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넥슨이 인기 캐주얼 레이싱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의 유저 간담회 ‘2018 카트라이더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2018년 카트라이더 쇼케이스’ 행사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지난 24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유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재윤 넥슨 카트라이브유닛 리더가 무대에 올라 올 겨울 진행하는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했다. 특히 북유럽 신화 컨셉의 신규 캐릭터·트랙·카트바디를 포함한 ‘GOD 테마’를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길드 시스템 개편·라이선스 제도 재도입 등 올 겨울 순차적으로 추가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어 e스포츠 선수와의 이벤트 대결이 현장에서 열렸다. 카트라이더 리그 최고의 스타 문호준·유영혁 선수가 유저들과 함께 즉석에서 레이싱 경기를 펼쳤다. 카트라이더 개발을 담당하는 조재윤 리더는 “이색적인 신규 테마와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 중”이라며 “유저분들이 카트라이더를 즐긴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만족할 만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겨울 업데이트를 앞두고 깜짝 이벤트를 공개했다. 내달1일 오후 9시에 게임에 접속하면 레전드 카트바디·캐릭터 등 기한이 무제한인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재리 상자(2개)’를 지급한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KB증권이 KT 아현지사 화재 보상금 추정액이 317억원 수준이라고 전망하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올해 4분기 KT 영업이익 추정치인 2503억원의 12.7%에 달하는 액수다. 이와 관련,KT는“증권사 리포트에 대해 따로 코멘트 할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26일 KB증권은 KT화재·통신장애 요금보상 규모가 "317억원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KT 서비스별 요금 수준을 고려할 때 보상금은 317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이는 올해 4분기 KT 영업이익 추정치인 2503억원의 12.7% 수준"이라고 말했다. “보상금 지급과 관련한 KT가가지고 있는별도의 대비는 없는가”라는 질문에 김 연구원은 “화재 사고로 인해 난 상황에 대해서는 보상 프로그램을 당연히 마련해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KT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자사 고객에게 1개월 요금을 감면하겠다고 지난 25일 발표했다. 감면금액은 지난 3개월 요금의 평균액수로 정할 계획이다. 감면 대상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감면 대상 기준에 따라 보상금 총액이 달라질 수 있지 않는가”라는 질문에KT 관계자는 “(감면 대상 기준에 대해선) 확정되는 대로 개별 고객들에게 안내할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따로 공개할 만한 가이드라인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감면 대상 기준은 언제쯤 발표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는“일단 금액은 결정된 상황이고 최종적으로 복구상황을 확인하면 바로 의사결정을 진행할 것”이라며 “추가로 발표하기보다는 개별 고객에게 알려드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KT는 무선 고객에게 피해 대상 지역 거주 고객 중심으로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 보상은 별도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위해 약 3조원에 달하는 펀드를 조성한다. 신한금융(회장 조용병)은 혁신성장 금융생태계 조성·지원을 위해 그룹 GIB사업부문을 중심으로 3년간 총 3000억원 규모의 ‘창업벤처펀드’ 출자를 통해 약 3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하겠다고 26일 밝혔다.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 Group)사업부문은 지난해 7월 조용병 회장이 추진한 그룹 내 자본시장 역량강화 전략방향에 따라 출범했다. 신한금융의 GIB사업부문은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과 함께 올해 1000억원 규모의‘신한BNPP창업벤처펀드1호’를 결성했다, 정책출자기관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을 중심으로 올해 말 약 1조원 규모로 결성될 13개 하위펀드 선정도 완료했다. 신한금융은 내년과 2020년에도 ‘창업벤처펀드’ 플랫폼을 통해 1000억원씩 총 20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할 예정이다. 하위펀드 선정·모집을 통해 매년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참여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측에 따르면, 조성된 펀드는 약 800여개 이상의 벤처기업에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인 4차 산업, 바이오, 헬스케어 등의 유망 벤처기업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펀드 조성은 신한금융이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신한금융은 지주 회사를 중심으로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전 계열사가 함께 하는 그룹 차원의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신한금융은 SK와 손잡고 200억원 규모의 사회적 기업 전용 민간펀드를 출범한 바 있다. 사회적 가치 창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목표로 출범해 착한 자본시장 형성의 토대를 만들었다는 평이다. 또한, GIB사업부문은 올해부터 창업·벤처 관련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유망기업의 발굴·투자 ▲투자기업의 육성 ▲자본시장 상장으로 이어지는 종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운용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창업벤처펀드를 통해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혁신 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넷마블이 '하운즈:리로드'를 업데이트했다. 기존에 없었던 방어구와새 미션 등을 추가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하운즈:리로드’에 신규 미션·방어구 등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운즈:리로드’는 넥슨의 온라인 RPS(Role Playing Shooting·총싸움역할수행)게임이다. 신규 미션 ‘메인 5-2 조력자들’에선 맞으면 즉사하는 지뢰 구간을 피하면서 최종 목적지까지 외계 생명체 ‘윅브로크’들을 소탕하는 임무가 주어진다. 미션 보상으로는 엘리트 재료 랜덤박스·하급 ST 재료 랜덤박스 등을 얻을 수 있다. 신규 방어구 ‘5T 켈베로스’는 방어력만 있는 기존 방어구와 달리 공격력과 방어력을 통합 구현한 장비다. 전투 상황에 맞춰 보다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용자들은 다음 업데이트 전까지 신규 미션 플레이 시 해머쉘퍼 가방을 얻을 수 있는 ‘유리에의 보급상자’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또, 내달9일까지 게임 플레이 시간에 따라 금괴·핵사 나노 튜브 등 보상을 지급하는 ‘플레이 타임 이벤트’를 연다. 미션 플레이 시 경험치 2배·골드 3배 혜택을 제공하는 하운즈데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에 더해 ‘연말 싹쓸이 이벤트 퀘스트’를 열어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메탈기어 제조키트·헥사 나노튜브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하운즈:리로드’와 관련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넥슨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진행한 멀티유즈 더 게임 클래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2차 창작 교육인 ‘멀티유즈 더 게임 클래스(Multiuse The GAME Class)’를 종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과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진행해 온 프로그램이다. 클래스는 무선조종 RC카·아트토이·게임웹툰·아트워크 총 4개 분야로 구성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3D 프린터를 활용해 게임 캐릭터를 아트토이로 출력하고,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재해석해 단편 웹툰을 만들 수 있다. 이번 멀티유즈 더 게임 클래스는 지난 3일부터 24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열렸다. 더 게임 클래스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넥슨 사옥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콘텐츠멀티유즈랩과 팹랩서울(제작실험실·Fabrication Laboratory)에서 각각 진행됐다. 교육 결과물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콘텐츠멀티유즈홀에서 열리는 ‘게임 멀티유즈콘텐츠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부산광역시청에서 개최하는 넥슨 콘텐츠 축제 ‘네코제’에도 전시할 예정이다. 네코제는 2015년 12월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는다. 유저 아티스트들을 중심으로 게임의 캐릭터·음악·스토리를 활용한 2차 창작물을 교류하는 행사다. 교육 마지막 날인 24일 아트토이 교육에 참가한 정은정 학생은 “상상 속 제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3D 프린터의 사용법을 알게 돼 무척 기쁘다”며 “핑크빈 같은 게임 캐릭터 피규어를 3D 프린터를 사용해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기업고객들을 위한 ‘IR(Investor Relations) 아카데미’를 부산에서 개최했다. 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지난 23일 부산 기장군 소재 부산힐튼호텔에서 아시아 기업고객의 IR 담당 임직원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Citi IR(Investor Relations)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씨티은행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IR(Investor Relations) 관련 업무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주로 해외의 IR관련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와 IR 담당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요 유관기관 전문가들의 경험담 전달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 기업고객은 “IR 업무를 담당하면서 궁금했던 부분들이 해소됐으며, 평소에 쉽게 접해보지 못 했던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주요 내용들은 당장 실무에 접목해 실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명순 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장은 “IR이라는 업무 영역이 회사와 투자자들 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중요한 업무”라며 “씨티는 기업고객들의 IR 업무에 도움을 주기 위한 세미나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아시아 도시 중 부산에서 개최함에 따라 한국 기업고객사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IR 관련 세미나를 계속적으로 개최해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씨티은행 본사 DR(Depositary Receipts)팀 소속인 비아떼 멜튼(Beate Melten) IR전문가는 “빠르게 진화하는 자본시장에서 회사와 투자자들 간의 의사소통은 매우 중요하다”며 “씨티은행은 이러한 변화에 기업고객사들이 적절히 대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KT가 아현지사 화재 이후 화재 안전 대책을 발표했다. KT는 화재 안전 대책으로 “비의무지역에도 스프링클러 설치”를 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통신구에서 화재가 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통신구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현행 소방법상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인 통신구는 관로 길이가 500m 이상이고 전기·가스·수도 등이 집중된 ‘공동 지하구’여야 한다. 화재가 발생한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는 통신망·광케이블 등 통신설비만 설치한 '단일 통신구'이고 길이도 30m에 불과해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다.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은 게 불법은 아니지만,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린 조치로 보인다. KT는 “소방법상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지 않은 500m 미만 통신구에 대해서도 CCTV·스프링클러 등을 계획 수립 즉시 최단시간 내 설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 네트워크 시설 특별점검·상시점검을 강화하고 향후 재해 발생 시 과기정통부·SK텔레콤·LG유플러스 등과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구체적으로는 통신 3사간 로밍 협력을 맺고 이동 기지국·WiFi 상호 지원 등을 들었다. KT 관계자는 “추후 KT 통신구 화재 사고 관련 통신 복구 현황은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내년부터 일반보장성보험에 가입한 장애인이 장애인전용보장성보험으로 갈아탈 수 있는 전환특약이 마련된다. 일반보험과 장애인전용보험은 각기 다른 세액공제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장애인 가입자는 이를 잘 활용하면 세액공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장애인 세액공제 적용 확대를 위한 전용보험 전환특약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소득세법(제59조의4)상 일반보장성보험과 장애인전용보장성보험의 납입보험료(각 100만원 한도)에 대해 각각 13.2%·16.5%(지방소득세 포함) 특별세액공제를 적용 중이다. 하지만, 장애인전용보험의 개발·판매가 활성화되지 않아 장애인 세액공제 혜택도 제한적인 실정이었다. 예를 들어, 자동차보험(110만원)과 종신보험(120만원)에 가입 중인 장애인이 종신보험만 장애인전용보험으로 전환할 경우, 각각 세액공제가 적용돼 자동차보험 중 100만원의 13.2%(13만 2000원), 종신보험 중 100만원의 16.5%(16만 5000원)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다만, 가입 중인 보장성보험 모두를 장애인전용보험으로 전환할 경우 세액공제 효과가 줄어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위 예에서 자동차보험과 종신보험 모두 전환하게 되면 총 230만원 중 100만원까지만 16.5%(16만 5000원) 세액공제 대상이 돼, 하나만 전환한 경우(29만 7000원)보다 불리하다. 전환특약 적용 대상은 소득세법에 따라 보장성보험 계약 중 피보험자(또는 수익자)가 세법상 장애인에 해당하는 계약이다. 다만, 계약자 기준이 아니므로 장애인이 가입한 보장성보험이라도 피보험자가 비장애인인 경우는 제외된다. 장애인의 범위는 장애인 등록자 외에도 국가유공자법상 상이자, 항시 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 등 세법상 인적공제 대상 장애인은 모두 포함된다. 단, 중증환자 등 비영구 장애의 경우 장애인증명서에 기재된 장애기간에 한해 적용(장애기간 종료 때 일반보장성보험 처리)한다. 전환 신청을 위해 필요한 서류(증빙자료)는 장애인등록증 등 장애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며, 서류 재발급 등 불편해소를 위해 사본도 허용한다. 만약 허위 서류 제출 등 부정 신청 때 소득세법 등 법령 위반에 해당될 수 있어 신청 때 유의해야 한다. 전환 방법은 일반보장성보험에 장애인전용보험 전환 특약을 부가하는 방식이다. 보장내용과 보험료는 동일하며, 연말정산 때 영수증 처리만 변경된다. 신계약은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에 한해 가입할 때 전환특약을 신청할 수 있다. 기존계약도 가입 신청하면 전용보장성보험으로 전환되며, 전환 이후 납입보험료는 장애인전용보장성보험료로, 전환 이전분은 일반보장성보험료로 영수증 처리한다. 전환해지의 경우 당해연도 전환해지 때에는 그 해 납입보험료 전체를 종전처럼 일반보장성보험으로 처리한다. 전환한 다음연도 이후 해지 때에는 전환 이후부터 해지 전까지는 장애인전용보장성보험료로, 해지 이후 납입분은 일반보장성보험료로 처리한다. 전환특약에 가입했다가 해지된 계약(계약자가 직접 해지·수익자를 비장애인으로 변경 등)은 전용보험으로의 재전환이 불가능하다. 제도의 안정성 등을 고려했다는 게 금감원 측의 설명이다. 한편, 장애인 차별방지를 위해 전환특약 신청으로 인해 보험사가 알게 된 장애 정보는 연말정산 업무 때에만 사용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장애 정보를 보험 인수, 보험금 지급, 요율산출 등에 활용하지 못하도록 기초서류에 명시해 장애인 차별 논란을 원천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KT가 아현지사 화재로 발생한 통신장애에 대해 새 복구 현황을 발표했다. KT는 “(26일) 오전 11시 기준 인터넷 회선 98%·무선 84%를 복구했다”고 26일 오전 11시 55분 밝혔다. 무선은 2833개 가운데 약 2380개 기지국을 복구한 상태다. KT는 지난 25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이동전화기지국은 60% 복구했다”고 했다. “일반 인터넷(카드결제 포함) 회선은 70% 복구, 기업용 인터넷 회선은 50%” 복구한 상태였다. 같은 날 황창규 KT 회장은 사과문에서 “(25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이동전화는 53%·인터넷 77% 등 빠른 복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5일 아침까지) 이동전화를 90% 이상 복구할 것”이라던 24일 발표에 비해 진행이 느리자 자사 고객들은 냉랭하게 반응했다. 25일 저녁 KT는 “금일 18:00 기준으로 인터넷 회선은 97%·무선 63% 복구했다”고 오후 6시 31분 발표했다. 인터넷은 약 21만5000 가입자 가운데 21만 가입자의 회선을 복구했다. 무선은 2833개 가운데 약 1780개 기지국을 복구한 상황이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LG전자가 선발한 코딩 전문가가 올해로 100명을 넘어섰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 핵심 역량인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코딩전문가를 양성해왔다. LG전자는 올해 총 13명의 코딩전문가를 선발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열린 코딩경연대회 ‘코드잼(Code Jam)’에서 탁월한 코딩능력을 인정받은 우수인재들이다. 이들은 국내외 연구소 소속 소프트웨어 개발자 1000여명과 경쟁해 뽑혔다. 코딩전문가는 소프트웨어 멘토로서 코딩 지원이 필요한 사내 개발업무에 참여하고 강의와 세미나를 진행한다. 또 글로벌 IT기업을 탐방할 수 있고 최신 노트북 등을 지원받는다. LG전자가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배출한 코딩전문가는 총 106명이다. 이번 소프트웨어 코딩전문가 인증식은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23일 열렸다. 인증식엔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도 참석했다. 박사장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칩셋부터 플랫폼, 서비스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소프트웨어가 필수”라며 “코딩전문가들이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해 달라”고 강조했다. 코딩(Coding)이란 컴퓨터 언어인 C언어·자바·파이선 등으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 LG전자는 코딩전문가 외에도 설계 전문가인 ‘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개발단계부터 소프트웨어 품질을 책임지는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 등 다양한 사내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