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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인도에 1호 지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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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9, 2019, 15:02:00

‘인도 구루그람지점’ 개점식 진행..“인도 진출 한국 기업 고객과 로컬 협력사 금융 니즈 충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에 첫 지점을 개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인도 북부 하리아나 주 구루그람(Gurugram)시(市)에 1호 지점인 ‘인도 구루그람지점’을 오픈하고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 자야쿠마르(Shri P.S. Jayakumar) 인도 바로다은행(Bank of Baroda) 은행장과 인도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허인 은행장은 개점식 축사를 통해 “인도와 아세안국가를 중심으로 하는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으로 인해 최근 한국 기업의 대인도 투자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구루그람지점은 이들 진출 고객과 로컬 협력사의 다양한 금융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루그람지점은 더 나아가 서남아시아의 거점점포로 중동, 북아프리카 및 유럽시장을 향하는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개점식 후에는 허 행장과 자야쿠마르 인도 바로다은행장과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허 행장은 “두 은행 간 포괄적 업무제휴를 기반으로 인도 진출 한국계 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2년 6월 인도 뭄바이사무소를 개설했다. 이후 2016년 4월 뭄바이사무소를 구루그람(옛 구르가온) 지역으로 이전하고 구르가온사무소로 명칭을 변경한 뒤 지금까지 구루그람지점 설립을 준비해 왔다.

 

구루그람지점은 여·수신과 수출입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캐피탈마켓팀 운영을 통해 대고객 FX·파생상품 Sales 등 자본시장 업무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인도 지점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인도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허인 행장은 지난 14일부터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동남아 3개국 출장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KB국민은행이 2대 주주로 있는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을 방문해 경영진 간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서 논의했으며, 오는 20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지점 개점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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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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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브룩필드자산운용, IFC계약금 2천억 미반환…후속 법적조치할 것”

미래에셋 “브룩필드자산운용, IFC계약금 2천억 미반환…후속 법적조치할 것”

2025.10.29 12:25:1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 계약금 2000억원 반환과 지연이자 등의 배상을 해야할 기한이 지났음에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의 최종 판정에 따라 지난 28일까지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배상해야 함에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한이 경과한 현재까지 단 한차례의 이행조치나 공식 입장표명조차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중재 판정은 국제사회가 합의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최종적 절차"라며 "이는 단순한 계약분쟁이 아닌, 국제 법치주의와 공정한 시장질서 근간을 지키기 위한 의무적 이행절차이며 단심제이므로 미래에셋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전면 승소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럼에도 브룩필드는 이에 불응하고 글로벌 투자시장의 신뢰와 공정거래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비정상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중재 판정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브룩필드는 매일 누적되는 지연 이자와 추가 손해배상 책임을 전적으로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제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 법적절차에 착수할 준비를 끝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외에서 중재판정의 승인/집행 및 가압류 등 모든 강력한 법적절차를 통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사안을 국제사회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법적 판정을 경시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가 선례로 남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법과 원칙에 기반한 국제 비즈니스 질서를 수호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안은 2021년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매각을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매각이 성사되지 못하면서 갈등하다 2022년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는 지난 13일 브룩필드자산운용이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 이자 및 관련비용 일체를 28일까지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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