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리츠화재(www.meritzfire.com, 대표이사 김용범)가 내달부터 영업 지역본부를 폐지하고, '초대형 점포전략'을 도입한다. 메리츠화재가 고객을 위해 보험료는 낮추고, 영업조직의 소득은 높일 수 있도록 상위 관리 조직을 없애 지역과 점포별 특성에 맞는 자율적인 영업전략을 세운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의 12개 지역본부 산하 221개 점포는 102개 초대형 점포(본부)로 통합될 예정이다. 기존의 본부와 지역단 형태의 관리조직 축소를 통해 절감되는 운영비는 보험료 인하와 영업 수수료 재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장기보험 판매가 성숙기에 접어든 시장에서 컨트롤타워에 의해 전사적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본부 및 지역단을 거쳐 점포에 전달되는 기존 형태를 과감히 버렸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게 되는 영업조직을 통해 고객이 최고의 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형 점포 전략’은 7월부터 도입될 예정으로, 조직 축소에 따른 영업조직의 희망퇴직도 시행하게 된다. 개인영업 부문 소속(지점 및 교차 총무 제외)이 신청 대상으로, 구체적인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김용범 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NG생명이 자살보험금을 전액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12일 대법원 판결이 난 이후 내부 논의 끝에 결정된 사안이다. ING생명은 20일 “회사 내부적으로 긴 논의 끝에 고객신뢰 측면에서 회사가 책임을 다하기로 결정했다”며 “보험금 청구 소멸시효과 무관하게 재해사망보험금을 모두 지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ING생명에 청구된 자살 재해사망보험금 건수는 총 574건이다. 지급해야 하는 보험금은 837억원(이자 포함)으로 생보사 중 가장 많은 규모다. ING생명은 지난 17일까지 재해사망보험 계약 127건의 153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ING생명은 금융당국과의 행정소송도 취하할 계획이다. ING생명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고객 권익을 존중하고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온라인 보험시장이 확대되면서 CM(Cyber Marketing)상품을 판매 중인 보험사간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온라인보험은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대면채널에 비해 설계사 수수료나 점포 유지비가 없어 비교적 보험료가 저렴하다. 15일 교보라이프플래닛(이하 라이프플래닛)은 국내 온라인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보험사가 온라인보험 가입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상담 시스템과 상품 추천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 일대일 고객 전담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제공 라이프플래닛은 온라인보험에 가입한 즉시 우수한 CS(Customer Service)매니저를 일대일로 매칭해주는 고객전담제를 시행하고 있다. 전담 SC에 바로 연결해 각종 상담과 계약 관련 안내, 보험금 신청과 지급 등에 대한 상담을 할 수 있다. 전담 매니저와 카카오톡으로 채팅 상담도 가능, 전화보다 채팅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한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또 전담 매니저 관리 하에 고객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신속한 상담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평일이나 업무시간에 전화상담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 4월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가 지금보다 약 40% 저렴한 '기본형' 상품이 출시된다. 기본형에 특약 상품을 더해 보장범위를 넓힐 수 있고, 특약 선택을 추가할수록 보험료는 높아지는 차등화 방식이 적용된다. 또 기본형과 특약형으로 구분해 기존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인한 전체 보험료 상승 구조로 전면 개선한다. 예컨대, 기본형 가입자는 기본형 보험료 인상 요인 외에 특약 보험료 인상에 영향을 받지 않아 현재 불합리하게 보험료가 오르는 방식을 막을 수 있게 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실손보험)도입 초기 판매하기 쉽게 만들기 위해 추진된 상품표준화가 오히려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원하지 않은 의료서비스 보장내역까지 구매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실손의료보험의 상품표준화를 악용하는 사례를 지적했다. 예컨대, 일부 의료기관에서 경미만 허리통증에도 고가의 MRI 진료를 추천하거나 열치료술 등 고가 진료와 30만원 이상의 주사치료를 권유하는 등과잉진료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실손보험 가입여부를 확인해 치료비를 보험금에서 충당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앞으로 휴대폰 보험에서 손해율이 낮은 기종과 높은 기종의 보험료 수준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휴대폰 기기의 보상정책이 달라도, 동일한 보험료를 적용해 왔는데, 손해율이 높은 기종의 경우 보험료가 최대 50%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 수리비용에 대한 보험금 청구절차로 간편해진다. 소비자는 자기부담금만 납부하고, 나머지 비용은 보험사와 제휴 수리업체간 사후 정산하도록 바뀐다. 금융감독원은 9일 '제2차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 과제 중 '생활밀착형 보험 관련 불합리한 개선'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동성 보험감리실장은 “휴대폰 A/S정책별로 보험료를 차등화해 소비자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그동안 불편했던 사항을 개선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휴대폰보험은 휴대폰 파손, 분실 또는 도난당할 경우 수리해 주거나 새 휴대폰으로 교체해 주는 보험이다.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 수가 774만명으로 연간 보험료는 3224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보험료 책정이 불합리하거나 보상이 미흡하는 등 소비자 민원이 끊이지 않고 발생해 왔다. 우선 휴대폰 기기별로 일괄 적용됐던 보험료가 보상정책에 따라 차등화 된다. 그동안 A/S정책에 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달 6일(금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이날에는 증권시장과 채권시장 등 금융시장은 휴장하고, 보험회사를 비롯한 대부분의 금융회사는 당일 영업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보험금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8일 금융소비자가 사전에 준비해야 할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보험의 경우 만약 5월 6일 전후 보험금 지급이 예정돼 있으면 사전에 보험회사에 문의하는 것을 권유했다. 금융당국은 "임시공휴일 전후로 보험금 수령을 희망하는 고객은 보험 종류별로 지급일정에 차이가 있다."며 "이 때문에 보험회사에 문의 또는 보험약관 등을 통해 지급일정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예컨대, 실손보험은 통상 약관상 보험금 청구 후 3영업일 이내 지급하도록 돼 있어 고객이 5월 2일 신청할 경우 보험사와 협의해 5월 4일 또는 5월 9일에 수령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각 금융회사별로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사별 안내게시판과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휴무 여부를 안내하도록 했다. 또 콜센터와 민원실 담당인력에 대해 관련 사항을 사전에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은 1일자로 인적자원의 관리 효율화를 위해 인적자원실을 신설하고, 황진우 경제분석실장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일부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급변하는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지난 1월 총자산 100조 돌파와 새로운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 성과를 거둔 임직원에 대한 보상과 사기 진작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먼저, 황진우 신임 전무는 20여년간 한화생명 경제연구원, 한화증권 리서치본부 등에서 근무한 한화그룹 내 경제정책분야 최고전문가다. 경제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식견을 통해, 금융분야 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경제동향분석과 회사의 정책수립을 지원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예일대 경제학 박사로서 우수한 글로벌 역량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시장 개척 ▲신사업 기회발굴을 위한 정보제공과 방향성 제시 ▲그룹 금융분야의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동원 전사혁신실 부실장도 상무로 승진했다. 그는 지난해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으로 발령받은 후 보험사로서는 유일하게 인터넷은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은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제 6기 소비자평가단’ 발대식과 함께 정기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위촉한 ‘제 6기 소비자 평가단’은 보험회사 고객 패널의 경험을 가진 수도권 지역의 30~40대 여성들로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소비자 평가단은 ▲고객 니즈에 따른 홈페이지 차별화 방안 ▲운전자보험 마케팅 포인트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다. 이들은 향후 한화손보의 각종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대고객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박윤식 대표는 “한화손보의 향후 3개년 회사 목표는 ‘고객의 완전보장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는 초우량 손해보험사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소통하며, 우리 회사의 영업 품질을 높일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화손보 소비자 평가단은 지난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제5기까지 총 48명의 위원이 활동했다. 회사는 평가단이 제안한 총 347건의 아이디어중 188건을 채택해 고객서비스 품질을 높였다고 평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지난해 전체 가구의 27% 이상이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는 점차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인 가구를 연령·소득·성별 등로 구분, 특화된 보험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보험연구원 김세중 연구위원과 김유미 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1인 가구 대상 보험상품 제공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1인 가구 비중(통계청 가구추계)은 27.1%로 2005년 20.0%보다 7.1%p 증가했다. 2035년에는 전체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3분의 1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에 비해 월세 위주의 주거 패턴을 보이고 있다. 또, 의식주 관련 필수지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실직으로 인한 소득상실과 예상치 못한 대규모 의료비 지출 발생 시 기초생활조차 어려울 수 있다. 보고서는 “저연령 1인 가구의 경우 소득 및 지출 불확실성과 함께 은퇴 후 노후소득에 대한 대비도 필요할 것”이라며 “고연령의 경우 의료비 및 장기간병 등 예상치 못한 의료지출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저연령 1인 가구에는 소득·지출의 불확실성과 함께 은퇴 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이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중금리 대출시장의 확대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지난 15일 ㈜핀테크와 63빌딩에서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중금리대출시장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화생명 엄성민 전사혁신실장과 ㈜핀테크 김우식 대표 등 양사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측은 중금리 대출상품에 적용할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기존 CB(Credit Bureau, 신용정보제공기관)사에서 제공하는 신용평가결과에 고객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결합한 신개념 신용평가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중금리 대출 타겟 고객인 신용등급 4~7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등급 세분화로 대출을 시행하게 된다”며 “전통적 신용평가가 변별하지 못했던 중위 등급의 우량 고객을 발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과 ㈜핀테크는 새로운 기법이 적용된 신용평가모형 개발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시스템 구축을 논의해 왔다. 한화생명은 곧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이 적용된 비대면/무서류 신용대출 상품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엄성민 한화생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주택 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주거공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연령이 증가하면 약화되기 때문에 주택 내에서 사고위험도 커진다. 고령인구가 급속하게 늘고 있는 데도 고령자 전용 주거시설의 공급량은 매우 적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독립적인 주거가 가능하면서 요양과 의료시설을 갖춘 복합적인 노인전용 주거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보험연구원(원장 강호)의 오승연 연구위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령자 주거실태와 주거정책방향’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가구는 아파트보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비중이 높다. 80대 이상 가구의 최저주거수준 미달 비율이 17~20%로 추정되며, 이는 전체 가구 평균(10.7%) 보다 높은 수준이다. 선진국의 노인주거정책은 ‘Aging in place’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는 고령자의 주거욕구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재택거주자를 증가시켜 정부의 재정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Aging in place는 연령, 소득, 능력수준에 관계없이 자신이 살던 집과 공동체에서 안전하고, 자립적이며 안락하게 사는 것을 말한다. 고령자들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 직장인 B씨는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펑크나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 대신 사설 견인차를 이용했다. 그는 견인비가 30만원이나 나와 과다청구된 것 같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7일 금융감독원은 설 명절을 맞이해 주요 민원‧상담사례와 함께 알아두면 유용한 금융정보를 안내했다. 금감원은 견인료 부당청구 예방을 위해서는 견인거리, 최소 이동경로, 부당구난료 청구 등을 확인해야 하며, 사고현장을 찍어 둘 것을 권장했다. 견인 요금 외의 구난 요금은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에 견인 기사와 미리 협의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 견인 기사가 부당 청구를 하더라도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아야 하며, 정확한 금액이 나와 있는 영수증을 받아서 국토교통부나 지방자치단체의 화물운송담당 또는 소비자상담센터(1372)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 측은 “견인차를 이용할 때에는 보험사와 연계된 견인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고속도로의 경우 한국도로공사 무료견인서비스(1588-2504, 10Km)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타이어 펑크, 연료부족 등으로 차량운행이 불가능할 경우 보험회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큰 도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감독원이 2016년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보호기능을 강화하고 금융회사 검사조직을 대폭 정비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금감원은 기존 43국 14실로 이뤄진 조직에서 1개의 국과 실을 늘린 44국 15실로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서 금융소비자보호처를 격상해 처장을 기존 부원장보에서 부원장으로 직급를 높였다. 권역별 소비자보호부서를 신설해 일선점포(영업점, 보험대리점)의 소비자 관련 법규위반사항을 검사하고 미스터리 쇼핑을 담당하기로 했다. 또 기존 불법금융대응단을 보험사기대응단으로 재편해 보험사기에 집중키로 했다. 금융민원실과 금융민원조정실을 통합하면서 금융민원센터도 개편됐다. 기존 39명의 인력을 79명으로 대폭 늘려 민원처리를 강화키로 했다. 민원건수가 많은 인천광역시에는 지원을 따로 신설하고, 6개 지방사무소를 지원으로 전환해 관할 지역내 소비자보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회사 검사국도 소폭 개편됐다. 선진국의 사례를 참조해 금융회사 검사담당 조직을 건전성 담당국과 준법성 검사국으로 분리해 운영한다. 건전성 담당국은 원칙적으로 금융회사의 건전성 유지에 필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남친과 썸남은 물론 친구·직장동료·가족까지 초콜릿 준비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을 위한 ‘남자 맞춤형’ 초콜릿이 선보인다.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은 오는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 선물’ 이벤트를 열고, 연인에서부터 친구까지 대상별 카테고리 분류를 통해 초콜릿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 이벤트 페이지 바로가기)에서는 수제 초콜릿부터 받아도 부담 없는 소포장 초콜릿 선물세트까지 대상별 맞춤 선물을 기획했다. 화장품, 패션잡화 등 남성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한데 모아 최대 7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먼저, 연인을 위한 초콜릿 DIY 세트와 수제 초콜릿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초콜릿, 데커레이션 재료, 포장 용품 등으로 구성된 ‘파베초콜릿 DIY 세트’를 25% 할인한 2만2900원에 판매한다. 생초콜릿으로 유명한 ‘트뤼플프렌치 초콜릿 1kg’(1만500원)과 레터링 장식의 ‘보뇌르 라비앙로즈 초콜릿 9입’(9900원) 등 수제 초콜릿도 준비했다. 썸남, 친구, 직장동료, 가족 등 대상별 맞춤 초콜릿도 마련했다. 썸남을 위한 ‘고디바 밸런타인 선물세트’(1만7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연금저축에 대한 세제혜택 방식을 ‘소득공제 → 세액공제’로 전환했다. 연금저축에 대한 고소득층의 과도한 세제혜택 조정과 저소득층의 연금저축 가입유인 강화가 주요 목적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목적은 달성되지 못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원 정원석 연구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액공제 제도 도입 이후 연금저축 행태변화와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소득공제방식은 과세대상 소득에서 연금납입액을 감면해 주는 방식인 반면 세액공제는 연금납입액의 일정부분을 산출된 세액에서 감면해 주는 방식이다. 따라서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재로 바뀔 경우 한계세율이 낮은 저소득층의 세제혜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예상은 빗나갔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공제신고를 한 근로소득자 수는 지난 2011년 1554만명에서 2014년 1669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반면 연금저축 가입자 수는 2014년 235만명으로 전년보다 6만명(2.5%↓)이 감소했다. 같은 해 연금저축 납입액도 전년 대비 3482억원(5.4%↓)이 줄었다. 소득구간별로 살펴보면, 저축여력이 큰 고소득층의 경우 연금저축 가입률과 납입금액이 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7월부터 외환시장의 원/달러 거래시간이 기존 오전 9시~오후3시 30분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됩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지원대상과 이자면제 범위가 확대돼 청년들의 학자금 부담도 줄어듭니다. 2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 주요 내용에 따르면 국내 소재하지 않은 외국 금융기관도 한국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원/달러 거래시간이 연장됩니다. 이에 따라 시차로 인해 제한적이었던 국내 외환시장에 외국 금융기관의 참여가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또한 이달부터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지에 대해 전용면적 1㎡당 개별공시지가의 30%를 부과하던 농지보전부담금의 부과율이 20%로 10%p 인하됩니다. 농지보전부담금은 농지를 농작물 경작 외 시설물 건축 등 타 용도로 전용하는 자에게 부과하는 공적 부담금입니다. 청년들의 학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ICL)의 지원대상과 이자면제 범위도 이달부터 확대합니다. 등록금 대출 지원대상은 기존 학자금지원 '1~8구간'에서 '1~9구간'까지로, 생활비 대출 지원대상은 8구간 및 9구간 중 '긴급생계곤란자'까지 확대됩니다. 이자면제는 기초·차상위 및 다자녀의 경우 '재학기간'에서 '재학기간 + 의무상환 개시 전'까지로 확대되며, 학자금지원 1~5구간은 ‘졸업 후 2년 범위 내’에서 ‘의무상환 개시 전’까지로 달라집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의 통상임금 100% 지원범위도 이달부터 확대됩니다. 7월 1일부터 주당 최초 10시간 단축분까지 통상임금의 100%(월 통상임금 상한액 200만원)를 지원합니다. 이 밖에 수도권 1기 신도시 5곳(고양 일산, 성남부당, 부천중동, 안양평촌, 군포산본)을 대상으로 하는 재개발 사업이 지난달 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선도지구 선정에 들어갑니다. 서해선(송산~홍성), 포승~평택, 장항선(신창~홍성), 이천~문경, 도담~영천, 포항~삼척, 포항~동해 7개 일반철도 노선도 하반기에 개통됩니다. 또한 오는 17일부터 공동주택 입주예정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주택건설사업의 사용검사 전 '바닥충격음 성능검사' 결과를 입주예정자에게 반드시 통지해야 하며 통보하지 않거나 거짓 통보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부산=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지난 2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부산모빌리티쇼는 기존 부산모터쇼의 이름을 변경해 열리는 행사로 주요 자동차를 비롯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전동화 이동수단 등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됩니다. 지난 27일 프레스데이에서는 국내외 6개 완성차 브랜드가 발표를 통해 주요 신차 및 미래 비전에 대한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참가한 브랜드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르노코리아, BMW, MINI입니다. 특히, 현대차는 경형 전기차로 출시할 '캐스퍼 일렉트릭'을, 르노코리아는 중형 플래그십 SUV '그랑 콜레오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프리미어를 진행하며 취재진의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완성차업체는 친환경, 신기술 등을 주요 모토로 미래 추진할 예정인 사업에 대한 플랜을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수소', 기아는 'PBV'를 미래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으며 제네시스는 콘셉트카, BMW는 고성능 완성차를 선보이며 향후 모빌리티 시장에 대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외에도 이차전지 전문기업인 금양이 자사의 '금양 4695' 배터리를 전시하고 전기차 성능 극대화와 효율성을 이점으로 홍보하기도 했으며, 이 외 자동차 및 이동수단 관련 업체들도 참가해 자사의 기술력을 어필했습니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오는 7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에 '가성비'가 중요한 소비 기준으로 부각되며 프렌차이즈 피자를 외면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반면 인구 구조 변화와 편의점 역할 확대로 1인 피자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프렌차이즈 피자업계는 2030세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전략을 고심 중입니다. 프렌차이즈 피자는 외식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과거 치킨, 햄버거 등과 함께 대표적인 인기 외식 품목 중 하나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외식 산업 성장과 함께 배달 앱 보편화로 대체재가 풍부해졌습니다. 다가구 감소라는 사회 현상 속에서 상대적으로 양이 많고 비싼 피자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시장 규모도 축소되는 양상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프렌차이즈 피자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2조원에서 2020년 1조5000억원으로 줄었고 2022년에는 1조2000억원대까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존재감이 약화되면서 프렌차이즈 기업들의 수익성도 악화했습니다. 국내 대형 피자 프렌차이즈 브랜드 5곳 중 한국피자헛, 피자알볼로(알볼로F&C), 미스터피자는 지난해 45억원, 29억원, 1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해 영업이익(42억원)을 냈지만 전년 보다 13% 줄었습니다. 도미노피자만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4배 증가하며 순항했습니다. 프렌차이즈 피자(L) 가격이 3~4만원에 달하자 틈새시장을 노리고 저가 피자 브랜드들이 등장했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치킨에 이어 피자도 PB(자체 브랜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체 식품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대형마트들이 유통·마케팅비를 절감하며 저렴한 피자를 내놨습니다. 특히 냉동피자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합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2019년 약 900억원에서 지난해 1695억원으로 4년 새 2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대형 식품 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과거 냉동피자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도우나 식감 등 품질에서도 상당 부분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보편화도 냉동 피자 성장에 일조했습니다. 냉동 제품 구매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줄어들었고 냉동피자 회사 매출은 증가했습니다. 오뚜기는 최근 1년(2023년 6월~2024년 5월) 오뚜기 피자 매출이 5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신장했습니다. 냉동피자 가격은 평균 5000원~1만원 사이입니다. 피자는 '여럿이 모여 먹는' 인식이 강한 만큼 가구 규모 축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2015년 27.2%에서 2022년 34.5%로 7.3%p 늘었습니다. 지난해 1인 가구 수는 역대 최대인 750만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아예 1인 가구를 겨냥한 피자 브랜드도 등장했습니다. 2016년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1인 가구 피자 브랜드 고피자는 피자에 테크를 접목한 푸드테크를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달에는 태국 재계 1위 그룹으로부터 1000만달러(약 136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고피자는 전국 120개 매장과 해외 7개국 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세를 몰아 지난해 편의점까지 진출했습니다. GS25와 협업해 편의점 맞춤 오븐 '고븐 미니'를 제작, 지난 5월부터 미트치즈피자 등 3종을 판매 중입니다. 현재 240여점 도입을 완료했으며 하반기 1000점까지 확대합니다. 이는 양사의 필요성이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편의점에서 신선·델리 등 식품이 차별화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GS25는 고피자 콘셉트를 새 전략 먹거리로 설정했습니다. 고피자 입장에서는 1만6000개의 매장을 보유한 GS25에 입점함으로써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인지도 향상을 꾀할 수 있습니다. 고피자 관계자는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기존의 양이 많고 가격도 비싼 ‘다 같이 먹는 피자’보다 ‘1인 피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장을 보는 사람도 늘었다"며 "고피자는 즉석에서 바로 구워 제공하는 고품질의 1인 피자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피자 프렌차이즈 업계도 꾸준한 프로모션과 함께 메뉴의 1인화, 가성비·이색 메뉴 등을 출시하며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피자헛은 1인 가구도 손쉽게 피자를 접할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US 오리진 카테고리를 1인 피자로 출시했습니다. 기본 메뉴는 치즈 러버와 페페로니 러버 구성입니다. 4조각이 담긴 S사이즈, 6조각의 M사이즈, 8조각의 L사이즈로 선보이고 있고 멜팅치즈 포테이토 등으로 토핑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 '어메이징 피자헛 : 1판 5000원부터 포장, 2판 2만원부터 배달'을 주요 캠페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과도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파파존스는 지난해 국내 피자업계 최초로 비건을 위한 식물성 피자를 출시했습니다. 올해는 매운맛 트렌드를 반영해 '더블 핫 앤 스파이시 멕시칸' 등을 선보였습니다. 현재 자사 채널 주문 고객 대상으로 25% 할인쿠폰(신규)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등급별 멤버십 제도를 도입해 혜택을 강화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2월 출시한 해피데일리 피자 5종을 통해 프리미엄·클래식·가성비 3개 피자 제품군을 확보, 굿즈 프로모션과 할인 등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빽보이피자는 업계 처음으로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신메뉴를 내놓고 키링 증정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프렌차이즈 피자 관계자는 "같은 피자라고 해도 배달 포장 전문 피자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피자는 시장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외식하면 피자였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배달앱 등을 통해 먹을 수 있는 음식 종류가 많아졌다. 피자는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위기의식도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롯데는 26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로 신 전무는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 됐습니다. 신유열 이사는 노무라증권에서 경험을 쌓고 재직 중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후 롯데에 입사했습니다. 한국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유열 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신 이사는 롯데파이낸셜 대표로서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 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회사측 3개 안건은 승인됐습니다. 반면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안건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총 10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광윤사(롯데홀딩스 지분 28.1% 보유)만으로 신 전 부회장의 경영복귀가 요원 함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게 롯데 측 분석입니다. 신 전 부회장은 2014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롯데 이사직에서 연이어 해임된 후 각 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본 법원은 그의 해임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당시 법원은 신 전 부회장이 경영자로서 부적격하고 준법의식도 결여돼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해당 재판과정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이사진 반대에도 불구하고 불법 수집 영상 활용을 근간으로 하는 ‘풀리카(POOLIKA)’ 사업을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임직원 이메일 정보도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주주와 임직원들이 신 전 부회장을 불신하는 이유는 그의 준법경영 위반 사실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