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보험상품 판매 채널별 가입률을 조사한 결과 여전히 대면채널을 통한 가입률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손해보험은 2011년 95%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던 대면채널이 2018년에는 80%대까지 떨어지는 등 온라인 채널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보험소비자 수요와 보험산업 주요 이슈에 대한 설문조사 시행결과인 ‘2018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를 17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보험소비자의 가입실태와 가입경로 등 보험산업 전반에 대한 조사로 이뤄졌다. 보험상품 가입 채널별 가입률 자료를 보면, 대면채널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대면채널을 통한 가입률은 생명보험은 93.3%, 손해보험의 경우 88.6%로 집계됐다. 다만, 대면채널 가입률은 과거와 비교해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보험업계 관계자는 “아직 대면채널이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분명 감소하는 추세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감소 추세인 대면채널과 달리 성장하고 있는 채널 중 하나가 인터넷을 비롯한 CM채널이다. 지난 8월 보험연구원에서 발표한 ‘보험회사의 비대면채널 활용 현황과 시사점’을 보면, 지난 10년간 생명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가 생명보험 상품 하나를 판매하기 위해 무려 128쪽 정도의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 상품의 경우 8쪽에 불과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은 금융감독원과 보험대리점협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 ‘보험모집현황 및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 등록‧위촉 프로세스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우선, 생명보험은 GA 소속 설계사로 등록해 개별 보험을 팔기 위해 필요한 평균 소요기간이 22일로 나타났다. 반면, 손해보험의 경우 평균 소요기간이 8일에 불과했다. 또한, 생보 상품을 팔 때 설계사가 준비해야 하는 서류는 일반보험만 팔 경우 128쪽, 변액보험까지 판매할 경우 177쪽이나 된다. 이에 반해 손해보험은 16분의 1 수준인 8쪽 내외다. 손보업계는 GA와 업무협의를 통해 위촉서류를 등록 업무 대행 회사에만 제출하면 대부분의 회사가 전산으로 해당 내용을 공유한다. 하지만, 생보업계는 각각의 보험사가 위촉서류를 개별 징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차이가 발생한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일례로 ‘개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외벌이 가정이 맞벌이 가정보다 가구소득 중에 더 많은 비율의 보험료를 납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는 많이 버는 만큼 소비도 큰 편이며, 외벌이보다 보험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려는 노력은 다소 부족하다는 해석이다. 한화생명 빅데이터팀은 자사 고객의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빅데이터로 바라본 맞벌이와 외벌이’ 보고서를 15일 발표했다. 이 자료는 본격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3·40대의 맞벌이와 외벌이 가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됐다.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맞벌이는 소득 중 보험료가 3.65%(월소득 765만원 중 27만 9225원), 외벌이는 4.82%(월소득 529만원 중 25만 4978원)를 납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팀은 이를 소득 수준에 따라 하위·중위·상위 그룹으로 분류해 분석했다. 그 결과 소득 하위 그룹(연 소득 맞벌이 7000만원 이하, 외벌이 4000만원 이하)은 연금보험과 저축보험에서 외벌이가 5만원 가량 더 많은 보험료를 납입하고 있었다. 소득 중위 그룹(연 소득 맞벌이 8000만원 이상~1억 1000만원 이하, 외벌이 5000만원 이상~1억원 이하)에서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지난 4월부터 새롭게 판매 중인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이 기존 간편심사보험과 기능적으로 유사해 동시 가입을 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주 가입 대상자인 고령층이 두 상품에 동시 가입할 경우, 보험료 부담으로 인한 해약이 발생해 보장 공백이 우려된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 소속 김석영 연구위원과 손민숙 연구원은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판매의 영향’ 보고서에서 “유병력자 실손보험과 간편심사보험의 동시 가입은 고령층 소비자에게 불필요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령층이 주로 가입하는 두 상품은 기능적인 면에서 사실상 동일한 상품이라는 게 두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고령층 소비자들은 두 상품에 대한 정확한 비교 판단이 어려워, 판매채널의 권유에 따라 두 상품을 동시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김석영·손민숙 연구(위)원은 “유병력자 실손보험과 간편심사보험은 동일 고객을 대상으로 특정 질병치료에서는 경쟁관계이지만, 다른 질병치료에선 보완관계일 수 있다”며 “고령층 소비자는 두 상품의 동시 가입을 권유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보장범위가 넓지만, 가입자의 과도한 병원 진료를 막기 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팩스를 이용한 실손의료보험금 청구가 여전히 전체의 20%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일부 생명보험사들의 경우 대표 팩스 번호조차 두지 않는 등 서비스 제공을 꺼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두고 소비자들의 불편을 가중시켜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게 만드려는 기업들의 담합일 수 있다는 해석까지 나온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보험업계는 팩스의 경우 개인정보 보호 등이 취약해 모바일을 활용한 청구 방식을 권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실손보험 청구에 대해 조사한 결과, 보험금 15만원 이하(소액)를 청구하지 않은 경험이 있는 소비자가 2016년 64.5%, 2018년에는 29.4%인 것으로 드러났다. 성 의원은 “소액 청구의 경우, 청구 방식의 불편함 때문에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실정”이라며 “그럼에도 각 보험사들이 여전히 10년 전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은 고의적 미개선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팩스를 이용한 실손보험금 청구가 22.1% 임에도 국내 보험사 중 4곳은 여전히 대표 팩스번호를 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한화·교보·흥국생명은 대표 팩스번호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보험사 내부판단용에 불과한 ‘의료자문제도’가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거부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장병완 의원(민주평화당 원내대표·광주 동남갑)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보험사 의료자문 건수, 의료자문 결과)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사가 의뢰한 의료자문건수가 14년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그 중 약 50%가 보험금지급을 거부한 데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4년 보험사는 보험금지급을 위해 3만 2868건의 의료자문을 했다. 이중, 자문 결과를 인용해 보험금지급을 거절한 사례는 9712건으로 전체 30% 수준이었다. 지난 2017년에는 총 7만 7900건 중에 지급거부사례가 절반에 달했다. 의료자문은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환자를 직접 진단하지 않고 피보험자의 질환에 대해 전문의의 소견을 묻는 제도다. 의료자문제도는 환자를 직접 진찰하지 않고 자료만을 바탕으로 자문하는 보험사 내부판단용에 불과하다는 게 장 의원의 입장이다. 아울러, 보험사가 이를 환자가 제시한 진단서를 거부하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환자 직접 진찰’을 강제한 ‘의료법’ 위반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코리안리가 약 4년의 기다림 끝에 중국 내에서 본격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코리안리(사장 원종규)는 지난 10일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이하 은보감회)로부터 상해지점 내인가 획득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은보감회는 홈페이지에 코리안리 상해지점 비준에 관한 공식문서를 게시했다. 게시 내용은 ‘코리안리가 중국 내 재보험영업지점을 설립하는 것을 비준한다’는 것이다. 내인가 획득에 따라 코리안리는 향후 본인가 취득에도 박차를 가해, 상해지점 설립에 한발짝 더 나아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내인가를 획득하면 설립준비팀을 구성해 1년 내 구체적인 설립 준비를 마쳐야 한다. 이후 은보감회의 본인가 승인 획득 후 영업활동을 개시할 수 있다. 2017년 중국 보험시장 수입보험료는 전년대비 16.2% 성장한 5400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 세계 보험료의 11.1%를 차지하는 규모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보험침투율도 4.6%로 비교적 낮아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이다. 코리안리는 지난 2014년 11월 중국 내 지점 인가를 신청하며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도전장을 던졌다. 2017년 코리안리의 중국 시장 거수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AIA생명이 지난 2003년 이후 무려 15년 만에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AIA생명(대표이사 차태진)은 생명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달 1일 출시한 ‘100세 시대 걸작건강보험’이 보험료 할인방식의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 상품에 부여하는 보험업계의 ‘특허권’이다. 이를 획득한 보험사는 해당 상품의 한시적 독점 판매 권한을 갖게 된다. 이는 보험사의 혁신적 상품 출시를 독려하고 신상품 개발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도다. AIA생명의 배타적 사용권 획득은 2003년 ‘STAR I·II 연금보험’이후로 15년 만이다. 그 사이에 시도자체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05년, 2007년, 2008년 3차례 배타적 사용권 획득을 도전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셔야했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AIA생명의 ‘100세 시대 걸작건강보험’은 건강관리 노력 수준과 보험료 할인폭을 체계적으로 연동시켰다. 건강관리 노력에 따라 매년 보험료 할인율이 변동된다는 의미다. 이는 ‘다이나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의 변액보험 펀드가 5년 이상 장기 수익률 부문에서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단기 수익률에 연연하지 않고 자산을 골고루 배분한 것이 비결로 손꼽힌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트라이프생명의 변액보험 펀드 ‘미국주식형’은 5년‧7년 수익률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배당주식형’은 10년 수익률에서 1위다. 수익률 현황은 지난 9일 기준이며, 설정액 1000억원 이상 펀드를 대상으로 비교했다. 지난 2005년 7월에 설정된 ‘미국주식형(순자산 6769억원)’ 펀드는 5년 수익률 89.47%로 2위 미래에셋생명 ‘글로벌성장주식형(1461억원)’의 73.4%에 약 16%가량 앞섰다. 3위도 메트라이프의 ‘배당주식형(2949억원)’ 펀드로 수익률 49.93%를 기록했다. 7년과 10년 수익률도 메트라이프생명의 펀드가 1‧2위를 모두 차지했다. 7년 수익률의 경우 ‘미국주식형’이 154.8%를 기록했고, 2위는 2007년 11월에 설정된 ‘유럽주식형(1205억원)’이 117.88%를 나타냈다. 10년 수익률도 ‘배당주식형’이 188.28%로 1위, ‘미국주식형’이 180.78%로 2위였다. 메트라이프생명 측은 이러한 높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전체 성인인구 중 약 80%가 실손보험에 가입돼 있지만, 실제 의료서비스 이용 후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는 사람들의 비율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이 소액인데 반해, 청구 절차가 까다로워 보험금 청구 자체를 꺼려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실손의료보험금 미청구 실태 및 대책’을 7일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실손보험이 범국민적 보험으로 성장했음에도 보험금 청구체계는 과거 시장 형성 단계에 도입된 체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보험연구원이 올 상반기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 남·여 77.3%가 실손보험에 가입한 상태로 나타났다. 나이대별로는 ▲20~39세가 81.8% ▲40~49세가 85.9% ▲50~59세가 81.5% ▲60~69세가 63.6% ▲70세 이상이 22.5%로 나타났다. 이들이 치료를 목적으로 요양기관을 입원 방문한 횟수는 100명당 7회다. 같은 기간 외래 방문 횟수는 100명당 95회고, 약처방 방문 횟수는 100명당 98회다. 이는 실손보험금 청구 사유가 발생할 수 있는 피보험자의 의료서비스 이용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재 실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DB생명이 지금까지 판매한 즉시연금 상품 중 삼성생명과 동일한 유형의 상품 110건에 대해서는 ‘일괄구제’하기로 결정했다. 금융감독원이 “지급하라”고 권고한 민원에 대해서도 수용했지만, 다른 민원 건들에 대해서는 검토 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KDB생명은 지난달 18일 개최된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의 결정을 존중하고, 이번에 제기된 민원 1건에 대해서는 지급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KDB생명 관계자는 “현재 금감원에 접수된 만기 환급형 즉시연금 관련 모든 민원 건들에 대해 각 사안별로 불완전 판매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지급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DB생명은 지금까지 총 3343건의 즉시연금 상품을 판매했고, 금감원에 접수된 민원은 52건이다. 52건 가운데 금감원이 지급권고를 내린 민원 1건에 대해서는 지급하지만, 나머지 민원들에 대해서는 검토 후에 지급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다만, 해당 건에 대한 분조위의 결정은 약관상의 문제로 판단했던 즉시연금에 대한 기존 타사(삼성생명 등)의 이전 조정사례와는 다른 내용이라는 게 KDB생명 측의 설명이다. 일괄구제 권고 사안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출근시간이 자유로워졌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업계 최초로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 있는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전일제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유연근무제의 일종으로 주 5일, 1일 8시간, 주 40시간을 준수하면서 직원별 상황에 맞게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신한생명은 지난해 10월, 선택적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해 직원 별 주 2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후 1년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전직원 전일제로 범위를 확대했다. 직원들은 매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단위로 출근시간을 정하면 된다. 예를 들어 오전 7시에 출근하는 직원은 오후 4시까지 근무하며, 10시에 출근한 직원은 오후 7시에 퇴근하면 된다. 또한 ‘PC-OFF 제도’와 연동시켜 퇴근시간이 되면 해당직원의 PC가 자동으로 종료된다. PC 사용시간을 연장하려면 부사장의 승인을 받아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직원들은 근무시간에 맞춰 성과 지향적인 집중근무가 이뤄진다. PC-OFF 제도는 지난 2014년부터 매주 수요일만 적용하다가, 작년부터 전일제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불필요한 야근문화를 없애고 유연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내년 보험산업 수입‧원수보험료가 올해에 비해 0.8%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년 연속으로 보험료 감소가 전망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IFRS17 도입 등으로 인한 저축성보험 판매 감소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4일 오후 조선호텔에서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이상림 보험학회장,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보험연구원 소속 전용식 동향분석실장은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를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내년 보험료는 올해에 비해 0.8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명보험이 3.8% 감소, 손해보험은 2.7% 증가가 예상됐다. 이는 올해 감소폭(-1.2%)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이지만, 3년 연속 보험료 감소가 전망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보험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생명보험은 감소세가 2017년(-4.9%)부터 지속되고 있고, 손해보험은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성장세 둔화의 공통적인 원인으로는 ‘저축성보험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대형 보험 독립대리점(이하 GA)에 대해 배상 책임 부과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GA의 시장 지배력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규제수준은 미비하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채이배 의원(바른미래당, 비례대표)은 GA에도 소비자 피해에 대한 배상 책임을 부과하는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특정 보험사에 소속되지 않고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판매하는 GA나 설계사의 부실 모집행위로 인해 소비자에게 피해가 발생한 경우, 모집을 위탁한 보험회사에게 배상 책임을 부과하고 있다. 과거 배상 능력이 부족했던 GA와 보험설계사 대신 보험사에 책임을 지워 소비자를 두텁게 보호하고 보험사의 영업 관행에 대해서도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GA 업계가 점차 성장함에 따라, 대형 GA가 중소 보험사보다 시장 내 실질적인 지배력이 커졌다. 그렇기에 중소 보험사가 대형 GA를 관리·감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졌다. 또, 소비자 피해에 대한 직접적인 배상책임이 없다보니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피해도 점차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2014~2016년 보험사기 피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올해 상반기 개인실손보험 위험 손해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판매되는 신실손보험과 유병력자보험계약의 증가로 발생손해액도 늘었지만, 보험료수익 증가분이 발생손해액 증가분을 상회해 결과적으로 위험손해율은 감소했다. 4일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개인실손의료보험 손해율 등 현황’에 따르면, 위험보험료는 3조 5000억원, 발생손해액은 4조 3000억원으로 위험손해율(발생손해액/위험보험료)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p가 감소한 122.9%로 나타났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발생손해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441억원(14.6%)이 증가했다. 하지만 보험료수익이 6188억원(17.3%)이 증가해 실손보험 손해율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발생손해액은 손해보험의 증가분(4460억원, 85.7%)이 대부분이며, 생명보험은 981억원이 증가했다. 이 중 작년 4월부터 판매한 신실손보험의 보험금 청구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7년 상반기 26억원→18년 상반기 1069억원). 올해 6월말 개인실손보험의 보유계약은 3396만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만건(1.1%) 증가했다. 보유계약 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브랜즈다이닝그룹이 운영하는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이 올 여름 '쥬라기월드'와 만났습니다. 매년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다양한 시즌 메뉴와 프로모션을 진행해 온 아웃백이 올해는 쥬라기월드와 손잡고 한정판 메뉴와 이벤트로 여름 성수기 아이들 마음 사로잡기에 나섭니다. 아웃백은 지난 6월 16일부터 전국 매장에 쥬라기월드 시리즈와 협업해 여름시즌 한정 메뉴 '블랙라벨 쥬라기월드 에디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은 여름휴가 시즌 외식수요 및 쥬라기월드 신작개봉에 맞춰 가족 단위 고객과 쥬라기월드 영화 팬층을 동시에 겨냥해 기획됐습니다. 쥬라기 시리즈는 1993년부터 32년간 이어지고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영화입니다. 이달 개봉한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은 쥬라기의 7번째 작품이자 4번째 '쥬라기 월드' 영화입니다. 신약개발을 위해 거대 공룡들이 사는 위험한 섬으로 향하는 내용으로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아웃백은 쥬라기월드 세계관을 활용한 TV·디지털 광고를 선보이는 한편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쥬라기월드가 '공룡이 아직까지 살아있다면 어땠을까'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영화인 만큼 아웃백은 대표 메뉴 구성에도 쥬라기월드의 상상력을 결합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쥬라기월드 세상에서 공룡들이 하늘과 땅, 바다를 누비는 것에 착안해 대표 메뉴를 구성한 게 특징입니다. 블랙라벨 스테이크 쥬라기월드 에디션은 스테이크(육류)를 중심으로 문어(해산물)와 앨리스 스프링스 치킨(가금류)을 함께 구성한 일명 '육해공' 스테이크로 영화 속 테마를 접시 위에 실감나게 재현했습니다. 공룡이 떠오르는 메뉴는 2개 더 있습니다.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은 공룡알을 형상화한 디저트입니다. 초콜릿 쉘에 따뜻한 소스를 부어 녹이면 알 속에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 시각적 연출로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쥬라기 바이트 아란치니'는 치즈 라이스볼로 공룡얄 둥지 모양으로 플레이팅을 했습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쥬라기월드 콜라보 메뉴 출시 이후 전후 3주를 비교한 결과 전체매출이 8% 이상 증가했다"며 블랙라벨 스테이크 매출은 47.4% 급증하며 성공적인 콜라보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협업에 맞춰 아웃백은 전국 100여개 매장 전체를 공룡 콘셉트로 꾸몄습니다. 쥬라기월드 테마에 맞춰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식사를 마치고 나와 영수증을 확인하는 순간까지 내부 곳곳에서 쥬라기월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습니다. 포토존과 함께 현장 체험 요소를 더했습니다. '숨은 공룡 찾기 미션'은 현장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입니다. 메뉴북 내 간지에서 안내하는 세가지 공룡 그림자(공룡 발자국, 공룡알, 익룡)를 매장에서 찾아 사진을 찍고 결제시 제시하면 스크래치 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갈립 립아이 스테이크' 등을 포함해 5종의 다양한 메뉴 중 하나가 당첨됩니다. 자사앱에서도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아웃백 앱에서 7월31일까지 숨겨진 공룡 알을 찾으면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 쿠폰이 자동 발급됩니다. 이벤트 기간 신규가입을 포함한 모든 멤버십 회원에게 '쥬라기 바이트 아란치니 쿠폰'도 추가 제공합니다. 또 오는 8월3일까지 '아웃백과 함께 떠나는 쥬라기월드 어드밴처'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아웃백 부메랑 멤버십 회원이 앱에서 공룡 세 마리를 모두 찾은 뒤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할인 쿠폰 3종(5000원/1만원/2만원) 중 1종이 랜덤으로 지급됩니다. 아울러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총 200명을 추첨해 아웃백X쥬라기월드 한정판 굿즈 다이노 인형을 증정합니다. 인형은 공룡 알에서 탄생한 콘셉트로 2종(티라노, 브라키오)입니다. 당첨자는 오는 8월7일 개별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인형은 매장에서 식사할때 구매도 가능합니다. 최근 아웃백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화제성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타바스코 브랜드와 함께 출시한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활용한 블랙라벨 스테이크는 25만개가 팔려나갔습니다. 연말, 가정의달 등에는 하겐다즈와 손잡고 아이스크림 케이크 및 시즌 메뉴를 선보이는 중입니다.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와의 컬래버레이션도 꾸준합니다. 2023년과 지난해 코카콜라 딜리버리 전용 세트 메뉴를 출시했으며 이외에도 친환경 런치백, 우드 트레이 등 여러가지 이색 상품을 내놨습니다. 아웃백은 앞으로도 시즌 테마를 접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아웃백은 연초와 가정의 달이 있는 5월에도 소비자가 많이 찾지만 7월이 가장 성수기로 휴가 시즌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QR코드로 공룡을 만나는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