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74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습니다. 1분기 호실적은 원자재 가격이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원료공급선 다변화, 글로벌 통합구매 등 효율 및 수익 중시 경영을 펼친 게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간접영업체제로 전환한 중국 법인의 영업이익이 41.5% 늘며 전체 영업이익 증대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한국 법인은 매출액이 9.5% 증가한 2716억원,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4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증설한 파이, 비스킷 라인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원가절감 노력을 지속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성장했습니다. 현재 충북 진천에 18만8430㎡(5만7000평) 규모 부지에 물류센터와 신규 공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완공 시 생산∙포장∙물류 통합으로 운영 효율화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수출 측면에서는 꼬북칩을 필두로 북미 시장 확대에 주력합니다. 중국 법인은 매출이 3064억원으로 16.0% 늘었고 영업이익은 542억원으로 41.5% 신장했습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6일 "벤처시장에 15조4000억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해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성을 보유한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벤처업계 현장간담회'를 주재하면서 "벤처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초기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4월 발표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방안' 등 정책금융 지원효과를 점검하고 벤처업계 자금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벤처투자 규모는 글로벌 시장 대비 견조한 회복세를 보였고 올해 1분기에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다만 고금리 장기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벤처기업 경영환경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초기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 사업화에 집중투자하는 글로벌 벤처투자와 달리 국내는 어느 정도 성과가 입증된 후기기업 투자비중이 높아 초기기업에 대한 사각지대 보완이 중요하다"며 정책금융 공급확대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세컨더리펀드와 인수합병(M&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카카오[035720]는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 대표 상생 사업인 '단골시장'의 '톡채널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장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전국의 전통시장이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정된 기간동안만 참여를 받았으나 올해부터 기간 제한 없이 상시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절차를 개편했습니다. 최소한의 자격만 갖추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심사 요건 역시 간소화했습니다. 카카오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시장에 ▲6주간의 찾아가는 1대1 디지털 과외 ▲톡채널 광고 메시지 발송비 300만원 ▲톡채널 활성화 지원금 300만원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물과 응원 키트를 제공합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카카오 서비스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카카오톡 스토어에 입점을 원할 경우 톡스토어 커뮤니티 교육 연계, 톡스토어 기획전 참여 기회도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우수시장 조성 프로그램'과 기존에 단골시장 사업에 참여한 전통시장의 지속적인 디지털 역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은 축구 카드 ‘파니니 2024 탑클래스’ 출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세븐일레븐은 해외에서 대중화된 스포츠카드를 국내에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9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K리그 파니니 카드를 처음 출시했습니다.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사전 판매 물량이 몇 시간 만에 매진되는 등 총 150만팩이 판매됐습니다. 이후 세븐일레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파니니카드’, ‘KBL 프로농구 오피셜 카드’, ‘KOVO 프로배구 오피셜 카드’를 잇따라 출시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판매된 스포츠카드 판매량은 총 350만팩에 달합니다. 편의점 업계에서 스포츠카드를 꾸준히 출시하는 곳은 세븐일레븐이 유일합니다. 이번 파니니 2024 탑클래스 카드는 글로벌 인기 6개 클럽과 6개국 국가대표팀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콜랙팅 카드입니다. 6개 클럽은 첼시·리버풀·맨체스터시티·레알마드리드·파리생제르망·뮌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6개국 국가대표는 한국·아르헨티나·브라질·영국·프랑스·독일 구성입니다. 파니니 탑클래스 카드 2024 버전에는 손흥민·김민재 등 해외파 선수 뿐 아니라 김영권·조현우·설영우 등 국내파 국가대표 인기 선수 16명의 카드도 만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쌍용건설은 오는 6월 중 대전광역시 대덕구 읍내동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NATURE'를 분양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745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조합원분 410가구를 제외한 ▲59㎡A 47가구 ▲59㎡B 222가구 ▲74㎡ 12가구 ▲84㎡ 54가구 등 총 335가구 규모입니다. 대덕구 읍내동 일대는 대전산업단지와 대전벤처협동화단지 등 약 2만5000여명 일하는 대전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 지역으로 꼽힙니다. 그러나 2024년 3월 기준으로 아파트 총 4만2524가구 중 87.1%가 10년 이상 경과했고 이중 20년이 넘은 아파트는 75.2%(3만1968가구)에 달하는 만큼 신축 아파트 공급이 부족했습니다. 사업지 인근에는 대덕구청 이전(2026년 예정)과 함께 약 1500가구가 들어설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 약 1600여가구 규모의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이 추진될 계획으로 향후 대덕구를 대표하는 주거지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대전의 명산인 계족산과 한밭수목원, 송촌체육공원 등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으며 단지 앞에 11개의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 경부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해상풍력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자 해외 제작기지 구축을 추진합니다. 16일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제작 및 함정 MRO사업 확대 등을 위해 필리핀 수빅 야드 일부 부지 및 설비를 임차하기로 하고 향후 세부 조건들에 대해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4일 오후 6시 필리핀 대통령 관저(말라카냥궁)에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버러스 캐피탈과 수빅 야드의 향후 운영계획을 발표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필리핀 수빅 야드는 수도 마닐라 북서쪽으로 110km 떨어진 수빅만에 자리하고 있으며, 과거 2006년 한진중공업(현 HJ중공업)이 조성한 이후 선박 건조를 이어오다 2019년 세계 조선 경기 악화 등으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현재는 미국계 사모펀드인 서버러스 캐피탈이 소유하고 있으며 필리핀 해군 등이 해군기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지난 2022년 수빅 야드 내 군수지원센터를 설치, 필리핀 해군에 인도한 함정들에 대한 유지⋅보수⋅정비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2030∼2050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남성복 맨온더분이 지난 3월 오픈한 스타필드 하남점 매장 내 큐레이션 공간 ‘맨온더분 팝업스테이지’가 2030 남성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맨온더분에 따르면 ‘맨온더분 팝업스테이지’ 오픈 후 매장을 방문하는 20~30대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맨온더분 팝업스테이지는 성장 가능성 높은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매장 내 별도 공간에 미니 팝업 형태로 선보이는 곳입니다. 지난달에는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 ‘바레나 베네치아’를 소개했으며 간절기 시즌 아우터와 데님, 초어 재킷(작업복 스타일의 재킷) 등 워크웨어 제품 판매가 늘었습니다. 의상과 함께 스타일링할 수 있는 소품과 액세서리 등을 함께 선보인 것이 젊은 남성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는 설명입니다. 맨온더분은 팝업스테이지를 통해 K-패션 브랜드 ‘네이머 클로딩’을 소개합니다. 네이머 클로딩은 아메리칸 캐주얼을 표방하며 군복, 워크웨어를 기반으로 실용적인 디테일을 가미한 제품들로 유명합니다. 미 공군의 빈티지 아트워크를 활용한 그래픽 티셔츠, 쇼츠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맨온더분 관계자는 "고객들의 반응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16일 오전 서울 용산 사옥에서 폐배터리 자원 재순환에 앞장서는 협의체 '배리원(Battery Recycle One team)'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리원에 참여하는 기업 및 기관은 주관사인 LG유플러스와 ▲에너자이저 ▲㈜이알 ▲한국전지재활용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청소년재단 ▲고려대학교 등입니다. LG유플러스는 폐배터리 자원의 재활용 선순환 구조를 통해 친환경 ESG 경영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민간, 기관이 모인 협의체가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폐배터리에는 망간, 아연, 니켈, 카드뮴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들어있어 일반 쓰레기와 분리 배출하면 토양·수질보호와 탄소 저감에 기여하고 니켈·코발트·리튬 등 희귀광물을 추출해 자원을 순환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사옥과 직영 매장에서 고객 대상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역별 수거 거점도 운영키로 했습니다. 회사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30개 직영 매장과 사옥에서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해 일반배터리 1만6346개, 휴대용 보조배터리 3600개 등을 모아 배터리재활용업체에 전달한 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은 표갤러리와 손잡고 가상현실(VR) 아트 갤러리를 정식 오픈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SSG닷컴과 협업하는 표갤러리는 42년의 업력을 지닌 아트 갤러리로 지난해 말부터 VR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SSG닷컴은 VR 기술을 활용해 실제 갤러리와 똑같이 구현된 가상공간에서 작품을 관람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표갤러리 가상 공간을 이동하다 전시된 작품에 커서를 올리면 작품 정보 및 가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작품 옆 원화표시 버튼을 클릭하면 쓱닷컴으로 연결돼 결제 가능합니다. 구매한 작품은 갤러리 전문 인력이 직접 배송지로 가져다줍니다. SSG닷컴은 국내외 최정상급 작가들의 전시를 VR 아트 갤러리를 통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베리킴 작가의 전시를 진행합니다. 올 하반기에는 이준원, 박상희, 최승윤 작가의 전시가 잇따라 열립니다. 조현하 SSG닷컴 리빙생활팀 바이어는 "쓱닷컴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VR 아트 갤러리에서 손쉽게 예술 작품을 접하길 바란다"며 "갤러리가 직접 감정 후 보증하는 SSG 아트 개런티 적용 상품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2024 Samsung Technical Seminar in Athens(아테네 기술 로드쇼)'를 개최하고 'NET ZERO(넷제로)' 달성을 위한 신제품과 AI기반 디지털 선박 기술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아테네 기술 로드쇼에는 유럽 주요 선주사와 선급, 파트너사 등 총 30개사, 6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래형 LNG운반선과 연료전지 암모니아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등 친환경 신제품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미래형 LNG운반선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공기저항저감 장치(SAVER WIND)와 풍력 추진장치(WAPS)를 설치하고 조타실을 선수에 배치해 운항 효율을 높였으며, 친환경 성능을 강화하고자 청정연료 시스템을 장착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180K㎥, 200K㎥ 신형 3Cargo Tank LNG운반선도 함께 소개했으며 암모니아 연료전지가 적용된 암모니아 운반선 개발 로드맵, 탄소포집 설비(OCCS)를 선상에 설치한 친환경 LCO2 운반선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AI의 딥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제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서 목소리만으로 본인 인증이 가능해집니다. KT[030200]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공공기관 최초로 인공지능 '목소리인증' 서비스가 도입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KT의 '목소리인증'은 콜센터나 보이스봇을 통해 상담 도중 목소리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AI 솔루션입니다. '목소리인증'은 사람마다 다른 목소리 특성 정보를 활용해 본인 인증이 가능합니다. 고객이 상담사의 권유에 따라 목소리 인증 가입동의와 간편인증을 진행하면 고객의 성문정보가 암호화되어 저장·등록됩니다. 이후, 통화시 목소리가 기존에 등록된 정보와 일치하면 곧바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은 금융권 적용을 위해 금융결제원의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업무 성능평가의 '분산관리 적합성 시험'과 '바이오인증 성능 시험'에서 합격해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2019년부터 KT 100번 콜센터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기업이나 기관에 도입, 상용화된 사례는 이번 건강보험공단이 처음입니다. KT는 음성합성(TTS) 등 위·변조 기술을 이용한 '딥보이스(Deep voice)'로 타인을 사칭하는 경우에 대비해 이를 탐지할 수 있는 기술도 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실용적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기프트 펀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선보였던 예비 신혼부부 대상의 '비스포크 웨딩 펀딩'에 이어 결혼과 이사는 물론 생일, 졸업과 입학 등 기념일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삼성 기프트 펀딩'을 선보입니다. 삼성닷컴에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기프트 펀딩 참여 링크를 주변에 공유하면 지인들이 원하는 액수만큼 펀딩에 참여해 선물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기프트 펀딩에는 분할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결제 금액을 나눠서 결제할 수 있으며 본인의 복수 카드로 나눠서 원하는 금액만큼 결제할 수도 있습니다. 웹툰 '치즈인더트랩'과 인기 캐릭터 '오늘의짤, 빵빵이, 잔망루피' 등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 메시지 카드도 함께 전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프트 펀딩을 통해 더욱 의미 있고 특별한 방식으로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GRS(대표 차우철)는 식음 사업장 위탁 사업의 일환인 컨세션 사업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롯데GR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컨세션 사업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GRS의 컨세션 사업은 다중이용시설의 식음사업장 운영권 획득 사업으로 현재 병원·공항·테마파크 등 18개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엔데믹으로 국내외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올 1분기 공항 시설 내 식음 사업장 사업 누계 매출이 전년대비 약 45% 늘었습니다. 이 중 국제선 이용객이 높은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의 컨세션 매장은 전년 대비 각각 60%, 57%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입찰에 성공한 인천국제공항 식음료 FB2 사업권 획득 이전의 성과입니다. 향후 사업권 내 식음 사업장 운영 시 사업장은 기존 33개에서 49개로 늘어납니다. 올해 4월부터 일부 매장을 점진적으로 개시하고 있으며 오는 7월 푸드코트 4개 사업장 중 제2터미널 내 푸드코트 1개소 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2025년 내 전 푸드코트 매장을 오픈할 계획입니다. 또 2028년 개관 예정인 중부고속도로 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 목조 모듈러주택 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EIST)’는 보편화된 세컨드 홈 공급을 위한 신상품 ‘자이가이스트 RM’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자이가이스트에 따르면, RM은 Real Modular의 준말로 ‘모듈러 주택’의 기본을 담았다는 뜻으로 명명됐습니다. RM은 당진공장에서 전체 공정의 80%를 시공하며, 현장에서는 모듈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시공 공정 중 공장의 비중을 최대화하고, 단일 모델을 출시해 기존 출시된 모듈러 주택상품보다 비용을 절감한 상품으로 개발됐습니다. 설비를 비롯한 내·외장재 대부분을 공장에서 시공하며 모듈 운송 후 현장 시공에 소요되는 기간은 1주일 정도입니다. 전체 크기는 58.60㎡로 침실 2개와 화장실 1개를 배치했으며 하나로 이어진듯한 주방과 거실 공간으로 여유로운 공간감을 극대화했습니다. 특히 주택 전면부에 넓게 배치한 거실창을 통해 풍부한 채광을 확보하도록 구성했으며 시선이 자연스럽게 마당으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을 막고자 ‘세컨드 홈’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1주택을 보유한 세대주가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 공시가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 유통군은 통합 쇼핑 축제인 ‘롯데레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처음 선보인 행사로 올해 상반기 롯데레드페스티벌은 5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11일간 진행합니다. 롯데는 유통업체 매출 총액이 낮은 6월 소비 활성화를 위해 유통 계열사뿐 아니라 호텔, 면세점, 월드, 자이언츠, 문화재단 등 총 16개 계열사들이 힘을 합칩니다. 신선상품을 비롯해 가공상품, PB상품 등을 최대 반값에 판매합니다. 여행, 관광, 스포츠,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롯데온 앱과 홈페이지에서 사전 이벤트를 선보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엘포인트 ‘100배 적립 미리 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사전 이벤트 기간 매일 오전 10시에 응모를 통해 선착순으로 미리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콘서트홀 공연티켓 추첨권도 같은 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합니다. 롯데 계열사별 혜택을 하나로 묶은 ‘그룹사 스페셜 쿠폰팩’도 제공합니다. 롯데시네마 ‘5000원 할인 쿠폰’을 비롯해 호텔은 김치와 침구류 등 PB상품 할인 쿠폰, 면세점 LDF PAY 5000원권 증정,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 할인권 등으로 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와 삼성중공업은 22일 조선해양과 로봇 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부산대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 선박 건조 자동화 및 로봇 기술 연구개발 ▲북극항로 개발 관련 쇄빙선 등 선박 건조 기술 협력 ▲MRO(유지·보수·운영) 대응 인력 양성 및 기술개발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교류 ▲직무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삼성중공업과의 협력은 대학과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통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부산대와의 협력으로 미래 조선해양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과 인재를 함께 육성하게 돼 뜻깊다”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영국 런던을 찾아 유럽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일본, 8월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행보로 이재현 회장이 유럽 지역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회장은 지주사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런던을 방문했습니다.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핵심 경영진이 동행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 지역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거점인 미국에 이어 잠재력이 큰 유럽 시장에서 신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를 놓치지 말고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 유럽 탑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며 "유럽이 미국을 잇는 NEXT 전략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를 높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에서 글로벌 싱크탱크, 투자회사,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 등 그룹 유관 산업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현지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유럽 소비 동향과 현지 K트렌드를 살펴보고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투자회사 ‘액세스 인더스트리즈’ 창립자인 렌 블라바트닉 회장을 시작으로 세계 최정상급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영국 왕립 국제문제연구소의 브론웬 매덕스 소장, K트렌드 전문가 옥스포드대 조지은 교수 등과 만나 글로벌 미디어·엔터 시장, K콘텐츠 확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외에도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CEO이자 맨체스터 시티 FC 등 글로벌 13개 구단을 보유한 ‘시티 풋볼 그룹’ 공동 창립자인 칼둔 알 무바라크, 초대 IOC 마케팅 국장을 역임한 ‘페인 스포츠 미디어 스트래티지스’의 마이클 페인 대표 등 전문가들과 글로벌 소비재·콘텐츠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 활용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CJ그룹은 유럽 지역에서 식품 사업을 기점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습니다. 2018년 독일에 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해 만두 등 글로벌전략제품(GSP) 성장을 본격화했습니다. 2022년 영국, 지난해 프랑스·헝가리에 잇따라 법인을 설립하며 사업 기반을 넓혔습니다. 특히 유럽 만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유럽 K-푸드 신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K팝·K뷰티 열풍을 바탕으로 뷰티 사업 기회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CJ ENM은 지난해 독일에서 KCON 개최, 유럽 유력 플랫폼 네트워크 확대 등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은 2021년부터 글로벌몰을 통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16개국에 판매를 시작해 현재 26개국까지 판매권역을 확대했으며, 지난해 말 전략국가로 영국을 선정하고 현지 특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유럽 지역 매출액은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0%가량 늘었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영국 현장경영은 아시아·미주·유럽을 잇는 글로벌 영토 확장 일환으로 그룹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전략적 행보"라며 "식품·뷰티·엔터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가 23일부터 카카오 T 앱을 통한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공항철도가 모빌리티 플랫폼과 연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 인천공항 이용을 계획 중인 이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무정차 운행하는 고급형 열차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제1터미널까지 43분, 제2터미널까지 51분 만에 이동합니다. 수도권 도시철도와 연계해 통근형으로 운행되는 일반열차와 달리 지정 좌석제로 운영되며 무료 와이파이·전동카트·객실 승무원 등의 특화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직통열차 승객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수하물 위탁·출국심사를 미리 마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역 인근 도심을 둘러보려는 여행객이나 퇴근 직후 해외여행을 떠나는 직장인도 가볍고 편리하게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심사를 완료하면 인천공항 도착 후 전용 출국 통로를 이용해 곧바로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가능 여부와 이용 시간은 항공사를 통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카카오 T 앱 메인화면의 '기차/버스' 메뉴나 '여행' 탭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좌석 지정·발권·취소까지 앱 내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T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기존 항공권·KTX 예약, 택시 호출,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에 더해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까지 지원하게 됐습니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 전무는 "해외 주요 도시들이 프리미엄 공항철도를 통해 공항 접근성을 높여온 것처럼 카카오 T도 이번 공항철도 직통열차 연동을 통해 공항 이동의 선택지를 넓히고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 도시 간 철도 연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22일 대학생 디자이너와 함께 웰니스 디자인을 연구하는 '라이프놀로지랩(Lifenology Lab)' 프로젝트 작품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프놀로지랩은 행복한 인생(Life)을 위한 혁신적 기술(Technology)을 연구한다는 의미를 담아 삼성생명이 지난해 9월부터 가동중인 프로젝트입니다. 국내 3개대학(홍익대·국민대·성균관대)과 삼성디자인교육원(SADI)에서 151명의 1기 학생이 참여해 40여개 아이디어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이중 홍익대 작품 6점이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먼저 레드닷 어워드에서는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러닝·운동기기 'Break', 휴대용 멘탈케어기기 'Lucid'가 최고 영예인 '베스트오브더베스트'에 선정됐습니다. 재활보조기구 'Tak!'과 창의적 촬영경험을 제공하는 드론 'Saga'가 본상인 '레드닷 위너(Red Dot Winner)'를 수상했습니다. IDEA어워드에서도 성과가 이어졌습니다. 태아와 산모의 교감을 돕는 'Beti', 갱년기 여성을 위한 휴식솔루션 'Re:mine'이 본상을 차지했습니다. 휴대용 멘탈케어기기 'Lucid'는 레드닷뿐 아니라 IDEA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라이프놀로지랩 프로젝트에 참여해 2개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한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원형준 학생은 "루시드를 통해 사람들이 삼성생명을 새롭게 생각하게 되는 기회가 되어 뜻깊다"며 "젊은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지도한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이길옥 교수는 "삼성생명과 함께한 산학프로젝트 다수 작품이 국제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학생들과 함께 창의적 디자인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조망하고 혁신 가능성을 모색한 기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을 넘어 모험회사가 되기로 한 삼성생명의 도전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고객중심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8월부터 삼성생명은 젊음이 길어진 시대 '의식주'를 주제로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경희대·고려대·연세대·한양대 등 4개대학 11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라이프놀로지랩 2기를 진행중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1일 '소비자권익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금융'이라는 철학 아래 원칙과 책임을 강화한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새롭게 정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이재명정부 초대 금융당국 수장으로 취임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미래를 지향하는 금융 대전환'의 한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소비자중심금융 전환'을 내세우자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KB금융은 형식적인 규제 준수를 넘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소비자보호체계를 구축하고자 선제적으로 그룹 현황을 진단하고 해외 선진사례를 분석해 이번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합니다. KB금융의 소비자보호가치체계는 영국 금융감독청(FCA) '소비자의무(Consumer Duty)'를 토대로 KB금융의 고객중심 경영철학과 현장경험을 반영해 설계했습니다. 2023년부터 시행된 FCA 소비자의무는 금융회사 소비자보호를 규제 중심 접근에서 실질적 보호로 전환한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KB금융은 새로운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바탕으로 소비자권익을 지키고 정보불균형을 해소해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실현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소비자권익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금융이라는 원칙 아래 ▲소비자의 권익 ▲소비자에 대한 책임 ▲소비자에 주는 신뢰 등 3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소비자보호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로 했습니다. 먼저 소비자 권익을 위해 상품 소싱·기획단계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과정에서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금융상품·서비스 관리프로세스를 수립합니다. 소비자 목소리가 상시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 구축, 금융취약계층 전담창구 이용대상 확대, 금융편의 프로세스 개선 등 금융의 포용적 가치도 구현합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금융사기 예방 종합대응체계를 강화합니다. AI 기반 피해분석모델 개발,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시스템(VMS)·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대외기관과 통합대응체계 구축이 그것입니다.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프로세스를 개선해 소비자 신뢰와 권익보호를 최우선가치로 실현합니다.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금융소비자 중심의 내규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금융회사로 거듭나려는 조처입니다. 특히 투자성상품 사후 모니터링 항목추가, 판매한도 관리기준 강화 등 고위험상품 소비자보호체계를 강화하면서 성과평가지표(KPI) 설계는 단기실적보다 소비자 이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운영합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금융의 근본적 변화를 고민해 왔고 그 결과 수립된 가치체계가 소비자 중심의 시대적 흐름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소비자보호가치체계는 취약계층을 포용하고 금융수요자를 보호하고자 하는 정부의 소비자중심금융 대전환 기조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은 그룹 모든 계열사에서 소비자에 실질적인 이익과 신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확산하고 제도와 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의 최소 2년 임기를 보장하고, 보이스피싱 전담부서 신설 등 대응 체계 고도화에 나섰습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협의회’를 열고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4대 핵심 과제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그룹 지주 및 자회사 CCO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직접 주재했습니다. 우선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CCO 임면 시 이사회 결의를 필수화하고, 임기를 최소 2년 이상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CCO에게는 소비자보호 관련 KPI 설계 등 주요 사안에 대한 배타적 사전합의권도 부여됩니다. 아울러 소비자보호부서 인력을 적극 충원해 적정 인력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우리은행 내에 ‘금융사기예방 전담부서’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은행권 최초로 신설되는 전담부서는 기획·정책, 사전예방, 이상거래 탐지(FDS) 고도화 등을 담당하는 3개팀(21명)으로 구성됩니다. 그룹 차원에서는 오픈뱅킹 안심차단서비스 구축, 임직원 금융범죄 예방교육 확대 등 인적·물적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근절도 주요 과제로 꼽혔습니다. 그룹은 성과보상체계를 고객 이익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판매 프로세스를 전면 점검할 예정입니다. 보험 부문에서는 브리핑영업 현장 점검, 판매위탁 프로세스 재정비 등을 통해 불완전판매와 불건전 영업 행위를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소비자보호는 단순한 내부통제가 아니라 우리금융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라며 “그룹 전체의 경영 방향이자 목표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CEO레터를 보내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이행과 금융범죄 예방, 불완전판매 방지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가 세계 최대 백화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변신을 단행했습니다. 센텀시티몰 지하 1층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스포츠·영패션·캐릭터(IP) 중심의 복합몰로 재탄생시킨 겁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기존 면세점 운영 공간을 백화점 매장으로 전환해 1900평 규모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해 800평 규모의 스포츠 슈즈 전문관을 연 데 이어, 중대형 점포 한 층에 해당하는 대규모 매장을 새롭게 꾸몄습니다. 새 단장 매장에는 부산 최초로 문을 연 ‘헬로키티 애플카페’와 네이버웹툰 기반 굿즈샵 ‘엑스스퀘어’가 들어섰습니다. 이 외에도 스투시·슈프림 등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와 프리미엄 짐웨어 ‘본투윈’, 아이웨어 ‘알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데우스엑스마키나’ 등 MZ세대 취향을 겨냥한 2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습니다. 특히 헬로키티 카페는 음료·디저트와 기프트 상품을 중심으로 매장 전체를 캐릭터 콘셉트로 꾸며 ‘체류형 명소’를 지향합니다. 엑스스퀘어에서는 <화산귀환>, <마루는 강쥐> 등 인기 웹툰 굿즈를 오프라인에서 최초로 선보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매장 확대를 통해 몰과 백화점 간 순환 효과를 극대화하고, 매출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센텀시티점은 지역 점포 최초로 2년 연속 거래액 2조원을 달성한 바 있으며, 명품 브랜드와 K-패션, 패밀리형 테넌트를 아우른 독보적인 라인업으로 글로벌 랜드마크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객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센텀시티점은 명품 라인업 확대와 외국인 선호 브랜드 유치, 즉시 환급 매장 확대(100여 개) 등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은 “백화점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공간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스포츠·패션·IP를 아우른 특별한 쇼핑 공간으로 부산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동북아 관광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