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이 SNS채널에서 생명보험업계 1위를 달성했다. 한화생명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anwhalife)이 2012년 10월 개설된 지 3년5개월 만에 생보사 중 누적 팬(Fan)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기준으로 17만4000명의 페북 사용자들이 한화생명에 ‘좋아요’를 눌렀다. 한화생명 페이스북이 이처럼 짧은 기간에 인기를 끈 이유는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우선 페이스북 주 사용층인 20대~40대 직장인을 명확한 대상으로 선정했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 이어 디지털 세대의 특징에 맞춰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닌 공감에 기반한 양방향 소통을 지행했다는 점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적절한 이벤트를 활용해 트렌드에 민감한 디지털 세대의 관심을 끌었다는 점이다. 예컨대, 페이스북 대표 프로모션인 ‘야근택시’는 단순히 무상 택시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야근이라는 직장인들의 구체적 소재를 활용해 생보사로서 안심귀가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이다. 또한 택시에 탑승한 고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힘내박스’라는 선물을 준비한 것도 한 몫했다. 매번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이 인터넷보험 상품을 전면 개정했다. 신한생명은 지난 1일 현재 ‘신한생명인터넷보험(http://e.shinhanlife.co.kr)’에서 판매중인 5종의 전용상품을 개정해 새롭게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다이렉트 고객의 최신 트렌드를 최대한 반영했다. 주요상품의 특징을 살펴보면 ‘(무)신한인터넷암보험’은 비갱신형으로 암진단금(고액암 1억원·일반암 5000만원)과 암사망(5000만원)의 보장 한도를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인터넷정기보험은 예정이율이 인하로 보험료 상승 만큼 사업비를 낮춰 보험료를 기존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사망보험금 1억원, 60세 만기 전기납으로 40세 남성 기준 기준, 월 보험료 2만4500원(기존 2만4400원), 여성 1만500원(기존 1만700원)이다. 이와 더불어 ‘인터넷저축보험Premium’은 발생된 이자 기준으로 사업비를 부가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그 결과, 가입 1개월 후에 계약을 해지해도 해지환급금이 납입한 보험료와 같거나 많다. ‘어린이보험’은 고객의 성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2종(일반형·프리미엄형)의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ING생명은 중증치매에 일상생활장해까지 더해 CI(중대한 질병)보장의 범위를 크게 넓힌 ‘무배당 라이프케어 변액CI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중대한 질병과 수술을 기본으로 최근 발병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중증치매에 일상생활장해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추가로 특약에 가입하면 CI를 한 번 보장 받은 이후 다른 종류의 두 번째 CI가 발생할 경우에도 한 번 더 보장 받을 수 있다. 단, 일상생활장해와 중증치매는 특약 보장에서 제외된다. 또한 최대 보험가입금액을 업계에서 가장 높은 4억원(1형)·2.5억원(2형,3형)으로 높여 중증치매나 일상생활장해 진단자금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도록 했다. 보험료는 기존 자사CI보험과 비교해 11%가량 저렴하다(남자 30세, 20년납, 가입금액 1억 원, 80% 선지급형 기준). 이 보험은 16종의 국내채권형, 해외채권형, 국내주식형, 해외주식형 펀드를 갖춰 추가 보험료 부담 없이 운용 성과에 따라 가산보험금을 기대할 수 있다. 투자수익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최저보장보험금이 그대로 보장된다. 가입 후 CI 진단 시, 선택에 따라 보험가입금액의 50%(1형) 또는 80%(2형)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CJ제일제당의 ‘햇반 컵반’이 출시 1년 만에 국내 대표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으로 자리잡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4월 출시한 ‘햇반 컵반이’ 지난 3월말까지 1년간 1200만개가 넘게 판매됐다고 7일 밝혔다.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간편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우수한 맛을 자랑하는 ‘햇반’을 넣은 간편식을 선보인 것이 시장에 제대로 통한 셈이다. 햇반 컵반의 이 같은 성공에는 ‘밥이 맛있는 간편식’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추구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제품 출시에 앞서 제품 원재료와 맛, 용기 형태와 조리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특히, 기존의 간편식 제품에 대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가 컵밥류나 덮밥류 등 ‘복합밥’ 제품군에 대해 가장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이 ‘밥을 비롯한 내용물의 맛, 품질에 대한 실망’이라는 점을 파악했다. 이 같은 점을 반영해 ‘밥의 맛’ 측면에서 최고 제품인 ‘햇반’이 들어있는 간편식을 선보이기로 하고 편의성을 극대화한 컵 형태로 만든 햇반 컵반을 출시했다. 햇반 컵반은 출시 직후부터 '햇반'의 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의 자연주의 브랜드 스위스퓨어가 첫번째 색조 제품을 선보였다. 스위스퓨어는 ‘어반 블룸 아이 메이크업 키트’ 2품목과 ‘쉬어 네일 폴리쉬’ 4품목 등 총 2종 6품목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어반 블룸 아이 메이크업 키트는 ‘어린 왕자 에디션’으로 나왔다. 눈매를 돋보이게 만드는 자연스러운 4가지 색상으로 구성해 메이크업 초보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세범 컨트롤 파우더 성분으로 부드럽게 밀착되고 지속력이 좋은 점도 장점이다. 피부에 윤기와 생기를 부여하는 꿀과 에델바이스 추출물도 넣었다. 색상에 따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어반 블룸 로즈’와 청순한 분위기의 ‘어반 블룸 보태니컬’ 2개 품목이 준비됐다. ‘어반 블룸 로즈’는 블러셔로, ‘어반 블룸 보태니컬’은 쉐딩이나 브로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용량은 4.8g, 가격은 각각 1만 2000원. 스위스퓨어 ‘쉬어 네일 폴리쉬’는 스위스 자연에서 그대로 가져온 듯한 파스텔톤 4가지 색상으로 선보였다. 에델바이스와 수련꽃 추출물, 케라틴 성분 등이 손톱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건강하게 가꿔준다. 나무로 만든 브러시 캡과 투명한 용기로 순수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당신의 긴 인생, 메트라이프생명이 동행합니다.”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까다로운 심사와 검진절차 없이 0세부터 65세까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무배당 변액연금보험 동행’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연금지급 시점에 적립금의 최저금액을 보증하기 위해 부과되는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저연금적립금보증’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대신 추가납입 수수료가 없어 자유롭게 여유자금의 추가 투자가 가능하고, 장기투자와 채권형펀드 편입, 펀드재배분 등을 통해 안정적인 운용으로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 주계약을 사망보장이 아닌 장해지급율 80% 이상의 고도장해로 보장을 변경해 위험보험료 수준을 낮췄다. 암과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질병이 있거나 장애가 있는 경우도 무진단 무심사로 가입할 수 있다. 연금 개시 전 중도인출과 적립금이전수수료 면제(연 4회 이내), 연금 개시 후 목적자금으로 인출이 가능한 노후행복자금의 인출수수료 면제 등 고객의 비용 부담을 없앴다. 이밖에 16개 펀드를 제공해 고객의 다양한 투자 니즈를 반영하고, 장기간의 보험료 납입 중 고객의 상황에 따라 자유로운 추가납입, 납입유예,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DGB생명(사장 오익환)은 장기요양등급 판정 시 진단비와 생활비를 보장하는 ‘매월생활비받는100세간병보험 무배당 1604'를 5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치매나 중풍과 같은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요양이 필요한 상황을 집중 보장하는 장기간병 전문보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제도 등급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약정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장기요양 보장 범위를 3등급까지 확대했다. 등급에 따라 최대 1억5000만원의 진단비와 생활비를 보장한다. 주계약 1000만원 가입 고객이 보장 개시일 이후 장기요양 1등급 진단을 받았을 경우 일시금 3000만원과 함께 생사 관계없이 5년간 매월 100만원의 생활비를 확정 지급한다. 이 후 5년간 진단확정 해당일에 생존할 경우 매월 100만원의 생활비를 보장 받을 수 있다. 또한 소득을 상실했을 경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피보험자가 50% 이상 장해상태 또는 장기요양 1~3등급 진단 때 나머지 납입 보험료가 전액 면제된다. 만약 80세 계약 해당일까지 장기요양 상태로 진단받지 않고 생존할 경우 노후관리자금 500만원이 지급된다. 이 경우에도 보장은 100세까지 지속된다. 다양한 특약을 활용할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기존 상품보다 보험료가 최대 70%까지 저렴한 어린이보험이 새롭게 선보였다.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은 저렴한 보험료로 성장기에 필요한 핵심보장을 강화한 ‘(무)수호천사꿈나무성장기집중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성장기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의 보장금액을 2배 가량 높였다. 첫날부터 입원, 질병, 재해 수술, 골절 , 암진단 등이 포함된다. 만기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과 만기에 50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만기지급형 등 2가지로 구성됐다. 임신 중이거나 만 15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가 가입할 수 있다. 고액암·일반암 구분 없이 암 진단을 받으면 1억원을 보장해주며, 경계성종양·갑상선암·기타피부암·제자리암·대장점막내암 등 5종의 소액암에 대해서는 각 1000만원을 지급한다. 또 골절(30만원), 깁스(20만원) 등에 대한 재해 보장을 비롯해 수술비(최대 600만원), 첫날부터 입원비(1일 3만원) 등을 보장해 준다. 산모보장특약, 특정선천이상수술보장 특약 등을 가입하면 태아를 위한 선천이상 수술 입원비, 임신·출산 관련 질환, 주산기질환, 저체중아보육비 등도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자녀가 암 진단을 받거나 50% 이상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빙그레(대표이사 박영준)는 출시 10주년을 맞는 끌레도르 신제품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빙그레 끌레도르는 2005년 ‘합리적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라는 콘셉트로 출시됐다. 작년까지 약 1300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려 국내 대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자리 잡았다. 끌레도르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키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끌레도르 출시 후 경쟁 제품들이 등장이 잇따른 것. 시장조사 업체 링크 아즈텍에 따르면 작년 기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규모는 약 900억원에 달한다. 빙그레가 이번에 출시한 끌레도르 신제품은 솔티드 카라멜, 초코 브라우니 콘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국내산 원유를 사용했다. 솔티드 카라멜은 국내 최초 솔티드 아이스크림으로 카라멜의 단맛과 천일염의 짠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낸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타입의 제품. 초코 브라우니는 쫀득한 초코 브라우니가 함유되어 진한 초코맛이 특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에 전면 리뉴얼 된 끌레도르는 ‘웰메이드 프리미엄(Well-made Premium)’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같은 제품도 가격 비교해 꼼꼼히 살피는 가성비 시대에 맞춰 보험상품도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이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로 기존 종신보험에 비해 최대 25%까지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저해지 환급형 상품 ’한화생명 프라임통합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보증비용 없이 2.75%의 확정금리로 운용되는 종신보험으로 납입기간 동안은 해지환급금을 축소한 대신 납입이 완료되면 기존 종신보험 대비 환급률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사망보험금도 최대 2배까지 증액 가능해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자산을 최대화할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이 상품은 기존 종신보험이 비해 보험료가 최대 25% 가량 저렴하다. 납입기간 동안 축소된 해지환급금을 재원으로 보험료 인하효과를 누릴 수 있고, 계약이 끝나면 환급률도 대폭 확대된다. 또 보증비용 없이 2.75%로 운용되는 금리확정형 상품으로 금리인하 혹은 투자실적에 의한 적립금 변동위험을 없앨 수 있다. 45세부터는 가입 당시의 경험생명표 기준으로 연금전환도 가능해, 사망보장보다 노후자산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는 은퇴 후에 안정적인 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여기에 특정 가입조건을 만족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메리츠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용범)는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 고령층 고객들도 간단한 고지만으로 가입 가능한 ‘무배당 메리츠 The간편한건강보험‘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에 병이 걸렸거나 나이가 많아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들도 서류제출이나 건강진단 없이도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심사 기준으로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등의 의사소견 ▲2년 이내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5년 이내 암 진단·입원 및 수술 등에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된다. 질병과 상해관련 입원일당과 수술, 사망까지 보장된다. 또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 3대 질병 진단 때 업계에서 유일하게 갱신 전 보험기간까지 납입보험료를 면제해준다. 질병과 상해로 입원하면 입원 첫날부터 입원일당을 지급하는 특약도 운영한다. 교통사고로 인한 각종 비용에 대한 보험금도 지급된다. 교통사고로 인한 벌금을 포함해 변호사 선임비용, 형사합의금, 의료사고, 민사소송 등을 보장한다. 가입연령은 50~75세까지 가능하며 5년 또는 10년 단위 자동갱신 형태로 100세까지 보장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생애의료비중 70%이상이 50세 이상에서 발생하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은 양방과 한방을 동시에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KB손보는 기존 양방치료에 집중했던 보장 범위를 한방병원과 의원까지 넓혀 보장해주는 ‘KB든든양한방건강보험’을 선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질병에 걸리거나 수술 후 한방치료를 병행하고 싶은 경우,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받지 못하는 대표적인 비급여 부분을 보장하는 것. 진단 또는 수술 후 비급여 치료에 해당하는 첩약, 약침, 특정한방물리요법치료를 보장한다. 첩약치료 3회, 약침치료 5회, 특정한방물리요법치료 5회로 제한적으로 보장한다. 또 중증질병인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에 걸린 경우 양방과 한방치료를 모두 보장해 고객이 선택해서 보장받을 수 있다. 환자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통증을 완화, 신체재활 등을 치료받을 수 있다. 관절증 수술, 추간판 수술,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와 같이 뼈, 관절 등의 생활질환도 보장한다. 이번 상품은 20년만기인 1종과 평생보장 100세만기 2종으로 구성됐다. 1종에 가입 후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받을 경우 보장보험료가 면제된다. 아무런 질병진단 없이 보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양방 병의원 치료뿐만 아니라 한의원 치료를 받을 때에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민영 건강보험이 첫선을 보인 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라이프생명(대표이사 이주혁)은 지난 1월 10일 업계 최초로 한방치료비까지 보장하는 ‘현대라이프 양·한방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지난달 11일 출시 이후 보름 여 만에 계약건수 2000건을 넘어섰다. 1영업일당 평균 130여건의 계약이 성사된 셈이다. 양방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방 치료비를 지원하는 게 이 보험.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 등 중대질환 발생 때 진단금과 병의원 치료비는 물론 첩약·약침·물리치료 등 한의원 치료비도 정액 보장한다. 또한 재해로 인한 수술과 골절치료까지 보장,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재해사고부터 중대질환까지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질병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는 물론 양한방 협진이 필요한 환자의 치료비까지 고려한 상품이다. 한방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은 ‘현대라이프 양·한방건강보험’이 업계 처음이다. 한방치료에 대한 수요가 높았지만, 관련 통계부족으로 상품개발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국민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한의학 의료기관의…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은 1일자로 인적자원의 관리 효율화를 위해 인적자원실을 신설하고, 황진우 경제분석실장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일부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급변하는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지난 1월 총자산 100조 돌파와 새로운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 성과를 거둔 임직원에 대한 보상과 사기 진작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먼저, 황진우 신임 전무는 20여년간 한화생명 경제연구원, 한화증권 리서치본부 등에서 근무한 한화그룹 내 경제정책분야 최고전문가다. 경제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식견을 통해, 금융분야 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경제동향분석과 회사의 정책수립을 지원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예일대 경제학 박사로서 우수한 글로벌 역량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시장 개척 ▲신사업 기회발굴을 위한 정보제공과 방향성 제시 ▲그룹 금융분야의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동원 전사혁신실 부실장도 상무로 승진했다. 그는 지난해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으로 발령받은 후 보험사로서는 유일하게 인터넷은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이 벚꽃이 흩날리는 4월, 반복된 일상에 긍정의 에너지를 채울 특별한 봄소풍에 고객을 초대한다.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은 내달 9일 오후 12시부터 19시까지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공원에서 색다른 축제 ‘한화생명 Life Plus Picnic Festival’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여의도 봄꽃축제(4월 4일~10일)를 더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유명 뮤지션의 공연은 물론, 전국 유명 바리스타의 커피와 입소문이 자자한 간식 메뉴가 담긴 푸드트럭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뮤지션의 공연은 김예림, 존박, 조정치+정인, 에릭남, 10cm 등 공연계에서 인기있는 아티스트들의 콘서트로 꾸며지며, 1부와 2부로 나뉘어 총 8팀이 공연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 어느 곳에서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지만, 좀더 가까이에서 즐기고 싶다면 한화생명이 마련한 콘서트 존에 입장할 수 있는 티켓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이벤트는 공식홈페이지(http://lifeplus-picnic.com/)에서 보고 싶은 공연, 마시고 싶은 커피,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해 내달 5일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120년 전 을사년의 국권 상실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반도체·AI 등 전략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전환 가속화 ▲문화산업 글로벌 확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외관계에서는 일본과의 실용 협력 기조를 유지하되 신뢰를 전제로 한 '미래지향적 상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면 AI 시대의 도전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신뢰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흡수통일론을 폐기하고 적대행위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은 원수가 아니며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며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교류·협력 기반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경축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5,200만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을 감격으로 환하게 밝힌 그 빛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회복의 강렬한 열망으로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것이었습니다. 광복절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닙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취를 이뤘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고, 군사력 5위, 경제력 10위권 선진 민주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존경하는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문화강국의 꿈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우리말로 노래 부르고, 영화, 드라마, 만화, 문학 등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을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립투사들과 애국선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기원을 생각한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응당한 책임입니다.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과연 누가 공동체를 위해 앞서 나서겠습니까?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에 대하여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공동체도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그리고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생존 애국지사분들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습니다.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서훈을 받지 못 한 미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3.1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한반도 삼천리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에서 독립투쟁의 불길로 번지며 마침내 우리는 다시 빛을 되찾았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독재의 엄혹한 추위 속에서도 소중한 빛을 지켜내 왔습니다.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의 빛을 환하게 밝혔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무혈 평화혁명으로 이 땅이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 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았고, 빛이 있기에 어둠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이야말로 '빛의 혁명'의 진정한 완성이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고난 속에서도 부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도 동양의 평화를 역설했고, 침략의 아픔에도 높은 문화의 힘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분단은 이 간절한 염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분단 체제는 국토를 단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장벽이 되어 우리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주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우리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안의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조들이 바라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는 것이 지난 80년간 우리가 얻은 뼈저린 교훈입니다.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습니다.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합니다.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입니다.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제안하고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강한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분단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적대 상태의 지속은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질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가 흔들릴 때 어떤 불행이 생기는지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가혹할 정도로 체험했습니다.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습니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합니다.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에 따라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대립과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대하겠습니다. 한편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입니다.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합니다. 남북, 그리고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동시에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기에 일본과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늘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독립지사들의 꿈을 기억합니다. 가혹한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 선열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어가야 합니다.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60년 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 국민 간 왕래는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연간 1천2백만 인적 교류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의 국력 또한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의 이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파도들이 시시각각 밀려올 것입니다. 급변하는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게 됩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가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 전 을사년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다시 도약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현재 우리 자신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걸음 뒤처지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가 되겠지만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입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되찾은 자주독립의 빛이, 우리 국민들이 이룬 민주주의의 빛이 우리의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왔던 것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나라,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국민 여러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