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AIG손해보험(사장 스티븐 바넷)이 유사암 진단비 보장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한 암보험을 선뵀다. AIG손보는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경계성종양, 제자리암 등 유사암의 진단비를 최대 1500만원을 보장하는 ‘무배당 소문난 AIG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각종 일반암 진단 때 보험가입금액의 100%,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특히 유사암에 대한 보장은 보험가입금액의 50%를 지급한다. 다른 보험사의 경우 가입금액의 10~20%만 지급하고 있다. 또한 이 상품은 특약을 통해 최초 암 진단 후, 2년 뒤에 발생하는 재발하거나 전이 또는 다른 암 진단(유사암 제외)을 받을 경우 보험가입금액의 100%를 지급한다. 이차암 진단 시 최대 3000만원이 보장된다. 20세부터 60세까지 가입 가능한 10년 단위 자동갱신형 상품으로 최대 9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이 보험은 AIG콜센터(080-9977-119)와 일부 법인보험대리점(GA채널)를 통해 가입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AIG손보 공식 홈페이지(www.aig.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티븐 바넷 AIG손보 사장은 “‘소문난 AIG암보험’은 유사암 보장한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용복)이 농협 창립 55주년을 맞이해 신상품 2종을 출시한다. 농협생명은 내달 1일부터 '아이행복NH어린이저축보험(무)'와 '평생안심NH유니버셜건강보험(무)'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 저축보험은 자녀의 성장 단계별로 교육자금과 계약자적립금을 지급한다. 적립형의 경우 가입 2년 이후부터 자녀의 성장 단계를 월납 기본보험료의 100%부터 1500%까지 최대 10번의 교육자금을, 30세 만기 시에는 계약자적립금을 준다. 또한 중도인출전환옵션을 활용해 기존의 저축보험처럼 납입한 보험료 적립액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입 가능아니는 0세부터 최대 12세까지이며, 적립형 계약의 최저 기본보험료는 10만원부터 최대 600만원, 거치형의 경우 1000만원부터 최대 2억원까지 가능하다. 고액계약 장기납입 계약의 경우에는 추가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험료납입면제특약(부모형)(무배당)에 가입할 경우 종피보험자(부모 또는 조부모 등 가입가능)의 사망 또는 50%이상 장해 시 차회 이후의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가입자에게는 어린이건강관리 부가서비스인 ‘맘e든든케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24시간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은 업계 최초로 일정 기간까지 3대 질병 진단을 받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보장 기간을 연장해 주는 상품을 출시했다. ING생명은 80세 만기까지 3대 질병을 진단받지 않으면 100세까지 보장 기간을 20년 연장해 주는 ‘오렌지3케어보험(무배당, 무해지환급형)’을 내달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ING생명은 이 상품에 대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 배타적 사용권도 신청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총 47.7%를 차지하는 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집중 보장한다. 일반암(유방암·남녀생식기암·소액암 제외),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의 진단비를 각각 2000만원에서 최고 4000만원까지 지급된다. 또한 의무부가특약을 통해 제자리암, 대장점막내암, 기타피부암 등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보장한다. 3대 질병 진단 없이 80세 만기까지 보험을 유지하면 보장을 100세까지 20년간 연장해 준다. 연장 기간 중 추가 보험료는 없다. (2형 100세 연장형 가입 시) 또한 납입기간 동안 동일한 보험료를 내도록 했으며, 보험료 부담을 더 낮추기 위해 중도 해지시 해지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라이나생명에서 내달 1일부터 업계 최초로 고객에게 ‘유전체분석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개인의 유전형질에 대한 정보를 통해 맞춤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검사 결과를 제공한다. 유전체 분석이란 개인의 고유한 DNA분석을 통해 환경적 요인을 제외한 미래의 유전적 건강 위험 요인을 분석하는 검사다. 분석을 통해 본인에게 내재한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환경적 요인의 조절 등 개인 맞춤 관리를 통해 질병의 발생을 예방 혹은 지연 시킬 수 있다. 라이나생명은 7월부터 GA채널을 통해 암보험 상품(집중건강, OK암 1, 2형, (무)실버암(갱신형))에 가입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검사를 진행한다. 입안의 상피세포를 면봉으로 긁어 제출하면 한 달 이내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해당 유전체 검사는 맞춤의학전문 헬스케어기업인 ‘디엔에이링크(DNA Link)’와 제휴를 통해 진행한다. 해당업체는 보건복지부 산하 유전자검사 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유전체검사 정확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전문기업이다. 유전체 분석은 RED와 WHITE 두 가지 서비스 중 한가지를 택할 수 있다. RED의 경우 혈관건강과 관련된 유전체 검사로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교보생명의 ‘꿈을 이어주는 (무)교보연금보험II’이 혁신적인 상품으로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으로, 다른보험사는 앞으로 3개월간 이와 유사한 상품을 내놓을 수 없다. 이 상품은 유가족의 생활보장 혜택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살아있을 때 생존연금을 평생 동안 받다가, 본인이 사망하면 생존연금과 동일한 연금액을 유가족이 20년간 이어서 받을 수 있다. 생존보장 형태의 연금지급 방식에 사망연금 콘셉트를 더한 것으로, 민영연금보험으로는 처음으로 직역연금(공무원연금, 군인연금 등)의 유족연금 개념을 도입한 것. 연금을 개시한 후 조기에 사망하면 총수령액이 낮아지는 종신연금의 단점을 보완해 유가족의 실질적인 생활안정을 돕는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업계 최초로 유족연금 콘셉트의 종신연금을 도입했다. 생존시 수령하는 연금액과 동일한 수준의 유족연금을 20년간 지급한다는 점에서 독창성을 인정해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은 삼성생명과 함께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총 13개의 배타적사용권을 보유하게 됐다. 연금수령…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리츠화재(www.meritzfire.com, 대표이사 김용범)가 내달부터 영업 지역본부를 폐지하고, '초대형 점포전략'을 도입한다. 메리츠화재가 고객을 위해 보험료는 낮추고, 영업조직의 소득은 높일 수 있도록 상위 관리 조직을 없애 지역과 점포별 특성에 맞는 자율적인 영업전략을 세운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의 12개 지역본부 산하 221개 점포는 102개 초대형 점포(본부)로 통합될 예정이다. 기존의 본부와 지역단 형태의 관리조직 축소를 통해 절감되는 운영비는 보험료 인하와 영업 수수료 재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장기보험 판매가 성숙기에 접어든 시장에서 컨트롤타워에 의해 전사적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본부 및 지역단을 거쳐 점포에 전달되는 기존 형태를 과감히 버렸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게 되는 영업조직을 통해 고객이 최고의 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형 점포 전략’은 7월부터 도입될 예정으로, 조직 축소에 따른 영업조직의 희망퇴직도 시행하게 된다. 개인영업 부문 소속(지점 및 교차 총무 제외)이 신청 대상으로, 구체적인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김용범 메
[인더뉴스 김철 기자] 나이가 많거나 수술·입원 경험 때문에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령자와 유병자를 위한 보험이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MG손해보험(대표이사 김동주, www.mggeneralins.com)은 간편심사를 통해 고령자와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무배당) 건강명의 간편 양한방보험’을 지난 1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출시 9일 만에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중소형사 체력에선 상당한 판매실적을 올린 것”이라며 “회사 내 여러 상품 중에서도 단연 으뜸가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 출시된 ‘(무배당) 건강명의 간편 양한방보험’은 각종 질병 및 상해, 3대질병(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비용손해 등도 보장한다. 특히 업계 최초 간편심사보험에 ‘3대질병 진단 후 한방치료비’, ‘중증치매진단비’를 신설했다. 한국인 발병률이 높은 3대질병 진단 후 양방치료 뿐 아니라 첩약, 약침, 특정 물리치료 등 한방치료를 보장받을 수 있다. 단, 치료횟수는 3회~5회로 제한한다. 또 납입면제 기능이 있는 특약을 통해 보장보험료 납입 없이 보험 혜택 유지가 가능하다. 이번 상품은 고령 운전자 증가에 따른 자동차 사고 관련 비용, 의료사고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라이나생명이 설립한 라이나전성기재단(이사장 홍봉성)이 시니어건강증진 프로그램인 ‘전성기힐링캠프’ 확대를 위해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라이나전성기재단과 서울시는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해 협약을 맺고 서울시민 정신보건 증진을 위해 상호간 적극 협조키로 했다. ‘전성기힐링캠프’는 50~65세 베이비부머를 위한 힐링여행으로, 라이나전성기재단이 50+ 세대의 건강한 삶과 우울증 예방을 위해 마련한 1박 2일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째 운영 중이며 서울시는 그동안 캠프 참가자 모집에 함께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참가자 모집에 적극 협조하고, 재단은 보다 의미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참가자 사후관리를 통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행복한 삶을 지원한다. 지난 4월에는 서울시 자치구 정신보건사업 담당자들이 직접 전성기힐링캠프에 참여해 프로그램을 체험하기도 했다. 전성기힐링캠프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되 매주 2회, 1박2일로 진행중이며 올해 11월까지 총 50회 16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캠프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각 자치구 보건소에 전화나 방문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 좋은 운전습관을 가지고 있는 운전자는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자동차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이 보험은 독창성과 실용성 등을 인정받아 6개월 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동부화재는 지난 4월 SK텔레콤 T맵과 제휴해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을 활용한 UBI (Usage Based Insurance) 자동차보험을 선보였다. ‘smarT-UBI‘는 T맵 네비게이션을 켜고 일정 거리를 주행 한 후 부여되는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받는 신개념 자동차보험이다. smarT-UBI는 T맵 운전습관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T맵을 켜고 500km이상 주행할 경우 확인되는 안전운전 점수가 일정 점수(61점) 이상일 경우 가입이 가능하며, 5%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만약 보험계약 체결시점에 500km를 주행하지 못했다면, 향후 500km를 달성한 후 점수에 따라 추가가입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부화재 smarT-UBI는 국내의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에 착안해 기획된 상품이다. 특히, 대다수 운전자가 주행할 때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을 자주 사용하는 만큼 국내 1800만명 이상의 운전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NG생명이 자살보험금을 전액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12일 대법원 판결이 난 이후 내부 논의 끝에 결정된 사안이다. ING생명은 20일 “회사 내부적으로 긴 논의 끝에 고객신뢰 측면에서 회사가 책임을 다하기로 결정했다”며 “보험금 청구 소멸시효과 무관하게 재해사망보험금을 모두 지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ING생명에 청구된 자살 재해사망보험금 건수는 총 574건이다. 지급해야 하는 보험금은 837억원(이자 포함)으로 생보사 중 가장 많은 규모다. ING생명은 지난 17일까지 재해사망보험 계약 127건의 153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ING생명은 금융당국과의 행정소송도 취하할 계획이다. ING생명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고객 권익을 존중하고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온라인 보험시장이 확대되면서 CM(Cyber Marketing)상품을 판매 중인 보험사간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온라인보험은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대면채널에 비해 설계사 수수료나 점포 유지비가 없어 비교적 보험료가 저렴하다. 15일 교보라이프플래닛(이하 라이프플래닛)은 국내 온라인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보험사가 온라인보험 가입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상담 시스템과 상품 추천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 일대일 고객 전담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제공 라이프플래닛은 온라인보험에 가입한 즉시 우수한 CS(Customer Service)매니저를 일대일로 매칭해주는 고객전담제를 시행하고 있다. 전담 SC에 바로 연결해 각종 상담과 계약 관련 안내, 보험금 신청과 지급 등에 대한 상담을 할 수 있다. 전담 매니저와 카카오톡으로 채팅 상담도 가능, 전화보다 채팅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한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또 전담 매니저 관리 하에 고객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신속한 상담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평일이나 업무시간에 전화상담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생명이 다이렉트 사이트 방문자와 함께 온라인의 따뜻한 정을 전달하는 ‘온정 캠페인‘을 진행한다. 삼성생명은 오는 9월까지 삼성생명 다이렉트 (https://direct.samsunglife.com) 사이트의 이용 실적에 따라 연탄을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생명 다이렉트 사이트를 PC나 모바일을 통해 접속 후 생년월일, 성별만 입력해 보험료 계산만 해봐도 3명당 연탄 1장이, 가입 고객은 1명당 연탄 10장이 적립된다. 9월까지 적립된 연탄은 10월중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월동 준비를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오프라인의 봉사처를 굳이 찾아가지 않더라도 온라인상에서 손쉽게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이렉트 사이트를 활용한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 다이렉트는 올 1월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3월 모바일 사이트도 오픈해 현재 총 7종(연금보험·연금저축·저축보험·변액적립보험 등 금융형 4종 및 암·정기·상해 보험 등 보장성 3종)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삼성생명 다이렉트는 성별과 생년월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 4월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가 지금보다 약 40% 저렴한 '기본형' 상품이 출시된다. 기본형에 특약 상품을 더해 보장범위를 넓힐 수 있고, 특약 선택을 추가할수록 보험료는 높아지는 차등화 방식이 적용된다. 또 기본형과 특약형으로 구분해 기존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인한 전체 보험료 상승 구조로 전면 개선한다. 예컨대, 기본형 가입자는 기본형 보험료 인상 요인 외에 특약 보험료 인상에 영향을 받지 않아 현재 불합리하게 보험료가 오르는 방식을 막을 수 있게 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실손보험)도입 초기 판매하기 쉽게 만들기 위해 추진된 상품표준화가 오히려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원하지 않은 의료서비스 보장내역까지 구매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실손의료보험의 상품표준화를 악용하는 사례를 지적했다. 예컨대, 일부 의료기관에서 경미만 허리통증에도 고가의 MRI 진료를 추천하거나 열치료술 등 고가 진료와 30만원 이상의 주사치료를 권유하는 등과잉진료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실손보험 가입여부를 확인해 치료비를 보험금에서 충당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흥국화재가 양방과 한방을 모두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흥국화재는 기존 양방치료에 첩약, 약침, 물리치료 등 한방치료를 더한 ‘양한방 생활안심 건강보험’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의 질환을 한방병원에서 치료 받은 것에 대해 보장한다. 또 상해수술이나 골절에 대한 한방 보험금이 지급된다. 자동차부상과 질병수술, 추간판탈출증 수술, 관절증 수술 후의 한방치료도 보장해주며 100세까지 한방치료와 양방치료를 체계적으로 보장한다. 한방치료는 첩약치료 3회, 약침치료 5회, 추나요법, 경피전기자극요법, 경근간섭자주파요법, 경근초음파용법과 같은 한방물리치료는 5회까지 보장한다. 만약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진단을 받거나 상해, 질병후유장해 80%이상 진단일 경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흥국화재 ‘양한방 생활안심 건강보험’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10년납, 15년납, 20년납, 25년납, 30년납 중 본인의 경제활동 사이클에 맞게 납입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은 9일 서울 연세대 백양로 프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차도리와 함께하는 세이프 드라이빙 챌린지(Safe Driving Challenge) 캠페인’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호선 경찰청 교통국장과 대학생 서포터즈 150명이 참석했다. 한화손보는 운전 면허를 처음 취득한 초보운전 대학생이 ‘안전하게 에코(ECO) 드라이빙’을 할 수 있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체험 교육행사를 마련했다. 이 날 발대식에 참석한 ‘세이프 드라이빙 챌린지 대학생 서포터즈 1기’ 150명은 안전 운전을 약속하는 캠페인 선서와 서약 핸드 프린팅 등 공식 행사에 참여했다. 이 후 경찰청이 준비한 토론식 운전 이론 교육을 받았다. 세이프 드라이빙 챌린지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오는 7월 중 ▲시민 대상 안전 운전 캠페인 ▲안전 운전을 위한 사진인증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8월에는 경기도 화성에 자리한 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에코 드라이빙 관련 실습 교육에 참여한다. 박윤식 한화손보 대표이사는 “회사는 사회적 공유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로 미래 잠재 고객인 대학생들이 평생 안전한 운전 습관을 이어갈수 있는 프로그램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120년 전 을사년의 국권 상실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반도체·AI 등 전략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전환 가속화 ▲문화산업 글로벌 확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외관계에서는 일본과의 실용 협력 기조를 유지하되 신뢰를 전제로 한 '미래지향적 상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면 AI 시대의 도전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신뢰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흡수통일론을 폐기하고 적대행위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은 원수가 아니며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며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교류·협력 기반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경축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5,200만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을 감격으로 환하게 밝힌 그 빛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회복의 강렬한 열망으로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것이었습니다. 광복절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닙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취를 이뤘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고, 군사력 5위, 경제력 10위권 선진 민주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존경하는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문화강국의 꿈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우리말로 노래 부르고, 영화, 드라마, 만화, 문학 등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을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립투사들과 애국선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기원을 생각한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응당한 책임입니다.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과연 누가 공동체를 위해 앞서 나서겠습니까?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에 대하여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공동체도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그리고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생존 애국지사분들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습니다.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서훈을 받지 못 한 미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3.1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한반도 삼천리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에서 독립투쟁의 불길로 번지며 마침내 우리는 다시 빛을 되찾았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독재의 엄혹한 추위 속에서도 소중한 빛을 지켜내 왔습니다.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의 빛을 환하게 밝혔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무혈 평화혁명으로 이 땅이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 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았고, 빛이 있기에 어둠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이야말로 '빛의 혁명'의 진정한 완성이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고난 속에서도 부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도 동양의 평화를 역설했고, 침략의 아픔에도 높은 문화의 힘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분단은 이 간절한 염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분단 체제는 국토를 단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장벽이 되어 우리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주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우리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안의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조들이 바라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는 것이 지난 80년간 우리가 얻은 뼈저린 교훈입니다.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습니다.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합니다.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입니다.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제안하고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강한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분단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적대 상태의 지속은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질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가 흔들릴 때 어떤 불행이 생기는지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가혹할 정도로 체험했습니다.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습니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합니다.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에 따라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대립과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대하겠습니다. 한편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입니다.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합니다. 남북, 그리고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동시에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기에 일본과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늘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독립지사들의 꿈을 기억합니다. 가혹한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 선열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어가야 합니다.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60년 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 국민 간 왕래는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연간 1천2백만 인적 교류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의 국력 또한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의 이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파도들이 시시각각 밀려올 것입니다. 급변하는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게 됩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가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 전 을사년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다시 도약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현재 우리 자신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걸음 뒤처지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가 되겠지만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입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되찾은 자주독립의 빛이, 우리 국민들이 이룬 민주주의의 빛이 우리의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왔던 것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나라,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국민 여러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