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은 17일 장애인의날(20일)을 앞두고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발달장애 예술가와 함께하는 미술공모전 '제4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열었다. 877명의 참가자 가운데 한양대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김선아 교수) 심사를 거쳐 성인부문 21명, 아동·청소년 부문 9명 등 모두 3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고 이들에게는 총 106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성인 수상자 중 선발된 3명에게는 장애인예술가 육성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 인턴십프로그램 참여기회가 제공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아동·청소년부문 우수상 수상작 '연못마을 개구리와 친구들' 앞에서 이도원 작가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은 17일 장애인의날(20일)을 앞두고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발달장애 예술가와 함께하는 미술공모전 '제4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열었다. 877명의 참가자 가운데 한양대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김선아 교수) 심사를 거쳐 성인부문 21명, 아동·청소년 부문 9명 등 모두 3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고 이들에게는 총 106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성인 수상자 중 선발된 3명에게는 장애인예술가 육성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 인턴십프로그램 참여기회가 제공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가운데)이 성인부문 대상을 차지한 조태성 작가(왼쪽), 아동·청소년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재형 작가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질병관리청이 국산 mRNA 백신 플랫폼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팬데믹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mRNA 백신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mRNA 백신의 비임상 단계부터 품목허가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5052억원을 투입합니다. 올해는 본 사업의 첫 진입 단계로 질병청에서 선정된 기업들의 비임상 연구를 지원합니다. GC녹십자는 올해 동물에서의 비임상 시험 결과 확보와 임상 1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GC녹십자는 mRNA 생산설비에 대한 준비도 완료한 상황입니다. 2023년 백신 공장이 위치한 전라남도 화순에 mRNA-LNP 제조소를 구축해 전 공정을 모두 자체 기술로 개발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백신 국산화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mRNA 백신 개발을 본격화하려 한다"며 "검증된 자사의 백신 플랫폼 기술을 토대로 국내 차세대 mRNA 백신 연구를 위한 가능성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15일(화, 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전동화 오프로더 SUV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X Gran Equator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모터스포츠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리버리를 적용한 레이싱 차량 'GMR-001 하이퍼카'의 실차 디자인 모델과 레이싱 슈트 디자인을 선보이며 내구 레이싱 참가에 대한 브랜드의 의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달 말 기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가 동종 펀드 대비 가장 낮은 실부담비용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실부담비용은 0.1357%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동일 기초지수 상품 대비 최저입니다. 실부담비용이란 총보수에 펀드 운용 과정에 발생하는 기타 비용, 매매·중개 수수료율을 합산한 수치로 실제 투자자가 부담하는 전체 비용을 의미합니다. ETF를 오래 투자할수록 누적되는 실부담비용은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연금계좌에서 투자하 경우 더욱 고려해야 할 요소로 꼽힙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낮은 실부담비용으로 연초 이후 동종 펀드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미국 증시 조정장세로 미국 대표지수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100이 연초 이후 모두 10% 이상 하락한 가운데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같은 기간 9.61% 내리면서 수익률을 방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오며 성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한동욱 교수 연구팀이 인천대 박경민 교수팀과 함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체적 근육 손실 치료용 바이오잉크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세포 생존율을 높이고 근육 재생을 유도하는 과산화마그네슘(MgO₂)을 활용해 고기능성 바이오잉크를 제작한 것으로, '테라노스틱스' 3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연구진은 과산화마그네슘을 도입한 GtnSH/GtnMI 기반 바이오잉크를 개발했으며, 산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손상 조직의 세포 생존과 근육 분화를 동시에 유도했습니다. 실험 결과 해당 바이오잉크는 기존 소재 대비 근육량을 144% 증가시키고 손상 부위를 37% 줄이는 등 뛰어난 조직 재생 효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M2 대식세포 활성화 및 CD4+, CD8+ T세포 조절 등 면역 반응 제어 기능도 입증돼 응급 상황에서 조직 손상 대응 능력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기술은 전쟁, 우주 등 의료 사각지대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며, 스포츠 손상, 교통사고, 군인 외상 등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맞춤형 이식재로 확장될 전망입니다. 한동욱 교수는 “근육뿐 아니라 뼈, 연골, 신경 등 다양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한국재료연구원과 지난 16일 교내 대학본부에서 액체수소 및 초저온 기술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액체수소 및 초저온 기술의 국제공동연구, 기술 교류, 인재 양성, 학술 활동 등 다방면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양 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추진하는 ‘국가연구소(NRL 2.0) 사업’ 유치를 위해 공동연구를 강화하며 글로벌 Top-Tier 연구모델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가연구소 사업은 전국 4개 연구소를 선정해 10년간 연구소당 연 100억 원씩 총 1,000억 원을 지원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는 수소선박용 초저온 기자재부터 선박 건조까지 포괄적 연구를 수행하며, 지난해 ‘액화수소운반선 상용화 기술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도 선정됐습니다. 이 센터는 세계 최대급 액화수소운반선 ‘Hydro Ocean K’ 건조를 총괄하고 있으며, 수소선박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액체수소는 영하 253도의 초저온에서 저장되며, 대량 운송 기술의 고난도로 인해 상용화 사례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카카오 서비스의 디지털 접근성 개선을 위한 '카카오 접근성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카카오 접근성 서포터즈는 장애인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서비스 개선을 논의하는 협력체입니다. 장애 당사자가 서비스에서 느끼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시각장애, 청각장애 등 장애인 50명으로 구성되며 서포터즈는 1년간 서비스 이용 중 발견한 접근성 이슈를 실시간으로 제보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1기 서포터즈 30명은 1년간 100여건의 크고 작은 서비스 이슈를 제보했습니다. 서포터즈는 접근성 담당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해 기존 고객센터나 내부 시스템보다 대응 단계를 단축하고 서비스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으며 2기는 50명으로 확대해 활동을 이어갑니다. 서포터즈는 향후 1년간 카카오톡 톡서랍, 이모티콘 플러스, 멜론 이용권, 카카오페이지 이용권, 카카오T 포인트 등 카카오 서비스 이용권을 지원받아 활동합니다. 특히, 올해는 서비스별 가이드와 미션을 도입하여 서포터즈가 접근성을 균형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월드카 어워즈(2025 World Car Awards)'에서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지난 2004년 출범한 월드카 어워즈는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NACTOY)', '유럽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COTY)'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며 매년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결과를 발표합니다. 월드카 어워즈는 특정 지역 시장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다른 두 상과 달리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데다 최소 2개 대륙에서 연간 1만 대 이상 판매한 신차에 후보 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에 권위와 상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월드카 어워즈 수상 부문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세계 올해의 럭셔리 자동차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등 6개다. 기아는 지난해 EV9에 이어 이번 EV3까지 2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김영목 교수(식품공학전공) 연구팀이 해양수산부의 ‘해양블루테크 미래리더 양성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양 신산업 분야의 연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정부의 대규모 사업으로, 부경대는 ‘블루푸드·바이오’ 분야에 선정돼 2029년까지 5년간 총 43억 원을 지원받습니다. 부경대는 블루푸드 생산과 가공, 유통, 기능성 식품 개발 등 전 단계에 걸친 융합기술 연구와 체계적 교육을 통해 글로벌 석·박사 인재 120명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블루푸드는 수산물을 기반으로 한 식품으로, AI와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블루테크는 미래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업을 이끄는 김영목 교수 외에도 부경대 교수진 42명과 서울대, 한국식품연구원, 덕화푸드, 아쿠아랩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글로벌 블루푸드 미래인재 양성사업단’이 구성됐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개발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국내 기관뿐 아니라 퍼듀대학교, 홋카이도대학, 오하이오대학 등 해외 대학들도 협력 기관으로 참여합니다. 세부 사업은 생산·가공·유통·기능성 분야 R&D, 4개 모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16일 대학본부에서 통영예선㈜으로부터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통영예선㈜은 2001년 설립된 예선업체로, 해양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대표이사 김경호 씨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졸업생입니다. 이날 전달식은 대학의 지속적 발전과 우수 인재 배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류동근 총장과 김경호 대표를 비롯한 주요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김경호 대표는 “우리의 작은 정성이 대학의 큰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이 자리가 대학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통영예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전기금을 기탁해 2년 연속 후배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 기탁한 금액은 1천만 원입니다. 한국해양대는 통영예선의 지원에 힘입어 해양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류동근 총장은 “동문들의 따뜻한 관심 덕분에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영원한 모교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통영예선은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해양 분야 지속 가능성을 위한 활동을 통해 대학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수소선박기술센터는 영국 로이드선급협회(Lloyd’s Register)와 액화수소운반선 및 초저온공학 공동연구와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6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부산 중구에 위치한 로이드선급협회 부산사무소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액화수소운반선 기술 교류, 국제 공동연구, 인적 교류, 학술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선박 전문 연구기관으로, 지속 가능한 청정사회 실현을 목표로 수소선박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K-조선 초격차 Vision 2040’의 핵심 과제인 ‘액화수소운반선 상용화 기반기술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세계 최대급 액화수소운반선 ‘Hydro Ocean K(가칭)’ 건조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수소는 영하 253도의 초저온에서 액화돼 저장되며, 대량 운송을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이 요구됩니다. 부산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액화수소 운송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로이드선급협회는 1760년 설립된 세계 최대 선급협회로, 선박 설계와 안정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7일 김병환 위원장이 창업·벤처기업의 해외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금융권의 모험자본 공급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번 방미 일정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와 미 식품의약국(FDA) 허가 항암제를 보유한 아베오온콜로지(AVEO Oncology)를 찾아 바이오 벤처캐피털(VC) 업계간담회를 합니다. 아베오온콜로지는 LG화학의 미국 손자회사이기도 합니다.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중심지 보스턴에서 벤처투자 생태계 구조와 제도를 살펴보고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의료 관련 분야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 역할과 기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듣습니다. 뉴욕에서는 세계 최대 대체투자회사 중 하나인 블랙스톤, MSCI 지수를 산출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최고위급 면담을 합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정부의 자본·외환시장 접근성 개선노력을 설명하고 대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한국 금융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혁신·창업기업의 중심지 실리콘밸리를 찾아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행사에 참석합니다. 김병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미국의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와 함께 양자 사업 관련 양사 간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서울 을지로 소재 T타워에서 열린 양사의 회동에는 IonQ의 피터 채프먼 이사회 의장, 토마스 크래이머 최고재무책임자(CFO), 필립 파라 기업 및 전략 제휴 담당, 진재형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해 유영상 CEO를 비롯한 SKT 주요 관계자들과 만났습니다. SKT는 지난 2월 AI·양자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IonQ와 지분교환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회동은 양사 협력에 대한 후속 논의를 위해 진행됐습니다. 이날 회동을 통해 SKT와 IonQ는 퀀텀 네트워킹, 양자보안 등의 영역에 양사가 동일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해당 영역에 대한 협력을 강화·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사 협력을 기반으로 SKT가 보유한 양자보안 사업 관련 여러 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양자컴퓨터까지 확대할 가능성도 함께 점검했습니다. SKT와 IonQ는 양자보안 관련해 아이디퀀티크(IDQ)와의 협력을 유지 및 강화하는 것에 동의했으며 양자컴퓨터의 가능성에 대해 알리는 것에도 힘을 모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현지시간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월드(Data Center World) 2025'에 참가해 부스를 설치하고 고효율·고성능 냉각 설루션을 선보였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