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염증성 여드름을 방치하면 켈로이드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켈로이드는 상처가 아물면서 홍반이나 가려움 등을 동반한 흉터가 팥알이나 콩알처럼 부풀어 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주변 피부를 침범하며 계속 자라는 특징이 있어 솟아오른 흉터(비후성 흉터)와 구분됩니다. 발생 위험은 피부가 뼈에 가깝고 당기는 힘이나 마찰이 많은 부위에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의학저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앞가슴(48.9%), 견갑골(26.9%), 턱·턱선(12.1%), 윗팔(4.8%), 등(2.5%) 순으로 켈로이드가 잘 생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얼굴의 경우 뺨(40.5%), 턱·턱선(34%), 이마(18%) 순으로 여드름이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턱·턱선 부위 여드름이 켈로이드 흉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반면 뺨 여드름은 주로 패인 흉터, 코 주변은 솟아오른 흉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켈로이드는 여드름이 완전히 사라진 뒤에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미 켈로이드가 발생한 부위 옆에서 또 다른 흉터가 생기는 사례도 있습니다. 켈로이드 내부에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 치료를 더디게 할 수 있습니다. 김영구 연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현대차·기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6000억원대 금융지원에 나섰습니다. 하나은행은 현대차·기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자동차산업 수출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전날 충남 아산 소재 자동차부품 제조·수출업체 디와이오토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미국 관세조처로 대외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면서 국내 자동차산업의 수출공급망 강화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간 상생협력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하나은행은 300억원, 현대차·기아는 100억원 등 총 400억원을 양사가 공동출연해 63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과 함께 유동성을 공급합니다. 지원대상은 현대차·기아가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대출금리 우대, 보증료 100% 지원 등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받습니다. 하나은행은 세계적으로 공급망 ESG 규제가 확산하는데 따른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ESG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협약식에서 "올해 7월까지 수출이 전례없는 불확실성에도 플러스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차별화된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개포우성7차를 최고 수준의 명품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요 건설사 공동주택 하자판정 현황에서 삼성물산의 하자판정 비율은 11.76%로, 업계 상위 10개 건설사 평균인 31.16%보다 크게 낮았습니다. 이는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철저히 관리하는 품질 시스템의 성과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시공능력평가 12년 연속 1위, 국가고객만족도 27년 연속 1위,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품질 신뢰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개포우성7차는 단순한 재건축 아파트가 아니라, 삼성물산의 품질 철학과 기술력, 서비스가 집결된 프리미엄 단지로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착공부터 입주 후까지 이어지는 전방위 품질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정별 체크리스트 세분화, 품질실명제, 품질시연회 등 다각도의 사전 검증 과정을 통해 주요 공정을 꼼꼼히 점검합니다. 국내외 마감재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전수조사 방식도 도입해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에서 제작되는 수입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은 출범 1주년을 맞아 안정적인 운용과 수익률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을 위해 연 3.5%(세전 기준) 금리 6개월물 특판형 RP(환매조건부채권)를 판매한도 소진시까지 선착순 판매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제공되는 특판형 RP는 안정성이 높은 단기 운용상품으로, 가입한도는 1억원이며(최소 단위 1만원) 개인·법인 모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상품의 가입은 오프라인 전용으로 진행되며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서울, 강남, 광주, 대전 등 4개의 우리투자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판매기간은 9월30일까지이며, 판매한도 소진시까지 선착순이어서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작년 8월1일 ‘IB와 디지털이 강한 종합증권사’를 표방하며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은 출범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우리금융그룹의 자본시장을 책임지는 주요 그룹사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들의 단기신용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A1’등급을 부여받아 신뢰성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특판형 RP는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 입찰에서 책임준공확약서를 선제적으로 제출하며 사업 안정성을 강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책임준공확약서는 공사비 인상 문제로 공사가 중단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합의 안전장치로, 시공사는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 사유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준공기한을 지켜야 하는 의무를 집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확약서를 입찰 마감 시 제출하면서 해당 사업의 빠르고 안정적인 추진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확약서에는 공사비 상승이나 기간 연장 요구로 공사를 멈추지 않으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시공사가 지체상금과 손해배상은 물론 조합의 금융비용까지 배상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최근 공사비 인상으로 시공사와 조합 간 갈등이 잇따르고 있으나, 책임준공확약이 체결된 사업에서는 정해진 기한 내 준공이 이뤄져 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제출을 통해 조합원들의 분담금 상승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개포우성7차 조합원님들이 바라는 빠른 사업 추진과 분담금 안정에 대한 열망을 담아 책임준공확약서를 제출했다”며 “선택 제출 사항임에도 진정성을 보여드리고 어떤 일이 있어도 약속을 지키겠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19일부터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인 ‘한국투자 Capital Group 글로벌하이일드오퍼튜니티 펀드’와 ‘한국투자 Capital Group 글로벌하이일드오퍼튜니티 월배당 펀드’를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펀드들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캐피털그룹(Capital Group)의 대표 상품인 ‘Global High Income Opportunities’ 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공모펀드입니다. 1999년 설정된 해당 펀드는 미국 하이일드 채권과 신흥국 채권에 분산 투자해 장기적으로 높은 인컴 수익을 추구하며, 특정 경기 사이클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한 성과를 기록해왔다는 설명입니다. 최근 고금리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상품으로 평가됩니다. 캐피털그룹은 미국 최대 규모의 액티브 자산운용사로, 채권 자산군별 전문 운용 인력을 두고 펀더멘털 리서치를 기반으로 투자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해당 펀드의 YTW(Yield to Worst, 채권 투자자가 기대할 수 있는 최소 수익률)는 약 6.9% 수준이며, 출시 이후 연평균 6.9%(6월 말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올해 처음으로 ‘명장제도’를 도입하고 제조설비 부문에서 3명의 명장을 임명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KT&G에 따르면 명장제도는 생산 현장의 숙련 기술자를 핵심 인재로 육성하고, 독보적인 현장 기술력을 체계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난 4일 대전 본사에서 열린 ‘2025년 제조설비 부문 명장 임명식’에서는 궐련기계 분야 조영일 팀장(대전공장), 포장기계 분야 신동국 그룹장(영주공장), 전자·시스템 분야 강태훈 팀장(대전공장)이 명장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들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후배 양성과 기술 전수에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됩니다. KT&G는 명장을 중심으로 공정 개선, 신기술 도입, 기술 연구 활동을 추진해 제조 현장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해외 공장의 기술 자생력 강화와 미래 성장기술 개발에도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KT&G 관계자는 “이번 명장 선발은 독보적인 현장 기술력을 제도화하고, 체계적으로 전수하기 위한 것”이라며 “생산과 기술 리더십을 조직 전반에 확산시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신경제연구소가 기업지배구조를 둘러싼 변화와 대비책을 다루는 최고위과정을 개설합니다. 대신증권 계열 대신경제연구소는 상장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내외 거버넌스 전문가를 초청해 현장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제3기 DERI 거버넌스 최고위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최고위과정에서는 상법 개정 등 최근 변화하는 지배구조 이슈별 대응 전략을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총 12회에 걸쳐 ▲상법 개정 등 제도 변화에 따른 거버넌스 점검 ▲주주행동주의 확산에 따른 대응전략 ▲주주총회 주요 안건에 대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의결권 행사 등 변화에 따른 대비책 제안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과정에는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와 아시아 소재 기업의 선진적인 기업지배구조 관행 구축을 위해 설립된 기관투자자 단체인 ACGA(Asian Corporate Governance Association,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 등도 참여합니다. ‘제3기 DERI 거버넌스 최고위과정’은 9월3일부터 11월26일까지 12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서울 중구에 위치한 ‘Daishin343’ 5층 강당에서 진행합니다. 과정 참여는 거버넌스 최고위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해양수산 AI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고 지난 18일 밝혔습니다. 양 대학은 이날 오후 국립부경대 동원장보고관에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해양수산 분야 공동연구와 인력 양성, 기술 교류 등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두 대학은 각자의 해양수산 및 AI 분야 특화 역량을 결합해 연구와 교육 전반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협력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앞두고 이뤄져 부산과 울산을 중심으로 한 해양수산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 인프라 구축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국가 및 글로벌 R&D 공동 기획과 수주, 해양수산 AI 포럼 공동 개최 등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해양수산과 AI를 결합한 공동 연구와 교육이 활발히 진행되며, 다양한 연구개발 과제에도 함께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됩니다. 부경대는 용당캠퍼스 내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바탕으로 ‘수산해양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해 연구센터와 대학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배상훈 국립부경대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쿠팡은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대만 현지에서 자사 앱을 통해 ‘Best K-브랜드’ 기획전을 이달 24일까지 6일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쿠팡은 대만 쿠팡 앱 메인 화면에 ‘한국의 보석 브랜드, 최대 60% 할인’이라는 배너를 걸고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을 포함, 중소기업 브랜드의 1000여개 이상의 식품·생활용품·유아용품·패션 등의 상품을 선보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조미김 전문 중소기업 ‘더 국민’의 돌자반볶음과 광천 재래김을 비롯해, 주방·생활용품과 침구류 분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키친팩토리’, ‘라몬떼’, ‘에라토’ 등의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K-뷰티 분야에서는 ‘메이브라운’·‘아이빛’·‘글로시블라썸’ 등이 참여하며, 유아 침구류 전문 브랜드 ‘아띠블랑’, 홍삼·배도라지·사과즙 등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바른메이드’, 여성 패션 브랜드 ‘엘쏘’와 ‘구디프’, 선글라스·가방 전문 브랜드 ‘리끌로우’와 ‘리에티’ 등 패션 중소기업이 소개됩니다. 쿠팡은 중소상공인 제품을 국내에서 직매입한 뒤 대만에서 로켓배송으로 제공합니다. 국내 중소기업들의 통관과 마케팅, 물류, 로켓배송을 모두 원스톱으로 지원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회장 서창우)는 KT 멤버십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KT 멤버십 페스타(케멤페)’를 통해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파파존스는 케멤페에 협업 브랜드로 참여해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일주일간 KT 멤버십 전 고객에게 60% 할인을 제공합니다. 파파존스 온라인 채널(홈페이지·앱)을 통한 방문포장 주문 시에 적용되며 주문금액 최대 4만5000원 한도 내에서 회원당 1회 제공됩니다. 메뉴와 피자 사이즈 제한 없이 할인이 적용됩니다. 혜택 적용 시 크루아상 크러스트 신메뉴 ‘크루아상 멜로우 콘크림’ 라지 사이즈를 1만3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크루아상 멜로우 콘크림’은 멜로우 콘크림과 크루아상 크러스트를 조합한 제품입니다. 파파존스 관계자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최근 출시한 ‘크루아상 멜로우 콘크림’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새로운 브랜드와의 협업 등을 통해 고객 혜택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파파존스는 신메뉴 ‘크루아상 멜로우 콘크림’ 출시와 함께 ‘크루아상 크러스트’를 처음 선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비대면 우수고객 자산관리서비스 ‘신한 Premier MyPB 멤버스’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해외 소수점 ETF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11월14일까지 진행하는 이벤트는 만 19세 이상 신한투자증권 전담 컨설턴트가 없는 고객 대상입니다. 이 중 SOL클래식 등급 이상이거나 IRP, 개인연금, ISA계좌 중 하나 이상을 신한투자증권에 보유하고, 신한 Premier MyPB 멤버스 신규 가입시 참여 가능합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신규 가입 고객은 S&P500(SPY), 미국채권(GOVT), 금(GLD), 부동산(VNQ) 네가지 중 원하는 해외 소수점 ETF를 직접 선택해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가입자 중 100명을 추첨해 해당 4종 소수점 ETF를 모두 제공합니다. 다만 두 이벤트 혜택은 중복 지급되지 않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신한 MyPB 멤버스는 ‘투자는 공부다’라는 철학 아래 투자자들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투자 결정을 하도록 돕는 자산관리 서비스"라며 "신한 MyPB 멤버스가 되면 신한투자증권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My세미나’에 정기적으로 초대를 받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유럽 최고 수준 에너지 효율과 유럽 고객 맞춤형 편의성을 갖춘 냉장고·세탁기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내달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유럽향 냉장고와 세탁기 신제품 25종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유럽의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에너지효율을 중시하고 있는 기조를 고려해 이번 신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대폭 높였습니다. 냉기가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는 구조로 새롭게 설계했고 AI와 모터·컴프레서등 핵심 부품 기술력을 결합한 'AI 코어테크'도 더 고도화했습니다. 냉장고의 경우 단열을 강화해 온도 유지에 필요한 컴프레서 가동을 줄였고, AI가 사용패턴에 맞춰 컴프레서 가동을 최적화해 전력 사용량을 절감합니다. 바텀프리저(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프렌치도어(상단양문형 냉장실·하단 서랍형 냉동고) 등 주요 신제품은 지난해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개선해 업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세탁기 제품군에서는 공간 활용도가 높은 일체형 세탁건조기 제품이 일찍 상용화된 유럽 시장을 겨냥해 고효율 워시콤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는 글로벌 김치 행사인 ‘김치 블라스트’의 일환으로 오는 22~24일까지 영국 런던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리는 ‘All Points East 2025(APE)’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APE는 매년 약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런던의 인기 뮤직 페스티벌입니다. 대상 종가는 ‘김치 블라스트’ 행사를 영국의 주요 문화·예술 현장으로 옮겨 확장된 형태로 선보이며 유럽권 MZ세대와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에는 약 6000명의 방문객이 종가 부스를 찾았습니다. 이번 종가 부스는 ‘Feel the Ferment’라는 콘셉트 아래 ▲경험존 ▲테이스팅존 ▲게임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습니다. 부스 외관은 김치냉장고를 모티프로 한 대형 ‘김치 쿨러’로 꾸며집니다. ‘경험존’에서는 종가의 히스토리 및 주요 제품 소개와 함께 김치가 발효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이어 ‘테이스팅존’에서는 ‘써니 종가 크래커’, ‘종가 그린 가든’ 등 김치를 활용한 핑거푸드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게임존’에서는 마늘·고추·배추 등 김치 재료 모양의 인형을 뽑을 수 있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지난 18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회장 김성이)에 식품 배송용 냉동탑차 2대를 기부하고 향후 5년간 10대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2023년 6대, 2024년 2대를 포함해 총 20대의 차량을 제공하게 됩니다. 푸드뱅크는 지역 거점 440곳을 통해 취약계층에 식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사회복지 단체입니다. 하지만 보유 차량 상당수가 노후화돼 냉장·냉동 기능 저하와 잦은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SPC그룹은 2022년 10월 푸드뱅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매년 신차를 지원해왔습니다. 차량 전달식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기부된 차량에는 빵 2000개도 함께 실려 전남 순천과 전북 부안에 전달됐습니다. 앞서 기부한 8대의 차량은 성주, 남원, 전주, 속초, 영월, 거창, 청원 등에 배치됐습니다. 전남 순천 푸드뱅크 최재영 담당자는 “차량 노후로 여름에도 에어컨을 켜지 못하거나 도로에서 멈추는 경우가 많았다”며 “새 차량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식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허영인 회장은 “부친께서 형편이 어려운 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