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개인연금을 받는 사람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1인당 수령액은 최소 생활비의 20%에도 미치지 못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연금을 최초로 수령하는 연령은 평균 58.9세로 조사됐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자사 개인연금 가입고객 총 227만명 중 10%인 22만7000명에 개인연금을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월 평균 35만원의 연금액을 수령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기준으로 삼성생명의 전체 개인연금 가입고객은 227만명이다. 5년 전인 2010년(206만명)에 비해 약 10%가량 증가했다. 개인연금 수령고객 규모는 2015년 22만 7000명으로 5년 전(7만 4000명)보다 3배 이상 크게 늘었다. 하지만 개인이 실질적인 수령하는 1인당 연금 지급액은 5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5년 전인 2010년에는 27만원이었지만, 작년 기준으로 월 평균 35만원으로 8만원정도 증가한 것에 그쳤다. 이는 은퇴 후 가구당 필요한 최소생활비 211만원에 17%에 불과한 수준이다. 개인연금을 수령하는 평균 연령은 58.9세로 확인됐다. 지난해 삼성생명이 지급한 개인연금 26만 4254건을 분석한 결과, 35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조회수 1200만건을 넘어선 보험사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다니엘 코스텔로)은 올해 진행한 '기적의 목소리 복원 프로젝트: 엄마의 첫 번째 노래' 캠페인 동영상의 누적 조회수가 1200만건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동영상은 30일 오전 기준 AIA생명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773만건과 유튜브 채널 456만건의 조회수를 기록, 총 1229만건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일반인들의 목소리 기부를 독려했던 1차 동영상과 지난달 공개된 최종 동영상의 조회수를 합한 수치다. 최종 동영상은 공개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가 900만 건을 넘어서며 네티즌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기적의 목소리 복원 프로젝트: 엄마의 첫 번째 노래' 프로젝트는 언어 장애를 겪고 있는 주인공이 딸의 생일날 생애 처음으로 생일 축하 노래를 들려주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언어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의 목소리를 특수기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구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1만명 이상의 일반인들로부터 목소리를 기부받았으며, 국내외 최고 음성전문가와 소리공학자들이 참여했다. 동영상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견인차로 고의적으로 사고를 일으켜 보험금을 편취해온 보험사기 혐의자들이 대거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4년간 보험회사가 견인차 사고로 지급한 보험금 데이터를 분석, 견인차 고의사고(246건)를 상습적으로 유발, 미수선수리비 등으로 보험금 17억1000만원을 편취한 보험사기 혐의자 13명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보험사기 혐의자는 평균 18.9건(246건/13명)의 고의사고를 유발해 1억3000만원(사고건당 6900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했다. 혐의자 1인 최대 사고건수는 45건, 보험금 편취금액은 3억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최다 미수선수리비 청구건수는 38건, 최고 미수선수리비 비율(미수선수리비/대물보험금)은 94.1%였다. 보험사기 혐의자(13명)들의 사고 총 246건 중 과실비율이 높은 차량대상 사고가 117건(47.5%)으로 가장 많았다. 주정차 중 사고 92건(37.4%), 법규위반 차량대상 사고 10건(4.1%)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사고당 보험금을 늘리기 위해 과실비율이 높은 차량이나 법규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사고를 일으켰다”며 “주정차 중 사고 발생 시에는 견인장비의 표준정비수가가 마련되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변액보험 최저보장보험금은 투자실적에 관계없이 확정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일반보험계약과 성격이 유사해 예금자 보호를 적용키로 했다.” 지난달 30일 변액보험의 최저 보장보험금이 예금자보호에 포함된다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변액보험은 실적배당형상품 성향에 따라 예금자보호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같은 날 언론은 일제히 ‘변액보험도 예금자보호가 된다’는 내용의 기사나 ‘예금자보호되는 변액보험, 판매호조 예상’ 등의 기사를 보도했다. 마치 변액보험에 대한 모든 부분이 예금자보호 대상인 것처럼 알려졌는데, 실제 사실은 내용과 다소 달랐다. 7일 인더뉴스가 변액보험의 최저보장보험금에 대한 예금자보호 내용을 취재한 결과, 예금자보호에서 보장되는 범위는 일부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변액보험은 투자성과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상품으로, 보통 보험사에 최저보증수수료를 지불하고 약속한 금액을 보증받는다. 예금자보호란 금융기관이 영업·정지 파산 등으로 인해 고객의 예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제정된 법률이다. 예금보험공사에서 최대 5000만원 이하에 한해 예금자보호법을 적용한다. 이번 변액보험 예금자보호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변액보험료의 일부가 예금보호 대상이 된다. 금융위원회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10월 정부가 발의한 법안을 올해 7월 국회 정무위에서 수정한 것으로, 이달 23일 법사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변액보험 최저보장보험금이 예금보험대상에 포함된다. ‘투자실적에 관계없이 확정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일반보험계약과 성격이 비슷해 예금자보호 적용대상이 됐다. 작년 말 기준 최저보장보험금 규모는 1조3700억원이다. 한국증권금융 예수금(이하 증금예수금)도 예금보호대상 상품으로 새로 편입됐다. 한국증권금융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자금 예탁을 받을 수 있고, 자금의 성격이 예금과 유사하다. 이에 부보금융회사(예금보험가입 금융회사)로 편입됐으며, 예수금도 예금자보호 대상이 됐다. FY14 평잔 기준, 보호대상 증금예수금 규모는 1조1477억원이다. 개정안은 부실 관련자 은닉재산 조사를 위한 자료제공 요구 대상기관에 세무관서의 장을 추가하고, 요구 자료가 과세정보라는 점을 명확히 규정했다. 또한, 부보금융회사가 금융상품을 판매할 경우 예금자보호 여부와 보호한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5년간 보험권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이 70%에 육박해 금융당국이 은행권 외의 주택담보대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주장이다.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국회 정무위, 인천 계양갑)이 14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업권별 주택담보대출 현황’ 자료(2010년 4분기~2015년 1분기)를 분석한 결과 은행을 비롯한 보험,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이 105조6000억원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이 90조2000억원 늘어 가장 큰 증가액을 나타냈고, 이어 보험권이 12조8000억원, 상호금융이 3조1000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보험권의 경우 금액은 은행보다 작지만, 5년전 대비 67.7%가 늘어 은행보다 2배나 더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금융사에서 대출받는 조건은 더욱 까다로워졌다. 은행권과 보험권은 2010년 4분기 당시 평균 4등급 정도 되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2015년 1분기에는 담보가 있어도 3등급 가량 돼야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은행은 평균 신용등급이 4.7등급에서 3.4등급으로, 보험은 4.2등급에서 3.4등급으로 상승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도 증가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여행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여행자보험이란 여행기간 중에 발생한 신체상해, 질병치료는 물론 휴대품 도난, 배상책임 손해까지 보장하는 상품을 말한다. 보험가입은 손해보험사 콜센터, 보험대리점, 공항 내 보험사 창구, 인터넷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상식을 안내했다. 보험의 경우 해외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여행자보험을 통해 대비할 수 있다. 3개월 이내 단기체류 또는 1년 이상의 장기체류 등 여행기간에 맞춰 가입이 가능하다. 상품에 가입할 때 여행지와 여행목적 등을 사실대로 기재해야 한다. 과거 질병여부와 현재 건강상태, 다른 보험 가입여부 등도 함께 알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추후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다는 사실을 ㅇ유의해야 한다. 금감원은 여행 중 만약 사고가 발생하면 현지 경찰서의 사고증명서 등 관련증빙서류를 교부받아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할 것을 조언했다. 보험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소비자들은 대형사의 보험보다는 중소형사의 보험을 더 오랫동안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상임대표 조연행)은 지난해 보험사별 보험계약 유지율을 조사한 결과 생명보험은 BNP파리바카디프생명보험이, 손해보험사는 더케이손해보험이 가장 높은 계약유지율을 나타냈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의 2년차(13회) 평균 계약유지율은 생명보험사는 81.1%, 손해보험사는 81.3%를 기록했다. 3년차(25회차)는 생명보험사가 67.1%, 손해보험사 65.6%를 나타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사의 13회차 계약유지율은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9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농협생명(88.7%), 하나생명(88.1%) 순을 보였다. 반면 PCA생명은 48.0%로 가장 낮았으며 이어 ACE생명(49.3%)로 낮았다. 25회차 계약유지율도 카디프생명이 91.1%로 가장 높았고, 농협생명(84.2%)이 다음을 차지했다. 반면 ACE생명의 25회차 35.3%로 가장 낮았고, PCA생명 42.7%, 알리안츠생명 49.7% 순을 보였다. 손해보험의 경우, 13회차 계약유지율은 농협손해보험이 91.0%로 가장…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6년 연속 1위.’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28일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보험 선택을 위한 개별 보험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좋은 생명보험회사 순위’를 공개했다. 2014년 12월 말 기준으로 23개 생명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1위는 푸르덴셜생명으로, 6년째 부동의 1위를 지켰다. 2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삼성생명이 차지했고, 지난해 6위였던 ING생명은 3단계 뛰어올라 3위를,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전년 15위에서 10위로 5단계 상승했다. 한화생명은 전년도 9위에서 6위로 3단계 상승했다. 반면, 메트라이프생명은 안정성과 수익성의 하락으로 전년 5위에서 14위로 급락했고 하나생명도 안정성과 수익성 하락으로 전년 13위에서 16위로 하락했다. 좋은 보험사 평가는 '소비자에게 올바르고 정확한 보험사 선택 정보 제공과 건전한 경쟁 유도로 보험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03년 시작했다. 보험사 선택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으로 나눠 각각 가중치를 달리 반영했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이하 KFPA)는 전국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5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는 교육부와 10개 손해보험회사가 후원하고 KFPA와 국민안전처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먼저, 참가 학생 전원에게 화재·재난 안전과 예방에 관한 어린이 학습용 교재인 ‘불조심 길라잡이’를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은 이 교재로 선생님과 함께 약 두 달간 자율적으로 학습한 후 9월 9일 지역평가시험을 치른다. 이중 학급 평균이 우수한 18개 시·도별 최우수 학급을 대상으로 9월 23일 전국평가를 실시한다. 오는 10월 16일 전국 시상식을 열어 최종 수상학급을 시상한다. ▲대상 1개 학급에는 교육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2개 학급에는 국민안전처 장관상과 상금 80만원 ▲우수상 5개 학급에는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상과 상금 60만원 ▲불조심어린이상 10개 학급에는 손해보험회사 대표이사상과 함께 상금 30만원과 해당 지도교사 18명에게도 동격의 상과 함께 상금 1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제15회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20인 이상의 학급 단위로 참가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한생명이 사망보험금 재원을 연금으로 미리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미리 연금처럼 받아 쓸 수 있지만, 사망보험금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 '사적연금 활성화 방안'으로 생명보험사에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생보사 중 가장 먼저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신한연금미리받는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정부의 사적연금 활성화 정책의 후속조치로 금융위와 5개 생보사는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해 신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기존 상품과 차이점은? 이번 '신한연금미리받는종신보험'은 종신보험이지만, 사망보험금 일부 혹은 전부를 연금으로 미리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즉, 기존 종신보험에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연금을 선지급 하는 기능을 담고 있는 것이특징이다. 예를 들어 40세 남성이 주계약 가입금액(사망보험금)1억원으로 가입, 이 중 연금전환비율을 50%으로 설정하면 사망보험금 5000만원이 연금자원으로 전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미래에셋생명 또봇 달력을 구합니다.” 지난 연말, 미래에셋생명이 온라인보험 가입자에게 이벤트로 증정한 ‘또봇 달력’이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인터넷상에서 ‘또봇 달력’ 구하기 열풍이 불어닥친 것. 인터넷 카페 ‘중고나라’에서는 실제로 거래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온라인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어린이 달력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연말까지 기간 내 온라인보험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또봇 달력’을 증정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매년 고객을 위해 어린이 달력을 제작해 선물했다.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 달력을 증정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미래에셋생명이 제작한 2015년도 어린이 달력은 ‘또봇’이 주인공이다. ‘또봇’은 만화영화로 방영돼 아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국내 로봇 캐릭터다. 달력의 뒷면에는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숫자 공부, 색칠 공부, 퍼즐 맞추기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벤트를 통해 ‘또봇 달력’을 받은 고객들은 블로그와 각종 맘카페에 인증글을 올렸고, 이내 입소문을 탔다. 글을 본 어머니들 사이에서 ‘또봇 달력’이 인기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보험산업에 대한 세계 각국의 소비자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의 만족도는 소폭 오르기는 했지만,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보험연구원 소속 이선주 연구원은 ‘Capgemini의 소비자경험평가지수(이하 CEI)에 대한 논의’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발표된 ‘세계 보험 보고서(World Insurance Report)’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CEI는 소비자가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동안 보험상품과 고객서비스 등과 관련한 경험을 점수화한 지수로, 고객만족도와 비슷한 지표다. CEI가 낮은 국가일수록 보험산업과 보험회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낮다고 평가할 수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Capgemini가 최근 발표한 ‘2015년 세계 보험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30개국 중 9개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보험 소비자경험평가지수(CEI)가 감소하며 전체 평균 지수도 1.6% 낮아졌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은 전년 대비 4.7% 감소했지만 여전히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스위스·포르투갈·멕시코는 CEI 지수가 크게 상승하며 10위권으로 진입했다. 반면, 프랑스는 10위권 밖으로 하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이 기업 철학을 반영해 디자인한 글씨체와 캐릭터가 디자인 세계 무대에 출품해 상을 받았다. 흥국생명이 디자인한 흥국 패밀리 캐릭터와 씨앗 형태의 글씨체 등이 독일 ‘201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분야 브랜드 아이덴티티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어워드다. 이 어워드는 60년 이상의 전통으로 국제 디자인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흥국생명은 브랜드 디자인 회사인 ㈜에스티임과 함께 ‘변화와 혁신, 도전정신과 역동성’ 등의 기업 철학을 반영한 모티브 ‘씨앗’을 활용해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다. 서체, 아이콘, 캐릭터 등으로 이어지는 독창적인 아이덴티티 시스템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흥국생명은 한글 ‘ㅇ’에 씨앗 형태를 표현한 ‘흥국씨앗체’와 씨앗의 형태(seed shape)를 적용한 개성 있는 흥국 패밀리 캐릭터와 아이콘을 완성했다. 특히 3대 가족을 기본 구성으로 한 흥국 패밀리 캐릭터는 흥국생명 상품 안내장을 비롯해 홈페이지 등에…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메리츠화재의 희망퇴직 규모가 406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메리츠화재는 희망퇴직 확정 발표 이후 후속 기구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발빠른 조직개편을 통해 인적 재배치의 최적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메리츠 화재는 희망퇴직 규모가 임직원 2570명의 약 15.8%인 406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단순화, 전문화, 효율화'를 주요 골자로 영업경쟁력과 업무 전문성 극대화를 위한 기구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조직개편 방향은 고객 접점의 역할과 권한을 확대해 영업경쟁력을 높이고 전문적이고 표준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조직을 개편한다. 먼저, 대면영업 채널의 지원조직 단순화를 위해 기존 ‘지역본부→지역단→영업지점’의 3단계를 ‘지역본부→영업지점’으로 줄여, 고객 접점에서 역할과 권한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기존 ‘7본부 40지역단 38신인육성센터 232지점’이 ‘11본부 39신인육성센터 220지점’으로 개편된다. 또한, 고객서비스 표준화·전문화를 위해 통합고객센터를 3개에서 10개로 확대 운영한다. 전문적이고 표준화된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지원파트를 신설한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더불어 법률리스크 대응력 확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7월부터 외환시장의 원/달러 거래시간이 기존 오전 9시~오후3시 30분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됩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지원대상과 이자면제 범위가 확대돼 청년들의 학자금 부담도 줄어듭니다. 2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 주요 내용에 따르면 국내 소재하지 않은 외국 금융기관도 한국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원/달러 거래시간이 연장됩니다. 이에 따라 시차로 인해 제한적이었던 국내 외환시장에 외국 금융기관의 참여가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또한 이달부터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지에 대해 전용면적 1㎡당 개별공시지가의 30%를 부과하던 농지보전부담금의 부과율이 20%로 10%p 인하됩니다. 농지보전부담금은 농지를 농작물 경작 외 시설물 건축 등 타 용도로 전용하는 자에게 부과하는 공적 부담금입니다. 청년들의 학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ICL)의 지원대상과 이자면제 범위도 이달부터 확대합니다. 등록금 대출 지원대상은 기존 학자금지원 '1~8구간'에서 '1~9구간'까지로, 생활비 대출 지원대상은 8구간 및 9구간 중 '긴급생계곤란자'까지 확대됩니다. 이자면제는 기초·차상위 및 다자녀의 경우 '재학기간'에서 '재학기간 + 의무상환 개시 전'까지로 확대되며, 학자금지원 1~5구간은 ‘졸업 후 2년 범위 내’에서 ‘의무상환 개시 전’까지로 달라집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의 통상임금 100% 지원범위도 이달부터 확대됩니다. 7월 1일부터 주당 최초 10시간 단축분까지 통상임금의 100%(월 통상임금 상한액 200만원)를 지원합니다. 이 밖에 수도권 1기 신도시 5곳(고양 일산, 성남부당, 부천중동, 안양평촌, 군포산본)을 대상으로 하는 재개발 사업이 지난달 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선도지구 선정에 들어갑니다. 서해선(송산~홍성), 포승~평택, 장항선(신창~홍성), 이천~문경, 도담~영천, 포항~삼척, 포항~동해 7개 일반철도 노선도 하반기에 개통됩니다. 또한 오는 17일부터 공동주택 입주예정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주택건설사업의 사용검사 전 '바닥충격음 성능검사' 결과를 입주예정자에게 반드시 통지해야 하며 통보하지 않거나 거짓 통보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부산=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지난 2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부산모빌리티쇼는 기존 부산모터쇼의 이름을 변경해 열리는 행사로 주요 자동차를 비롯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전동화 이동수단 등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됩니다. 지난 27일 프레스데이에서는 국내외 6개 완성차 브랜드가 발표를 통해 주요 신차 및 미래 비전에 대한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참가한 브랜드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르노코리아, BMW, MINI입니다. 특히, 현대차는 경형 전기차로 출시할 '캐스퍼 일렉트릭'을, 르노코리아는 중형 플래그십 SUV '그랑 콜레오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프리미어를 진행하며 취재진의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완성차업체는 친환경, 신기술 등을 주요 모토로 미래 추진할 예정인 사업에 대한 플랜을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수소', 기아는 'PBV'를 미래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으며 제네시스는 콘셉트카, BMW는 고성능 완성차를 선보이며 향후 모빌리티 시장에 대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외에도 이차전지 전문기업인 금양이 자사의 '금양 4695' 배터리를 전시하고 전기차 성능 극대화와 효율성을 이점으로 홍보하기도 했으며, 이 외 자동차 및 이동수단 관련 업체들도 참가해 자사의 기술력을 어필했습니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오는 7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에 '가성비'가 중요한 소비 기준으로 부각되며 프렌차이즈 피자를 외면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반면 인구 구조 변화와 편의점 역할 확대로 1인 피자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프렌차이즈 피자업계는 2030세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전략을 고심 중입니다. 프렌차이즈 피자는 외식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과거 치킨, 햄버거 등과 함께 대표적인 인기 외식 품목 중 하나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외식 산업 성장과 함께 배달 앱 보편화로 대체재가 풍부해졌습니다. 다가구 감소라는 사회 현상 속에서 상대적으로 양이 많고 비싼 피자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시장 규모도 축소되는 양상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프렌차이즈 피자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2조원에서 2020년 1조5000억원으로 줄었고 2022년에는 1조2000억원대까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존재감이 약화되면서 프렌차이즈 기업들의 수익성도 악화했습니다. 국내 대형 피자 프렌차이즈 브랜드 5곳 중 한국피자헛, 피자알볼로(알볼로F&C), 미스터피자는 지난해 45억원, 29억원, 1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해 영업이익(42억원)을 냈지만 전년 보다 13% 줄었습니다. 도미노피자만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4배 증가하며 순항했습니다. 프렌차이즈 피자(L) 가격이 3~4만원에 달하자 틈새시장을 노리고 저가 피자 브랜드들이 등장했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치킨에 이어 피자도 PB(자체 브랜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체 식품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대형마트들이 유통·마케팅비를 절감하며 저렴한 피자를 내놨습니다. 특히 냉동피자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합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2019년 약 900억원에서 지난해 1695억원으로 4년 새 2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대형 식품 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과거 냉동피자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도우나 식감 등 품질에서도 상당 부분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보편화도 냉동 피자 성장에 일조했습니다. 냉동 제품 구매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줄어들었고 냉동피자 회사 매출은 증가했습니다. 오뚜기는 최근 1년(2023년 6월~2024년 5월) 오뚜기 피자 매출이 5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신장했습니다. 냉동피자 가격은 평균 5000원~1만원 사이입니다. 피자는 '여럿이 모여 먹는' 인식이 강한 만큼 가구 규모 축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2015년 27.2%에서 2022년 34.5%로 7.3%p 늘었습니다. 지난해 1인 가구 수는 역대 최대인 750만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아예 1인 가구를 겨냥한 피자 브랜드도 등장했습니다. 2016년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1인 가구 피자 브랜드 고피자는 피자에 테크를 접목한 푸드테크를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달에는 태국 재계 1위 그룹으로부터 1000만달러(약 136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고피자는 전국 120개 매장과 해외 7개국 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세를 몰아 지난해 편의점까지 진출했습니다. GS25와 협업해 편의점 맞춤 오븐 '고븐 미니'를 제작, 지난 5월부터 미트치즈피자 등 3종을 판매 중입니다. 현재 240여점 도입을 완료했으며 하반기 1000점까지 확대합니다. 이는 양사의 필요성이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편의점에서 신선·델리 등 식품이 차별화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GS25는 고피자 콘셉트를 새 전략 먹거리로 설정했습니다. 고피자 입장에서는 1만6000개의 매장을 보유한 GS25에 입점함으로써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인지도 향상을 꾀할 수 있습니다. 고피자 관계자는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기존의 양이 많고 가격도 비싼 ‘다 같이 먹는 피자’보다 ‘1인 피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장을 보는 사람도 늘었다"며 "고피자는 즉석에서 바로 구워 제공하는 고품질의 1인 피자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피자 프렌차이즈 업계도 꾸준한 프로모션과 함께 메뉴의 1인화, 가성비·이색 메뉴 등을 출시하며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피자헛은 1인 가구도 손쉽게 피자를 접할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US 오리진 카테고리를 1인 피자로 출시했습니다. 기본 메뉴는 치즈 러버와 페페로니 러버 구성입니다. 4조각이 담긴 S사이즈, 6조각의 M사이즈, 8조각의 L사이즈로 선보이고 있고 멜팅치즈 포테이토 등으로 토핑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 '어메이징 피자헛 : 1판 5000원부터 포장, 2판 2만원부터 배달'을 주요 캠페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과도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파파존스는 지난해 국내 피자업계 최초로 비건을 위한 식물성 피자를 출시했습니다. 올해는 매운맛 트렌드를 반영해 '더블 핫 앤 스파이시 멕시칸' 등을 선보였습니다. 현재 자사 채널 주문 고객 대상으로 25% 할인쿠폰(신규)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등급별 멤버십 제도를 도입해 혜택을 강화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2월 출시한 해피데일리 피자 5종을 통해 프리미엄·클래식·가성비 3개 피자 제품군을 확보, 굿즈 프로모션과 할인 등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빽보이피자는 업계 처음으로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신메뉴를 내놓고 키링 증정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프렌차이즈 피자 관계자는 "같은 피자라고 해도 배달 포장 전문 피자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피자는 시장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외식하면 피자였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배달앱 등을 통해 먹을 수 있는 음식 종류가 많아졌다. 피자는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위기의식도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롯데는 26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로 신 전무는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 됐습니다. 신유열 이사는 노무라증권에서 경험을 쌓고 재직 중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후 롯데에 입사했습니다. 한국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유열 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신 이사는 롯데파이낸셜 대표로서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 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회사측 3개 안건은 승인됐습니다. 반면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안건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총 10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광윤사(롯데홀딩스 지분 28.1% 보유)만으로 신 전 부회장의 경영복귀가 요원 함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게 롯데 측 분석입니다. 신 전 부회장은 2014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롯데 이사직에서 연이어 해임된 후 각 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본 법원은 그의 해임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당시 법원은 신 전 부회장이 경영자로서 부적격하고 준법의식도 결여돼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해당 재판과정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이사진 반대에도 불구하고 불법 수집 영상 활용을 근간으로 하는 ‘풀리카(POOLIKA)’ 사업을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임직원 이메일 정보도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주주와 임직원들이 신 전 부회장을 불신하는 이유는 그의 준법경영 위반 사실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