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의 보험상품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우수한 상품으로 인정받았다.
현대해상은 금융감독원이 선정하는 ‘2015년 우수 금융신상품’ 시상에서 지난 8월에 출시한 ‘모두에게간편한건강보험’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이 선정한 우수금융상품은 한 해동안 개발된 금융신상품 중 독창성·노력도·고객반응도 등을 종합 평가해 고객 서비스와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가장 큰 상품을 선정한다.
최우수상을 받은 현대해상의 ‘모두에게간편한건강보험’은 그동안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고령자 등 보험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이다. 간단한 질문을 통과하면 질병진단·입원일당·수술·사망 보장 등을 가입할 수 있다. 독창성과 금융산업 발전기여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상품은 50세부터 75세까지 3가지 조건(5년내 암진단·암치료 여부·2년內 입원·수술 여부· 3개월내 의사의 입원·수술 등 검사소견 여부)에 해당하지 않으면 서류제출과 건강진단 없이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며, 개인 의료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가입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3대질병(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진단 담보를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11월까지 4개월간 약 7만5000건, 5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백경태 현대해상 장기상품 부장은 “인구 고령화 문제에 대한 보험사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보험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한 상품이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해 온 상품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독창적인 상품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2013년 ‘계속받는암보험’, 2014년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보험’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우수 금융신상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