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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사회’ 속도 내는 현대차...넥쏘 택시·수소청소트럭 보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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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14, 2020, 16:05:49

정부·지자체·택시업체·유관기관 등과 공동 시범사업..수소산업 발전 기대
서울·창원서 각각 시범운행..실증테스트 통해 내구성 등 성능개선 집중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수소청소트럭과 수소택시 보급에 본격 나섰습니다. 현대차는 서울과 창원에서 시범운행을 통해 수소전기차 내구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인데요. 공공기관과 기업 등을 만나 다양한 수소전기차 보급에 속도를 내는 한편, 일반인의 수소전기차 체험 기회도 늘릴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14일 충남 천안시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5톤 수소청소트럭과 수소택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 2건을 각각 체결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공영운 현대차 사장, 허성무 창원시 시장,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 회장, 서울시 택시사업자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먼저 현대차와 산업부, 창원시, 한국자동차연구원은 5톤 수소트럭 상용화 및 보급 확산을 위해 쓰레기수거용 수소트럭을 시범운행합니다. 창원시는 올해 수소청소트럭(압착진개차) 1대를 관내 쓰레기 수거 노선에 투입하고, 수소청소트럭 충전을 위한 대용량 충전소를 올해 말까지 구축키로 했습니다.

 

현대차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이번 시범사업의 운행 결과를 분석한 후 이를 협력 당사자들과 공유해 내구성 향상 등 차량 성능개선에 나섭니다. 특히 현대차는 5톤 트럭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모델 개발과 중형수소트럭의 상품화 및 수출경쟁력 점검에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창원시에 투입되는 5톤 청소트럭은 지난 2017년 산업부 연구과제로 선정돼 현대차와 부품 협력사,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이 참여해 개발된 차량인데요. 1회 충전 시 시속 60km 정속 주행으로 599km(현대차 자체 시험·공차 기준)까지 운행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쓰레기수거용 수소트럭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향후 노면 청소차와 살수차 등 공공부문 상용차의 수소전기차 대체를 본격 추진할 계획인데요. 민간으로도 이를 확산시켜 수소상용차 비중을 꾸준히 높여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이와 더불어 수소택시 시범사업도 다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확대 추진됩니다. 현대차는 산업부와 한국자동차연구원, 서울시 택시사업자인 대덕운수·유창상운, 수소융합얼라언스추진단 등과 함께 서울에서 수소택시를 시범운행합니다.

 

택시는 일반 개인차량 대비 단기간 내 운행거리가 길어 내구 성능이 특히 중요한데요. 이번 시범사업은 실도로 환경에서 수소택시를 내구한계까지 운행해 핵심부품의 성능을 실증 테스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집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대덕운수와 유창상운은 이달 중 각각 5대의 넥쏘로 시범운행을 시작합니다. 특히 두 회사는 택시기사와 택시승객 대상 설문조사를 포함한 수소택시 모니터링에 적극 협조키로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넥쏘 시범운행 모니터링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공유해 차량 내구성 향상 등 성능개선에 나섭니다. 또 시범운행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운행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개선방향을 도출하는 등 수소택시 정식 보급을 앞당기는 데 노력할 계획입니다.

 

산업부는 수소택시 시범운행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한편, 수소택시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개발과 실증사업을 추가로 발굴·지원키로 했는데요. 현대차는 시범운행 결과를 토대로 수소택시 전용모델까지 개발할 방침입니다.

 

이미 지난해 9월 국회 수소충전소 개소와 함께 10대 넥쏘 택시가 실증 테스트에 들어갔는데요, 이번에 10대가 추가됨에 따라 총 20대의 수소택시가 서울시에서 운행됩니다. 이에 따라 일반인들이 친환경 수소택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협력 당사자들이 수소전기차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며 “수소전기차의 환경개선 효과와 수소충전소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는 등 수소전기차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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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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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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