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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ESG경영 엑셀 밟는다…‘DSME ESG 추진단’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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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4, 2021, 14:06:1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도 재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이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관련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을 재개하는 등 ESG경영 행보를 본격화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조직개편을 통해 ‘DSME ESG 추진단’을 신설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회사 ESG경영을 총괄하는 추진단은 조선소장이 단장을 맡고 추진단 산하에 실무를 담당할 ESG 추진국과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과를 뒀습니다. 여기에 청년이사회가 활동에 동참, 경영진을 비롯한 전임직원의 실질적인 추진에 방점을 두고 활동합니다.

 

ESG 추진단은 전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전환 흐름에 발맞춰 환경분야에 역점을 두고 활동에 들어갑니다. 선박 건조에 적용할 친환경 기술뿐 아니라 ‘2050년 탄소중립목표 달성’을 위한 조선소 내 친환경 추진 방안을 단계적으로 실행에 옮긴다는 취지인데요.

 

주요 과제로 ▲대용량 전력사용 설비 효율화 ▲온실가스 감축 중장기 로드맵 구축 ▲친환경 제품·기술연구 지속 투자 등 즉시 실천 가능한 방안을 우선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회사는 효율적인 추진단 운영을 위해 ESG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 4개년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ESG경영 토대 마련에 집중할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경영 목표와 전략을 ESG로 전환합니다.

 

또 국내외 전문기관으로부터 평가와 검증을 통해 ESG 추진 전략의 기틀을 마련해 오는 2024년까지 ESG경영 내재화 및 혁신을 마무리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ESG경영 실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5년간 휴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다시 발행합니다. 보고서는 회사의 경영 성과, 활동 및 중장기 전략을 ESG 관점에서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작성됐으며 연차보고서와 결합한 통합보고서 형태로 발간됩니다.

 

보고서에는 환경보호를 위한 당면과제와 대응전략, 사회적 책임 관련 경영성과 등이 담깁니다. 특히, 회사가 직접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와 내부 평가를 거쳐 선정한 핵심 이슈들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내용이 실립니다. 보고서는 6월말 홈페이지를 통해 국문과 영문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제 ESG경영은 기업 활동의 키워드임과 동시에 시대적 요구라 할 수 있다”며 “외형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미래의 지속 가능한 가치 실현에도 적극 나서 선주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 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현재 추진단을 최고 심의 기구인 이사회 내 전문 위원회로 승격하는 등 ESG경영에 전문성도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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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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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타트업과 우주산업 실증 나선다…슈퍼스타트데이 혁신기술 한자리에

LG, 스타트업과 우주산업 실증 나선다…슈퍼스타트데이 혁신기술 한자리에

2025.09.17 11:22:2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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