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Logistics 유통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편의점 브랜드는? ‘GS25’

URL복사

Wednesday, March 03, 2021, 16:03:08

던험비 조사 결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GS25가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편의점 브랜드로 꼽혔습니다. 

 

글로벌 고객 데이터 분석 및 솔루션 기업 던험비(dunnhumby)는 국내 편의점 고객 성향을 조사·연구한 ‘2021 던험비 한국 편의점 선호지수’ 보고서를 3일 발표했습니다. GS25·CU(씨유)·미니스톱·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5개 편의점을 대상으로 평가했습니다.

 

조사는 고객이 편의점 선택할 때 영향을 주는 요인과 그 영향력을 파악하고 한국 편의점이 어떤 부분에서 고객 만족을 높이고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알기 위해 진행됐다고 던험비는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20일부터 9월 1일까지 국내 소비자 123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집단심층면접조사(FGD)를 병행했습니다. FGD는 주 2회에서 3회 이상 편의점을 이용하는 10∼50대 총 30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GS25는 편의점 선호 지수에서 83.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한국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편의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CU(62.7점)·세븐일레븐(35.9점)·이마트24(35.5점)·미니스톱(16.7점)이 뒤따랐습니다.

 

정서적 유대감은 고객이 편의점에 대해 느끼는 만족도·추천 가능성·신뢰도·애착도를 뜻합니다. GS25는 정서적 유대감을 묻는 모든 질문에서 최고점을 얻었습니다. 정서적 유대감이 강할수록 고객 충성도도 높았습니다. 전체 응답자 89.4%는 GS25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이 중 53.8%는 GS25를 ‘주 쇼핑 장소’로 여긴다고 답했습니다.

 

소비자가 편의점을 선택할 때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편의성 및 쇼핑 경험’으로 나타났습니다. 편리한 위치·편한 동선 및 빠르고 쉬운 계산·고객을 존중하는 직원·매장 청결도·제품 다양성 등이 평가항목입니다. GS25와 CU가 해당 부문에서 가장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가격 및 프로모션’은 한국 소비자가 편의점 선택 시 두 번째로 선호하는 요인이었습니다. 이마트24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꼴찌는 CU였는데 특히 보상 캠페인과 유용한 정보 제공 부문에서 경쟁사 대비 낮은 만족도를 기록했습니다.

 

식사 대용식은 편의점 선택에 세 번째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습니다. CU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이마트24가 제일 낮았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간편식을 사기 위해 편의점을 방문하는 사람이 많아진 결과라고 던험비는 설명했습니다.

 

근접성은 편의점을 찾는 핵심 이유이지만 선택에 끼치는 영향력은 가장 낮았습니다. 근접성은 편의점까지 걷는 거리를 뜻합니다. 조사에서 근접성에 대한 만족도는 CU와 GS25가 가장 높았고 미니스톱이 가장 낮았습니다.

 

권태영 던험비 코리아 대표는 “성숙기에 접어든 한국 편의점 산업이 코로나19로 변동성이 더욱 커진 현 시점에서 내실 있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며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구매 행동 변화를 파악하고 편의점 선호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요인에 우선 순위를 두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간다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