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12년 전 남편 A씨가 사망한 아내 B씨는 사망보험금 지급과는 별도로 유족연금이 100만원씩 10년 동안 발생하는 것을 모르고 1회만 보험금을 받았다. B씨는 숨은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사망보험금 안내 우편을 받고 유족연금을 모두 수령할 수 있었다. 그동안 계약자 주소나 연락처 변경 등으로 보험금 발생 사실에 대한 보험회사의 안내를 제대로 받지 못 할 수 있는 상황이 존재했다. 장기간에 걸쳐 보험금을 나눠 받는 사고분할보험금도 청구절차 등에 대한 보험사의 안내가 불충분해 계약자가 제대로 청구하지 못했다. 이번 ‘숨은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추진하며 위와 같이 보험금을 청구하지 못한 소비자의 사례가 확인됐다. 앞으로 소비자가 숨은보험금 통합조회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보다 손쉽게 숨은보험금을 확인하고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시스템 고도화가 추진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숨은보험금 통합조회서비스, 숨은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 등을 진행한 추진실적을 11일 밝혔다. 작년 12월 18일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숨은보험금 7조 4000억원 중 소비자가 찾아간 숨은보험금 규모는 약 8310억원(59만건)으로 나타났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최근 정부가 기관투자자들의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를 적극 유도해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보험회사는 기관투자인 동시에 투자대상회사에 해당하므로 각각의 지위와 관련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따른 준비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 소속 황현아 연구위원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보험회사의 고려사항’ 보고서에서 “보험사는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해야 할 기관투자자에 해당하는 동시에 기관투자자의 감시를 받는 투자대상회사에 해당하므로 보험사의 자산운용과 지배구조에 미칠 영향을 적절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영국에서 2010년 처음 도입됐다. 기업의 장기적인 성공을 유도하기 위해 기관투자자가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 경영 감시 등을 수행하는 제도로, 영국에서는 270개의 금융회사가 스튜어드십 코드에 참여하고 있고, 일본, 미국 등 12개 국가에서도 스튜어드십 코드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는 2016년 12월 16일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이라는 이름으로 제정됐다. 현재 자산운용회사 21개사와 자문사 2개사가 스튜어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이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안에 가상 영업점을 구현해 냈다. 신한은행은 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모바일 통합플랫폼 ‘신한 쏠(SOL)’과 함께 금융권 최초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가상 영업점인 ‘VR 웰스라운지’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VR 웰스라운지’는 핸드폰 화면에 구현되는 가상의 은행 영업점이다. 게임 ‘포켓몬고’처럼 증강현실(AR)을 이용해 핸드폰 화면에 가상의 문을 만들어 입장할 수 있다. ‘VR 웰스라운지’에 들어서면 가상현실(VR)을 이용한 3개의 대형 입체 스크린과 가상의 은행직원이 나타난다. 고객은 시각화된 자료와 직원의 음성 안내를 통해 본인의 자산현황 및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증강현실을 이용한 ‘AR(증강현실) 상품브로셔’도 함께 선보인다. 원화 지폐(기념화폐·구권 불가)를 핸드폰으로 비추면 가상의 직원과 함께 ‘신한 쏠(SOL)’의 상품 안내장이 나타난다. 고객은 사무실 책상이나 카페 테이블에서 손쉽게 시각화 된 자료와 직원의 설명을 통해 상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VR 웰스라운지’는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특색을 가지고 있는 매장이 주목받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먼 거리라도 이런 특징들을 내놓은 점포를 직접 찾아가서 체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있거나 1인석 위주의 인테리어, 커피를 마시면서 풍경을 즐기거나 유기농으로만 만든 메뉴를 판매하는 등 색다른 콘셉트의 매장들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 “고객 편의 위해 준비했어요”..공기청정기부터 볼풀까지 최근 카공족(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사람들)·나홀로족 고객 증가 트렌드를 반영해 1인 위주의 소형테이블이 주를 이룬 지점도 늘고 있다. ‘스타벅스 서울중앙우체국점’·‘광화문D타워점’·‘용산아이파크몰점’이 대표적이다. 젊은 층의 방문빈도가 높은 오피스지역과 시험공부를 하거나 책을 보는 고객이 많은 대학가 중심 매장으로 1인 좌석 비율을 높였다. 이와 함께 최근에 기승을 부리고 있는 미세먼지로 인한 매장 내 공기를 정화하기 위해 공기청정 설비가 설치된 매장도 등장하고 있다. ‘스타벅스 홍대공항철도역점’과 ‘신촌대로점’에는 고객들에게 커피와 함께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시범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만찬 행사’를 장식한 하이트진로 와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난 8일 개최된 ‘IOC위원장 만찬 행사’에 아르헨티나 명품 와인 ‘끌로 드 로스 씨에떼(Clos de Los Siete)’가 만찬주로 선정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 400명에게 제공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만찬주로 선정된 ‘‘끌로 드 로스 씨에떼’는 2014년 빈티지로 IOC에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직접 선정됐다. ‘끌로 드 로스 씨에떼’는 세계적인 와인 제조 컨설턴트이자 양조학자인 미셸 롤랑(Michelle Rolland)이 직접 만든 레드 와인이다. 미셀 롤랑은 아르헨티나 지역 중 ‘우코밸리(Uco Valley)’의 재배가능성을 보고 보르도지역의 유명한 샤또 오너들 7명과 함께 ‘끌로 드 로스 씨에떼’를 탄생시켰다. ‘끌로 드 로스 씨에떼’는 손으로 직접 포도를 수확해 최상의 포도만을 골라낸 후 풍미를 담아내기 위해 여과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보랏빛이 감도는 진한 붉은색으로 진한 자두향이 특징이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7명의 오너들이 뜻을 모아 만든 ‘끌로 드 로스 씨에떼’는 꿈, 도전 그리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 우리은행의 지난해 실적이 발표됐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이 나란히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지만, KB금융이 ‘3조 클럽’을 달성한 반면 신한금융은 아쉽게 실패했다.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해 1조 5000억원의 순익으로 선전했지만, 4분기 경영공백에 따른 실적 하락이 아쉬웠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회장 윤종규)과 신한금융(회장 조용병),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의 2017년도 당기순이익은 각각 3조 3119억원, 2조 9179억원, 1조 5121억원을 나타냈다. 먼저, KB금융은 지주사 설립 이래 최초로 3조원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작년도 순익 3조 3119억원은 전년도 순익 대비 54.5%(1조 1682억원) 증가한 수치다. 다만, 4분기 순익은 직원 P/S 지급과 희망퇴직 비용 등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38.3%(3433억원) 감소한 5542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의 수익성 개선 주요인으로는 최대 자회사인 KB국민은행 수익성 회복과 더불어 비은행 계열사의 약진이 돋보인다. KB국민은행의 작년 순익은 2조 1750억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125.6%(1조 2107억원) 상승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험, 카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을 대상으로도 채용비리 점검에 나설 전망이다. 공공기관 및 주요 은행들의 채용비리가 확인되면서, 제2금융권의 채용 실태도 점검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금감원은 ‘금융회사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신고 대상은 서류심사·면접결과 조작, 채용 관련 청탁 및 부당지시, 채용 전형의 불공정한 운영 등이며, 신뢰할만한 제보에 대해서는 현장점검과 더불어 수사기관에 수사의뢰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 금융회사 채용문화 개선과 채용비리 근절을 위해 채용비리 제보 접수를 위한 ‘금융회사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금융회사 채용비리 신고대상은 ▲서류심사 면접결과 조작 ▲채용 관련 청탁 부당지시 ▲채용 전형의 불공정한 운영 등이다. 신고 내용은 금감원 감찰실 및 관련 검사부서에서만 조회·열람할 수 있어 신고인의 신분은 비밀이 보장된다. 신고 방법은 인터넷의 경우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서를 작성하면 된다. 우편 접수나 직접 방문 접수 또한 가능하다. 금감원은 구체적인 채용비리 증거 제출 등 신뢰할만한 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검찰이 KB국민은행에 이어 ‘채용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KEB하나은행의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KEB하나은행은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이른바 ‘VIP 리스트’ 지원자들에게 특혜를 제공하고, 특정 명문 대학교 출신 지원자들을 합격시키기 위해 타 수도권 대학 지원자를 고의로 탈락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정영학 부장검사)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사(을지로 신사옥)에 검사 2명과 디지털포렌식 요원 등 총 16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채용비리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고, 압수수색 대상은 은행장실을 비롯해 은행 서버, 인사부 사무실 등이다. 검찰은 하나은행 서버를 들여다보고 인사 관련 자료들을 확보해, 인사팀 채용 업무에 경영진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이미 금융감독원이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통해 하나은행 인사 관련 자료를 많이 확보한 상태이며, 검찰은 이 중 빠진 부분에 대한 추가 자료 확보에 나선 상태다. 하나은행은 사외이사나 계열사 사장과 연관된 신입채용 지원자들을 ‘VIP 리스트’로 작성해 관리하며 채용 과정에서 특혜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금융그룹이 세계적인 브랜드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국내 1위 금융브랜드로 인정 받았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지난 7일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브랜드 전문 평가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선정한 ‘Banking 500 Brands 2018’ 에서 국내 1위, 글로벌 58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는 매년 전세계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재무실적, 브랜드 경쟁력, 고객만족도, 사회공헌활동, 성장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지수화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1위부터 500위까지의 순위를 선정해 발표한다. KB금융그룹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대비 18% 증가한 약 5조 1000억원(46억 US달러)으로 평가됐다. 이는 국내에서 1위, 글로벌 전체 58위의 성과다. 한편, KB금융은 브랜드 경쟁력뿐만 아니라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분야 대표지수인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에서 최상위등급인 월드지수 편입 및 국내 은행산업 최우수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대한민국 1등…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2017년 생명·손해보험회사들의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당기순이익이 7조 832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준비금 적립부담 완화,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등 외부요인으로 인해 보험영업 손실이 축소된 결과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작년 전체 보험사 당기순이익은 7조 8323억원으로 보험영업 손실 축소, 투자손익 개선 등으로 전년 5조 8899억원 대비 1조 9424억원 증가했다. 생보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 9543억원으로 전년 2조 4207억원보다 1조 5336억원(63.4%) 늘었다. 주가·금리 상승 등에 따라 준비금 적립부담이 감소돼 보험영업 손실이 축소됐고, 투자수익(배당·이자수익)은 증가했기 때문이다. 손보사는 3조 87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3조 4692억원 대비 4088억원(11.8%) 상승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3.0%에서 80.9%로 개선돼 보험영업 손실이 축소됐고, 금리상승 등에 따라 투자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보험영업 측면에서 보면, 작년 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총 191조 2474억원으로 전년(187조 2078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박홍배 KB국민은행 노조 위원장이 최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사외이사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 불참 발표에 대해 “금융감독당국의 눈치를 살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 이사회 측은 이사회 규정 개정을 통해 회장의 사추위 참가를 제한할 방침이지만, 이사회 규정은 개정 절차가 비교적 간단해 향후 ‘개악(改惡)’의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에 정관개정을 통한 회장의 사추위 참가 배제가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KB금융그룹 노동조합협의회(이하 KB노협, 대표자 박홍배)와 우리사주조합(조합장 류제강)은 7일 오후 KB국민은행 본점 6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금융그룹의 지배구조개선을 위한 ‘주주제안서’를 이사회 사무국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KB노협과 우리사주조합은 6개월 이상 보유 지분 0.18%에 해당하는 주주들의 위임장을 받아 주주제안 요건을 충족했다. 이번 주주제안서에 담긴 안건은 총 3건으로 대표이사 회장의 사추위 참가 배제와 낙하산 인사 이사선임 배제 등의 정관개정 2건,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후보로 추천하는 안건 등이다. 회장의 사추위 참가를 배제하는 정관개정안은 사추위를 사외이사만으로 구성한다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EB하나은행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충을 겪는 소상공인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창업·벤처기업들을 위한 금융·상담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오는 8일부터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는 생산적 기업을 지원하는 ‘최저임금 고충·일자리창출 지원 행복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KEB하나은행은 최저임금 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과 일자리 창출 기업에 ▲1조 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전담지원팀 신설 및 전 영업점 상담데스크 운영 ▲세무·노무·회계 관련 전문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KEB하나은행은 4대 보험 의무가입 부담으로 ‘최저임금제도 조기정착을 위한 정부지원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을 주저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4대 보험 납부금 지원’ 전용으로, 최대 2%의 대출금리를 깎아준다. 또한, 각종 은행 이용 수수료도 감면해 준다. 아울러 ‘최저임금제도 및 일자리안정자금’ 전담지원팀을 신설하고 전 영업점에 상담 안내 데스크를 운영한다. 소상공인 전문 컨설팅팀을 활용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 지붕 세 가족도 아니고 무려 여섯 가족이다.” 내달 초 PCA생명과 공식 합병하게 될 미래에셋생명을 두고 보험업계 내에서 설왕설래 중인 말이다. 미래에셋생명이라는 ‘한 지붕’ 아래 6개 회사 출신 직원들이 모이는 셈. 일각에서는 출신 회사별 파벌 갈등이 심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김재식)은 내달 5일 PCA생명과 합병등기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으로 공식 출범한다. 통합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34조 7000억원 규모로, ING생명을 제치고 생명보험업계 5위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PCA생명이 미래에셋생명에 합병되면서 미래에셋생명 내에는 총 6개의 다른 회사 출신 직원들이 함께 일하게 된다. 대전생명(1993년 중앙생명으로 개명), SK생명, 국민생명, 한덕생명, 미래에셋생명, 마지막으로 PCA생명 등이다. 미래에셋생명의 역사는 다소 복잡하다. 지난 1988년 창립된 대전생명이 1997년에 SK그룹에 인수돼 SK생명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후 2000년에 국민생명과 한덕생명을 차례로 인수해 통합 SK생명이 출범했다. 이런 SK생명을 2005년 미래에셋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검찰이 채용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종오)는 금융감독원이 수사를 의뢰한 KB국민은행 신입행원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해, 6일 오전부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무실과 채용담당 부서 등 6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대검찰청은 지난 5일 금감원이 제출한 5개 시중은행의 채용 비리 관련 수사 참고자료를 관할 지방검찰청에 배당했다. KB국민은행 관련 수사는 서울남부지검이 맡게 됐다. 금감원이 앞서 발표한 채용비리 사례는 총 22건이다. 이 가운데 KEB하나은행이 가장 많은 13건, KB국민은행이 3건, 대구은행 3건, 부산은행 2건, 광주은행 1건 등이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윤종규 회장의 친인척(종손녀)이 비리에 연루돼 있는 것으로 금감원 조사 결과 드러났다. 금감원은 서류전형과 1차면접에서 성적이 최하위권이었던 윤 회장의 종손녀가 2차면접에서 최고 등급을 받고 채용된 정황을 채용비리로 보고 있다. 지난 2015년 신규 채용 당시 윤 회장의 종손녀는 서류전형에서 전체 840명 중 813등, 1차면접에서 300명 가운데 273등에 그쳤다. 하지만, 2차면접에서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대형마트가 식기 대목인 설 명절을 앞두고 주방용품 행사에 돌입했다. 명절 기간은 차례 음식 등을 준비하면서 평소보다 주방용품 수요가 20~30%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프리미엄 주방 요품을 비롯해 해외 유명 식기 모음전까지 경쟁적으로 할인한다. 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주방용품 브랜드 대전'을 연다. 지난 2016년 롯데마트가 론칭한 국내 최초 주방용품 전문 특화 매장인 '룸바이홈키친'을 비롯해 유명 브랜드의 프라이팬 품목 등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맞이해 새 주방용품으로 바꾸려는 소비자를 겨냥하고 있다. 주방 분위기를 새롭게 하려고 테이블웨어나 조리도구 등 장만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특히 해외 주방용품 할인을 통해 평소 가격 때문에 구매가 망설였던 고객들의 지갑을 열게 할 전망이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작년 설(1월 28일)을 포함한 1월 매출을 살펴본 결과, 식기와 수저, 양식기 등 조리도구 매출이 11% 증가했다. 같은 해 추석(10월 4일) 직전인 9월 매출의 경우 '식기'가 53%, 조리도구가 23.6% 매출이 신장했다. 주방 분위기를 바꾸려고 하는 고객들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균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했고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및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클립 프로필'을 신설하고 창작자 수익화를 위한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클립 프로필'은 창작자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경험과 관심사가 담긴 클립 콘텐츠, 팔로잉 및 팔로워를 한 곳에서 관리합니다. 또 '클립 프로필' 개설 시 기존 네이버 버티컬 서비스에 업로드했던 기존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연동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프로필을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기존 클립에서 지원하던 숏폼 영상에 더해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도 게시가 가능한 '클립 게시물' 포맷도 새로 지원합니다. 지난 6월 진행한 '2025년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는 패션/뷰티, 플레이스,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등 약 50개 카테고리에 1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몰렸습니다.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고 수익 공유 프로그램인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정식 출시합니다. 지난해부터 베타 형태로 운영되던 본 프로그램이 본격 도입된 것으로 창작자들은 짧은 호흡의 리뷰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조회수 기반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기존의 편의 기능 및 수익 지원에 더해 실질적인 창작 활동의 기반이 되도록 지속적인 수익까지 지원하면서 전방위적인 창작자 지원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클립에 모인 창작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합니다. 오는 13일부터는 클립 플레이스 리뷰 업로드 프로모션인 '오늘여기클립'을 재편해 클립에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누구나 다양한 혜택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스토어와 제휴해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쉐어하는 '쇼핑 커넥트'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수익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등을 통해 창작자를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가 클립에 업로드되고 AI 추천 기능이 지속 강화되는 것과 시너지를 내면서 이용자들도 클립 내에서 풍성한 콘텐츠와 밀도 있게 연결될 것으로 네이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창작자들은 새로워진 '클립크리에이터' 앱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지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클립 조회수를 기반으로 수익을 정산해 주는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따른 정산 금액을 확인하고 정산을 받을 수 있으며 클립의 반응을 조회수, 시청자, 팔로우 등 통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립크리에이터 홈에서는 인기 클립부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까지 창작 아이디어를 확인하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등 창작자를 위한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이번 '클립 프로필' 신설 등으로 플랫폼 전반의 창작자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수익화까지도 지원해 창작자들이 창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오는 11월부터는 더욱 다양한 수익화 프로그램으로 클립 생태계 안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