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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부터 실손보험료↓..자기부담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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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31, 2015, 13:08:09

실손보험료 2~7%정도 인하..자기부담금 비급여 부문 10→20%로 상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오는 9월 1일부터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와 자기부담금 부과 기준이 새롭게 바뀐다. 비급여 부문에 대한 자기부담금이 20%로 올라 부담이 커지는 대신 실손보험료는 인하된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실손의료보험료는 기존대비 최소 2%에서 최대 7%까지 낮아진다. 대신 비급여 부분에 대한 자기부담금은 10%에서 20%로 높아져 병원을 이용할 때 부담하는 비중이 늘어난다. 급여 부문 자기부담금은 종전 10%를 그대로 유지해 변화가 없다.


금융당국은 지난 봄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안정화 방안을 통해 실손보험의 비급여 부분에서만 자기부담금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의료비에는 급여와 비급여 부분으로 나뉜다. 급여 부문은 병원에서 기본적인 검사나 진료를 위해 필요한 비용으로 가격이 정해져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60~70%정도 지원하고, 나머지는 보험사에서 부담한다.


반면 비급여 부문은 자기공명영상(MRI)촬영 등 통상적으로 값비싼 검진비로 건보공단에서 일괄적으로 가격을 정하지 않았다. 병원마다 진료비와 검사비가 제각각 다르다. 실손보험 가입자라면 비급여 부분에 대해 자기부담금을 제외하고 보험사가 부담하는 형태다.


예컨대, 진료비가 100만원(급여 30만원, 비급여 70만원)이면 기존에는 자기부담금 10%가 적용돼 10만원(급여 3만원, 비급여 7만원)만 내면 됐다. 앞으로는 급여 자기부담금(10%) 3만원에 비급여 부담금(20%) 14만원을 더해 총 17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자기부담금이 높아지는 대신 보험료는 낮아진다. 금융당국이 실손보험의 비급여 부문 자기부담금을 올리는 방식으로 보험료 인상을 막았는데, 결과는 보험료 인하로 이어졌다. 가입자의 나이와 성별에 따라 보험사마다 인하폭은 천차만별이다.


실손보험의 세부항복별 보험료는 평균 2~7%정도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40세 남성 기준으로 A보험사는 질병 입원에 관한 실손보험료를 6.9%, 상해입원은 6.3%, 상해통원은 2.4%, 질병통원 3.3%를 인하한다. 


B보험사도 같은 기준으로 질병 입원 7%, 상해입원 6.4%, 상해통원 3%, 질병통원 4%를 낮출 예정이다. 위의 두 보험사의 경우 전체 보험료의 평균 인하폭은 약 5% 내외다. 기존 40세 남성이 월 1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했다면, 갱신 때는 5%가 낮아진 9500원이 적용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의 평균보험료는 낮아졌지만 비급여 자기부담금이 올랐기 때문에 고가치료를 받는 경우 부담은 더 커졌다”며 “병원에서 비급여 부문 치료나 검사를 권유할 때 꼭 필요한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손보험에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자신의 조건에 따라 보험사마다 보험료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가입할 것을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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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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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2 16:27: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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