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국내산 영동 아로니아 스틱 분말 = 슈퍼푸드는 눈이 침침하거나 체력이 약하진 부모님들을 위한 선물이 된다. 이때 다량의 황산화 성분을 함유한 ‘아로니아’도 한 번쯤은 고려해볼 만하다. 이런 가운데, 마을 공동체 조직인 영동아로니아협동조합이 국내 영동에서 직접 아로니아를 재배 후 생과, 분말, 원액 생산을 이뤄내 눈길을 끈다. 특히 영동아로니아협동조합의 ‘온가족 영동아로니아 스틱분말’은 생식으로 입에 넣어 조금씩 녹여먹거나 물, 우유, 요거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더 간편하게 즐기기 위한 '짜먹는 아로니아 아이정'도 인기다. 참고로 온가족 영동아로니아 스틱분말은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을 한 제품이다. 영동아로니아협동조합의 아로니아 제품은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디야커피, '소보로' 활용한 겨울 한정 메뉴 = 이디야커피가 바삭한 식감의 '소보로' 토핑음료 2종과 겨울 인기 간식 호빵 2종을 한정 기간 출시했다. 신 메뉴는 ▲소보로 크림 고구마라떼(4500원) ▲소보로 크림 티라미수(4500원) ▲소보로 티라미수 호빵(3000원) ▲우유호빵에 단팥죽(4500원)으로, 내일(1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 '크리스마스 신제품' =미국 오리지널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크리스마스 신제품' 선보였다. ▲해피 스노우맨 ▲카라멜 루돌프 ▲스노우 크리스탈 ▲크리스마스 케익 등 4종으로, 다음달 31일까지만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스노우 크리스탈이 1500원, 나머지 세 종은 모두 2000원이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더즌을 31.9% 할인된 1만 9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 관계자는 "앙증맞은 신제품과 함께 따뜻하고 달콤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스킨라빈스, '누가 크런치' =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누가(Nougat)’의 깊은 풍미를 담은 12월 이달의 맛 ‘누가 크런치’를 출시했다. ‘누가 크런치’는 누가 아이스크림에 부드러운 연유와 바삭한 식감의 크런치 아몬드가 어우러져 있다. ‘누가’는 달걀 흰자에 꿀·당류를 첨가하고 다양한 견과류를 섞어 만드는 디저트로,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나 연말처럼 특별한 날 즐겨 먹는다. 신제품 가격은 더블주니어 기준 3800원이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아시아나가 비행자료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잠재위험 요인을 미리 찾아 더 안전한 운항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은 비행자료 분석시스템(Flight Operational Quality Assurance, 이하 FOQA) 고도화 1단계를 23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FOQA는 비행에서 발생하는 자료들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고도화 작업을 통해 모든 비행자료를 분석할 수 있어 운항 전체의 경향성을 분석할 수 있다. 기존 시스템으로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자료만 분석할 수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5년부터 FOQA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2015년 8월 31일부터 FOQA 위원회를 월 1회 이상 열어 비행자료를 분석해 운항 중 발생 가능한 잠재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고도화 2단계로 아시아나 IDT와 함께 2019년까지 비행경향분석시스템(Asiana Flight Review Assistance System)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경우 모든 비행기록 분석 자료를 빅데이터로 만들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일례로정비와 연료 데이터를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되는데, 잔여 연료량과 부품 교체 시기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안전도가 높아진다. 이번 FOQA 시스템 고도화 구축을 진두지휘 해 온 야마무라 아키요시 아시아나항공 안전보안실 부사장은 “FOQA 1차 고도화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안전운항이 한 단계 더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아시아나항공은 안전운항을 위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MBC의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제작된 달력이 롯데닷컴에서 단독 판매된다. 롯데쇼핑은 내일(1일)부터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2019년 달력 2종을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달력은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본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롯데닷컴'에서 구입 가능하다. 2019년 ‘나 혼자 산다’ 달력은 벽걸이용과 탁상용 두 가지 종류로 선보인다. 가격은 벽걸이용 달력이 6000원, 탁상용이 5000원이다. 구매는 1일 자정부터 가능하며, 롯데닷컴 홈페이지 검색창에 ‘나 혼자 산다’를 입력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배송은 다음달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달력은 올해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 나왔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테마로 제작됐다. 월 별 주요 에피소드로는 배우 다니엘 헤니와의 ‘헤니 투어’를 다룬 ‘LA 지부장의 초대’, 개그우먼 박나래·모델 한혜진·가수 화사의 조합 ‘여.은.파(여자들의 은밀한 파티) in 화자카야’ 등이다. 또한 방송인 전현무·배우 이시언·만화가 기안84의 ‘남.은.파(남자들의 은밀한 파티)’를 테마로 한 달력 촬영 비하인드 컷이 엽서로 제작돼 달력과 함께 무료로 증정된다. 특히 달력 판매 수익금은 혼자 사는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MBC는 지난해부터 ‘나 혼자 산다’ 달력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나 혼자 산다’ 달력은 판매 시작 일주일 만에 2만부가 모두 완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재훈 롯데쇼핑 e커머스 플랫폼 1부문 부문장은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과 함께 의미 있는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즐거움을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KT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설립 요건에 따라 실제로 KT의 장애인 고용이 늘어날지 주목되고 있다. KT(회장 황창규)는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30일 체결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자회사에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KT는 이번 협약체결을 기반으로 사업·고용계획을 구체화해서 2019년 1분기에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KT가 설립할 자회사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등록되기 위해 장애인 직원을 최소 10명 이상 고용하고 상시근로자 중 장애인이 30%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또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일정 수준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새 자회사가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등록될 경우 KT는 자회사에서 고용한 장애인 직원들을 모회사에서 간접 고용한 것으로 인정받고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는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 장애인 고용의무를 충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08년 도입했다. 포스코·SK·제주항공 등 타 기업에서도 시행 중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로 고용된 장애인 직원들이 맡는 직무는 다양하다. 모회사에서 담당하던 직무 중 일부를 자회사에 전담시키는 경우도 있고 네일아트·경비업체 등 새 사업을 시작해 모회사와 관계없는 업종에서 일하기도 한다. 추후 실제로, 장애인 고용이 늘어날 수 있을지가 관심이 가는 대목. 이에 “장애인 직원 10명고용·장애인 직원이 상시근로자의 30% 이상 차지해야 한다는 등록요건을 지킬 것인가” 묻자, KT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전달받지 못했다”며 “하지만 장애인표준사업장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어 요건은 모두 지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현옥 KT 전무(경영관리부문장)는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정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노력하는 KT에 감사하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 직원 대다수가 채용비리 의혹이 있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는 30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KB국민은행 채용비리 사건 재수사 및 윤종규 회장 구속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KB국민은행 노조는 지난 28일~29일 사이 진행된 노조 조합원 대상(3240명)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은 채용비리 법원 선고 결과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변한 비중이 89.0%(2883명)에 달했다. 또한, ‘윤종규 회장에 대한 기소 및 재수사가 필요하다’는 질문에는 86.3%(2795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밖에 ‘선고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67.1%(2173명)이 ‘처벌이 가볍다’고 대답했다. 한편, 금융노조와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윤종규 회장의 즉각 사퇴와 대검찰청의 윤종규 회장 재수사, 구속 기소를 촉구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에 대해 청탁자 명단 공개와 피해자에 대한 사과, 피해자 구제방안 시행 등을 요구했다. KB국민은행 노조는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대검찰청 앞에서 무기한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은행을 대신해 금번 채용비리 사태에 대해 국민들께 사죄 드린다”며 “오늘부터 윤종규 회장이 채용비리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하는 날까지 무기한 대검찰청 앞 1인 시위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새로운 지급여력제도인 K-ICS 도입을 앞두고, 유사한 구조인 유럽의 Solvency Ⅱ에 대해 논의해볼 수 있는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30일 오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Solvency Ⅱ가 유럽보험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K-ICS의 벤치마크에 해당하는 Solvency Ⅱ로 인한 유럽 보험시장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국내 보험산업에 주는 시사점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해식 보험연구원 실장은 제 1주제 ‘Solvency Ⅱ 시행 전후 유럽보험시장 변화’발표했다. 발표는 Solvency Ⅱ의 등장 배경과 Solvency Ⅱ 시행 전후 유럽보험시장의 변화와 시사점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김 실장은 “Solvency Ⅱ는 시장경쟁의 인프라이자 수십 년간 누적된 저금리 영향에 장기적·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설계된 지급여력제도”라며 “2000년 이후 저금리가 지속되고, 시장경쟁에 개선 여지가 많은 국내 보험시장에 Solvency Ⅱ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인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제 2주제 ‘Solvency Ⅱ 관련 주요 쟁점’을 발표했다. 발표는 Solvency Ⅱ 도입 논의과정에서의 주요 쟁점들로 이뤄졌다.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Solvency Ⅱ는 다양한 쟁점들에 대해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2016년에 시행됐다. 황 연구위원은 Solvency Ⅱ 도입 논의과정을 크게 ▲제도 도입 필요성 ▲제도의 구체적인 설계 ▲제도 시행 이후 검토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보험사가 직면한 위험과 현행 제도 등을 분석해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공론화되며 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후 제도의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다양한 이슈에 대해 수차례의 계량영향평가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며 제도의 구체적인 설계에 들어갔다. 마지막으로 정책 목표가 달성되고 있는지,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이 발생하는지 등을 살펴보며 제도 시행 이후 검토과정을 거쳤다. 황 연구위원은 “향후 국내 보험사에 새롭게 적용될 지급여력제도인 K-ICS가 EU의 Solvency Ⅱ와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가졌다”며 “Solvency Ⅱ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한 논의들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내년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지불해야 할 카드 수수료가 평균 150만~500만원까지 줄어든다. 연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에게만 적용되던 우대 수수료율이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게 적용되면서 수수료율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26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방안은 그간 제기된 카드시장 전반의 구조적 문제 등 종합적인 개편을 검토했다. 방안에 따르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우대구간이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로 확대됐다. 따라서 신설된 우대구간인 연매출 5억~10억원 이하 구간의 신용카드 평균 수수료율은 2.05%에서 1.4%로 낮추고, 10억~30억원 이하 구간에서는 2.21%에서 1.6%로 낮춘다. 체크가드의 평균 수수료율도 연매출 5억~10억원 구간 가맹점에서 약 0.46%p(약 1.56%→1.1%)가 줄어들고, 10억~30억원 구간에서는 약 0.28%p(약 1.58%→1.3%)가 줄어든다. 금융위는 이로 인해 소상공인 부담이 대폭 경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 5억~10억원 구간에 있는 가맹점(19만 8000개)의 연간 카드수수료 부담은 평균 147만원, 10억~30억원 구간의 가맹점(4만 6000개)은 평균 505만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 따져보면,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지 못했던 매출액 5억~10억원 이하의 편의점(1만 5000개)은 연간 322억원의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가맹점당 약 214만원이 줄어드는 셈이다. 10억~30억원 이하 구간도 연간 137억원(가맹점당 약 156만원)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세금비중이 높은 주류 등을 판매하고 인건비 부담이 큰 매출액 5~10억원대 이하의 일반음식점(약 3만 7000개)은 연간 1064억원의 경감을 예상했다. 음식점당 약 288만원이 줄어드는 셈이다. 10억~30억원 이하 구간도 연간 576억원(가맹점당 약 343만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이 5억~10억원 이하인 슈퍼마켓, 제과점 등 소상공인에게는 연간 84억~129억원의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가맹점당 약 279~322만원 수준이다. 10억~30억원 이하 구간도 연간 25억~262억원(가맹점당 약 312만~410만원)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초대형가맹점과 일반가맹점간 부당한 수수료율 격차도 이번 개편방안의 주요 사안이다. 현재 30억~500억원 가맹점 수수료율은 약 2.18%로 책정돼 있지만, 500억원 초과 가맹점 수수료율은 약 1.94%로 더 낮게 책정돼 있다. 그 원인으로는 원가 차이와 함께 매출액 규모에 따른 협상력 우위 차이가 있다고 금융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500억원 이하 일반가맹점의 평균수수료율을 2% 이내로 낮추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연매출 100억원 이하 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마케팅비용 하락효과를 반영해 약 0.3%p 인하(평균 2.2%→ 평균 1.9%)를 유도한다. 또, 연매출 100억~500억원 가맹점도 약 0.22%p 인하(평균 2.17%→ 평균 1.95%)를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고비용 마케팅 관행 개선 등 카드산업 건전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대형가맹점에 대한 과도한 경제적 이익 제공 제한 등 마케팅비용 과다지출 구조를 개선해 카드사의 건전성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업계와 TF를 구성해 고비용 마케팅비용 관행 개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근 핀테크 결제수단 확대, 카드수수료 체계 개편 등 여건 변화에 따른 카드사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카드사의 수익 다변화와 비용절감을 유도할 계획이다. 최훈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이번 개편안에 대해 “카드 수수료 인하 혜택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귀속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이 줄어 일자리 확대와 소득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케팅 혜택에 상응하는 비용을 지불함으로써 수익자부담 원칙을 실현하고, 일반·대형 가맹점간의 수수료율 역진성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감독규정 등을 개정해 내년 1월말부터 바로 적용된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국민 대다수가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의 청구 절차가 10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소비자의 편익 증대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청구 절차 간소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은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의료소비자 편익증진을 위한 실손의료보험 청구간소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를 맡은 나종연 서울대학교 교수는 ‘소비자 관점에서 본 실손의료보험 청구간소화’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2003년 공보험의 보충형으로 도입된 실손보험은 현재 국민 대다수가 가입한 대표보험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청구절차가 비효율적이고 불편해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제도개선 권고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권고 이후,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청구절차의 간소화 작업은 제자리 걸음이라는 게 나 교수의 설명이다. 나 교수는 지난 4월~5월 동안 ‘(사)소비자와 함께’에서 진행한 소비자 조사를 소개했다. 이 조사는 실손보험가입 경험이 있고, 최근 1년 이내에 통원 또는 입원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통원의 경우금액이 너무 소액이어서 청구를 포기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입원의 경우에는 시간부담·번거로움·서류 발급 비용 부담 때문에 청구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나 교수는 “청구과정 간소화의 필요성을 시사한다”면서 “최근 빠르게 발달하는 인슈어테크가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삼성화재 등 10곳에서는 병원 내 무인단말기를 통해 청구과정을 간소화했다. KB손해보험과 교보생명도앱(App)을 통해 간소화된 청구 과정을 도입했다.이에 대해 나 교수는 “기술은 이미 청구과정의 간소화를 실현할 수 있게 발달했고, 상용화된 사례도 있다”면서도 “기술 발달뿐만 아니라 법제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사)소비자와 함께’에서 진행한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은 프라이버시 침해·개인정보 보호·정보자기결정권·지급시간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나 교수는 크게 3가지 해결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보험금 청구 주체의 문제다. 나 교수는 “의료계와 소비자들은 전산화로 인해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정보가 보험사에 전달돼 오용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다”며 “시장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이 함께 고민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전산화 수용의 문제가 해결과제로 지목됐다. 노인소비자 또는 기타 취약계층 소비자의 경우 전산화를 수용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소비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나 교수는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실손의료보험 청구의 65% 이상이 일반 의원 또는 보건소에서 이뤄진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나 교수는 “대형병원을 거점으로 하는 현재의 전산화 방식을 의료환경의 현실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보험 청구를 위한 중간기관의 역할을 누가 수행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같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롯데그룹이 금융업을 철수한다.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롯데지주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지주사가 금융 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다는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대응책을 고심한 끝에 두 회사를 외부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결정에 대해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는“사내 통신망에 법적 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어려운 결정이라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인수자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0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전환 2년 안에 금융 관련 회사 주식을 모두 매각해야 한다. 다만,롯데그룹이 지분 38.1%를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금융계열사인 롯데캐피탈은 구체적인 매각 방안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롯데가 지난 2002년 동양카드를 인수하면서 롯데카드로 바뀌었고, 롯데손해보험은 2008년 대한화재를 사들여 10년 동안 운영해 왔다. 우선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와 손해보험의 매각 주관사로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롯데카드는 지주사 전환을 추진 중인 우리은행이, 롯데손보는 신한지주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롯데지주는“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최적의 인수자를 신중하게 검토해 선정할 계획“이라며“롯데와 전략적 방향을 같이 하면서 롯데 임직원들을 보호하고 존중해 줄 인수자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KT가 동케이블 이용 고객에게 최대 6개월까지 요금을 감면하겠다는 추가 보상안을 냈다. KT는 아현지사 화재와 관련해 동케이블 인터넷·전화 가입 고객이 입은 피해에 추가 보상을 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동케이블(유선의 일종) 기반 인터넷 이용고객은 총 3개월 이용요금을 감면하고 동케이블 기반 일반전화(PSTN) 이용고객은 총 6개월 이용요금을 감면한다. 1차 공지했던 유선 가입자 보상안(1개월 요금 감면)에서 각각 2개월, 5개월씩 추가 보상을 하는 것이다. 단, 동케이블 기반 서비스 이용 고객 중 광케이블 교체 등으로 보상을 받는 고객은 이번 추가 보상 대상이 되지 않는다. 카드리더기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전화선·인터넷을 이용한 경우가 섞여 있어 카드리더기 종류에 따라 보상이 달라진다. 전화선으로 연결한 카드리더기 이용고객은 3개월, 인터넷으로 연결한 카드리더기 이용고객은 6개월 요금을 감면받는다. 보상 대상 기준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KT는 추후 보상 대상인 고객들에게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또, KT는 ‘소상공인 헬프데스크’를 확장 운영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헬프데스크는 동케이블 복구 지연에 따른 LTE 라우터 지원, 일반전화 à 무선 착신전환 서비스(패스콜) 신청접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고객 편의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신촌지사에서 운영 중인 ‘소상공인 헬프데스크’를 용산(고객센터 8층)으로 이전·확대 운영 중이다. 지역별 3개 주요 거점(은평·서대문·신촌지사)에는 헬프데스크를 설치·운영한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