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드롭탑, ‘곡물음료’ 3종 선보여=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이 미숫가루를 활용한 곡물음료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종류는 ▲찰떡 미숫가루 드롭치노 ▲새싹보리 미숫가루 라떼 ▲귀리 미숫가루 라떼 등 3종이다. ‘찰떡 미숫가루 드롭치노’는 달콤시원한 미숫가루 안에 쫀득한 인절미가 들어있는 블렌디드 음료고, ‘새싹보리 미숫가루 라떼’는 최근 건강 식품으로 인기가 높아진 새싹보리가 더해졌다. ‘귀리 미숫가루 라떼’는 귀리·보리·현미 등 19곡의 건강한 곡물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카페 드롭탑 관계자는 “우리나라 여름철 전통 별미인 미숫가루는 고소한 풍미에 한끼 식사로도 즐길 수 있을 만큼 든든하고 건강한 식재료다”며 “그런 미숫가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친근하고 건강하게 음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랑 받고 있다”고 말했다. 초록마을, 우리밀로 만든 ‘여름 국수’ 3종 출시= 초록마을이 무더위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냉면과 쫄면을 새롭게 출시했다. 총 3종 ▲우리밀로 만든 동치미 물냉면 ▲우리밀로 만든 매콤한 비빔냉면 ▲우리밀로 만든 새콤한 쫄면으로, 새콤·달콤·매콤 양념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한항공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추석 명절 임시 항공편의 예약 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추가 공급되는 항공편은 김포~부산·제주 등 총 4520석이다. 대한항공은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김포~제주 노선 16편, 김포~부산 노선 4편, 부산~제주 4편 등 3개 노선에 총 24편의 임시편을 투입한다. 이번 추석 임시편 운영은 주요 도시로 가는 귀성객 및 여행객들의 편의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의 추석 연휴 임시 항공편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 전화 예약센터, 여행대리점 등을 통해 가능하다. 예약 고객은 반드시 정해진 기한 내에 항공권을 구매해야 확보된 좌석의 자동 취소를 방지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되는 임시 항공편 예약으로 인한 전화 문의 급증에 대비해 예약 접수 인력을 추가로 배치했다”며 “홈페이지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애플 인기제품을 렌탈 상품으로 제공한다. 아이패드뿐만 아니라 신형 맥북 에어·프로 등도 제품군에 포함했다. 렌탈 전문 종합몰 렌탈의신은 맥북 에어·맥북 프로·아이맥·아이패드에 렌탈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레티나(Retina) 디스플레이와 트루 톤(True Tone) 기술을 적용한 신형 맥북 에어(MacBook Air)와 맥북 프로(MacBook Pro)도 함께 선보인다. 신형 맥북 에어는 얇고 가벼운 외관에 인텔 8세대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메일·웹서핑·문서작업·사진 편집 등 일상적인 작업에 최적화된 성능과 기능을 제공한다. 지문을 빠르게 인식하는 터치 ID로 보안을 강화하고 고용량 배터리로 이동성을 높였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트루 톤’ 기술을 적용해 주변 환경에 따라 디스플레이 색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또 페이스타임(FaceTime)으로 다른 애플 제품 사용자와 영상 통화나 화상회의를 할 수 있다. 렌탈의신은 “맥북·맥컴퓨터·맥북에어·맥북프로·맥북 아이맥·아이맥 컴퓨터 등 애플의 컴퓨터를 구매하고 싶지만 가격적인 부담으로 구매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들의 편안한 비행과 건강을 위해 수제화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오랜 시간 서서 근무하는 승무원들의 피로도를 낮춰 서비스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결정이다. 제주항공은 승무원들의 발에 맞는 딱 신발을 제공해 근무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D 풋스캔 장비를 이용해 발길이, 발볼, 발등 높이, 발바닥 아치높이 등을 측정한 뒤 맞춤형 수제화를 제공하게 된다. 제주항공 승무원들의 수제화는 성수동 수제화타운에서 제작돼 내년부터 지급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승무원들 사이에서는 ‘걸어서 방콕까지 간다’는 얘기가 있다”며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이번 결정이 승객들의 편한 여행은 물론, 침체한 수제화 시장에도 활력을 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해부터 객실승무원의 안경 착용과 낮은 굽 구두 신는 것을 허용하고 두발, 메이크업 규정도 완화했다. 감정노동의 대표적인 직군인 객실승무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해 서비스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서울신라호텔은 새로운 ‘호캉스’ 시즌으로 급부상한 가을(9월)을 겨냥해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호캉스란 호텔(hotel)과 바캉스(vacance)의 합성어로, 휴가를 호텔에서 즐기는 것을 말한다. 9월에 호텔로 가을맞이 휴가를 떠나는 ‘추(秋)캉스’ 트렌드는 지난해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서울신라호텔의 지난해 9월 한 달간 휴가 목적으로 호텔을 찾은 고객들의 투숙률이 전년 동월(2017년 9월) 대비 30% 이상 증가세를 보인 것. 서울신라호텔은 9월은 7~8월 여름 성수기에 비해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고 ▲보다 높은 상품 할인율 ▲풍성한 혜택 등의 장점이 많아 실속을 중요하게 여기는 ‘호캉스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분석했다. 이에 서울신라호텔은 8일 가을의 문턱인 ‘입추(立秋)’를 맞아 여름 낮과 가을밤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Summer Days Autumn Nights)’ 패키지를 출시했다.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는 ▲비즈니스 디럭스 룸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청호나이스의 가전 제품을 렌탈 상품으로 제공 중이다. 렌탈의신을 통해 살균얼음정수기 뿐만 아니라 에어컨 등 여름에 수요가 증가하는 다양한 가전을 렌탈할 수 있다. 렌탈의신은 ‘세니타’를 비롯한 청호나이스의 정수기와 에어컨 등을 렌탈 상품으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세니타는 청호나이스가 올해 출시한 살균얼음정수기로 전기분해 살균수를 이용해 유로·제빙노즐·저수조 등을 살균하는 제품이다. 세니타는 정수 4.6L·냉수 3L·온수 0.57L로 용량이 큰 편이어서 물 소비량이 많은 여름철에 적합하다. 유로·저수조를 살균하는 기능도 있어 위생 걱정도 덜 수 있다. 세니타 자동 살균 시스템 주 1회 사용빈도가 낮은 시간에 자동 설정하거나 수동으로 작동할 수 있다. 한편 청호나이스는 여름을 맞아 에어컨 판매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청호는 지난해 벽걸이·이동형·스탠드형 에어컨 7종을 렌탈 라인업에 추가했다. 렌탈의신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량은 약 5500대로 올해는 20% 성장한 7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엔 설치·수리 전담 자회사 ‘나이스엔지니어링’이 주 역할을 하고…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제니하우스 코스메틱이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8일간 팝업스토어를 연다.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메이크업 팁과 립 컬러 추천 서비스에 더해 전 방문객에게 샘플 3종을 증정할 계획이다. 제니하우스 코스메틱(JENNYHOUSE COSMETICS)이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서 15일부터 22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연다. 팝업스토어는 ‘트루 뷰티 가든(True Beauty Garden)’을 테마로 파스텔 핑크 톤으로 디자인한 뷰티 체험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제니하우스 팝업스토어에선 기존 뷰티살롱과 공식 온라인몰의 스킨케어·메이크업 라인 등 모든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팝업스토어 단독 제품으로 울트라 핏 세럼 쿠션(Ultra Fit Serum Cushion)을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새로 선보이는 쿠션은 3중 히알루론산을 포함한 세럼 성분 64%를 함유했다. “촉촉한 피부 연출에 도움을 주며, 완벽한 밀착력과 커버력을 겸비한 제품”이라는 게 제니하우스 측의 설명이다. 제니하우스 코스메틱은 매장 방문객과 구매 고객을 위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15~18일 오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지니뮤직이 성장세를 견조하게 이어가고 있다. 지니뮤직은 7일 상반기 매출 1077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5.1%, 240% 증가했다. 지니뮤직은 “음악 플랫폼, 음원 유통사업 등 핵심 음악 사업 경쟁력 강화와 CJ디지털뮤직과 합병 시너지로 상반기 1000억 원 매출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번 호실적으로 회사는 올해 매출은 지난해 1712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니뮤직은 지난해 10월 CJ디지털뮤직을 흡수 합병해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로 이어지는 가치 사슬을 구축했다. 현재 주요 주주는 KT(36%), CJ ENM(15.4%), LG유플러스(12.7%)다. 이에 기반해 5세대(5G) 이동통신에 맞는 초고음질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나 CJ ENM 음악 방송 콘텐츠를 지니뮤직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등 시너지 전략을 펼치고 있다. 내년까지 음악 플랫폼 시장에서 유료가입자 1위를 달성하는게 경영 목표다. 박정수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음악권리료 이상, 업계 경쟁 심화로 어려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쿠팡이 탁구, 볼링, 사격 등 다양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장애인 선수들을 발굴해 적극 지원한다. 쿠팡은 지난 6일 잠실 오피스에서 ‘쿠팡 장애인 선수단 창단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창단식에는 장애인 선수와 보호자 30여명과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 전국 장애인 체육진흥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쿠팡은 장애인 선수들에게 평소 훈련과 경기 참여 때 착용 가능한 여름철 유니폼을 선물로 전달했다. 또 선수들과 쿠팡 잠실 사옥을 직접 살펴보고 회사소개와 직원 복지혜택 등을 설명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쿠팡 장애인 선수단’은 올해 호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주성철 사격 국가대표 선수, 김규정 탁구 선수, 윤좌헌 조정 선수를 비롯해 보치아, 파크골프 등 다양한 종목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선수 20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 전원은 중증 장애인으로 이들은 향후 전국장애인체전과 세계선수권 등 국내외 각종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주성철 사격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는 “쿠팡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올해 하반기 이동통신사의 5G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5G 첫 상용화 이후 이동통신사는 5G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파격적인 공시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하반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10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봇물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5G 가입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7일 KT가 진행한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윤경근 CFO는 “하반기 갤럭시노트 10 출시 등 경쟁상황을 감안하면 단기간 마케팅 비용 증가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연간 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T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 9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8% 줄어든 2882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2030억원으로 27.6% 감소했다. KT는 올해 5G 가입자 규모를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10% 수준으로 전망했다. 5G 단말기 라인업 경쟁이 심화되고, 네트워크 안정화 수준을 고려했을 때 오는 2020년엔 전체 가입자 중 30%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서울 영등포구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고 있는 A씨는 요즘 주거침입 등의 뉴스를 보고 불안한 마음에 IoT 보안서비스에 가입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보안모드를 설정한 상태에서 문이 열리거나 집안에 움직임이 감지되면 집안의 사이렌이 작동하고 스마트폰 알람이 울린다. 또 앱으로 연결되는 맘카를 통해 집안의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고, 터치 만으로 112 간편신고도 가능해 안심할 수 있다. 1인 가구, 휴가철 빈집 등을 노리는 도난과 주거침입 등의 위험으로부터 내 집을 지킬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홈 보안 서비스가 출시됐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집안 내 침입을 감지해 위급상황 발생시 112로 간편하게 신고까지 할 수 있는 IoT 보안 기능을 갖춘 ‘우리집 지킴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집 지킴이’ 서비스는 IoT 센서를 통한 침입감지 뿐 아니라 CCTV 녹화를 통한 비디오 보안서비스에 사이렌 알림, 112 간편신고 기능까지 갖춘 종합 홈보안서비스다. 서비스 가입시 360도 파노라마 촬영이 가능하다. 또 사람을 구분해 인식하는 가정용 CC…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LG 코드제로 무선진공청소기를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 흡입구를 교체해 물걸레 청소까지 할 수 있는 무선진공청소기다, 렌탈의신은 구매와 비교해 “가격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렌탈의신은 LG 코드제로 무선진공청소기 렌탈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100만원이 넘는 고가제품으로 렌탈의신은 “가격대가 부담스러운 고객들도 있어 렌탈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했다. LG전자의 ‘코드제로 A9’은 물걸레질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무선청소기다. 먼지 청소를 한 뒤 흡입구를 교체해 물걸레 청소를 할 수 있다. 물걸레 전용 흡입구인 ‘파워드라이브 물걸레’의 극세사 패드는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패드는 회전하며 바닥을 닦는다. 물 공급량은 청소 방식·바닥 재질에 따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또 ‘에어로 사이언스’ 기술로 흡입력을 높였다. 무선진공청소기 업계에 따르면 국내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시장은 다이슨과 LG전자가 약 8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17년 LG전자가 ‘코드제로A9’을 출시해 다이슨 중심이었던 기존 시장…
9~11일 본점·강남점·경기점서 말복 맞이 프리미엄 수산물 특가 행사 전년 대비 최대 20% 할인 판매..더위에 지친 고객들 입맛 돋우기 나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삼복 중에서도 가장 무덥다고 알려진 말복을 맞아 특대 자연산 전복과 자연산 대민어등 다양한 프리미엄 수산물을 특가로 대거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본점 ▲강남점 ▲경기점 식품관에서 ‘자연산 특대 전복’·‘자연산 대민어’·‘자연산 바다장어’ 등 평소 백화점에서도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최고급 상품을 10~20%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100g당 1만 2000원에 판매될 ‘자연산 특대 전복’의 경우 완도·서산 등 유명 전복 산지에서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채취한 상품이 준비됐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희소가치가 높아 주로 고가의 명절 선물로 만나볼 수 있었지만 말복을 맞아 특별히 준비했다”며 “크기 및 선도를 엄격하게 선별한 것으로 마리당 100g 가량의 특대 전복만을 싱싱한 활(活) 상태로 판매된다”고 강조했다.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전복의 경우 대개 마리당 평균 55…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렌탈의신이 뷰티 디바이스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제 LED마스크 등을 렌탈해 사용할 수 있다. 렌탈의신은 뷰티 디바이스 렌탈 상품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대표상품으로 LG전자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LG 프라엘(LG Pra.L)’이다. 프라엘의 제품 라인업은 더마 LED마스크·토탈 리프트 업 케어·갈바닉 이온 부스터·듀얼 모션 클렌저·초음파 클렌저 등이다. LG전자 더마 LED마스크는 국내 판매중인 가정용 LED마스크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Class II’ 인가를 받았다. 적색 LED·적외선 LED을 각각 60개씩 사용해 불빛의 파장으로 안면부위의 피부 톤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이마·입가·눈 아래 등에 LED를 집중 배치했다. 적색 파장과 적외선이 피부에 골고루 침투해 투명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 LG전자는 LED 빛으로부터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안쪽에 아이쉴드 구조를 적용했다. 또 착용 감지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가 마스크를 완전히 착용했을 때만 동작하도록 했다. 렌탈의신은…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부산에서 문을 연 미디어 전문 미술관 ‘뮤지엄 다’가 개관전 ‘완전한 세상’을 연다. ‘완전한 세상’은 이름 그대로 예술·과학·패션·가구·영상·음악 등을 조합해 새로운 예슬 장르로 세상을 그려낸 전시다. ‘뮤지엄 다’는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서 지난 7월 문을 열었다. 국내 최초 미디어 전문 미술관으로 규모는 약 700평에 달한다. 세계적인 2인조 미디어 아티스트팀 꼴라쥬 플러스(장승효·김용민)와 예술 전문 기획사 쿤스트원이 설립한 복합문화시설이다. 약 8000만개 초고화질 LED 발광 다이오드를 약 250평 규모로 바닥·천장·벽면에 설치해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을 했다. 빔 프로젝터 영상 작업과 달리 그림자가 생기지 않아 작품 관람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뮤지엄 다는 개관전으로 <완전한 세상>을 준비했다, 예술·과학·패션·가구·영상·음악을 융·복합해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장르 예술로 재탄생시킨 것이 특징이다. 뮤지엄 다는 “‘완전한 세상’을 영어적 표현으로 하자면 Maximalia 정도가 될 수 있다”며 “이것은 최대치·최고치를 의미하는 단어 ‘M…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vision'을 선보이며 'AI B tv'에 걸맞는 기반을 갖췄다고 선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주며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줍니다. 또한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OBT(Open Beta Test)를 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NPU칩을 탑재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I 4 vision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줍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되어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서비스 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All+는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