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이달 말 ‘스피아민트맥주’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선보인 ‘쥬시후레쉬맥주’에 이은 ‘콜라보(협업)’ 맥주입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하절기로 들어서며 편의점 수제맥주 매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콜라보 맥주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모양새입니다. 이달 세븐일레븐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대비 204.1% 증가했습니다. 국산맥주에서 수제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8년 2.5%에서 올해 14.3%까지 늘었습니다.
수제맥주 인기는 콜라보 상품이 이끌고 있습니다. 이달 세븐일레븐이 판매하는 수제맥주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상품은 쥬시후레쉬맥주입니다. 껌쥬시후레쉬 원액을 담아 과일 향이 나는 맥주입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세븐일레븐 최초 콜라보 수제맥주 ‘유동골뱅이맥주’도 판매 순위 3위를 기록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출시를 예고한 스피아민트맥주는더쎄를라잇브루잉과 함께 내놓는 세 번째 전략 상품으로 민트향을 극대화한 상품입니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선임 MD는 “이색 콜라보 수제맥주를 중심으로 편의점에서의 수제맥주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콜라보를 통해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된 수제맥주 상품들을 지속해서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