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이승환 ㅍㅍㅅㅅ 대표가 A.I(인공지능)시대의 생존 전략으로 ‘비합리성’과 ‘브랜드’를 꼽았다. 이 대표는 “A.I가 발달해도 인간의 비합리성을 따라잡을 순 없다”며 “비합리성을 활용해 우리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브랜드를 미리 쌓아야 한다”고 했다. 이승환 ㅍㅍㅅㅅ 대표는 이 같은 생존 전략을 인더뉴스 창간 6주년 행사 ‘제1회 인간 생존 전략 포럼: iSSF 2019’에서 2일 말했다. ‘iSSF 2019’는 A.I시대를 앞두고 조직과 개인의 생존 전략을 찾는 포럼이다. 이 대표는 해당 포럼에 두 번째 연사로 참여했다. ◇ “인간이 기계보다 잘할 일, 얼마 남지 않아” 이 대표는 ‘도구를 사용하는 동물’에서 ‘4차 산업혁명’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도구를 잘 쓰는 동물’이던 인간은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자신보다 생산능력이 높은 기계를 만들어냈다. 이 대표는 “이때 인간은 도구가 있는 곳에 있어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보화시대엔 이같은 특성이 사라진다. 이 대표는 “정보혁명은 도구가 있는 곳에 인간이 있어야 한다는 ‘룰’을 깼다”며 “인터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개인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그 답이 정보 습득 능력에 있다고 믿습니다.” iSSF 2019의 세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선 정민하 지인플러스 대표는 미래 경쟁력으로 ‘정보 습득 능력’을 꼽았다. 지인플러스는 부동산 관련 빅데이터 정보 제공 플랫폼 ‘부동산지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테크 업체다. 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인 프롭테크는 부동산업과 기술업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산업이다. 부동산지인에는 아파트 가격 변동, 전출입, 공급 물량, 분양가 등의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해 이들의 합리적인 판단을 돕겠다는 정민하 대표의 철학이 압축돼 있다. 정민하 대표가 정보 습득 능력을 강조한 까닭은 현재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맞이하는 정보 과잉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거 뒷방에서나 은밀히 공유하던 고급 정보들을 오늘날 구글 검색만으로 찾아볼 수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유용한 정보가 공개될 전망이다. 정 대표는 아직 상당수의 사람이 정보를 습득하고 활용하는데 미숙하다고 봤다. 그는 “결국 정보 습득력이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사람으로 만들어줄 단초가 될 것”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창간 6주년을 맞은 인더뉴스가 2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페럼타워에서 제 1회 인간 생존 전략 포럼 [iSSF 2019]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를 주제로 총 3개의 발표 세션으로 구성됐다. 황현산 인더뉴스 금융부 부장이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의 축사를 대독하고, 문정태 인더뉴스 대표가 개회사를 발표하며 시작된 행사는 3시경 첫 번째 세션인 ‘독점하지 않아야 산다’를 마쳤다. 해당 세션의 발표자인 장동민 한의학 박사는 현 ‘하늘땅한의원’ 원장이자, 대한한의사협회대변인 겸 동대문구한의사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세션 발표에서 장 박사는 “어설픈 독점이 시장 자체를 망가뜨리고 생존을 위협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늘 여행지에서 ‘도수 물안경’을 사온다는 그는 국내 도수 물안경이 사라진 배경을 예로 들었다. 예전에는 전국 스포츠용품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었으나, 도수가 들어간 안경은 안경점에서 시력 측정 후 구입하도록 법이 개정된 이후 도수 물안경이 국내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는 것. 안경점의 어설픈 ‘독점권’이 소비자들의 불편을…
LG전자가 이달부터 건조기 신모델을 내놓는다. 기존 ‘LG TROMM’ 건조기 듀얼 인버터 모델에 세척 프로그램과 잔존수를 없앤 방식 등을 적용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앞서 LG전자는 자동세척기능이 먼지와 악취를 유발한다는 소비자 민원에 따라 그 동안 판매됐던 145만대 전량을 무상수리하기로 결정했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날부터 ‘LG TROMM’ 건조기 듀얼 인버터의 새로운 버전 판매를 시작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제품 전량 무상수리 결정한 데 이어, 개선된 기능을 적용한 제품이 월요일(2일)부터 판매한다”고 말했다. 이번 건조기는 기존 듀얼 인버터 제품에서 자동세척 기능을 개선하고, 건조기 내부바닥과 배수펌프 구조를 개선해 잔존수를 최소화했다. 앞서 LG 트롬 건조기는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을 적용해 기존 건조기보다 더 빨리 건조되는 기술을 선뵀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로 전기요금(1회 사용 기준 약 112원)을 확 줄였고, 국내에서 건조기 시장을 개척했다. 트롬 건조기는 건조 때마다 자동으로 세척하는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을 적용했다. 모든 건조 코스에서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이 동작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인공지능이 급속도로 발전한다는데, 나의(내 가족의) 일자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대변되는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기술의 발전에 따른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는 생존(生存)에 대한 직접적인 공포감마저 느끼게 한다. 창간 6주년을 맞이하는 인더뉴스는 9월 2일 서울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제1회 인간 생존 전략 포럼: iSSF 2019’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 인더뉴스는 회사나 단체 등 조직의 생존에 이어 개개인의 생존 전략에 대한 해법을 다룰 예정이다. 세부적인 포럼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공포가 실제적인 것인지 막연한 것인지 ▲변화에 대해 성공적으로 대응해온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다가올 변화에 대한 대응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인지 등을 탐색할 계획이다. 포럼은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세션은 장동민 한의학 박사(하늘땅한의원 원장)가 ‘독점하지 않아야 산다’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한 장 박사는 올해 동대문구한의사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공유오피스 업체 가라지(GARAGE)가 전화 업무 대행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입주사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인 크리에이터와 소규모 스타트업을 위한 코워킹스페이스 가라지(대표 백기민)는 전화업무 대행 전문업체 맥스텔(대표 이민정)과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맥스텔은 상호 응대와 전화를 받아 연결해 주는 내선 연결 서비스 등의 간단한 업무부터 주문 상담 관리, 제품 상담, 텔레마케팅 업무 또는 외국어 응대 서비스, 각종 일반 사무와 비즈니스 업무 등을 수행하는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라지 멤버는 맥스텔 모든 서비스를 10% 할인된 비용으로 누릴 수 있다. 맥스텔 이용을 원하는 가라지 입주사는 제휴 이메일 또는 맥스텔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가라지는 1인 크리에이터와 소규모 스타트업에 특화된 업무 공간을 제공하는 코워킹스페이스로, 물리적 공간뿐만 아니라 마케팅, 사업 컨설팅, 채용, 프로젝트 매칭 등 고객 중심의 다양한 업무 지원 서비스를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난 2월, 강남점을 오픈했으며 강남권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지점을 확장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의류관리기를 렌탈 제품으로 제공한다. 렌탈의신에서 퓨리케어 냉온정수기·공기청정기, LG안마의자, 트롬 건조기, 스타일러 등을 렌탈할 경우 최대 21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렌탈의신은 ‘바지 칼주름 관리’ 기능을 갖춘 LG트롬 스타일러를 렌탈 상품으로 구비했다고 30일 밝혔다. ‘바지 칼주름 관리’는 다리미로 누른 듯 생활 구김을 없애고 바지 ‘칼주름’을 잡아주는 기능이다. 렌탈의신에 따르면 LG 트롬 스타일러는 2011년 LG전자가 처음 출시한 의류관리기다. 렌탈의신은 “세탁기의 스팀·냉장고의 온도관리·에어컨의 기류 제어 등 주요 가전 핵심 기술을 한데 모은 제품으로 글로벌 181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트롬 스타일러는 무빙·스팀·드라이·프레스 네 가지 기능을 통해 옷을 관리한다. ‘무빙행어’는 분당 최대 200회로 움직이면서 옷을 흔들어 턴다. 바람으로 떨어지지 않는 옷 속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강하게 털어주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구김 제거도 함께 한다. 렌탈의신에 따르면 LG트롬 스타일러는 순수한 물로 만든 ‘트루스팀’으로 화학물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국내 최초로 엔드 투 엔드(End-To-End) 방식 기업용 관제 플랫폼 서비스를 완성했다. 컨테이너 기반으로 개발자 도구를 이용해 높은 확장성을 갖췄다. KT는 기업 ICT 인프라 관제 플랫폼 ‘유레카(EUREKA)’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기업이 기존에 갖고 있던 구내망 관제와 기업 통신회선 관제를 통합 제공한다. KT는 “기업망에 있어 완전한 엔드 투 엔드 관제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유레카 플랫폼은 마이크로서비스(Microservice) 구조와 최신 컨테이너(Container) 기술을 적용했다. 각자 필요한 서비스가 다른 기업들이 직접 관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마이크로서비스 구조는 애플리케이션 기능들을 독립적인 서비스로 나눠놓은 방식이다. 이런 서비스를 컨테이너 하나에 담아 스마트폰에서 앱을 하나씩 설치하듯 클릭 한 번으로 관제 서비스에 통합시킬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서드파티 등 외부개발자에게 플랫폼용 관제 솔루션 개발 가이드와 개발자 도구를 제공한다. 이에 맞춰 관제 솔루션을 개발하고 플랫폼 내 스토어에 등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는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일임형ISA MP(모델포트폴리오)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9.79%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해외주식형펀드 MP를 중심으로 6월 말에 비해 0.83%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집계는 출시 3개월 이상 경과한 25사 205개 MP(증권 15사 127개, 은행 10사 78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유형별 누적수익률은 초고위험 15.77%, 고위험 12.69%, 중위험 8.41%, 저위험 6.71%, 초저위험 5.17% 순으로 기록됐다. 대상 MP(총 205개) 중 79.5%에 해당하는 163개의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나타냈고 96.5%인 198개 MP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고 수익률은 37.55%를 기록한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37.5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회사별로는 16.40%의 NH투자증권이 1위를 차지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티켓 중개 플랫폼 티켓베이가 티켓을 양도·양수하는 이들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경품은 JW 메리어트 호텔 1박 숙박권·투어마켓 1만원 쿠폰·문화상품권 등으로 구성했다. 팀플러스에서 운영하는 티켓베이는 ‘세상의 모든 티켓(세모티)’ 이벤트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숙박권 거래 시 양도·양수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숙박권 양도 이벤트와 영화·행사·쿠폰 등 카테고리 티켓 거래 고객에게 문화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로 구성했다. 또 공유 이벤트도 함께 연다. 티켓베이 홈페이지의 ‘이벤트’ 탭에서 세모티 이벤트 페이지에 들어가 하단의 ‘이벤트 공유하기’에서 페이스북·트위터·블로그 중 하나를 클릭해 세모티 이벤트 소식을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세모티 이벤트 URL을 자신의 SNS나 블로그에 올린 뒤, 해당 게시물의 URL을 ‘이벤트 공유하기’ 오른쪽에 위치한 ‘이벤트 참여하기’ 창에 입력해 참여하면 된다. 이벤트 공유 시 해시태그(#티켓베이 #세모티 #티켓굿딜)를 포함하면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이벤트 기간은 10월 31일까지다. 당첨 결과는 11월 8일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CJ그룹의 가정간편식 전문몰 ‘CJ더마켓(CJ THE MARKET)’이 소비자 편의성에 최적화된 다양한 콘텐츠와 맞춤형 서비스 등을 앞세워 출시 두 달 만에 큰 폭으로 성장했다. 29일 CJ제일제당은 지난달 초에 론칭한 ‘CJ더마켓’이 신규 회원 수 5만 명,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 8만 건을 기록하는 등 초반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제품만 나열하는 단순한 쇼핑몰을 넘어 각종 식문화 콘텐츠를 소비·체험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 서비스로 차별화 시킨 결과라고 분석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하루 평균 CJ더마켓 홈페이지 찾는 순방문자수(UV)는 20만명에 달하고, 신규 서비스·콘텐츠, 다양한 이벤트 등 영향으로 일일 평균 페이지뷰(PV)도 300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식품업체 온라인 쇼핑몰 트래픽 기준(1일 평균)으로 최고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이로써 CJ더마켓 회원수는 약 70만명(기존 ‘CJ온마트’ 회원 포함)으로 확대됐다. CJ더마켓 앱 다운로드 수도 기존 15만명에서 50%이상 증가한 23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CJ더마켓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 자동차 소재 부품 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의 R&D 지원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부품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모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차 부품 국산화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자동차산업연합회는 29일 오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제4회 자동차산업 발전포럼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래 자동차산업을 대비하기 위한 산업생태계의 기술경쟁력과 자동차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발족된 자동차산업연합회는 자동차산업 관련 6개 기관의 연합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등이 소속돼 있다. 이번 포럼에는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원장과 성시영 자동차부품연구원 금속소재공정연구센터 박사가 주제발표 맡았다. 서호철 세종공업 상무와 윤영길 일진복합소재 상무의 부품업체 국산화 성공사례를 발표했고, 이형욱 교통대 교수, 이주연 아주대 교수, 김대용 재료연구소 실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
렌탈의신 “1인가구·경기불황 영향으로 가전 렌탈 증가” KT경영경제연구소 “2020년 렌탈시장 10조원 넘을 것”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대신 렌탈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렌탈 전문업체 렌탈의신은 “한 번 구입하면 그만인 기존 제품과 달리 꾸준히 관리받을 수 있어 위생적이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KT경영경제연구소는 국내 생활가전 렌탈시장이 지난 2016년 5조 5000억원에서 올해 7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18일 밝혔다. KT경영경제연구소는 가전 렌탈시장이 2020년 10조원을 넘어서 연평균 13%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렌탈의신에 따르면 가전 렌탈 서비스는 과거 정수기·비데·연수기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공기청정기·의류관리기·건조기·세탁기·에어컨 등 대형가전으로 품목이 확대되는 추세다. 서비스도 필터(직수관) 교체·청소·성능 테스트·핵심 부품 교체 등으로 다양해졌다. 렌탈 시장의 성장은 경기불황과 1인 가구 증가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렌탈의신은 분석했다. 렌탈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고성능 제품을 사용할 수 있고, 주거 면적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손잡고 세종시 생활권 조성 현장에 스마트건설 기술을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세종 5-1 생활권 83만평에 이르는 국가 지정 스마트시티 건설 지역에 국내 최초로 건설현장 전용 5G망을 도입해 ▲5G 기반 중장비 원격제어 ▲드론을 활용한 측량·공정관리 ▲지능형 CCTV·IoT 센서를 통한 안전 관리 환경을 구축한다. 건설 현장의 자동화, 원격화로 작업 생산성을 높이고, 실시간 공정 정보 관제로 시공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산업용 직캠과 IoT 헬멧 등을 통해 근로자들의 안정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건설 현장 지하에서도 원활한 통신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추가적인 기지국 구축에 나선다. 5G와 LTE를 적용 대상지 전체에 음영지역 없이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또 통신망을 스마트건설 현장 전용망으로 구성해 통신 신호가 필수적인 중장비 원격제어, 드론, IoT 등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상무는 “LH와 업무협…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 이하 반얀트리)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풍성한 혜택을 담은 ‘추(秋)캉스 패키지’를 29일 선보였다. 반얀트리는 “추캉스 패키지는 올해 추석이 여름 휴가철과 맞닿아 있는 이른 추석임에 따라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추석 연휴를 활용해 늦은 여름휴가를 떠나려는 ‘늦캉스족’ 또는 명절을 고향에서 보낸 뒤 나들이를 떠나는 ‘디턴족(D턴족)’을 겨냥해 디너 뷔페와 조식 뷔페가 포함된 추캉스 패키지로 멀리 떠나지 않고 호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 것. 이번 패키지는 객실 1박을 비롯해 조식 뷔페 2인과 그라넘 시푸드 마켓에서의 디너 뷔페 2인이 포함되며, 스파클링 와인 1병과 설화수의 자음생 아이에센스 마스크가 선물로 제공된다. 단, 설화수의 자음생 아이에센스 마스크는 선착순 50명 한정 지급되므로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고. 반얀트리에 따르면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호텔 내 마련된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시설을 이용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와 비엣텔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T[030200]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합니다. 우선, 양사는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모델은 교육·행정·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됩니다. 또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추진하며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입니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합니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합니다. 양사는 안전한 AX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읍니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피싱 범죄를 실시간 분석 및 차단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며 양국의 주요 피싱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AX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과 함께 양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동반 참석해 양국 교류의 장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AX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부대 행사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 협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KT의 AI·AX 전략 방향 및 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내부 AI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AX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는 KT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베트남 양국의 AX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아젠다를 제시했습니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한국 주요 기업들이 지난 12년간 배출한 온실가스가 전 세계 폭염 피해에 끼친 경제적 손실이 161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은 11일 ‘기후 위기, 누가 얼마나 책임져야 하는가: 한국 10대 배출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향후 대응이 없을 경우 2050년까지 피해액이 720조원으로 불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미국 다트머스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방법론을 토대로 했습니다. 연구진은 전 세계 111개 화석연료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이 폭염으로 인한 GDP 손실에 미친 영향을 기업별로 산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후솔루션은 2011~2023년 한국 10대 온실가스 배출 기업의 배출량과 폭염 손실 기여액을 추산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이들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은 총 41.2억톤에 달합니다. 이에 따른 폭염 피해 유발액은 약 1196억 달러, 한화 161조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 자회사(남동·남부·동서·중부·서부)의 배출량은 25억톤으로, 약 93조원 규모의 손실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단일 기업 배출량 1위인 포스코(9.6억톤, 약 38조원)의 2.6배에 달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 같은 결과가 석탄·LNG 중심의 발전 구조와 공공부문 중심의 전력 체제를 반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발전 부문은 다른 산업의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까지 유발해 실질적인 책임 범위가 더욱 넓기 때문입니다. 보고서는 "발전 부문을 중간 공급자가 아닌 핵심 배출 책임자로 보고 구조 개혁 없이는 탄소중립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정부의 탄소중립 계획을 이행할 경우 2025~2050년 이들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은 300조 원 수준이지만, 현행 정책이 유지되면 720조원까지 불어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역으로 이는 최대 420조원의 피해를 사전에 줄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들이 재생에너지 전환에 신속히 나설 경우, 수백조 원의 기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셸(Shell), 엑손모빌(ExxonMobil)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상대로 기후 손실 배상 소송이 진행 중이며, 일부는 법원이 감축 명령을 내리거나 배출 책임을 인정한 사례도 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번 보고서는 기후위기가 헌법상 환경권과 생존권을 침해하는 사안임을 수치로 입증했다"며 "국내에서도 기후 손실 소송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법제 정비가 시급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임소연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손실기여 계산은 정책·소송·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는 출발점이며 배출량뿐 아니라 배출로 인한 피해도 기업 책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정호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기업 단위로 배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며 "한국 기업과 정부 모두 선제적 대응과 실질적 감축 이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올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주력 사업과 신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영업이익은 유지하면서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그 결과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는 설명입니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올 상반기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증가한 1조 15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115억원 개선된 31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증가한 5787억원과 13억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61억원으로, 매출 확대와 물류 생산성 향상, 수익성 강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106.8%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13.6% 늘어난 1조70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식품·뷰티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확장, 샛별배송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품 거래액은 11.5% 증가했고, 뷰티컬리는 럭셔리·인디 브랜드 수요 지속으로 고른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풀필먼트서비스(FBK) 등 판매자배송상품(3P) 거래액이 59.4% 늘었습니다. 컬리는 이달 초 경기도 안산에 ‘3PL 저온센터’를 구축하며 FBK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샛별배송 서비스 권역 확장도 실적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해 경주, 포항, 여수, 순천, 광양, 광주 등 11개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7월 제주도 하루배송을 오픈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전사적 AI 전환(AX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냅니다. 지난 7월 신설한 AX센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신사업 기획과 조직 내 AI 활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은 “올 상반기 핵심 사업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집중한 결과 2분기 연속 흑자와 첫 반기 흑자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영업이익을 유지하면서도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 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외형 성장 속 식품관 리뉴얼 등 연이은 투자에 2분기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938억원으로 5.6%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6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9억원을 기록해 13.3% 감소했습니다.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매출이 소폭 줄었고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면서 영업이익도 떨어졌습니다. 특히 2분기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인 즉석조리식품(델리)코너 오픈으로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춘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舊 본관)’ 오픈도 앞두고 있습니다. 자회사 중 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이 6051억원으로 22.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즈니스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제휴와 시내·공항면세점 브랜드 개편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적자전환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3086억원으로 3.8% 줄었고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뷰티부문 매출은 1156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을 올렸습니다. 다만 소비심리 저하에 따른 패션부문 침체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비 증가가 영향을 미쳐 적자로 이어졌습니다. 신세계까사는 2분기 매출이 583억원으로 10.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의 일시적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 부담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이 1.5% 감소한 80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은 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지만 부동산 보유세, 이른 더위로 인한 수도·광열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11억원 줄어든 9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를 발판으로 꾸준한 콘텐츠 혁신과 각 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통신 본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AICT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에 힘입어 두 배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KT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조772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3.5% 증가했습니다. 이번 KT의 실적 개선은 유무선 사업 등 통신업과 AI·IT 등 B2B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2025년 2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9.5%에 달했습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습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0만을 돌파했으며 관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미디어 사업은 VOD 매출 감소에도 IPTV 가입자 순증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했습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통신과 AI·IT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특히, AI·IT 분야는 Design&Build 및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8%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그룹사 차원의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KT Cloud는 데이터센터(DC)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 증가했습니다. KT에스테이트는 호텔 부문은 연휴 특수에 따른 레저 수요 확대와 프리미엄 객실 중심의 운영전략이 주효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 증가했습니다. 금융 부문에서는 BC카드가 국내 결제 매입액 감소에도 리스크 관리 강화와 수익성 강화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여수신의 고른 성장과 고객 기반 확대를 이어가며 6월 말 기준 고객 수 1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6조8000억 원, 여신 잔액은 10.8% 증가한 17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독자 개발한 LLM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3분기부터 AX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에는 '한국적 AI' 철학을 반영한 독자 LLM 모델 '믿:음 2.0'을 출시했습니다. 115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Base'와 23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Mini' 등 2종이며 모두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합니다. KT는 AI 멀티모델 전략 로드맵에 따라 '믿:음 2.0'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의 SOTA(State-of-the-Art) 모델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기반으로 개발되는 GPT 모델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KT는 국내 최초로 팔란티어(Palantir)의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선정돼, 자사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핵심 솔루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KT는 선제적인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KT의 2025년 2분기 분기배당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인상된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14일 지급할 예정입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오는 13일 완료됩니다. 장민 KT CFO 전무는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