의 설치가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엠코리아는 토양과 암반을 깎으면서 터널을 굴착하는 건설기계인 TBM을 생산하고 있다. 직경 3.5M급 중구경…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기아자동차가 ‘스케이트보드’ 모양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만듭니다. 현대·기아차는 이를 위해 미국의 전기차 전문기업인 ‘카누’와 손잡았는데요. 모듈화된 차세대 플랫폼은 전기차 가격을 낮추고 시장 수요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11일(현지시각) 미국 LA에 위치한 카누 본사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카누는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을 현대·기아차와 공동으로 개발하게 됩니다. 현대·기아차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소형 크기의 승용형 전기차를 개발할 계획인데요. 더 나아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도 만들어 낼 방침입니다. 미국 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카누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은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와 구동 모터 등을 표준화된 모듈 형태인데요. 용도에 따라 다양한 모양의 상부 차체를 올릴 수 있는 스케이트보드 모양의 플랫폼을 뜻합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 4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관련주가 급등세다. 12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는 전거래일보다 24.19% 오른 3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틀 연속 상한가로 마감한 자회사 바른손은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영화에 등장하는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제조사로 주목받고 있는 농심도 3%대 상승세다. 장중 한때 10% 넘는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기생충의 투자배급사인 CJ ENM은 강보합세를 보이며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2%대 상승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장초반 보합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중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정책으로 추가 상승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 떨어져 2220.56를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48포인트가 떨어져 2만 9276.34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전일 한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 관련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상승했다”며 “특히 중국 공장의 재가동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간밤에 그동안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끌어 왔던 대형 기술주가 상승분을 반납하거나 하락 전환한 점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차익 욕구를 높인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975억원, 57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101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이 1% 내외로 빠진 것을 비롯해 비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진투자증권은 12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전기차 시장 성장세와 함께 배터리와 부품소재 체인의 밸류에이션도 상승했다며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유럽고객사의 본격적인 전기차 출시 계획에 따라 동사 실적 상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유럽 전기차 예상 판매량은 전년보다 40%가 증가한 79만대로 추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유럽연합 그린 딜 정책에 따라 유럽 완성차업체들의 전기차 판매 비중이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내년부터 양산되는 차세대배터리를 통해 장거리 전기차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중장기적인 고성장세를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매출 증가로 개선되는 전기차 배터리 부문 손익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개화 등으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기차 배터리와 부품소재 업체들의 주가 상승이 가파르다”며 “전기차 밸류체인의 강한 반등 이유는 전기차 공급을 웃도는 강한 수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기차…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2일 LG하우시스(108670)에 대해 건자재 업황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6만 6000원에서 5만 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3.9% 감소한 8050억원, 80.9% 감소한 32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익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계절적 요인과 함께 원·달러 환율 약세 전환, 전반적인 사업부문별 고정비 부담 증가가 수익성 하락의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건축자재 부문은 양호한 프리미엄 제품 실적과 주요 원재료 하락 효과에도 불구 전반적인 신규 분양 감소와 매매거래 둔화의 후행적 영향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며 “기타부문의 매출감소는 상반기에 이어 기존 공통 항목으로 분류된 실적 일부가 각 사업부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반적인 건자재 B2B 업황은 신규 주택분양 축소와 주택매매거래 감소 등 부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반면 올해 2분기를 전후로 예상되는 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무선 이어폰 시장의 가파르게 팽창하고 있습니다. ‘에어팟’으로 시장의 문을 연 애플이 과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확보한 가운데 폭 넓은 단말 생태계를 가진 삼성전자가 애플을 뒤쫓고 있습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대형 정보기술(IT) 업체들 역시 자사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확장할 기기로 무선 이어폰에 주목하며 올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발표한 무선이어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무선이어폰 시장은 판매량 기준 5100만 대, 금액 기준 66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5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연간 시장 규모는 총 1억 3000만 대로 1년 만에 3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 가장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한 지역은 미국입니다. 애플 에어팟 프로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와 블랙 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연말 판촉행사 등 성수기 효과에 따라 전분기 대비 70% 확대됐습니다. 이는 전체 시장의 35% 규모입니다. 무선 이어폰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는 애플입니다. 지난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생산을 중단했던 현대자동차가 오늘(11일)부터 정상 가동에 돌입했습니다. 주문이 밀려있는 팰리세이드·GV80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부터 순차 가동되는데요. 기아차도 인기모델인 K5를 만드는 화성공장부터 정상화됩니다. 1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부터 울산 2공장을 정상 가동합니다. 앞서 현대차는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해 지난 4일부터 생산라인별 순차 휴업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춘절 연휴를 9일까지 연장하면서 현지에 공장을 둔 국내 협력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중국에서 공급받아 온 와이어링 하네스의 국내 재고가 소진되면서 현대차의 국내 공장들도 조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중국 내 와이어링 하네스 부품공장 40여 곳 가운데 37곳이 10일부터 가동을 재개한 상태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와이어링 하네스는 현재 항공·해상 등을 통해 국내로 수송되고 있는데요. 특히 생산이 시급한 인기차종들의 부품을 우선적으로 실어나르는 중이라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대 상승 마감했다. 미국 내 주요 기업의 4분기 호실적으로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가운데 LG화학과 삼성SDI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5포인트(1.00%)가 올라 2223.12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은 전지사업본부 분사설에 7% 가까이 급등했다. 삼성SDI도 에코프로비엠과 차세대 배터리 소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6% 넘게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여전히 중국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은 경기 둔화 우려를 높인다”면서도 “견고한 미국의 경제지표, 강도 높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 기대감 등은 부정적인 요인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3014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2207억원, 942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상승 우위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LG화학, 삼성SDI는 7% 가까이 올랐고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현대차, SK하이닉스 등이 강세였다. 삼성바이오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지난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117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8월 역시 폭염과 비 소식이 이어지며 더운 날씨를 이겨낼 여름 나기 아이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먹거리입니다. 유통업계는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칠링템(칠링+아이템)’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부터 여름면 신제품, 여름철 인기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캠페인과 팝업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사이드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최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21년 출시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신제품은 소다향과 스프라이트 고유의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진다. 마실 때마다 입안에 시원함이 퍼지는 것과 같은 쿨링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을 상쾌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름이면 절로 떠오르는 시원한 여름면 신상 출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유명 막국수 전문점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한 신제품 ‘고기리 물막국수’를 출시했습니다. 물막국수 스타일로 생면 메밀면에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를 더했습니다. 생면을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하림은 여름철 대표 별미를 재현한 ‘더미식 초계국수’를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은 상온 밀키트 간편식입니다. 초계국물과 닭고기 고명이 동봉돼 별도의 다른 고명 없이도 한 그릇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림 측은 "시원한 초계 국물에 하림의 닭가슴살이 더해져 여름 별미로 좋다"고 말했습니다. CU는 여름 시즌 면 요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통 면류 3종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일반 식당 대비 3배가량 저렴하게 설정했습니다. ‘정통 냉우동’은 우동면으로 식감을 높이고 무 블록 등을 더했으며 ‘정통 메밀소바’는 메밀면과 가쓰오 소스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요거트월드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해 진행 중인 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과 에버랜드 워터 페스티벌에서 여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여름 축제 테마에 맞춘 메뉴부터 원피스 콜라보 메뉴 등 다양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입니다. 모든 메뉴를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제공합니다. 코카콜라 이온보충음료 토레타!는 무더위 속 여름철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25개 대학의 농촌봉사활동 단체에 1만2000개의 토레타! 제품을 지원했습니다. 토레타!는 지난 2일과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 With 토레타!’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음료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한강나이트워크42K’는 여름밤 한강을 따라 14㎞부터 42㎞까지 다양한 코스를 걷는 국내 유일의 야간 걷기 행사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출발지와 각 체크포인트에 토레타! 음료 공급대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수분을 보충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실적을 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2분기 매출액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1.7%,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늘었습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 주류 시장에 연예인 마케팅 바람이 거셉니다. 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스토리텔링 술’은 출시 직후부터 팬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읍니다. 차별화에 목숨 거는 편의점업계와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스타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대부분의 '연예인 술'이 단기 흥행에 그치는 건 한계로 지적됩니다. 출시 초 강력한 팬덤 효과로 판매가 급증하지만 맛이나 품질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재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편의점 주류는 순환 속도가 빠른 만큼 셀럽 마케팅도 지속가능한 전략과 상품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연예인이 협업해 술 제품을 출시하는 주류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연예계에서 애주가로 소문난 가수와 배우, 개그맨과 협업해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팬덤이 두터운 연예인과의 콜라보는 소비자 파급력이 빠르고 점포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지난 4월 가수 지드래곤(GD)와 협업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이 1000만캔을 돌파했습니다. GD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IP를 활용한 첫 주류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호응했습니다. 이 제품은 CU가 역대 출시한 주류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됐습니다. 최근에는 배우 안소희와 협업해 와인 ‘쉬머’를 출시했습니다. 앞서 걸그룹 QWER과 함께 한정 출시한 스파클링 와인은 3만병 넘게 팔렸습니다. 이달부터는 티아라 출신 배우 효민이 롯데웰푸드와 협업한 ‘효민사와 짱셔요’ 2종을 CU에서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효민사와는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누적 500만캔 이상 팔린 인기 제품입니다. 연예인의 주류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쏜 건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입니다. 박재범은 지난 2021년 주류 회사 원스피리츠를 설립하고 이듬해 2월 증류주 원소주를 론칭했는데 연이어 품절 사태와 오픈런을 유발하며 소위 ‘대박’을 쳤습니다. 현재까지 GS25에서만 ‘원소주스피릿’이 550만병 이상 팔렸습니다. GS25는 방탄소년단(BTS) 진과도 손잡고 전통주 ‘아이긴’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아이긴은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공동 투자해 만든 브랜드로 GS25는 지난해 12월 아이긴 RTD 사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초에는 증류주까지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가수 성시경이 론칭한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12도’를 업계에서 처음 판매한 곳도 GS25입니다. 지난해 10월과 12월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5000개 한정 수량을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했는데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습니다. 가수 소유와 콜라보한 하이볼 ‘쏘하이볼’도 현재 20만개 넘게 판매됐습니다. 세븐일레븐도 해당 분야에 정통하거나 특출난 인물들과 주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생맥주캔 ‘생드래프트비어’를 출시한 이후 블랙서클 하이볼, 위스키까지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지금까지 판매한 신동엽 콜라보 주류 누적 판매량을 5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셀럽과 협업해 와인 시장도 공략 중입니다. 지난해 8월 하정우와 출시한 와인 ‘콜 미 레이터’가 완판 행렬을 이어가자 올해 7월 후속작으로 ‘마키키 쇼비뇽블랑’을 내놨습니다. 두 제품 모두 패키지에 화가로도 활동하는 하정우가 직접 그린 그림을 담았습니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오프라인 선출시 행사에서 15분 만에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또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에도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인 최자와 소믈리에들과 함께 복분자주 ‘분자’를 출시했습니다. 분자는 2년간 연구를 거쳐 탄생했으며 최자가 김치의 신맛에 착안해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이마트24가 걸그룹 스테이씨 로고가 담긴 하이볼 2종을 단독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한 연예인과의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관심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연예인 술' 마케팅은 출시 초반 셀럽 IP를 활용해 팬덤을 포함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며 크게 화제가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지속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반짝 인기에 그치고 있는 점은 한계로 꼽힙니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제품도 많습니다. 과거 CU가 래퍼 윤미래, 가수 김민종과 협업해 출시한 소주 ‘미래 소주’와 ‘하늘아래서’는 대략 6개월에서 1년가량 판매하고 단종됐습니다. 하지만, 배우 김보성의 ‘의리남 소주’는 현재도 판매 중입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연예인 주류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이 고객의 선택을 받아 수요가 계속 이어지는 상품은 지속 운영한다”며 “이외 수명을 다하면 운영을 종료해 상품 sku(재고 관리의 최소 단위)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판매 중이더라도 예전만큼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소주는 출시 1주일 만에 초기 물량 20만병 완판, 2022년 국내 판매량 400만병을 돌파했지만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실제 2023년 매출은 131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53%, 95% 줄었습니다. 올해는 전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인은 언제 어떤 부정적인 이슈가 터질지 모른다는 점에서 연예인 리스크도 편의점이 셀럽 마케팅을 할 때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세븐일레븐은 가수 임창정과 협업해 2023년 2월 ‘소주한잔’을 출시했지만 얼마 안 가 주가 조작 논란이 터져 제대로 된 마케팅도 펼쳐보지 못하고 제품 판매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제품 출시 때만 얼굴을 비추는 게 아니라 제품 판매, 마케팅 등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때도 연예인 이름을 딴 수제 맥주가 많이 출시됐지만 지금은 다 사라졌다. 중요한 건 재구매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셀럽들이 자신의 이름과 초상권뿐 아니라 제품 개발 전반에 참여하는 추세입니다. 안소희는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와이너리와 미팅을 진행하는 등 상품 출시 전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신동엽과 성시경도 원액 시음, 패키지 디자인 등 제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술을 론칭하고 디자인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술 자체로서 차별성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연예인이 관여해서 만든 술을 마실 때 그 서사를 더 감정적으로 교감하게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물의를 일으킬 경우 출시 자체가 엎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결국 연예인이 주류 매출 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반짝했다가 사그라지게 된다. 셀럽 마케팅이 계속 탄력을 받아 매출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해당 연예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문제점 개선 노력 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