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편집국ㅣ<라이센스뉴스> ◇승진 ▲ 금융팀장 임이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독일 자동차 매체인 ‘아우토빌트’가 최근호에 게재한 ‘2022 최고의 수입차’ 7개 차급 중 4개 차급을 석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아우토빌트는 지난해 평가한 차량 중 소형, 준중형(콤팩트), 소형 SUV, 준중형 SUV, 크로스오버 SUV, 중형, 대형 등 7개 차급별 가장 우수한 수입차 7종을 선정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크로스오버 SUV) ▲G80 전동화 모델(대형) ▲베이온(소형 SUV) ▲씨드(준중형) 등 4개 차량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우토빌트는 GV70 전동화 모델에 대해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로 달성한 정숙한 실내가 인상적"이라며 "두 개의 전기모터로 최상급의 주행 성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부스트 모드를 통해 짧은 시간 동안 490마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G80 전동화 모델에 대해서는 "내연기관 모델을 통해 유려함, 정숙성, 독창성으로 깊은 인상을 줬다"며 "400V/800V 멀티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22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네시스는 평가를 통해 전기차의 핵심 경쟁 요소로 꼽히는 ‘역동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이마트의 신규 건강기능식품 자체브랜드(PL) ‘이펙트(effekt.)’를 온라인에서 선출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1년에 출시한 이마트 건기식 자체브랜드 ‘바이오퍼블릭’이 건기식 대중화에 방점을 뒀다면, 이펙트는 프리미엄 건기식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된 제품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건강기능식품의 본질인 성분에 집중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브랜드명도 ‘효과’라는 뜻의 독일어 ‘이펙트(effekt.)’로 정했습니다. 유산균 제품은 이마트가 위바이옴 연구진과 협업해 서울대 특허 균주를 사용해 개발한 것으로, 제품 특성에 맞는 세분화된 원료로 설계했습니다. 쓱닷컴이 선보이는 첫 상품은 오메가3·멀티비타민·유산균·루테인 등 6종입니다. 오는 2월 12일까지 스마일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이펙트 상품 구매 시 적용되는 20% 할인쿠폰을 발급하며 구매 고객 대상으로 전용 쇼핑백 증정 및 2+1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명근 SSG닷컴 그로서리담당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해 쓱닷컴이 오픈한 건강식품 전문관 바이오퍼블릭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객별 맞춤형 상품 구매가 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30일 SNT모티브에 대해 성장 정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NT모티브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66% 증가한 3366억원, 394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각각 기대치를 6%, 17% 상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GM향 DU(드라이빙 유닛) 매출이 지난해 3분기에 정상화된 이후 자동차 부품 사업은 꾸준한 매출과 달러 강세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방산/반도체장비 사업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국방부에 신규 총기 납품이 진행되면서 내수 방산 실적이 좋았다고 전했다. 여기에 반도체 장비인 SCMC도 업황과 무관하게 고객사 내 점유율 개선으로 분기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전기차 부품의 수주 공백기에 들어가면서 장기적인 성장성 정체라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밸류에이션 할인을 받았다”며 “SNT모티브는 공백기에 방산/반도체 장비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달성했고 올해는 전기차 부품 매출 성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30일 삼화콘덴서에 대해 전장용 및 산업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삼화콘덴서의 전장용 MLCC가 지난 2021년 기준 매출액 419억원으로 MLCC 내 매출 비중 28%까지 성장했다고 전했다. 고객사의 외형 성장 지속과 흑자 전환으로 삼화콘덴서의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수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고객사는 LG마그나를 통해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 확장을 지속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삼화콘덴서의 수혜도 기대된다”며 “지난해부터 북미 전기차 고객사향으로 파워트레인용 MLCC 매출도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파워트레인용 MLCC가 고온, 고압 환경에서의 신뢰성 때문에 가장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평가받는다고 전했다. 향후 관련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삼화콘덴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 10% 증가한 2697억원, 3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방 수요 둔화에도 안정적인 마진 체력을 확보했고, 향후 전장부품 매출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판가 상승 효과와 더불어 DP(완제공정)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4분기 실적이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별도기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 139% 증가한 7477억원, 3085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는 2분기부터 이어져온 고판가 제품 판매 효과가 지속됐고 DP(완제공정) 매출 증가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판가 상승 효과가 지속됐고 4분기 DP 매출액이 전체 매출 대비 14%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컨센서스 대비 큰 폭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5공장은 올해 중반 증설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에피스 연결 효과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5공장은 18만리터 수준으로 올해 중반 착공해 오는 2027년 상업화 개시, 2030년 풀가동을 전망하고 있다”며 “에피스 인수 자금은 보유 현금과 영업현금흐름을 감안했을 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라젠이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진행한 대규모 유상증자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 거래정지 당시 염가에 발행한 유상증자의 신주 물량이 출하되며 주가에 오버행(대량 잠재매물) 부담을 주고 있는 것. 해당 물량을 보유한 조합은 수백억원의 차익이 가능한 상황이어서 또다시 ‘개미 무덤’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뉴신라젠투자조합1호는 보유 주식을 조합원에게 현물 배분했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375만주에 달하는 물량이며 어떤 주체에게 주식이 배분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조합이 보유한 물량은 지난해 11월부터 한달에 한번 꼴로 순차적으로 보호예수에서 풀리고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주식에 대한 현물 배분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신라젠 주가는 지난해 10월 거래 재개 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지만 최고 1만 6550원을 찍은 뒤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현재는 6500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석달여 만에 고점 대비 60% 넘게 폭락한 상태다. 뉴신라젠투자조합1호의 대규모 물량이 한달 간격으로 보호예수에서 풀리면서 수급상 부담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케이아이엔엑스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라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내년 운영이 시작될 과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실적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케이아이엔엑스는 201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케이아이엔엑스의 주요 사업 부분은 IDC(인터넷 데이터센터), IX(인터넷 회선 연동),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고 각각의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80%, 12%, 5%, 2%이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4%, 41.5% 증가한 280억원, 70억원을 기록했다. IDC/클라우드 허브 사업의 호조와 에스피소프트 합병 효과 반영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KB증권은 AI 적용처가 확대되며 케이아이엔엑스 IDC 사업부의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의 AI 서비스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현재 총 투자비 1600억원 규모의 과천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다. 내년 운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과천 데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늘(30일)부터 대중교통·병원 등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3년 만에 해제됩니다.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유통업계가 봄학기 문화센터 회원을 모집합니다. 새해를 맞아 건강, 재테크 등 트렌드를 반영하고 체험형 강좌를 늘리며 오프라인 고객 모시기에 나섭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3사(롯데·신세계·현대), 대형마트3사(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가 오는 3월 시작하는 문화센터 봄학기 회원 모집에 돌입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겨울 학기 문화센터 회원 수가 코로나19 이전(2019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을 반영해 이번 전체 강좌 수를 전년보다 15% 확대했습니다. 여경옥 셰프의 ‘보양식 만들기’, ‘덕수궁 봄 출사 나들이’, ‘오이타 봄 분재 가드닝’ 등 '봄'을 테마로 강좌들을 준비했습니다. 프리미엄 클래스 강좌 수는 30% 늘렸습니다. 재즈바 ‘디도재즈라운지’에서 라이브 연주와 와인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재즈X와인 클래스’가 대표적입니다. 전시 해설가 이남일 도슨트에게 파리 루브르 박물관 등에 전시된 주요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파리 아트투어’도 있습니다. 신세계는 고물가·고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30일부터 은행영업시간이 정상화됩니다. 오전 9시 개점하고 오후 4시 폐점합니다.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1시간 영업을 단축한지 1년6개월여만에 시간을 되돌리는 것입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지난 27일 영업시간 정상화 지침을 사내 공지했습니다. IBK기업은행과 SC제일은행 등 외국계은행, BNK부산은행과 DGB대구은행 등 지방은행들도 마찬가지입니다. KB국민은행은 홈페이지에 띄운 '영업시간 정상화 안내'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부의 방역지침 변경에 따라 영업일 영업시간이 정상화됨을 안내한다"고 설명합니다. '영업시간 09:00~16:00 (2023.1.30, 월부터)'라는 상세 문구도 있습니다. 일반영업점, 탄력점포, 외국인특화점 등 점포 형태별로 달라지는 영업시간도 공지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홈페이지 '우리뉴스'에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은행 영업시간 단축운영이 종료"된다고 공지했습니다. '-변경 전 : 09:30~15:30 (단축운영) -변경 후 : 09:00~16:00 (정상화)'라는 표현도 담았습니다. 일부 은행은 내부 공지와 함께 인터넷·모바일뱅킹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3대 전략과제를 실천합니다. 함영주 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바 있는 ▲글로벌 위상 강화 ▲디지털 금융 혁신 ▲업의 경쟁력 강화를 구체화한 것입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8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하나금융그룹 출발 2023 : One Spirit! 세계를 미래를 하나로!'를 열었습니다.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등 15개 그룹 관계사 임직원과 글로벌 현지 직원 등 4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을 위한 2023년 3대 전략 과제가 발표됐습니다. 함영주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하나금융그룹은 이제 국내외 1100여개 네트워크를 갖추고 2만1000여명의 인재들이 함께 꿈을 키워가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2023년에도 그룹 모두가 One Spirit으로 하나가 되어 그룹의 지향점인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을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글로벌 25개 지역, 206개 네트워크에서 지역·업종별 차별화 전략 ▲해외 인수합병(M&A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원덕 우리은행장이 고객을 감동시키고 다양한 산업과 연결·확대한다는 의지를 담아 'Touch Everyone, Connect Everything'이라는 경영목표를 내세웠습니다. 2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전날 일산 킨텍스에서 임직원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2023년 경영 방향을 함축한 '세상을 흔들 매직(MAGIC)으로!' 라는 슬로건 아래 최고경영자(CEO) 메시지와 버츄얼 휴먼을 활용한 AI뱅커의 경영계획 발표, 직원참여 행사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원덕 은행장은 이날 회의에서 "어려운 대외환경을 극복해야 하고 금융 트렌드의 빠른 변화에 민첩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Touch Everyone, Connect Everything'을 2023년 경영목표로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모두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신뢰받는 은행을 만들고, 다양한 산업과 연결로 금융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원덕 은행장은 올해 우리은행이 집중할 5대 경영방향으로 ▲고객감동(Customer Move) ▲기술선도(Tech Advance) ▲사업성장(Biz Growt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처음 피렌체의 국내외 역사를 쓰기로 했을 때, 나는 메디치 가문이 코시모와 그의 아버지 조반니의 공로로 피렌체에서 다른 어떤 가문들보다 더 큰 권한을 획득한 그리스도력 1434년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했다." 1526년 이탈리아 피렌체 공화국, 오십대 중반을 넘어선 전직 외교관이자 관료는 교황 클레멘스 7세에게 본인이 쓴 역사서를 바칩니다. 책의 제목은 <피렌체사>입니다. 저자는 훗날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정치사상가로 손꼽히는 니콜로 마키아벨리(1469~1527)였습니다. 무블출판사에서 완역되어 나온 <피렌체사>는 1512년 메디치 가문이 피렌체 공화국을 다시 장악하면서 공직에서 쫓겨난 마키아벨리가 1520년 메디치 가문의 요청을 받고 쓰기 시작해 1526년 완성한 역사책입니다. 마키아벨리는 <피렌체사>를 메디치 가문 출신인 교황 클레멘스 7세에게 헌사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로마제국이 서쪽에서 힘을 잃기 시작한 이후 수 세기 동안 이탈리아에 얼마나 많은 재앙이 일어나, 얼마나 많은 군주와 정부가 나타났다 사라졌는지 보실 수 있고, 또 어떻게 교황과 베네치아가, 그리고 나폴리 왕국과 밀라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1월 마지막주는 설 명절 연휴의 설렘과 아쉬움 그리고 역대급이라는 한파로 채워졌습니다. 겨울이면 으레 찾아오는 추위와 기다렸다는듯 터지는 수도 배관 등 동파사고는 얄궂은 한쌍입니다. 본디 그러한 자연과 인과관계를 갖는 사고에 대해 손해를 보장하는 것으로 보험은 원초적 기능성을 부각합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주택화재보험' 아파트나 오피스텔, 빌라 등 주거공간의 다양한 화재손해를 보장하는 상품이지만 특약으로 누수 피해 등 일상생활 배상책임까지 보장합니다. 특약 가입시 동파 등 이유로 보일러, 수도 배관 등 급배수시설이 파손된 경우 가입일로부터 90일이 경과된 시점부터 가입금액 한도내 손해액 90%(자기부담금 10%)를 보장합니다. 20대 가전제품과 7대 문화용품에 대한 수리비용과 강도 또는 절도로 인한 도난사고 발생시에도 실제 손해액을 받을 수 있는 등 일상생활과 밀착된 특약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주택화재보험은 만 19세부터 가입 가능한 3·5·10·15년 만기상품입니다. ◇한화손해보험 '(무)세이프투게더생활종합보험' 한화손해보험은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각종 상해사고, 가전제품 수리비용까지 보장하는 생활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월 첫째 주(1월 30일~2월 5일)에는 설 연휴 영향과 겨울 한파 등으로 분양 시장이 지난 주에 이어 휴식기를 갖는 모습입니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첫째 주에는 아파트 및 오피스텔 분양 예정 단지는 없으며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나이키빌’ 도시형생활주택 1곳에서만 청약이 진행됩니다. ‘나이키빌’은 디오시종합건설이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 공급하는 도시형생활주택입니다. 총 가구수는 107가구며, 지하 1층~지상 21층, 전용면적 20~43㎡ 규모로 들어섭니다. 입주시기는 오는 3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해당 도시형생활주택은 의정부역과 가까운 거리에 자리해 지하철 1호선 이용이 편리한 것이 장점입니다. 단지 주변 의정부행복로를 통해 카페, 식당, 상점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대형 전통시장도 자리하고 있어 생활이 편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중랑천을 비롯해 근린공원 등 주요 녹지도 가깝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 아르테’, 경기 수원시 지동 ‘수원성 중흥 S클래스’ 등 2곳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더샵 아르테’는 포스코건설이 인천 미추홀구 주안10구역 주택재개발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이 확대되면서 영풍이 극적으로 공개매수를 철회하고 고려아연과 전격 화해를 시도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영풍과의 관개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서는 사실상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만큼 현실성이 거의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3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맺은 주주간 계약서가 우선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힙니다. 영풍과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신고한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공개매수자인 영풍은 경영협력계약의 체결일로부터 10년 간 보유주식을 제3자에게 처분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영풍은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MBK외에는 아예 팔 수가 없도록 강제돼 있습니다. 여기에 10년이 지나서도 영풍은 보유한 주식을 MBK파트너스 측이 요구할 경우 넘겨야 하는 우선매수권까지 MBK파트너스 측에 부여해준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영풍과 MBK파트너스간 주주간 계약서에는 10년이 경과한 이후에도 고려아연 측의 현 회장인 최윤범과 그 특수관계인 등에게는 영풍이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팔 수 없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양 측의 깊어진 감정의 골 역시 화해 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상호 보도자료를 넘어 기자회견 등을 통한 직접적인 언론 플레이를 이어왔고 이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양측이 상대방을 상대로 제기한 각종 소송은 배임과 허위사실 유포 등 10여건 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호 소송 중 일부는 고소를 취하하면 더 이상 수사가 진행되지 않지만, 상당수는 검찰 등 사법당국의 자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상황에 놓이면서 상당 부분 상호 퇴로가 닫혔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최 회장의 기자회견이 있던 지난 2일에도 영풍은 법원이 주식회사 영풍이 당사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기각하는 판정을 내렸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곧바로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 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냈습니다. 강성두 영풍 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싸움을 예상도 못했던 것도 아닌데 이정도에서 맥없이 물러나지는 않겠다"며 "다시 한번 (공개매수가격)을 상향하는 것까지 포함해 모든 수단을 검토할 의사가 있다"며 물러설 뜻이 없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확언했습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일련의 행위와 발언 등은 더 이상 대화가 될 수 없는 상대임을 본인들 스스로 시인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둘의 화해는 이제 실현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