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GI서울보증이 최저임금 인상과 출혈 경쟁 등으로 어려워진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보험의 보험료를 인하했다. SGI서울보증(대표이사 김상택)은 최근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가맹사업보증보험 일부 상품의 보험료를 최대 25%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 가맹사업보증보험은 소상공인인 가맹점주가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선지급 받는 원자재, 물품대금과 각종 손해배상 채무를 보증하는 상품이다. 특히, 부동산 담보나 현금을 예치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 보험요율 인하와 내년 4월 시행 예정인 가맹업체별 할인·할증제 도입으로 향후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25.0% 보험료 감면 효과를 보게 된다. 그 외 기타 가맹업은 오는 10일부터 24.7% 할인된 보험료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인하를 통해 6000여 가맹점주는 연간 약 65억원(업체당 103만원)의 보험료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출혈 경쟁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GI서울보증은 각종 계약을 체결했을 때 이행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동양생명, 2018 보험범죄방지 경찰청장상 수상= 5일, 김현국(47, SIU파트) 동양생명 수석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알림 2관에서 개최된 ‘2018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에서 경찰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보험범죄 근절에 앞장 선 경찰관과 보험업계 조사담당자 등 유공자 135명이 상을 받았다. ‘2018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은 보험범죄 방지·적발에 기여한 경찰수사관과 보험업계 조사자의 공적치하, 사기진작 도모, 그리고 기관간 공조체제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김현국 수석은 지난 1년간 23건(업계 공동조사 9건)의 보험범죄를 적발하며 119억 6000만원의 보험사기 금액을 적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더케이손보, 인천평생학습관 찾아 문구류 등 후원물품 전달=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더케이손해보험(대표이사 임영혁)은 지난 3일 인천광역시 평생학습관(관장 김선미)을 방문해 후원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더케이손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인천 평생학습관 성인문해반 수강생 11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반은 사회·경제적 사정으로 교육기회를 놓친 성인(60대~80대)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올 한 해 보험범죄방지에 힘쓴 경찰관과 보험업계 조사자 135명이 상을 받았다. 손해보험협회(회장 김용덕)와 생명보험협회(회장 신용길)는 5일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2관에서 보험범죄 근절에 공로가 큰 경찰관과 보험업계 조사자를 대상으로 ‘2018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광주북부경찰서 소속 김종민 경감 등 4명이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135명을 선정·시상했다. 김종민 경감은 실손보험 가입자와 공모해 건강보험 요양급여와 민영보험금 약 12억원을 편취한 한의사 등 220명을 검거한 공로로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박원철 삼성화재 책임과 천형찬 삼성생명 책임도 사무장병원·한방병원 보험사기 등을 적발한 공로로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김용덕 손보협회장과 신용길 생보협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보험범죄방지 유공자로 선정된 경찰수사관과 보험업계 조사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두 협회장은 보험범죄로 연간 약 4조 5000억원의 비용이 누수되고 이로 인해 가구당 약 23만원의 추가부담이 발생되는 한편, 보험금을 노린 살인·방화 등 강력사건도 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말 많고 탈 많던 보험사 손해사정 관행이 대폭 개선된다. 소비자의 손해사정사 직접 선임권이 강화되고, 손해사정업체에 대한 공시 제도가 신설된다. 보험사와 위탁손해사정업체 간 종속관계 해소를 위해 보험사의 업체 평가에 보험금 삭감 실적 반영을 원천 차단한다. 금융당국은 보험권의 손해사정 관행에 대한 개선안을 5일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1월부터 손해사정사회·보험연구원·보험업계 등 관계기관과 함께 TF팀을 구성해 손해사정 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왔다. 보험권역 민원 중 손해사정과 직접 연관된 민원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6년에는 1만 6898건으로 전체 민원건수의 34.8%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1만 7033건으로 35.7%를 차지했다. 손해사정 제도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손해 사실을 확인해 적정한 보험금을 지급하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 손해사정사를 직접 고용하거나 외부 손해사정업체에 위탁해서 업무를 하도록 규정돼 있다. 문제는 위탁업체 선정 기준이 없다보니 보험사와 위탁업체간의 종속관계가 형성돼 손해사정사가 보험사의 편에 서서 손해액을 과소산정하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숲은 아름답고 깊지만 내겐 지켜야 할 약속이 있네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아있네 제법 쌀쌀해진 초겨울의 문턱,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새 옷을 갈아입었다. 교보생명은 겨울을 맞아 광화문글판이 새롭게 바뀌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겨울편’은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멈춰 서서’에서 가져왔다. 로버트 프로스트(Robert Frost)는 일상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20세기 미국의 대표 시인이다. 로버트 프로스트는 퓰리처상을 4번 수상할 정도로 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광화문글판 글귀는 때로는 무엇엔가 마음을 빼앗겨 잠시 발걸음을 멈출 수 있지만 주어진 사명과 책임을 잊지 말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들에 의해 세상은 움직이고 진보한다”며 “각자에게 주어진 인생길을 담담하고 단단하게 걸어가자는 뜻에서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글판 디자인은 눈이 내린 겨울 숲의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 한 채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새로운 미래에 대한 의지를 담아냈다.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8년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새로운 지급여력제도인 K-ICS 도입을 앞두고, 유사한 구조인 유럽의 Solvency Ⅱ에 대해 논의해볼 수 있는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30일 오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Solvency Ⅱ가 유럽보험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K-ICS의 벤치마크에 해당하는 Solvency Ⅱ로 인한 유럽 보험시장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국내 보험산업에 주는 시사점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해식 보험연구원 실장은 제 1주제 ‘Solvency Ⅱ 시행 전후 유럽보험시장 변화’ 발표했다. 발표는 Solvency Ⅱ의 등장 배경과 Solvency Ⅱ 시행 전후 유럽보험시장의 변화와 시사점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김 실장은 “Solvency Ⅱ는 시장경쟁의 인프라이자 수십 년간 누적된 저금리 영향에 장기적·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설계된 지급여력제도”라며 “2000년 이후 저금리가 지속되고, 시장경쟁에 개선 여지가 많은 국내 보험시장에 Solvency Ⅱ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인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제 2주제 ‘Sol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3분기 생명보험사 당기순이익이 IFRS17, 주가 약세 등 이익을 실현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삼성전자 주식 처분 이익, 변액보험 판매 호조 등이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 29일 금융감독원(원장 운석헌)이 발표한 ‘2018년 3분기(1~9월) 생명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4조 3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95억원(6.0%) 증가했다. 보험영업손실은 저축성보험료 감소, 해약·만기보험금 증가 등의 요인으로 16조 849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조 2582억원(8.1%)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일회성 요인인 삼성전자 주식 처분이익(1조 958억원) 등에 의한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하고, 변액보험 판매 호조에 따른 영업외이익 증가로 인해 올해 3분기 당기순익은 결과적으로 소폭 상승한 결과를 가져왔다. 반면, 3분기 수입보험료는 77조 893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조 8381억원(4.7%)감소했다. 보장성보험의 수입보험료는 5951억원(2.0%) 증가에 그친 반면, 저축성보험의 수입보험료가 4조 8818억원(16%) 감소한 게 그 이유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내달부터 직장에서 가입한 단체실손보험을 퇴직 후 개인실손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또, 입사 전에 개인실손을 이미 가입한 사람의 경우 회사에서 제공하는 단체실손 가입과 함께 기존의 개인실손을 일시중지할 수 있게 된다. 28일,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단체실손의료보험과 개인실손의료보험간 연계제도의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3월 발표한 ‘실손의료보험 연계제도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단체실손은 직장을 그만둠과 동시에 보장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로 인해 의료비 보장이 필요한 은퇴 후에 보장공백이 발생하는 등 실손 보장의 사각지대가 발생한다. 그 결과 소비자들은 단체·개인실손에 중복가입해 불필요한 보험료를 이중으로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시행방안은 생애주기에 따라 중단없이 실손보험 보장을 받게 하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단체실손에 5년 이상 가입한 임직원이 퇴직 등으로 단체실손을 종료했을 때 1개월 이내 개인실손으로 전환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직전 5년간 단체실손에서 보험금을 200만원 이하(보험금 미청구 금액 포함)로 수령하고, 백혈병·고혈압·심근경색 등 10대 질병 치료이력이 없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험대리점(GA)의 전화·우편방식 보험영업에 대한 현장검사 결과를 원수보험사에 전달했다. 통화내용 녹취파일 미보관, 표준상품설명대본 미사용 등 위반사례가 발견돼 개선이 요구된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대표이사 사장 뤄젠룽)은 지난 26일 GA들에 ’금감원 GA 전화우편방식 보험영업 현장검사 결과에 따른 통신판매 관련 준수 촉구 사항‘ 공문을 내려보냈다. 전화·우편방식 영업은 전화로 보험 가입을 권유한 뒤 우편을 통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을 말한다. 금융위는 작년 10월, 이러한 보험모집 방식을 ’통신판매‘에 해당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이에 따라 해당 영업 방식이 통신판매 법규를 따라야 한다고 봤다. 금감원 보험영업검사실은 지난 7월 생명·손해보험협회와 보험대리점협회 등에 ’통신판매시 관련 법규 준수 촉구‘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공문에서 표준상품설명대본 사용, 통화내용 녹취·보관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안내했지만, 이번 현장검사 결과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그간 현장검사에서 전화를 이용한 보험모집 업무 수행을 점검하고, 전화·우편방식을 이용한 보험업이 법규를 위반하는지 여부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DB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이 6개월짜리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2001년 제도 도입 이후 12번째로 업계 최다 기록이다. DB손보(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지난 1일 출시한 ‘참좋은운전자보험’의 新제도성특별약관이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참좋은운전자보험’이 ‘첨단안전장치 장착 자가용 승용자동차 운전중 사고 보험금 추가지급 특별약관’을 업계 최초로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따라 타 보험사는 향후 최대 6개월간 유사 특약의 개발·판매가 제한된다. DB손보는 올해 운전자보험에서만 두 번째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게 됐다. 지난 2001년 손해보험 상품의 ‘신상품 개발이익 보호’ 제도가 도입된 이후 업계 최다인 총 12회(장기보험 10회)를 기록했다. ‘첨단안전장치 장착 자가용 승용자동차 운전 중 사고 보험금 추가 지급 특별약관’은 ‘차선이탈 경고장치’ 또는 ‘전방충돌 경고장치’를 장착한 자가용 승용자동차를 운전하던 중 사고 때 보험가입금액의 최대 7%를 추가로 지급해주는 제도성 특별약관이다. 이 특약은 장기보험 업계 최초로 ‘첨단안전장치 장착 자동차’의 사고 감소효과를 ‘운전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국민 대다수가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의 청구 절차가 10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소비자의 편익 증대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청구 절차 간소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은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의료소비자 편익증진을 위한 실손의료보험 청구간소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를 맡은 나종연 서울대학교 교수는 ‘소비자 관점에서 본 실손의료보험 청구간소화’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2003년 공보험의 보충형으로 도입된 실손보험은 현재 국민 대다수가 가입한 대표보험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청구절차가 비효율적이고 불편해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제도개선 권고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권고 이후,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청구절차의 간소화 작업은 제자리 걸음이라는 게 나 교수의 설명이다. 나 교수는 지난 4월~5월 동안 ‘(사)소비자와 함께’에서 진행한 소비자 조사를 소개했다. 이 조사는 실손보험 가입 경험이 있고, 최근 1년 이내에 통원 또는 입원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통원의 경우 금액이 너무 소액이어서 청구를 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3분기 손해보험사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급감했다. 특히, 자동차보험의 경우 지난 2월 강설·한파, 여름 폭염 등의 영향으로 적자전환했다. 27일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이 발표한 ‘2018년 3분기(1~9월) 손해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2조 9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39억원(17.6%) 감소했다. 보험영업손실이 1조 80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규모가 9838억원 확대됐다. 폭염 및 보험사고로 인한 손해액 증가(일반·자동차보험), 판매사업비 지출 증가(장기보험) 등이 주 원인이다. 자동차보험은 작년 3분기 2325억원 흑자에서 올해 3분기에는 오히려 2044억원 손실이 나면서 적자전환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이익규모가 4369억원 감소했다. 지난 2월 강설·한파, 여름 폭염 등의 영향으로 보험금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일반보험의 경우 6592억원 이익을 내긴 했지만, 이익규모가 2755억원(29.5%) 감소했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농작물 피해, 국내외 보험사고(일본 태풍 피해 등)로 손해액이 증가했다. 이밖에 장기보험은 보장성보험 판매사업비 지출 증가 등으로 손실이 2714억원 확대돼 2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3분기 보험사 대출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8조 6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로 봐도 작년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매분기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은행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에 따르면 올 3분기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19조 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3분기 2조 1000억원 대비 18조 6000억원(9.3%)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말에 비해서는 3조 8000억원(1.8%)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이 119조 8000억원으로 전분기말에 비해 1조 3000억원(1.1%) 증가했고, 기업대출은 98조 3000억원으로 2조 5000억원(2.6%) 상승했다. 대출채권 연체율은 0.29%로 전분기말(0.28%)과 비교해 0.01%p가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연체율이 0.59%로 전분기말(0.54%)에 비해 0.05%p상승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분기와 비교해 0.04%p가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12%로 전분기말과 동일했다. 부실채권 규모는 5931억원으로 전분기말(5900억원)과 비교해 31억원 증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내년부터 일반보장성보험에 가입한 장애인이 장애인전용보장성보험으로 갈아탈 수 있는 전환특약이 마련된다. 일반보험과 장애인전용보험은 각기 다른 세액공제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장애인 가입자는 이를 잘 활용하면 세액공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장애인 세액공제 적용 확대를 위한 전용보험 전환특약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소득세법(제59조의4)상 일반보장성보험과 장애인전용보장성보험의 납입보험료(각 100만원 한도)에 대해 각각 13.2%·16.5%(지방소득세 포함) 특별세액공제를 적용 중이다. 하지만, 장애인전용보험의 개발·판매가 활성화되지 않아 장애인 세액공제 혜택도 제한적인 실정이었다. 예를 들어, 자동차보험(110만원)과 종신보험(120만원)에 가입 중인 장애인이 종신보험만 장애인전용보험으로 전환할 경우, 각각 세액공제가 적용돼 자동차보험 중 100만원의 13.2%(13만 2000원), 종신보험 중 100만원의 16.5%(16만 5000원)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다만, 가입 중인 보장성보험 모두를 장애인전용보험으로 전환할 경우 세액공제 효과가 줄어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위 예에서 자동차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우리나라의 제조물책임법상 제조물 사고 피해자는 원칙적으로 생산자에게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따라서 현행법상 피해자는 배상능력이 없는 생산자에게 어떠한 손해도 보전받지 못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반면 미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경우 생산자뿐만 아니라 판매자에게도 손해배상책임을 묻는 것을 허용하거나 공적보험제도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발생한 손해를 보상하는 방식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우리나라도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25일 보험연구원에서 발표한 ‘주요국 제조물 사고 손해배상 체계’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제조물 사고에 따른 소비자보호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상 제조물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자는 일차적으로 생산자에게만 책임을 물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예외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피해자가 생산자를 알 수 없을 경우에는 판매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다. 하지만, 판매자는 피해자에게 제품의 생산자를 알려 손해배상책임을 간단히 면제받을 수 있다. 또, 생산자가 생산물배상책임보험(이하 PL보험)에 가입했다면 보험사를 통해 피해자는 손해를 보전받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금융권 최초의 공동영업팀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시범 운영 거점은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청담센터(은행∙증권 복합채널)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로 두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영업 체계를 신설∙운영할 계획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자본시장 중심의 ‘머니무브’ 확대와 고액자산가 니즈의 다변화에 따라 기존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PWM채널 고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채널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PWM채널의 고객 수가 증가하고 고객의 니즈 또한 세밀화 되면서 차별화된 맞춤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 결집 및 공동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는 2024년 신한투자증권 업적평가대회에서 ‘바른이익 대상’을 수상하며 내부 성과뿐 아니라 고객만족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존 PWM복합점포 협업 모델을 넘어 증권 점포가 참여하는 자본시장에 특화된 자산관리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출범하는 공동영업팀은 패밀리오피스센터 PB와 신한투자증권을 대표하는 지점 우수 PB로 구성됩니다. 금융권 최초로 지점 간 우수 PB인력 풀을 고객중심으로 공동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존 복합점포(PWM)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은행∙증권 복합채널을 통한 포트폴리오 관리에 더해 우수PB들의 투자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한층 강화된 신한 Premier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 내에 ‘신한 Premier 커뮤니타스 Lounge’도 새롭게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는 신한 Premier 원주금융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후 두번째로 마련되는 공간으로, 한곳에서 은행과 증권의 금융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원스탑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공동영업팀 출범이 신한 Premier 채널혁신의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중심 자산관리를 위해 은행과 증권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