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이마트가 우리의 전통 시장과 중소 기업을 응원합니다!” 이마트의 상생 상품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스타 상품 프로젝트’ 가 올해로 6회 째를 맞이했다. 19일 오후, 행사가 진행된 서울 경동 시장 신관 내 노브랜드 상생 스토어 (옥상) 를 직접 찾아가 봤다. 비교적 더운 날씨였음에도 행사장 내부는 심사 위원들을 비롯해 행사를 구경하러 온 일반 손님들로 가득했다. 행사장이 전통 시장 내에 위치해 있어 손님들 대부분이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20~30대로 보이는 청년 방문객들이 적지 않았다. 이 날 행사에는 전국의 전통시장 상인, 청년상인, 중소기업 등 총 69개 업체(팀)가 참가했다. 직접 이야기를 나눠 본 참가자들은 대부분 행사 참여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있었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들의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는 점을 반기는 눈치였다. 상생스토어 부문으로 참가한 ‘원조벙어리찰떡’ 배재한 대표가 이런 케이스였다. 배 대표는 “지난 1920년에 안동에서 창업한 가업을 4대째 이어오고 있다”며 “내년이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오리지널 두유 베지밀 및 식물성 건강음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이순구)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 기념식’에서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주최하고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농업-기업간 상생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식품 측은 자사가 농가와 상생협력을 통한 상호 소득 증대, 농산물 유통 및 판로확대, 신제품 개발 등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정식품은 “다년간 꾸준히 국산콩 거래량을 늘리고 ‘베지밀 국산콩 두유 2종’, ‘베지밀 영유아식 우리콩3종’ 등 국산콩을 원료로 한 30여 종의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농가와의 상생을 실천해왔다”며 “특히 2년 연속 국산콩 재배 농가와 검은콩 재배 계약을 맺고 우수한 품질의 두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식품은 올해 전남 운남·고흥, 전북 김제, 경남 사천, 제주 오라동, 경기 이천 등 전국 단위로 콩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지자체·농가와 손잡고 명품포도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산 샤인머스캣 수출 확장에 힘을 쏟는다. CJ프레시웨이는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농협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도기윤)와 경북 샤인머스캣 수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북도청 호국실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도기윤 농협 경북지역본부장,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신상엽 CJ프레시웨이 글로벌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샤인머스캣은 청포도의 일종으로, 씹을수록 망고와 같은 향이나 ‘망고 포도’로도 불린다. 일반 포도보다 당도는 높고 산도는 낮아 고당도의 맛과 향이 특징이며, 우수한 식감은 물론 씨가 없어 먹기가 편리해 최근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CJ프레시웨이는 경상북도·농협경북지역본부와 함께 경북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샤인머스캣을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유통망 확장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CJ프레시웨이는 경북에서 생산된 우수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결혼과 동시에 구입했던 아반떼를 3년 만에 처분하고 렉스턴 스포츠를 새롭게 장만했습니다. 렉스턴 스포츠는 출시 되자마자 저의 마음을 흔들어 놨던 차였고, 9월부터 판매 가격이 인상되는 것을 계기로 지난 8월에 서둘러 계약했죠. 벌써부터 주변에선 말들이 많습니다. 차량을 인수받은 다음날 렉스턴 스포츠를 타고 친구들 모임에 나갔더니 “아저씨들 타는 차 아니냐”, “트럭을 왜 샀냐” 등의 질문공세를 받게 됐습니다. 차는 세단이 최고라고 믿는 또 다른 친구는 분명 1년 안에 다시 팔게 될 것이란 악담(?) 을 늘어놓기도 했습니다. 제가 ‘트럭’ 인 렉스턴 스포츠를 구입하게 된 건 인생의 ‘행복’ 을 위해서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아내와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었다고 할까요. 적재함에 캠핑 짐을 가득 싣고 산으로 들로 바다로 어디든 떠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렉스턴 스포츠의 슬로건인 ‘Life is open’이라는 말이 얼마나 마음에 와닿았는지 모릅니다. 사실 제가 타던 2016년식 아반떼AD는 신차로 출고해 3년 밖에 타지 않았고, 주행거리도 4만km가 채 되…
홈플러스 ‘더 클럽’ 인스타그램 재미·감동 글로 마케팅 효과↑ 신문·상품 더한 ‘신문물’, 상품 나열한 ‘소비패턴’ 컨셉 ‘눈길’ 마케팅 부문 신입사원의 ‘드립’으로 인기 끌며 새 마케팅 공략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여기 관리자 필력 쩔어”, “이 세상 필력이 아니야”, “야 이거 읽어봐”, “개웃김”, “책 내주세요” 홈플러스의 ‘더 클럽’ 의 인스타그램 계정 (@theclub_homeplus) 에 달린 댓글들이다. 유명 커뮤니티의 인기 게시물에 쓰일 법한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 홈플러스 ‘더 클럽’ 계정은 홈플러스의 창고형 온라인 몰인 ‘더 클럽’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이다. ‘대용량은 소비 패턴을 좌우합니다’ 라는 슬로건에 맞춰 상품을 나열해 패턴을 만든 이미지와 함께 재밌는 글을 올려 인기를 끌고 있다. 장난스러워 보일 수도 있는 계정이지만 성장 속도도 매우 빠르다. 팔로워 2000 명 돌파를 기념해 ‘이천 쌀’을 홍보한 지난 8월 29일로부터 약 10여 일 지난 9월 12일, 팔로워는 1만 6200 명을 넘었다. 기존 유저들이 ‘재미있다’며 게시물을 지인에게 공유해 10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GS25가 추석 명절을 맞아 편의점 경영주 전원에게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편의점 ‘빅4’(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중 사장이 경영주에 추석 선물을 전달한 곳은 GS25가 유일하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사장 조윤성)는 최근 편의점 경영주 약 1만 3300명에게 ‘멸치선물세트’를 추석선물로 전달했다. ‘어부연가’라는 이름의 이 멸치선물세트는 GS25 추석선물 카탈로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소비자 판매가는 6만 2000원이다. 선물세트 안에는 조윤성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GS25) 사장의 편지도 함께 들어있어 눈길을 끈다. ‘경영주님 힘내세요!’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편지에서 조 사장은 먼저 “어려운 외부환경 속에서 구슬땀 흘리며 매출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경영주님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본부도 대외적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면서 “풍성한 한가위 되시기를 기원하며, 남은 한 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는 덕담으로 짧은 편지를 마무리했다. 편의점 경영주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활동 중인 GS25 점주들은 이번 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폭스바겐은 독일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로고를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폭스바겐은 미래를 이끌 신형 전기차 ‘ID.3’도 함께 발표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선언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9일(현지시간)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현장에서 ‘뉴 폭스바겐’이라는 모토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과 로고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고 10일 밝혔다. 업계 최대 규모로 기록될 폭스바겐의 리브랜딩 작업은 2020년 중반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의 마케팅 및 애프터세일즈 총괄 책임자인 위르겐 스탁만은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전동화, 완벽한 연결성, 그리고 탄소 중립으로 상징되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지향점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의 리브랜딩 작업은 외부 기관에 맡기는 업계의 일반적인 관행과는 달리 내부 디자인팀과 마케팅팀의 공동 작업으로 이뤄졌다. 새로운 디자인은 9개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회사 전 부서의 협업을 통해 정해졌으며, 총 19개의 내부 팀과 17개의 외부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새…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주거복지 정책의 성과와 노하우를 국제사회에 전파하는 자리를 가졌다. LH는 7일 대만 타이페이 현지에서 개최된 ‘제9차 동아시아 포용적 도시 네트워크 국제 포럼’에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HURC(대만 국가주택도시재생센터), 대만사회주거연대, 및 대만 도시 Re-s 조직위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포용적 도시 및 주거정책’을 주제로 한국‧대만‧일본‧홍콩의 학계, 전문가 및 NGO 관계자 간 주거정책 현안 논의 및 교류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 변창흠 LH 사장은 ‘Affordable Housing for Inclusive Cities’를 주제로 발표하며 한국의 도시재생사업 및 임대주택 사례 등을 공유했다. LH 관계자는 “LH가 포용도시를 위해 추진해온 주거복지 성과와 계획을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LH는 공공임대주택관리, 도시재생사업 실행 등을 위해 대만 정부가 2018년 8월 설립한 공공기관인 대만의 HURC와 ‘주거복지 및 도시재생 분야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대웅제약이 메디톡스와 진행중인 보툴리눔 톡신 균주 관련 소송에서 연이어 자사 균주의 ‘포자 형성’이 확인됐다고 발표함에 따라, 양사의 소송 향방은 물론 핵심 쟁점으로 거론되는 ‘균주 포자 생성 검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어제(5일) 관련 자료를 통해 “미국에서 진행 중인 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이하 ITC) 소송에서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가 포자를 형성함이 재확인 됐다”며 “메디톡스의 균주와 다른 균주임이 명백히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앞서 지난 30일, 대웅제약은 국내에서 진행중인 메디톡스와의 민사소송에서 양사가 각기 추천한 감정인들이 포자 감정 시험을 진행했으며, 대웅제약의 균주에서 포자 형성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 ‘균주 포자 감정’의 의미는? 두 차례 대웅제약이 포자 형성 유무를 강조한 까닭은 메디톡스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조에 사용되는 균주(Hall A Hyper)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포자를 생성하지 않는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기 때문이다. 메디톡스는 그간 자사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기존 스마트폰의 2/3 크기에 다소 두꺼운 모양. 가능하면 얇으면서 가볍고, 디스플레이가 큰 스마트폰과는 결이 다르다. 접었을 때 크기는 기존 스마트폰보다 작지만 손에 쥐거나 바지 주머니에 넣었을 때 느껴지는 존재감은 컸다. 화면을 펼쳤을 때는 완전히 다른 경험이 된다. 국내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이야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출시 하루를 앞둔 5일 미디어에 먼저 공개했다. 지난 5월 갤럭시 폴드 정식 출시 이후 4개월이 지난 후 공개됐기 때문에 오랜 기다림 끝에 직접 갤럭시 폴드를 만져볼 수 있었다. 갤럭시 폴드의 첫 인상은 손에 쏙 들어오지만, 두껍고 꽤 무겁다는 느낌이었다. 갤럭시 폴드는 62.8mm, 폭이 15.7mm ~17.1mm(힌지 부분)로 한 손에 쏙 잡히는 컴팩트한 사이즈다. 접혔을 때의 모습은 오히려 초창기 스마트폰 모형과 비슷했고, 얇은 책 같았다. 갤럭시 폴드는 스페이스 실버(Space Silver)와 코스모스 블랙(Cosmos Black)으로 출시된다. 지난 봄 갤럭시 폴드의 출시 발목을 잡았던 힌지와 화면보호용 필름은 업그레이드 됐다. 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CU에서 ‘추석 선물세트’로 GNC 건강식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카탈로그에 소개된 제품보다 약 1만원 가량 더 싼 제품을 배송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를 인지한 CU와 협력업체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원래 상품을 무상으로 제공키로 결정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가 추석 선물세트 카탈로그에 홍보한 건강식품 ‘GNC 여성 세트’와 실제 판매된 제품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CU 홈페이지 내 ‘추석세트 카탈로그’에 소개된 ‘GNC 여성 세트’는 ‘우먼스 울트라메가 엑티브(90정)’와 ‘츄어블 비타민C(60정)’ 등 2종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정가 8만 3000원, 사전구매 특가(8월 1일~28일)는 4만 9800원이다. 그런데, 실제 소비자들에게 판매된 제품에는 ‘우먼스 울트라메가 엑티브(90정)’이 아닌 ‘우먼스 울트라메가 50+(60정)’가 들어 있었다. GNC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가격 정보를 보면, ‘우먼스 울트라메가 엑티브(90정)’가 6만 3000원, ‘우먼스 울트라메가 50+(60정)’ 5만 2000원이다. 사전구매 특가 기간인 지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지난해 아현 국사 통신구 화재를 겪은 황창규 KT 회장이 통신망에 최첨단 인프라를 접목한 기술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KT는 4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KT OSP 이노베이션센터’에서 ‘통신기반인프라 혁신기술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사전에 참석이 고지되지 않은 황창규 회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네트워크 인프라 혁신을 향한 의지를 드러내고자 간담회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창규 회장은 “KT는 더 큰 미래를 위해 기본을 다진다는 본립도생(本立道生)의 마음으로 유무선 네트워크 근간을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전화와 5G 서비스 핵심인 전국 망 인프라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KT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자체 추산 469억 원이라는 재산 피해를 냈다. 지난 1월 황창규 회장은 KT 노동자와 시민단체에게 배임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다. 통신시설 관리등급을 허위로 낮춰 보고했다는 이유였다. 카드 결제 먹통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게 보상도 진행했다. 황창규 회장은 “잠깐의 방심과 자만으로 아현화재라는 큰 상처
LG전자가 이달부터 건조기 신모델을 내놓는다. 기존 ‘LG TROMM’ 건조기 듀얼 인버터 모델에 세척 프로그램과 잔존수를 없앤 방식 등을 적용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앞서 LG전자는 자동세척기능이 먼지와 악취를 유발한다는 소비자 민원에 따라 그 동안 판매됐던 145만대 전량을 무상수리하기로 결정했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날부터 ‘LG TROMM’ 건조기 듀얼 인버터의 새로운 버전 판매를 시작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제품 전량 무상수리 결정한 데 이어, 개선된 기능을 적용한 제품이 월요일(2일)부터 판매한다”고 말했다. 이번 건조기는 기존 듀얼 인버터 제품에서 자동세척 기능을 개선하고, 건조기 내부바닥과 배수펌프 구조를 개선해 잔존수를 최소화했다. 앞서 LG 트롬 건조기는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을 적용해 기존 건조기보다 더 빨리 건조되는 기술을 선뵀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로 전기요금(1회 사용 기준 약 112원)을 확 줄였고, 국내에서 건조기 시장을 개척했다. 트롬 건조기는 건조 때마다 자동으로 세척하는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을 적용했다. 모든 건조 코스에서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이 동작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글로벌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McDonald's)가 최근 영국 런던에 ‘테이크아웃(take-out)’ 전용 매장 ‘McDonald's to Go’를 오픈했다. 이 매장은 매장 내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고, 주문은 오로지 키오스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McDonald's to Go’는 아직 운영 초기이다 보니 국내 도입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내 점포에도 고객 편의를 위해 주문 키오스크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여서 조만간 이와 유사한 형태의 매장을 국내 고객들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맥도날드(McDonald's UK)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런던(Fleet Street)에 ‘McDonald's to Go’라는 이름의 테스트 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 이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오직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매장 내에 의자나 테이블을 전부 치웠다. 주문은 매장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메뉴도 빠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폭 축소했다. 영국 맥도날드 측은 보도자료에서 이 매장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상용차 박람회인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페어’를 열고 신규 준대형 트럭 파비스와 전기버스 카운티EV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청소차, 윙바디 등 파비스 특장차 10종과 카운티EV 등이 전시됐다. 한편, 이날 현대차는 카운티EV를 비롯한 상용차 전동화 전략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7종, 수소전기차 10종 등 총 17개의 친환경 상용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 · 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 · 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 · 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 및 실증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 · 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을 확정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을 포함하여 각각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업재편에 대해 양사 간 합병이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는 만큼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게 HD현대중공업의 설명입니다. 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이번 합병을 통해 방산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기술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양사의 R&D 및 설계 역량을 결집해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는 낮추고 시간과 비용은 줄여 환경규제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쇄빙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실적을 통합,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통합 HD현대중공업은 2035년까지 매출 37조원(방산 부문 10조원 포함)을 달성, 2024년의 19조원 대비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의 필요성과 전략적 효용성을 주주들 역시 인정한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결집해 미래 조선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 기여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2023년 준공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이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학 캠퍼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경제학부 김지환 교수와 류한별 교수가 비용편익분석과 산업연관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으로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편익을 정량적으로 산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향후 40년의 운영 기간 동안 직접편익 763억과 생산유발효과 2조590억원, 이로 인한 부가가치유발효과 9084억원, 취업유발효과 8941명에 달하는 간접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총 763억원 규모의 직접편익 가운데 지역 대학 연계가 412억원, 지역 협력 활동이 351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먼저, 지역 대학 연계 편익의 경우 ▲한양대 ERICA와의 교육 협력 299억원 ▲연구개발(R&D) 협력 86억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27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건립 이후 매년 ERICA와 공동으로 '안산 임팩트 챌린지'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무 전문가가 현장의 문제를 제기하고 학생들이 팀 단위로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산학연계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으며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협력 분야에서는 ▲안산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290억 ▲지역사업 후원 및 참여 57억 ▲취약계층 지원 4억의 편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에 50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별 환경에 맞춘 도입 컨설팅과 클라우드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이 운영 기간 누적 편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에 따른 투자와 지출이 2조5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발생시키고 약 9084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유발효과와 약 8931명 규모의 취업유발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ICT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산업 전반의 생산 활동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경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분석은 건설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비용까지 반영해 산출된 것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이 지속적으로 산업 활동을 견인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반 시설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장기적 상생 프로그램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인적자본 축적 ▲문화·과학 행사 후원 확대 등을 통해 향후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안산시가 2020년 실시한 시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적 응답은 4.8%에 그쳤습니다. 백동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부총장은 "AI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카카오와 한양대는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이뤄진 노력의 일부를 정리한 결과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갈 '지·산·학' 상생 거버넌스 모델을 점검하는 중요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종환 카카오 재무 성과리더는 "데이터센터는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과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카카오는 데이터센터의 건강한 운영은 물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에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