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이 2025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합니다. 고물가와 내수 침체 등 국내외 정세를 감안해 합리적인 가격의 설 선물세트를 미리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해 대비 판매 물량을 늘렸습니다. 사전 예약 전용 판매 상품으로 희소성을 높였고 할인율은 최대 60%까지 끌어올렸습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는 이달 20일부터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합니다. 롯데는 1월 5일까지 230개품목을 최대 60% 할인합니다. 신세계와 현대는 1월 9일까지 21일간 진행합니다. 각각 총 260개, 약 200종의 선물세트를 최대 60~30% 할인 판매합니다. 롯데백화점은 한우, 수산, 청과 등 각 상품군별 수요가 꾸준한 베스트 품목은 물량을 20%가량 확대했습니다. 축산 선물은 1,2인 가구 증가와 명절 여행 인구 확대 등을 감안해 인기 품목의 기본 중량을 2kg에서 1.6kg으로 낮춘 한우 세트를 선보입니다. 홈마카세 트렌드를 반영한 ‘한우&트러플 오마카세 GIFT’도 이번 설 사전 예약에서 처음 내놓습니다. 수산 선물은 굴비, 선어 등 기존 10~20만원대의 실속 선물 위주에서 최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2024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DJSI 월드지수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 글로벌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투자자들에게 책임투자 기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척도로 활용됩니다. SKT는 2008년 처음 DJSI 월드지수에 이름을 올린 이래, 2020년을 제외한 총 16년간 포함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국내 통신기업 중 유일하며 전 세계 통신기업 중에서도 단 7곳만이 DJSI 월드지수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DJSI 월드지수에는 세계 2500여개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약 10%에 해당하는 기업만이 편입됩니다. 국내기업 중에서는 20여 개만이 포함됐고, 이 중 SKT는 최고점을 받아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이번 DJSI 월드지수 편입에는 ▲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체계 강화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강화 ▲이중 중대성 평가 시행 ▲환경경영 정책 고도화 ▲공급망 ESG 프로그램 확대 적용 ▲구성원 육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익시(ixi)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해 IPTV 'U+tv'에 '대화형 탐색'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U+tv의 대화형 탐색은 사용자가 리모컨에 탑재된 음성 검색 버튼을 통해 대화하며 원하는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기존에는 사용자의 음성 명령 중 AI가 사전에 입력된 '명령어'를 이해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는 대화형 문장의 '맥락'을 이해하고 답변을 내놓습니다. 이를 통해 정확한 키워드가 포함되지 않은 문장이라 하더라도 대화를 통해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가령 "크리스마스에 가족과 함께 볼 영화 추천해줘", "타로 줄거리 알려줘", "데드풀 어떻게 생각해?" 등 상황과 분위기에 따른 콘텐츠 추천과 콘텐츠 관련 추가 정보도 대화를 통해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원하는 콘텐츠의 제목을 정확히 몰라도 "타임슬립에 관한 영화 찾아줘" 또는 "우주전쟁에 대한 영화 찾아줘"라고 검색하면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추천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콘텐츠 관련 질문뿐만 아니라 "와이파이가 자꾸 끊겨", "내가 쓰는 요금제는 뭐야" 등 IPTV 이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전경훈 삼성전자[005930] DX부문 CTO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사장)이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의 2025년 펠로우(석학회원)로 선정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전 사장을 포함해 5명의 IEEE 펠로우를 배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IEEE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에서 세계 최대 권위와 규모를 가진 학회로 190여개국 46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2250개 이상의 표준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IEEE 펠로우'는 IEEE 회원 중 최상위 0.1% 이내로 선정되는 최고 기술자 등급으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회원 중 기여도를 평가해 매년 펠로우를 선정합니다. 전 사장은 5G 무선통신과 가상화 무선접속망(vRAN)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펠로우에 선임됐습니다. 2012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네트워크사업부장을 역임한 전 사장은 통신기술전문가로 5G 핵심기술과 상용 솔루션 개발을 주도했습니다. 이후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현재는 삼성전자 DX부문 CTO로 선행 기술의 연구 개발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전 사장은 "IEEE 펠로우 선임은 개인과 회사에 모두 매우 영예로운 일"이라며 "삼성전자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대표 송수영·윤상배)는 지난 16일 열린 이사회에서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사업본부를 물적분할해 종속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에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휴온스와 휴온스푸디언스로 분리됐던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휴온스푸디언스로 합쳐 사업구조를 개편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그룹 내 제약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 각각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입니다. 이번 분할합병을 통해 휴온스는 제약사업에 집중합니다. 내년 2공장 주사제 라인 신규가동과 함께 미국 주사제 수출을 비롯한 의약품 사업에 역량을 모으겠다는 목표입니다. 휴온스는 앞서 지난 13일 팬젠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지분 인수를 마무리하며 팬젠을 신규 종속 회사로 편입했습니다. 이로써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 및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도 강화될 계획입니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이번 분할합병 이후 기존의 생산력에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와 마케팅∙연구개발 조직을 더해 건강기능식품 사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습니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지난 2022년 1월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을 합병해 인삼, 홍삼, 유산균, 비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1-11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는 영등포동 5가 25-18번지 일대 1만1961㎡의 부지에 지하 9층∼지상 39층, 4개 동, 총 82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5102억원 규모입니다. 대우건설은 최고급 브랜드 써밋을 포함한 '영등포 써밋 드씨엘'을 단지 이름으로 제안했습니다.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에 프랑스어 전치사 '드(De)'와 하늘을 뜻하는 프랑스어 '씨엘(Ciel)'을 합쳐 작명했습니다. 단지명에는 ‘하늘만큼 가치 높은 영등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대우건설의 뜻을 담았습니다. 단지 외관 디자인은 미국 뉴욕의 뉴욕 타임스 빌딩, 자유의 여신상 박물관 등을 설계한 미국 디자인 기업 에프엑스콜라보레이티브(FXCollaborative)가 맡았고 영등포 아파트 단지 내 최초로 스카이 커뮤니티를 도입,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 하우스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영등포 써밋 드씨엘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며 "대우건설은 영등포를 시작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이 해외 법인을 통해 중국에 생산공장을 설립합니다. 삼양식품은 신설 법인 삼양 싱가포르 유한회사(가칭)에 약 647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12월 31일입니다. 이번 투자로 삼양식품은 신설 법인 지분 90%를 보유하게 됩니다. 삼양식품은 해당 법인을 통해 중국 생산법인을 설립한 뒤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불닭볶음면의 해외 매출이 나날이 확대되는 가운데 2027년 국내 밀양 2공장 완공 후에도 물량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삼양식품이 선제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삼양식품은 대표 브랜드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라면 제품 전량을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집중돼 있는 공장을 해외로 분산하면 글로벌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거란 판단입니다. 삼양식품 수출액은 2016년 930억원에서 지난해 8093억원으로 약 9배 뛰었습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26%에서 68%로 확대됐습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수출 비중은 77%까지 늘었습니다. 특히 중국은 미국과 함께 자체 생산과 소비가 가능한 '유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오토에버가 인도의 맵마이인디아(MapmyIndia)와 협력해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차량용 지도와 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현대오토에버는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합작법인 '테라링크 테크놀로지(PT Terra Link Technologies)'를 설립했다. 이 합작법인은 동남아시아 자동차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고품질 지도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설립에 앞서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11월 강남구 대치동 현대오토에버 본사에서 인도 최대의 지도 전문 기업인 맵마이인디아(MapmyIndia)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차량의 수요가 증가하며 내비게이션에 대한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 지역은 국가별로 통행방향, 노면표시 등 도로 환경의 차이가 있어 각 지역에 맞춘 지도 데이터의 필요성이 크다. 현대오토에버는 합작법인을 통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6개국의 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브루나이, 미얀마 등 인접 국가 지도까지 확보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솔맵(SoleMap)…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카카오톡 쇼핑하기'의 서비스 명칭이 '톡딜'로 변경됩니다. 2018년 '카카오톡 쇼핑하기'가 론칭된 이후 6년 만의 명칭 변경입니다. 변경 이후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카카오톡 쇼핑탭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쇼핑라이브 서비스와 함께 톡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기존 카카오톡 쇼핑하기의 대표 상품인 톡딜을 활용해 명확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카카오톡 쇼핑탭'과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혼동하는 이용자들의 불편도 줄이는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톡딜은 기존의 타임딜을 비롯해 단독 및 선론칭 상품과 같은 딜 혜택들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카카오톡 쇼핑탭 홈에서는 '매일 찾아오는 신상 톡딜', '내가 좋아할 만한 톡딜', '지금 할인 중이에요' 등 여러 지면에서 상품을 추천하며 구매 내역, 최근 본 상품, 찜한 상품 등 쇼핑 정보를 이용자들이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했습니다. 카카오는 서비스명 변경을 기념해 16일 오후 5시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굿바이 쇼핑하기, 지금부터 본격 톡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오늘의 추천딜, 연말 결산, 패션 뷰티 기획전 상품 등 약 800여개 톡딜 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G생활건강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가 지난달 일부 고연령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6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코카콜라음료는 지난달 4일부터 15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습니다. 대상자는 1971년 이전 출생자로 영업·물류부서 근무 직원입니다. 코카콜라음료의 희망퇴직은 2007년 LG생활건강에 인수된 이후 처음입니다. 코카콜라음료는 LG생활건강 음료 매출의 약 90%를 차지하는 주력 자회사입니다. LG생활건강 측은 연령별로 차등을 두고 6개월에서 2년치 기본 연봉을 퇴직일시금으로 지급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고 신청자에게 최대 4학기의 자녀 학자금도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희망퇴직 신청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인력 정체 현상을 개선해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이번 희망퇴직을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방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국무부와 방산기업 레오나르도 DRS에서 근무한 전문가를 영입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마이클 쿨터(Michael Coulter) 전 '레오나르도 DRS' 글로벌 법인 사장을 해외사업 총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쿨터 내정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해 한화그룹의 글로벌 방산 사업을 총괄하게 됩니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쿨터 내정자는 최근까지 글로벌 방산 기업 레오나르도 DRS에서 글로벌 법인 사장 겸 사업개발 부문 수석부사장을 역임하면서 회사의 글로벌 사업을 이끌었습니다. 쿨터 내정자는 기업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 국무부 정치군사담당 부차관보, 국방부 차관보 대행, 국방부 국제안보 담당 수석 부차관보 등 정부 핵심 보직을 수행했습니다. 해군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합동참모본부 등에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쿨터 내정자는 "글로벌 방산 업계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안보 솔루션을 통해 자유 세계를 수호한다는 한화 방산의 비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쿨터 대표 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의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이 오픈 1주년 성과와 오는 2025년의 서비스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네이버는 오는 2025년 ▲스트리머 성장 지원 ▲시청 경험 확대 ▲콘텐츠 다양화 등 치지직의 서비스 지속 고도화를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첫 서비스를 오픈한 이래 지난 2월 베타 오픈, 이후 5월 정식 오픈을 거치는 등 단계적으로 스트리밍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이후 지난 11월 기준 MAU(월간 활성 유저) 250만명 달성, 파트너 스트리머 148명 확보 등에 성공했으며 지난 1년 간 총 482만건의 방송 송출 수가 누적되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치지직은 지난 15일 서비스 오픈 1주년을 기념하여 네이버 1784에서 파트너 스트리머 대상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 간의 성과 조명과 2025년 예정된 주요 사업 로드맵 공유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치지직은 간담회 현장에서 1주년 성과의 주요 배경으로 ▲By-pass 송출 통한 시청 화질 개선 ▲파트너 스트리머 보이스 활용한 TTS(Text to Speech) ▲빠른 다시보기 ▲드롭스 등 주요 기능을 순차적으로 선보였습니다. 또 클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매장 9개점과 스타벅스 공식 앱의 온라인 스토어에서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디자인에 반영한 텀블러 2종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텀블러 2종은 ‘SS 커뮤니티 프렌즈 셰이 텀블러 355ml’와 ‘SS 커뮤니티 코알라 윌슨 텀블러 355ml’로 스타벅스가 지난 2021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는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에 참여한 청년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 활동 확장을 위해 기획됐습니다. ‘SS 커뮤니티 프렌즈 셰이 텀블러 355ml’는 다양한 얼굴 그림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표현한 박예슬 작가의 ‘알록달록’ 작품을 반영했고 ‘SS 커뮤니티 코알라 윌슨 텀블러 355ml’에는 하영윤 작가의 ‘편견 없는 나무’ 작품을 담았습니다. 두 작품은 지난해 열린 제3회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의 대상 수상작입니다. 이번 상품이 판매되는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는 대학로점, 성수역점, 서울대치과병원점, 적선점, 경동1960점, 독립문역점, 제주세화DT점, 종로R점, 환구단점 등 총 9개 매장입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텀블러 2종은 판매 시 300원을 적립해 장애인식개선 활동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리아·엔제리너스·크리스피크림 도넛 등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롯데GRS(대표 차우철)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온도주의’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온도주의는 넛지 디자인을 활용해 실내 적정온도(여름 26℃, 겨울 20℃) 준수를 유도하는 캠페인입니다. 캠페인은 롯데GRS 본사와 점포에서 모두 시행됩니다. 적정 실내 온도를 20도로 유지하며 미사용 조명 끄기, 플러그 뽑기, 문 닫고 난방하기 등 임직원과 동참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실천할 예정입니다. ‘온도주의 스티커를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매장에 부착된 온도주의 캠페인 스티커를 찾아 인증샷을 찍은 뒤 각 매장의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및 한국에너지공단 계정을 태그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업로드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두 번째 이벤트 ‘Energy SENSE!(에센스!)’는 일상 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절약한 인증샷과 함께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인스타그램 계정 중 하나를 태그하면 됩니다. 추첨을 통해 브랜드 모바일 상품권, 온수매트, 절수형 샤워기 등을 증정합니다. 이벤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물산 패션부문 브랜드 준지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협업해 스니커즈 ‘준지X푸마 스피드캣’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준지는 지난해 푸마와 손잡고 ‘준지X푸마 플렉서스’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준지는 푸마와의 두 번째 협업을 통해 모터 스포츠와 포뮬러 원(F1) 레이싱 씬에서 영감 받은 푸마의 스니커즈 ‘스피드캣’을 재해석했습니다. ‘준지X푸마 스피드캣’은 광택감과 몰드 위에 볼드한 음·양각 장식이 대조를 이루는 외관이 특징입니다. 푸마를 상징하는 폼스트립을 물결 모양의 윤곽으로 표현했습니다. 이번 협업 상품은 준지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의 로우컷·미드컷 2가지 버전으로 나왔습니다.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준지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 전세계 주요 편집숍 등에서 판매됩니다.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부사장)는 "푸마를 대표하는 스니커즈 스피드캣에 준지의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더해 고급스럽고 구조적인 미학으로 재탄생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연말연시를 맞이해 이동통신 3사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이동통신 품질 점검에도 나섰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연말 해외 여행 시즌을 맞아 최근 60개월 간 T 로밍을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첫 로밍 데이터 4배' 이벤트를 내년 3월4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baro 3GB' 요금제(2만9000원) 가격으로 'baro 12GB' 요금제(5만9000원)를, 'baro 6GB' 요금제(3만9000원) 가격으로 'baro 24GB' 요금제(7만9000원)를 적용해 고객은 최대 4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 34세 이하 고객은 원래 제공되던 1GB 추가 혜택도 그대로 받을 수 있으며 0청년 요금제 이용 고객은 데이터 4배 혜택 대신 기존 제공 중인 50% 요금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또한, '클럽 T 로밍'을 통해 'baro 1GB 무료 충전권'을 비롯해 출국 전·후로 여행자 보험 및 면세점 할인, 환율 우대, 택시 할인, 올리브영 5000원 할인 등 제휴 혜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KT[030200]는 12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며 베이커리·외식 할인 등을 제공합니다. KT는 13일부터 '매달 선보이는 달콤한 혜택'이라는 뜻의 '달.달.혜택'을 연말에 맞춘 혜택으로 구성했습니다. 원하는 혜택을 골라 사용하는 '달달초이스'는 팀홀튼 무료 도넛, 던킨 할인, 배달의민족 페리카나 할인, 도미노피자 온라인 방문포장 할인, 쉐이크쉑 무료 프라이와 소다, SSG.COM 할인, 샐러디 할인,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영화예매권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은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땅스부대찌개, 크록스, 그리팅, 신라면세점, 트립닷컴, 어드벤처 부산, 설악워터피아, 원스토어 할인 등입니다. 달달찬스는 알라딘 뮤지컬을 비롯해 메가박스 다이어리, 팀홀튼 아메리카노, 롯데시네마 가족관람권 등을 추첨으로 증정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외식 분야 혜택과 익시를 활용한 연말 캠페인을 선보입니다. LG유플러스의 월 정기 멤버십 프로그램인 '유플투쁠'은 파리바게뜨(케이크 최대 1만원 할인), 투썸플레이스(홀케이크 최대 15% 할인), 브레댄코(케이크 5000원 할인), 배스킨라빈스(케이크 최대 1만2000원 할인), 아웃백(최대 25% 할인), 피자헛(최대 55% 할인), 비발디파크(스키리프트 최대 60% 할인), 다이소(최대 3000원 할인), CGV(팝콘·콜라 무료 증정), 던킨(최대 5000원 할인) 등 제휴사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처음 개시한 유플투쁠은 누적 참여 건수 700만건을 최근 돌파하며 성장 중입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협업해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를 활용한 연말 맞이 공동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해당 캠페인은 토스 앱 이용자들이 2024년을 상징하는 3가지 키워드를 선택하면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를 활용해 다양한 캐치 캐릭터와 한 해 회고록을 생성해주는 이벤트입니다. 캐릭터는 토스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캐치'를 기반으로 익시 기반의 이미지 생성 AI 기술을 적용해 완성됩니다. 이용자가 특정 키워드를 선택하면 익시가 고객이 선택한 키워드를 분석해 캐릭터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방식입니다. 한편, 3사는 연말연시에 통신 서비스 사용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돌입했습니다. SKT는 31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점에 달해 평상시와 비교했을 때 약 7%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를 대비해 12월31일에서 내년 1월1일까지 2일간을 특별 소통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해당 기간 동안 SKT는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일평균 약 900명 배치해 연말연시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앞서 SKT는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인파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습니다. KT도 내년 1월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를 운영합니다. 매일 네트워크 전문가 평균 1100여명이 24시간 통신 서비스를 감시할 예정이며 비상 상황에는 긴급 복구에 투입됩니다. 또한, 해당 기간에 이용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보신각, 해맞이 장소 등 전국 200여 곳에 통신 기지국을 증설했으며 사전 서비스 품질 점검을 마쳤다고도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도 이동통신 통화, 데이터 통신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을 담은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했으며 이용자가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비상 상황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열고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합니다. 이와 함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측되는 번화가와 명소를 중심으로 안테나 조정 작업 등을 통해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양=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교촌에프앤비가 ‘발효공방1991’을 전초기지 삼아 발효 사업에 고삐를 당깁니다. 100년 전통의 양조장 기술을 계승하는 동시에 다양한 막걸리 디저트로 젊은 층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시도가 한창입니다. 판매처 확대로 소비자 접근성도 높이고 있습니다. 교촌은 막걸리 복합 플랫폼 조성으로 관광 인구 유입 등 지역 상생까지 도모합니다. 발효공방1991은 교촌에프앤비가 2022년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입니다. 전통주와 장류 등 발효식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의 손자회사이자 소스 등을 제조하는 비에이치앤바이오의 자회사이기도 합니다. 발효공방1991은 한옥 스타일의 소규모 양조장으로 여타 양조장과는 이미지가 사뭇 달랐습니다. 지난 18일 교촌에프앤비는 이곳에서 발효 사업의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발효공방1991의 메인 제품은 '은하수 막걸리(6·8도)'입니다. 아스파탐, 인공감미료 등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으며 경북 영양에서 난 쌀만을 사용해 만듭니다. 350년 역사를 지닌 최초의 한글 요리서 음식디미방을 집필한 장계향 선생의 후손으로부터 전수 받은 감향주 양조법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김명길 발효공방1991 양조사는 "100년 전통법을 바탕으로 청정지역 영양 쌀만 100% 사용해 쌀의 깊은 풍미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며 "은하수 막걸리는 월 약 5000병(연 6만병) 한정 수량으로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최고의 품질 구현을 위해 대량생산보다는 100년의 전통과 장인정신을 제품에 담아내는 데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품질을 인정받아 온·오프라인에서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교촌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교촌의 메밀요리 매장 '메밀단편',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내 '박가네 빈대떡' 등에서 팔고 있습니다. 올해 10월부터는 현대백화점에 납품하고 있으며 온라인 채널에서는 하반기부터 마켓컬리에도 입점했습니다. 공방 뒤편으로 몇 걸음 옮겨 도착한 국실에서는 막걸리 제조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막걸리 양조 과정은 크게 4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담금실에서 쌀을 쪄 효모가 자랄 수 있는 여건(증자)을 만듭니다. 발효실에서는 전통 누룩과 증자기에서 찐 쌀을 발효조에 넣고 술을 만드는 과정(발효)을 거칩니다. 그 다음 발효가 끝난 술덧을 제성기로 이송해 누룩 찌꺼기와 원주를 분리(체별)한 뒤 10도 정도로 2~3일간 숙성시킵니다. 마지막으로 원하는 도수에 맞게 정제수로 물을 타는 작업(제성)을 거쳐 병입실에서 막걸리를 병에 넣어 냉장 숙성(병입)시키면 우리가 마시는 막걸리가 만들어집니다. 음주 문화가 변하고 취향이 다변화되면서 다채로운 맛의 막걸리를 찾는 사람이 늘었지만 '아저씨 술' 이미지가 여전한 것도 사실입니다. 양조장에서는 단순히 도수를 낮추거나 화려한 패키지를 넘어 레시피를 다양화하고 트렌드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막걸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떠먹는 막걸리 '감향주'입니다. 감향주는 찹쌀과 누룩을 사용하고 물을 거의 넣지 않아 수저로 떠먹는 되직한 막걸리로 쌀이 귀하던 시절 양반들이 먹던 고급 제품이었습니다. 되직하고 탱글한 식감에 '막걸리 푸딩'으로 불립니다. 교촌 창업주인 권원강 회장도 좋아하는 제품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숙희 발효공방1991 발효사업부문장은 "요즘은 기존 제품에 탄산수나 얼음을 넣어 자기만의 칵테일로 만드는 '믹솔로지'가 유행인데 이렇게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은하수막걸리 8도"라며 "현재는 6도와 8도, 2종이지만 내년 상반기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조장 내 카페(카페소풍)에서는 일반 커피 메뉴와 막걸리를 모티브로 한 음료·디저트를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막걸리를 쉽고 익숙하게 입문할 수 있도록 농도에 따라 1단계 막걸리 타르트를 시작으로 막걸리 푸딩, 막푸치노, 스무디, 은하수 막걸리(6·8도)까지 6단계로 구성했습니다. 4단계는 막걸리 함유가 1% 미만인 비알코올 음료입니다. 막걸리뿐 아니라 영양 지역 특산물과 발효 숙성 노하우를 담은 전통장류 '구들' 제품도 이곳에서 만듭니다. 구들 고추장은 영양산 빛깔찬 고추만을 사용했습니다. 구들된장은 영양 반딧불 콩을 사용하고 숨쉬기 공법을 통해 감칠맛을 극대화했습니다. K푸드 열풍에 맞춰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쌈장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교촌은 경북 영양군과 추진하고 있는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사업을 토대로 발효사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국비 50억원으로 비롯해 정부 지자체로부터 100억원을 지원받았습니다.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일원에 대지면적 6323㎡(약 1913평) 규모의 대형 복합 테마시설이 조성됩니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에 돌입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발효공방1991은 발효 노하우 확보 및 다양한 특허 준비 등 차별화된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화하고, 이를 통해 교촌 발효 소스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경북 영양의 지역 경제 활성화로 교촌 그룹의 ESG 경영 실천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완공 시 은하수 막걸리 생산량은 연간 3만9000리터에서 40만리터로 증가하고 은하수 막걸리 매출은 올해 약 1억원(예상치)에서 2026년 말 1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교촌은 발효공방1991 운영과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이 영양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거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영양군 인구는 1만5661명입니다. 향후 발효공방1991은 영양군 내 유무형 문화를 활용한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영양 내에서 원재료 구매 등 지역 산업 육성을 추진합니다. 은하수 막걸리를 중심으로 내·외국인 대상 발효 체험 및 교육, 내부 시설 관람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조지훈 천문관, 안동 문화자원 등 인근 문화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관광 역량 강화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송 본부장은 "복합 플랫폼 면적 중 전통주 등 제조 공간은 600평이고 나머지 60%(900평)를 할당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복합 플랫폼으로 만들어 인구가 유입되면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라며 "발효 플랫폼과 연계할 경우 3개년간 누적 30만의 인구 유입 효과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 부자들이 '주식'과 '거주용주택'을 각각 단기·중장기 유망투자처로 지목했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지난 7월31일부터 9월6일까지 한국 부자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별도 패널을 대상으로 개인심층인터뷰 한 결과를 담은 '2024 한국 부자 보고서'를 22일 발간했습니다. "100억은 있어야 부자" 2024년 한국 부자는 46만1000명(국내 총인구의 0.90%)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45만6000명) 대비 1.0% 늘며 2011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들이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2826조원으로 전년보다 2.9% 증가하고 부동산자산은 2802조원으로 법인명의 부동산 증가에 힘입어 10.2% 불었습니다. 한국 부자는 총자산 기준 100억원 이상은 있어야 부자라고 여기며 42세에 7억4000만원의 종잣돈을 마련했다고 답했습니다. 단기 유망투자처는 주식 그리고 금·보석 한국 부자는 향후 1년내 단기 고수익이 예상되는 투자처로 주식(35.5%)을 최우선으로 꼽았습니다. 이어 금·보석(33.5%), 거주용주택(32.5%), 거주용외주택(31.3%), 빌딩·상가(21.3%), 토지·임야(12.8%) 순입니다.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크고 자산가치 하락 위험이 있는 상황으로 인해 주식과 거주용주택 선호도는 전년 대비 각각 12.3%p, 거주용주택 14.0%p 떨어졌습니다. 다만, 한국 부자 중 부동산자산 비중이 가장 높은 총자산 100억원 이상 부자는 거주용외주택(44.3%)을 단기 유망투자처 1순위로 꼽았고 수익형 부동산에 대해서도 상대적으로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3~5년 유망투자처는 거주용주택 한국 부자가 지목한 중장기(향후 3~5년) 유망투자처 1순위는 거주용주택(35.8%) 입니다. 단기 유망투자처 1위 주식(35.5%)은 간발의 차로 2위로 밀려났습니다. 단기적으로 예상한 국제정세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중장기적으로 다소 해소되고 부동산시장이 상승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라고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해석합니다. 이어 거주용외주택(32.3%), 금·보석(30.3%), 빌딩·상가(23.0%), 토지·임야(16.8%) 순으로 유망하다고 보았습니다. 한국 부자가 가고 싶은 투자이민국은 미국·호주 한국 부자 4명 중 1명(26.8%)은 해외 투자이민을 생각해 본 적 있다고 답했습니다. 해외 투자이민은 일정 금액을 특정 국가에 투자하고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얻는 제도입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성 지속, 디지털화된 이민절차 도입, 원격근무 확산으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한국 부자가 해외 투자이민을 고려한 상위 5개 국가는 미국(50.5%), 호주(41.1%), 캐나다(39.3%), 뉴질랜 드(28.0%), 싱가포르(16.8%) 순입니다. 글로벌 부자는 해외 투자이민을 고려한 상위 5개 국가로 아랍에미레이트(UAE), 미국,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를 꼽았습니다.(자산정보사 뉴월드웰스, 2024) 한국 부자는 노동정책이나 법인세 등 기업가에 유리한 호의적인 사업환경(35.5%), 미세먼지나 주거공간 부족 등 문제가 없는 거주환경 요인(33.6%), 국내 연금제도 불신 등 노후불안(29.9%), 상속세·증여세·배당소득세 등 낮은 세금 부담(29.0%)을 해외 투자이민 고려 사유로 제시했습니다. KB금융 경영연구소 황원경 부장은 "올해 발간 14년차를 맞은 한국 부자 보고서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과 부동산자산 10억원 이상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한국형 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개인심층인터뷰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한국 부자에 관한 내용을 담아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부자가 부를 축적해온 길을 다양하게 조망한 이번 보고서가 온국민의 효과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과 금융 상품·서비스 모델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p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선 연준은 11월에도 베이비스텝(0.25%p 인하)을 밟은 바 있습니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올린 이후 최고치(5.50%·2023년 7월~2024년 9월)와 비교하면 1%p 낮아졌습니다. 한국(3.00%)과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 1.75%p에서 1.50%p로 줄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며 "인플레이션은 위원회 목표치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준은 경제전망예측(SEP)을 통해 내년말 예상 기준금리를 기존 9월 전망치(3.4%)보다 0.5%p 높은 3.9%로 제시했습니다. 내년 금리인하 횟수를 스몰컷(0.25%p 인하) 기준 4차례에서 2차례로 줄인 것입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금리 목표범위에 대한 추가적인 조정의 폭과 시기(the extent and timing)를 고려할 때 위원회는 지표와 전망, 위험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결정문에 금리조정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통해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정책금리의 추가적인 조정을 고려할 때 우리는 더 신중을 기할(cautious) 수 있다. 이제부터는 새 국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수정전망에서 2025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2.5%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2.1%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