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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무현·한성희·이원우 건설 3사 대표 “산재 예방 노력하겠다” 입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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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2, 2021, 16:02:08

국내 건설3사 대표, 전사적 산업재해 예방책 마련 약속
안호영 “매년 500여명 이상이 사망..후진국형 사고유형”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 등 건설 3사 대표들이 사망·부상 사고로 인한 건설업계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의 산업재해 청문회에서는 산재 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업계에 대해 산재 발생 위험요인 및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질의했습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매년 건설현장에서 500여명 이상이 사망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다”며 “추락·낙하·끼임 등 후진국형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노동자의 과실이라기보다 대기업의 방치와 구조적 문제로 인한 살인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안전이 건설업에 대한 인식을 낮추는 주된 원인”이라며 “건설업에 대한 국민들의 차가운 시선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청문회 증인 기업 9개사 중에 포스코건설은 최근 5년간 중대재해 사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노위 소속 윤준병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근로자 2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치는 등 총 3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현대건설과 GS건설도 각 7명, 4명의 사고 사망자를 냈습니다.

 

우무현 GS건설 대표,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 이원우 현대건설 대표 등 건설 3사 대표들은 이와 같은 건설업계 내 잦은 사망사고로 인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우 대표는 “중대재해법 시행을 앞두고 건설사들도 안전에 대한 스탠스가 바뀌고 있어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우 대표는 “(GS건설은) 2019년부터 안전시설물 설치를 직영으로 하고 있다”며 “현장의 안전을 희생시키면 모든 경영성과가 제로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는 “재해발생 업체에 대해서 입찰제한과 하청 등록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연 4회의 안전관리 이행실태 점검을 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전 협력사를 대상으로 실무자는 물론 대표까지도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에 대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서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외 공사현장 사망자는 줄고 국내 공사현장은 사망자가 증가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라는 질의에 이원우 현대건설 대표는 “안전에 대한 인식과 문화의 차이가 해외보다 국내에서 다소 떨어지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임 의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016년에 비해 지난해 해외 공사 현장은 1개당 1.47건이 감소한 반면 국내 건설 현장은 0.19건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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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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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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