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최근 11번가와 아마존 협력으로 이커머스 업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 대표는 아마존에 이어 이베이 등 글로벌 유통업체 공습이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4일 열린 네이버 커넥트 2021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11번가-아마존 협업은)국경에 상관없이 어느 시장에나 진출할 수 있는 ICT 업계의 특성을 잘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대표는 “커머스 업계는 기업간 협업 등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매년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따른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면서 “예상했던 시나리오가 일어났고, 아마존, 이베이, 알리바바 등이 언제 들어올지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지분 맞교환 방식으로 협력에 나선 CJ대한통운과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성숙 대표는 “CJ대한통운과 협업은 글로벌 진출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콘텐츠 IP(지적재산권)를 중심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논의 중이며, 구체화되면 얘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네이버는 배달대행 ‘생각대로’ 운영사 인성데이터에 40…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네이버에서 활동하고 있는 480만명의 SME(중소기업)와 160만명의 창작자를 서로 연결해 디지털 비즈니스 시너지를 키웁니다. 24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연결(connect)은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낸다”며 “오프라인에서는 유명 아티스트와 빅 브랜드 간의 콜라보레이션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반면, 작은 규모로 사업이나 창작 활동을 하는 분들은 서로를 발견하고 협업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네이버에서는 이미 방대한 스펙트럼의 SME와 창작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네이버의 검색, AI추천, 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과 플랫폼이 SME와 창작자를 서로 연결할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있다”며 “네이버의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와 창작활동을 연결해서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시너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지식iN 엑스퍼트 전문가 연결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와 1000여명의 지식iN 엑스퍼트 전문가를 서로 연결하는 ‘Expert for SME’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시작합니다. 스마트스토어 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구글이 국내 앱 통행세 확대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연기합니다. 23일 구글은 국내 디지털 콘텐츠 앱에 인앱 결제(IAP) 시스템을 의무 적용하는 시기를 2021년 9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구글은 “구글은 최근 발표한 구글플레이 결제 정책에 따라 영향을 받는 소수의 신규 콘텐츠 앱의 경우 유예기간을 연장한다”며 “‘앱 생태계 상생 포럼’을 비롯한 많은 한국의 개발자와 전문가로 전달받은 의견을 수렴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구글은 지난 7월 내년부터 앱 마켓 결제 수수료율을 30%로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신규 앱은 내년 1월 20일부터, 기존 앱은 내년 10월부터 적용키로 결정했습니다. 결제 방식도 구글 앱 마켓 안에서만 가능한 ‘인앱 결제’를 전면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구글의 신규 정책이 알려지자 국내 인터넷사업자 등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국회에서도 구글 인앱 결제 금지법을 입법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됐습니다. 정치권에서 구글이 인앱 결제를 공식 확대하는 내년 1월 전까지 ‘구글 갑질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연구진들이 서로 성과를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2020 애뉴얼 포럼’을 열었습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2020 애뉴얼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20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애뉴얼 포럼은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연구책임자가 연구 성과와 주요 이슈를 설명하고, 참석 연구자들과 토론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자리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애뉴얼 포럼'에는 ▲ 수리과학∙물리∙화학∙생명과학 등 기초과학 연구 분야 ▲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에너지∙환경 등 소재 연구 분야 ▲ 컴퓨팅∙로봇∙기계학습∙헬스케어∙세포연구∙광학 등 ICT 연구 분야의 연구책임자, 심사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총 85개 과제에 대한 연구 교류를 진행합니다. 첫날 포럼에서는 기초과학 분야 24개 연구 과제에 대해 연구책임자의 발표와 참석 연구자, 심사위원들의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김성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은 영상으로 송출된 환영사에서 “순수한 배움의 문화가 꽃피는 자리인 애뉴얼 포럼이 치열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달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별세하면서 경영 3세인 이재용 부회장 시대가 본격화 됐는데요. 이 부회장이 기업 총수가 되면서 ‘뉴삼성’으로의 변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 부회장은 평소처럼 사업장 방문 등 현장 경영을 통해 새로운 삼성에 대한 비전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재계 안팎에서는 당장 12월 초 임원 인사를 통해 이재용 시대의 비전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와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위기 속에서 이 부회장은 ‘변화’를 추구하기보다 ‘안정’을 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 부회장의 회장 취임 시기도 주목됩니다. 부친인 고(故) 이건희 회장은 선대 이병철 명예회장이 작고한 지 약 2주 만에 회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다만 지난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이후 이재용 부회장이 최고 결정권자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당장 회장 취임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향후 행보에 재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탈권위·현장·포용’으로 대표되는 세 가지 리더십이 집중 조명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9일 용인 선영에서 열린 호암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의 33주기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 이후 3주 만에 열린 선대회장 추도식에서 이 부회장은 삼성의 뉴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추도식에는 이 부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전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과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전 계열사 사장단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부회장과 오너일가는 오전 11시경 선영에 도착해 추도식에 참석했고, 이 후 이 부회장은 선영 바로 옆에 위치한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고 이건희 회장 장례시 함께 해 준 사장단에 감사 인사를 한 후 “늘 기업은 국민경제에 도움이 돼야 하며, 사회에 희망을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셨던 회장님의 뜻과 선대회장님의 사업보국 창업이념을 계승 발전시키자”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부회장은 부친 장례식 이후에도 꾸준히 현장 경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삼성전자 서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가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에서 상품, 미디어, 음악 등 종합 플랫폼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기존 카카오톡 이용자는 메신저를 통해 ▲쇼핑 ▲ 멜론 ▲게임 ▲선물하기 등의 이용해왔지만, 앞으로는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 구독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합니다. 또 운전면허증이나 학생증, 국가 자격증이 카톡 ‘지갑’ 안으로 들어와 스마트폰 하나로 신분을 증명할 수 있게 됩니다. 더불어 카톡을 이용해 가전과 가구, 서비스 등 렌탈 서비스도 가능해집니다.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18일 열린 if 카카오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가 커넥트 에브리띵이라는 주제로 택시, 결제, 은행 등 생활 영역에서 불편한 점을 주목해 일상을 변화해왔다”며 “카톡 10주년을 맞아 존재의 이유를 다시 생각해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 연결을 넘어 의미 있는 관계로 다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 신분증 등 담은 카카오톡 지갑 ▲콘텐츠 구독 플랫폼 ▲ 소형 비즈니스를 위한 카톡 채널 개편 ▲카톡 상품구독 서비스 등을 공개했습니다. 다음은 기자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신규 스타트업을 선정했습니다. 새롭게 선정된 스타트업은 향후 1년간 삼성전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됩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18개 신규 스타트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지난 8년간 운영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의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8월부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Innovation for New Experience)’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했음에도 501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착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부터 AI·헬스케어·딥테크·콘텐츠 서비스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선발됐습니다. 주요 스타트업은 ▲ AI 기반 학습 데이터를 크라우드 소싱으로 수집하는 플랫폼 ‘셀렉트스타’ ▲ 트레이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 3월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학교와 지역아동센터가 문을 닫자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급식으로 평일 점심을 해결하던 아이들이 결식 문제에 봉착한 것. 이 사실을 접한 ‘행복얼라이언스(Happy Alliance)’가 발빠르게 움직였다. 기업과 정부, 시민 등이 참여한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 참여 회원사가 100개를 돌파했습니다. 금융, 법률, 외국계, 사회적기업 등 전문역량을 확보한 기업들이 동참한 데 이어 최근 기초지자체와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외연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행복얼라이언스 운영을 맡고 있는 사회적기업 ‘행복나래’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2020년 행복얼라이언스 데이(DAY)’를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16년 출범 이후 성과 공유, 아동 결식 문제 해결의 필요성과 민관협력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방안 논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최태원 SK회장이 제안해 시작된 행복얼라이언스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아동 안전망’의 역할을 해내고 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서울·부산·해외서도 한 팀으로 근무 가능할 것입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내일 당장 코로나가 없어지더라도 전 직원이 집, 회사, 거점오피스 등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워크 애니웨어(Work Anywhere)’를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SKT는 지난 17일 오후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워크 애니웨어 - 일하는 방식 혁신’을 주제로 1시간에 걸쳐 온 · 오프라인 타운홀을 열었습니다. 현장에는 사전 참여를 신청한 30여 명의 SK ICT패밀리사 임직원만 배석하고, 다른 직원들은 화상 컨퍼런스 솔루션을 통해 참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정호 사장은 “예전으로 100% 돌아갈 수 없기에 우리 근무, 소통 방식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연구가 필요하다”며 “우리가 쌓은 데이터, 비대면 기술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하는 방식을 시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박 사장은 “공간적 제약을 벗어나는 시도 중 하나로 거점오피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조직 문화와 새로운 공간 활용 역량을 키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GS리테일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국내 물류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협력합니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GS리테일과 ‘디지털물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양사는 서울시 강남구 GS타워에서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습니다. 디지털물류는 AI, 빅데이터, 정보기술(IT) 플랫폼 등으로 물류 데이터를 융합·분석하고 각 기업에 최적화된 물류 및 운송 환경을 구현하는 것인데요. 산업간 시너지를 강조한 4차산업혁명의 대표적인 융·복합 사례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KT와 GS리테일은 AI 물류 최적화 플랫폼을 활용한 물류 운송 혁신을 우선 추진합니다. 세부적으로 KT는 최적의 운송 경로와 운행 일정을 AI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수립해주는 ‘물류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 서비스는 KT 물류 최적화 플랫폼과 연동된 상용차 전용 내비게이션과 GS리테일의 배송매니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될 계획입니다. KT는 170만대 차량에 회선·관제 서비스를 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구현모 KT 대표가 17일 GSMA(세계이동통신협회)의 이사회 멤버에 선임됐습니다. GSMA의 이사회는 전세계 통신사의 CEO급 임원 등으로 구성된 이동통신업계 최고 의사결정기구입니다. KT 외에도 AT&T, Verizon, Orange, Telefonica 등 주요 글로벌 통신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사회 임기는 2년으로, 이번에 선임된 구현모 대표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활동하게 됩니다. 이번 이사회 멤버 선임은 KT의 5G,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역량과 글로벌 통신산업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 받은 것입니다. GSMA 이사회 관계자는 KT 구현모 대표 선임에 대해 “앞으로 KT가 통신을 초월한 디지털 혁신과 플랫폼 사업 리더십을 통해 글로벌 주요 사업자간의 협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지난 2003년부터 2018년까지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며 MWC, GSMA 리더십그룹, AI 이니셔티브 등의 활동을 지속해 왔습니다. 구현모 KT 대표는 “GSMA 신규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2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그룹이 이달 말 이사회를 열고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거느리고 있는 LG상사와 LG하우시스, 판토스 등의 계열 분리를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 고문은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이며, 고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입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이달 26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계열 분리안 등 이사회 안건들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광모 현 LG 회장이 2018년 그룹 회장에 취임하면서 LG 안팎에서는 끊임없이 구 고문의 계열 분리 가능성이 제기돼왔습니다. 고문은 LG 지주사인 (주)LG 지분 7.7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지분의 가치는 약 1조원 정도로 평가되는데요. 구 고문은 이 지분을 활용해 LG상사와 LG하우시스 등의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로 독립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LG상사는 지난해 LG그룹 본사 건물인 여의도 LG트윈타워 지분을 ㈜LG에 팔고 LG광화문 빌딩으로 이전했습니다. 또 구광모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는 LG상사의 물류 자회사인 판토스 지분 19.9%도 매각하는 등 계열 분리 사전작업을 해왔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하현회 부회장이 LG유플러스에 열광하는 고객 팬덤을 만들자고 임직원들에 주문했습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13일 오전 열린 4분기 임원 워크숍에서 “고객에게 더 다가가야 한다”며 “충성고객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먼저 하 부회장은 “2020년에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 통신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면서 견실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데 집중해 왔다”며 “조직이 하나돼 어려움을 헤쳐나간 덕분에 성과가 개선됐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하 부회장은 LG유플러스가 가입자 순증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올해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통신사 중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통신사 영업이익 최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에는 분기 최대실적인 40만 6000명의 모바일 순증 가입자를 달성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상회해 누적 7107억원을 거뒀습니다. 하현회 부회장은 “아마존, 넷플릭스 등은 코로나 팬데믹 환경에서 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T가 글로벌 최대 온라인 유통기업인 아마존과 손을 잡았습니다. 현재 양사의 지분을 맞교환하는 방식이 유력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SKT의 글로벌 초협력이 성사되는 셈입니다. 앞서 SKT는 지난해 10월 카카오와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해 협력에 나선 바 있습니다. 13일 SK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T는 지난달 자회사 11번가와 아마존 간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KT는 조만간 아마존과 협력 내용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업계에 따르면 SKT는 작년 하반기부터 11번가에 아마존 협력을 전담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SKT와 아마존이 최대 3000억원 규모의 지분 맞교환 방식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SK그룹과 SKT 측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난해 10월 SKT는 3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카카오에 매각하고, 카카오는 신주를 발행해 SKT에 배정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맞교환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