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KT가 아현지사 화재로 발생한 통신장애에 대해 새 복구 현황을 발표했다.
KT는 “(26일) 오전 11시 기준 인터넷 회선 98%·무선 84%를 복구했다”고 26일 오전 11시 55분 밝혔다. 무선은 2833개 가운데 약 2380개 기지국을 복구한 상태다.

KT는 지난 25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이동전화기지국은 60% 복구했다”고 했다. “일반 인터넷(카드결제 포함) 회선은 70% 복구, 기업용 인터넷 회선은 50%” 복구한 상태였다.
같은 날 황창규 KT 회장은 사과문에서 “(25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이동전화는 53%·인터넷 77% 등 빠른 복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5일 아침까지) 이동전화를 90% 이상 복구할 것”이라던 24일 발표에 비해 진행이 느리자 자사 고객들은 냉랭하게 반응했다.
25일 저녁 KT는 “금일 18:00 기준으로 인터넷 회선은 97%·무선 63% 복구했다”고 오후 6시 31분 발표했다. 인터넷은 약 21만5000 가입자 가운데 21만 가입자의 회선을 복구했다. 무선은 2833개 가운데 약 1780개 기지국을 복구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