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달러 강세가 지속돼 달러보험 상품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AIA생명(한국지점 대표 차태진)은 스테디셀러 달러보험 상품인 ‘(무)골든타임 연금보험’의 올해 10월까지 판매실적이 초회보험료 기준 1억 950만달러(약 1285억 5000만원, 1660건 판매)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5년도 1~10월 판매실적은 715건 판매에 초회보험료 약 4205만달러였다. AIA생명은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까지 제공해 이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AIA생명 관계자는 “고액자산가들은 자산에 외화를 포함하는데, 달러강세 전망이 나올 때마다 이 상품의 판매가 급증했다”며 “달러강세에서 원화강세로 전환되던 2012년과 2013년에는 판매가 저조하다가, 2014년 원화강세가 정점을 찍자 달러 가치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심리로 판매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브렉시트가 현실화됐던 지난 6월 이후 판매가 크게 늘어 8월에는 초회보험료 2636만달러(약 309억원, 425건 판매)를 기록했다. 브렉시트로 치솟은 불확실성이 시장에 반영돼 안전자산인 달러상품으로 시중의 돈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인터넷 생명보험 시장의 경쟁구도가 오프라인 시장과 마찬가지로 점차 대형사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 보험사가 인터넷보험 시장을 먼저 선점했지만, 대형사가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초회보험료 기준 시장점유율에서 교보라이프플래닛(교보생명 자회사), 삼성생명다이렉트, 한화온슈어 등 대형 3사가 1~3위를 차지했다. 업계에서 처음으로 인터넷 생명보험 시장에 뛰어들었던 KDB다이렉트는 지난해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보험개발원 통계에 따르면 온라인 보험사의 올해 1~8월 신계약 월납 초회보험료 누계 실적 1위는 총 8억 400만원을 기록한 라이프플래닛으로 나왔다. 라이프플래닛의 시장점유율(MS)은 27%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생명다이렉트가 시장점유율 22.8%(6억 8000만원)로 2위로 뒤를 이었다. 한화온슈어는 15.6%(4억 6400만원)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으며, 과거 온라인보험 시장 1위였던 KDB다이렉트는 14.5%(4억 3100만원)를 기록해 4위로 밀려났다. 신계약 월납 초회보험료는 보험계약이 성사된 첫 달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위원회가 금융지주회사의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금융지주제도는 지난 2000년 금융의 대형화와 겸업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는 목적으로 도입했지만, 당초 취지에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보험사로는 신한생명과 하나생명, KB손해보험 등이 금융지주회사로 규제 완화 대상에 포함된다. 장기적으로는 삼성생명이 금융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향후 금융지주사 발전 방안을 적용받을지 주목되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일 정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금융지주회사는 계열사들끼리 시너지를 내기 위해 과거에 도입했고, 최근 금융개혁 주요과제로 삼고 재검토에 들어갔다”며 ”근본적으로 돌아보고, 규제체계 현안 등을 점검해 지주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논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금융지주회사는 금융당국으로부터 업권별로 별도 규제를 받아 왔다. 임 위원장은 “계열사별 강한 분업주의 규제체계와 칸막이식 감독으로 서로 시너지를 내기 어려웠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주력자회사(은행) 중심의 경영으로 비주력자회사(카드, 보험 등)의 경쟁력이 저하되는 등 그룹차원의 통합관리가 힘들다는 지적도 있었다”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바르는 유산균’ 콘셉트의 화장품 브랜드가 선보인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 바이오일레븐은 유산균 전문 코스메틱 브랜드 ‘바유(Ba.U)’를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바유는 바이오일레븐의 부설연구소인 김석진좋은균연구소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총집합했다. 피부에 유익한 독자 성분과 프로바이오틱스 테크놀로지를 결합, 공인된 국내 피부 임상기관을 통해 효능과 안전까지 입증한 전문적인 유산균 코스메틱 브랜드로 기존 화장품 브랜드와 차별화했다. 바유에는 건조하고 균형을 잃은 피부를 위한 독자성분(Probio Skin Complex™)이 함유됐다. 고보습을 주요 기능으로 바디 워시, 보습 로션, 피부장벽 강화 크림이 출시된다. 샤워 단계에서부터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주는 ‘바유 모이스처라이징 바디 워시’, 부드러운 텍스처로 건조한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는 ‘바유 스킨 릴리프 로션’, 피부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어 피부를 보호하고 깊은 보습을 선사하는 ‘바유 딥 스킨 릴리프 크림’을 선보인다. 전제품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바유 스킨 릴리프 로션은 보습 개선 테스트, 바유 딥 스킨 릴리프 크림은 보습 개선 테스트와 피부장벽 강화 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다모아에 방문하는 소비자의 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곳을 방문한 소비자들의 절반은 보험가입을 시도해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설문조사 응답자의 대부분(81%)은 PC를 통해 접속했고, 방문 목적은 보험상품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46%)였다. 보험사 상품별 최저보험료를 검색하기 위해 방문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44%로 두번째로 높았다. 이어 보험상품에 직접 가입(9%)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보험다모아를 거쳐 실제 상품가입 시도를 한 경우는 많지 않았다. 응답자의 절반(49%)가량은 가입시도경험이 '없다'고 답했고, 1회라고 응답한 비율이 33%로 이어졌다. 주로 자동차보험과 단독실손의료보험에 가입을 시도했고, 이들 중 상당수(75%)는 온라인에서 직접 가입했다. 금융당국은 보험다모아 방문객 규모를 늘리기 위해서 포털사이트와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나 다음 등을 통해 보험료를 표출시켜, 보험회사와 상품에 따라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또 온라인보험 활성화를 위해선 보험다모아에서 보험가입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당국은 보험다모아 론칭으로 보험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회사별 상품 비교가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온라인 보험 활성화와 보험회사간 가격경쟁을 촉진할 것이란 기대다. 보험다모아는 2015년 11월 출범할 당시 단독실손보험을 중심으로 자동차보험, 여행자, 연금보험 등 217개 상품으로 시작해 현재 322개 상품이 탑재돼 있다. 이달 30일 보험다모아가 출범한지 1년을 맞이했다.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온라인 시장변화에 대해 알아봤다. 보험다모아는 이달 말 기준 월평균 방문자 수는 8만 6790명으로 지금까지 총 105만명 가량 이용자가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 해외여행자보험과 암보험의 실제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도록 재정비했다. 여행자보험은 회사별 담보를 동일조건으로 맞췄고, 암보험의 경우 표준가입조건 설정과 보장범위지수를 새롭게 추가해 회사별 보험료와 보장수준을 비교 가능하도록 했다. 또, 자동차보험의 운전자범위·사고이력 등 개인 특성이 반영된 실제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동시에 모바일 서비스도 시작됐다. 보험협회에 따르면 현재 보험다모아 이용객 중 35%(35만명 추산)은 모바일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사들이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동안 보험사들은 대체로 다른 금융업권과의 사업 제휴를 통해 윈윈(Win-Win)하는 방식을 선호했지만, 최근에는 비금융 산업과 활발히 제휴를 맺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보험 가입자의 제휴 혜택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자사 고객 중 VIP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비롯해 보험료 할인, 건강관리 서비스, 주유비 지원, 포인트 적립 등을 진행하고 있다. 보험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제휴서비스를 전수 조사해 정리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제휴는 상품 판매(영업)채널, 보험료 할인 혜택, 현금·적립금 지원, 건강관리·가문관리 서비스 제휴 등 4가지로 나뉜다. 전통적인 판매 채널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데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우선 대형 생명보험사는 고객 중 자산관리가 필요한 VVIP고객을 위한 제휴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법무법인 충정과 제휴를 통해 가업 승계를 돕는 '가문관리' 서비스를 공동추진하고 있다. 자산 200억원 이상의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가업승계를 위한 종합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약국 브랜드 '휴베이스'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흥국생명이 지난달 신계약 실적이 평소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월달 신계약 기준 생명보험사 24개사 중 11번째를 차지했다. 업계는 흥국생명이 최근 주요 보직에 있던 임원을 대거 물갈이 하면서 영업에도 차질을 빚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월 평균 신계약 실적(월납초회보험료 기준)이 100억원 내외를 기록하는 가운데, 10월 신계약 실적이 33억원(월납초회보험료 가마감 기준)에 머물러 평소 삼분의 일 수준에 그쳤다. 특히 흥국생명은 은행의 방카슈랑스 채널의 매출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9월까지 흥국생명의 월 방카 채널 실적은 80억원 내외로 전체 매출 비중의 상당부분을 차지해 왔다. 하지만, 10월 들어 방카 매출이 절반 이하로 급락하면서 신계약 실적도 동반 하락했다. 흥국생명의 경우 최근까지 방카 채널에서 저축보험과 양로보험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해 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최저보증이율 2.85%의 양로보험을 팔았고, 올해 초 이율을 낮추면서 절판마케팅을 통한 신계약 실적이 업계 3위까지 치솟았다. 올해 8월까지 2.35%의 양로보험을 팔다가 9월부터 판매를 중단했다
[인더뉴스 권지영·정재혁 기자] 한화생명이 우리은행 지분 매입을 통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지점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또 보험업계와 은행업에서 핀테크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두 회사간 사업 노하우를 서로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은행 51% 중 29.7%를 과점주주 금융회사 7곳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한화생명은 보험사 중에서 동양생명과 함께 우리은행 과점주주 형성 방식을 통해 지분 4%를 매입하면서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우선 한화생명이 이번 우리은행 지분 매입에 가장 큰 목적은 '투자'라는 분석이다. 한화생명이 우리은행의 배당수익률로 최소 2~3%대를 기대할 수 있는데, 이는 국고채 투자 수익률보다 높은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시간이 지날 수록 배당수익률이 높아져 2017년에는 4~5%대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우리은행 지분 매입에 대해 여러 분석들이 나오는데, 회사 입장에선 투자를 위해 참여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며 “기대할 수 있는 예상수익률이 최대 5%까지 거론되면서, 자산운용 차원에서 높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작년 여름 중국의 안방보험으로 인수된 동양생명이 연달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해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고, 1년 만에 수입보험료 기준 업계 8위에서 5위로 껑충 뛰어올라 국내 보험시장의 장악력이 거세지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2015년 3분기 1532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인 데 이어 올해 같은 기간 224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순익을 달성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작년 9월 중국 안방보험에 인수된 이 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안방보험 인수 후 1년 만에 자산 4조원 이상 늘어 동양생명은 지난 2015년 기준 자산 규모가 22조원으로 국내 생명보험사 중 8위를 유지했다. 동양생명의 대주주인 안방생명보험은 자산이 20조원(작년 기준)으로 동양생명과 엇비슷하지만, 모회사인 안방보험그룹의 자산규모는 작년 당시 170조원으로 알려져 국내 1위 삼성생명(200조원)보다 30조원 적은 규모다. 동양생명은 대주주가 안방보험으로 바뀌기 전인 2014년 3분기 누적순익이 1600억원을 넘겼고, 안방보험으로 바뀐 후에도 꾸준히 상승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중국계 보험사로 새롭게 태어난 동양생명이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어쩐 일인지 경쟁사들은 대수롭지 않게 반응하고 있다. 동양생명의 성장 요인이 무엇 때문이고 경쟁사들의 반응이 미지근한 이유는 뭘까?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전속 설계사와 은행의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해 종신보험과 CI보험 등 보장성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종신·CI·정기보험 등 보장성 상품의 판매가 작년 상반기보다 20% 증가한 165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끌어 올리고 있다. ◇ 1년 만에 자산 4조원 이상 늘어난 배경은? 동양생명이 단기간 자산 규모를 4조 이상 늘릴 수 있는 배경은 일시납 저축성 상품을 팔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상방기 기준 동양생명이 일시납 저축성 상품 판매로 거둬들인 보험료는 1조 5500억원에 달했다. 은행의 방카 채널에서 주로 판매하는 저축성 상품은 목돈을 맡기는 대신 최저보증이율 2~3대%의 이율을 더해 가입자에 돌려준다. 가입금액이 수 백만원에서 수 천만원에 이르러 과거 보험사의 외형 확장을 위해 많이 팔았던 상품이기도 하다. 여기에 다른 생명보험사보다 더 높은 이율을 적용한 월납 저
[인더뉴스 최옥찬 기자]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제조업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기업들이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생산성을 제고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다. 소비자의 개별 기호에 맞춘 상품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산업은 소비자 중심의 제품생산체계로 전환되고 있다. 보험산업에서도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의 등장에 따라 소비자별로 특화된 보험상품 출시가 전망된다. 13일 보험연구원 김석영 연구위원과 이선주 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간 ‘4차 산업혁명과 보험상품 개발’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양한 정보를 담은 빅데이터의 등장과 IOT를 통한 실시간 정보 수집이 가능해짐에 따라 보다 다양한 위험에 대한 보험요율 산출이 가능해졌다. 특히, 최근 보험상품 개발은 보험가입자 세분화 및 가입대상 확대, 신기술 활용, 헬스케어 관련 보험상품 개발 위주로 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계약자의 경우 개별 계약자가 필요한 보장만을 담보하는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돼 중복가입이 최소화되고, 보험회사는 보험상품에 부가되는 서비스로 시장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석영·이선주 연구(위)원은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바나나맛우유’가 촉촉하고 향기로운 바디케어 제품으로 태어난다.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www.oliveyoung.co.kr)은 자체 브랜드(PB) ‘라운드어라운드’와 ‘빙그레’와의 협업을 통해 ‘바나나맛·딸기맛우유’ 바디케어 제품 11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향과 보습’을 콘셉트로 한 라이프 코스메틱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쇼핑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종 업태의 재미있는 결합이자 ‘바나나맛우유’와 공식 협업하는 첫 제품이라는 의미에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올리브영이 이번에 출시하는 바디케어 라인은 ‘라운드어라운드 바나나맛우유 모이스춰라이징’과 ‘라운드어라운드 딸기맛우유 바이탈라이징’ 2종이다. 라인별 제품은 각각 보디워시, 보디로션, 핸드크림, 립밤, 실속세트까지 총 11종으로 구성됐다. 주력 제품은 ‘라운드어라운드 바나나맛우유 모이스춰라이징 바디워시(400ml/8800원)’와 ‘라운드어라운드 바나나맛우유 모이스춰라이징 바디로션(400ml/9800원)’이다. 두 제품 모두 바나나맛우유를 그대로 재현한 패키지 디자인에 우수한 보습력, 바나나맛우유가 연상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한 가운데, 트럼프의 미국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이 국내 보험회사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연내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국내에도 금리정책에 변동이 있을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임준환 보험연구원 동향분석실 실장은 9일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앞으로 미국 경제를 어떻게 끌고 나갈지에 대한 정책을 아무도 모른다”며 “이같은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이 미국은 물론 세계 시장에도 영향이 있고 우리나라 금융회사에도 가장 큰 리스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대선 공약에서 경제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 경우 앞으로 미국 경제가 어떤 상황이 될 지 예측하기 어려워 금융회사들이 자산운용 차원에서 과감한 투자를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임준환 실장은 “미래의 상황을 모르는 경우는 보험회사의 투자 등의 전략을 보수적으로 계획할 수밖에 없다”면서 “보험사 입장에서는 앞으로 자산운용을 어떤 방향으로 할 지에 대한 대책 마련이 가장 큰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과 연내 미국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최근 A보험사의 신채널 담당자는 상품 제휴를 맺지 않은 소형 GA에서 회사의 로고를 영업 행위에 활용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사실을 확인해보니, 해당 GA는 보험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행사 장소에서 A보험사의 플랜카드를 버젓이 내걸고 영업을 하고 있었다. A보험사 담당자는 플랜카드를 내리라고 항의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기는 어려웠다. 일부 소형 독립법인대리점(GA)의 무분별한 영업행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소속 설계사 500인 이상의 대형 독립법인대리점은 영업 행위에 대해 금융당국의 규제를 받지만,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형 GA들의 무책임한 판매행위로 인해 불완전판매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소속 설계사 100명 미만의 소형 GA에서 불완전판매를 유도하는 브리핑 영업이 성행하고 있어 보험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일부 소형 GA의 경우는 정식으로 상품 제휴를 맺지 않은 보험사의 상품을 상담하고 판매까지 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GA들은 대개 상품을 판매하는데 급급하기 때문에 제대로 설명을 하지 않는 등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문제. 한 생보사 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의 판매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하 으뜸가전사업)'에 동참한 지난 2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으뜸가전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총괄,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10%,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환급해 주는 사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에 맞춰 에너지를 절감하는 AI 기능을 갖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을 선보이는 한편, 으뜸가전사업에 대한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해 왔습니다. 최대 30만원의 정부 환급 혜택과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최대 10%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등 구매 혜택에 더해 고효율 가전 구매로 인한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 효과가 소비자 수요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에어컨·세탁기·냉장고는 기본 성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AI 기능을 갖춰 전기료 절감을 중시하는 소비자 호응을 받았습니다. 고효율 에어컨과 세탁기 판매는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났으며 냉장고 판매도 15%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에 7~8월 두 달간 전체 삼성전자 가전 판매 중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가전 매출이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은 무풍 모드 사용 시 소비 전력을 최대 90%까지 절약할 수 있고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전해 주는 '쾌적 제습' 기능을 지원합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세탁물 1kg 세탁 시 소비전력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45% 더 낮으며 'AI 절약모드'로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냉장고 모델인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이 탑재되어 냉각 효율을 높였습니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사용 환경을 감지해 상황에 따라 최적의 효율을 내는 냉각 방식으로 에너지를 절약해 줍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제품 중에서도 'AI 가전 3대장'이 높은 에너지효율과 AI 기능을 모두 갖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판매를 견인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08년 9월29일 출범한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가 창립 17주년을 맞았습니다. 그간 여러 대내외 위기 와중에서도 KB금융은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균형잡힌 성장, 비용효율화, 자본적정성 강화를 무기로 선도 금융그룹의 위치를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2025년 6월말 기준 총자산은 781조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4360억원에 달합니다. 2008년 4만7000원이던 주가는 현재 11만2700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금융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장기 저성장 또는 경기침체 국면에서 사회는 새로운 역할을 금융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정부 등장과 함께 전면화하고 있는 이른바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이 그것입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29일 발표한 '창립 17주년 기념사'에서 "금융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의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선언한 것은 그래서 더 의미를 갖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날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KB는 손길이 닿지 않는 소상공인과 청년, 취약계층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왔고 앞으로도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KB의 금융은 '새로운 성장의 불씨'가 되어야 하며 전통적 영업방식을 뛰어넘어 '생산적금융'을 확대해 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 '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KB증권 김성현 대표, KB자산운용 김영성 대표, KB인베스트먼트 윤법렬 대표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비롯해 기업금융, 투자금융(IB), 자산운용, 전략·재무·리스크·인사·연구소·리서치센터 등 각 부문 경영진이 폭넓게 참여하는 생산적금융협의회는 30일 출범합니다. 협의회는 생산적금융 전략방향, 계열사별 구체적 추진방안, 기업금융·투자금융 비즈니스 체계개선,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이슈조정 및 현안해결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올 연말 계열사 부동산금융 관련 영업조직을 축소하는 한편 기업·인프라금융조직은 확대하는 등 장기적으로 부동산담보대출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적금융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금융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힘이 되어야 하고 우리에게는 끊임없는 사회적 도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종희 회장은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에 두는 금융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를 믿고 오랜기간 거래해주는 소비자의 신뢰는 KB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KB금융은 "모든 내부통제와 업무 프로세스가 소비자 관점에서 설계·운영되고 있는지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양종희 회장은 "소비자 이익에 부합하는 최상의 상품·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고객에 선사할 수 있는 KB금융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임직원에 주문했습니다. KB금융은 '효율경영'과 '혁신성장' 두축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사회적 가치실현,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합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의 사업부문별 비중(연결조정 포함기준)은 은행부문 64%, 증권부문 10%, 보험부문 20%, 신용카드부문 5%로 양호한 수준이지만 증권·보험·카드 등 비은행부문과 자산관리(WM), 중소기업(SME) 등 성장성 높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양적수익 중심전략에서 벗어나 자본효율성(RoRWA) 기반 사업모델로 전환해 그룹 전체 이익구조를 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종희 회장은 "KB는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을 충실히 이행중이고 이를 통해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면서도 "주주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제시하기 위해선 내실을 단단히 다져 본질적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한 규모확대가 아니라 질적성장에 집중하고 철저한 자본비율 관리와 자본효율성 제고를 병행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17년전 우리는 계열사간 시너지와 효율적인 자본관리를 통해 최고의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지주회사를 설립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맞춰 내실있는 경영계획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1등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수익성과 자본효율성 증대를 토대로 주주가치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지난 27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되며 수주가 성사됐습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19만2910㎡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하 5층에서 지상 65층에 이르는 14개 동, 총 2571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총 공사비는 2조7489억원에 달합니다. 현대건설은 모든 조합원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최고 14m 높이의 하이 필로티 구조와 세대 바닥과 같은 높이의 제로 레벨 설계, 2.9m 천장고, 독일산 고급 창호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구현합니다. 또한 단지 중앙에는 ‘100년 숲’이라는 생태공간을 조성하고,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압구정’을 마련해 단지 전체를 호텔 수준의 고급 주거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력을 결집해 국내 최초로 로봇 친화형 단지를 구현합니다. 무인 셔틀과 소방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발렛 주차 로보틱스 시스템 등을 도입해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강화합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대한민국 주거 혁신의 출발점이었다”며 “반세기에 걸친 헤리티지를 이어 ‘100년 도시’로 압구정 지역을 새롭게 완성해 차별화된 주거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8조6878억원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장위15구역 재개발사업 등 추가 수주를 통해 업계 최초로 연간 10조원 수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중국, 미국에 이어 인도 조선소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인도 북서부에 위치한 '스완(Swan Defence and Heavy Industries)' 조선소와 '조선·해양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스완 조선소는 초대형 유조선(VLCC) 및 해양 설비 건조가 가능한 인도 최대 규모의 드라이 도크(662ⅹ65m)를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신조 선박 설계·구매·생산관리(EPM, Engineering, Procurement, Management), 해양 프로젝트 분야로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 해상 물동량을 기반으로 조선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인도에 생산 교두보를 확보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스완 조선소와 업무협약 외에도 지난 해 7월 중국 '팍스오션', 올해 8월에는 미국 '비거마린 그룹'과 전략적 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사업 체계의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생산지원본부장(부사장)은 "기술과 시장이 결합한 이번 협력은 양사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최고의 협력 모델"이라며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미래 신성장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핀 쿠마 삭세나(Vipin Kumar Saxena) 스완 조선소 CEO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중공업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라며 "삼성중공업과 함께 조선해양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이 45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운용사로서 혁신과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미국·캐나다·인도·일본·호주 등 16개 지역에서 총 456조원을 운용 중입니다. 2022년말 250조원이었던 운용자산은 2023년말 305조원, 2024년말 378조원에 이르며 약 3년만에 200조원이 증가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총 운용자산의 약 45%는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혁신을 기반으로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 운용자산은 총 250조원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36.8% 성장률을 기록하며 같은기간 글로벌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19.5%)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국내에서는 ‘TIGER ETF’가 다양한 명품 ETF들을 선보이며 개인 투자자 선호도 1위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해외에서는 ‘Global X’가 현지 전문성 강화와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 홍콩, 일본, 호주 등에서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장기투자 파트너로서 역할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TDF(타겟데이트펀드)를 출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펀드 설정액 1위’, ‘TDF 점유율 1위’,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설정액 1위’ 등 연금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M-ROBO’를 출시하며 ‘연금 2.0시대’를 개막했습니다. 미래에셋의 연금펀드 운용 노하우에 AI 기술력, 운용 철학이 결합한 AI 기반 맞춤형 연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뢰있는 투자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2021년부터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로서 공공기관 예탁 확대, 투자자산 다변화, 대체투자 상품 최초 출시 등 혁신 사례를 만들어왔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와 해외부동산, 인프라, 국제금융기구 자산까지 투자 영역을 확대하며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 8월에는 연기금투자풀 최초로 벤처투자 상품을 출시해 연기금과 공공기관의 벤처투자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Avalanche)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향후 양사는 규제가 허용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혁신 금융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며 글로벌 디지털자산운용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미국 AI법인 ‘Wealthspot(웰스스팟)’과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사 ‘Stockspot(스탁스팟)’ 등 글로벌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강화하며 미래 AI 금융시대에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준용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8년간 글로벌 자본시장을 무대로 끊임없이 도전하며 국내 금융의 위상을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정직하고 원칙 있는 운용으로 고객 신뢰를 지키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Giga Project) 개발사 중 하나인 RSG(Red Sea Global)와 PV5 실증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실증사업은 앞서 지난 2024년 3월 현대차그룹이 RSG 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사우디는 원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장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RSG는 네옴(Neom, 미래형 신도시), 키디야(Qiddiya,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로쉰(Roshn, 주택 개발), 디리야(Diriyah, 유적지 개발) 등 사우디가 공식 선언한 사우디 비전 2030의 기가 프로젝트 5개 중 하나로 홍해 및 서부 해안의 자연 친화적 럭셔리 리조트 및 웰빙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실증사업을 위해 PV5 패신저 모델 공급 및 차량과 기술 교육을 지원해 RSG 사업지 내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확대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RSG 관광 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실증사업 지역은 사우디의 대표 관광지인 '더 레드 씨(The Red Sea)'와 서부 해안의 친환경 웰빙 관광단지인 '아말라(AMAALA)'로 리조트 단지 내부 및 홍해국제공항(RSI)과의 이동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현장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기아는 리조트 물류에 최적화된 PV5 화물형 모델 및 RSG의 고급 리조트 운영에 특화한 맞춤형 PV5 컨버전 모델 개발을 검토하며 오는 2027년 출시할 대형 전동화 PBV 모델 PV7의 추가 도입 가능성도 평가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 정호근 부사장은 "사우디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PV5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RSG와의 협업을 본격화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대차그룹의 기술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RSG의 친환경 럭셔리 스마트시티가 잘 실현되길 바라며 중장기적으로 RSG 개발 지역 전체에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을 지속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아 아중동권역본부 상품·마케팅 담당 아흐메드 수도디(Ahmed Soudodi) 상무는 "RSG와의 협업은 모빌리티의 미래를 혁신하고 지속가능한 이동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공동의 비전에서 비롯되었다"며 "기아의 차세대 PBV 기술과 RSG의 책임 있는 개발 철학이 만나 지역 전반에 걸쳐 더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이동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SG의 한스 악셀 페더센(Hans Aksel Pedersen) 운영 총괄은 "RSG는 책임 있는 개발과 지속가능한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아와 함께 하는 실증사업을 통해 가장 진보한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지를 한층 더 스마트하게 연결할 수 있는 참신한 이동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한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이하 SOTA K)'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영어권 중심 데이터로 학습돼 한국어와 한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맥락 반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GPT-4o를 한국 사회에 최적화된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의 4대 핵심 철학인 ▲데이터 주권 보호 ▲한국 문화 이해 ▲모델 선택권 보장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구현합니다. 한국어 경어법·방언은 물론 법률·금융·역사 등 국내 특정 산업군 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습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한국적 AI 지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셋을 구축해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KT에 따르면 SOTA K는 한국어 이해·생성·추론·사회·문화·한국 전문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사·한국어·한국 법령 등 고난도 한국적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GPT-4o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실제 고객 사례의 경우, 메리츠화재에서는 보험 업계에 특화된 약관의 자동 요약 리포트 생성과 상담원 스크립트 생성에서 SOTA K가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EBS와의 협력에서는 초중고 난이도별 교과 문항을 생성하여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SOTA K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연세의료원에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했으며 날짜 표기법 등의 영역까지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KT는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질의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면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 평가의 Responsible AI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 응답 및 법률과 권리 준수, 사회 및 경제 영향도의 안전성, AI 모델의 강건성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또 악의적 사용자에 의한 AI 모델 탈옥 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어 능력을 보유한 모델임을 확인했습니다. KT는 SOTA K를 물리적으로 대한민국 내 존재하는 클라우드 리전에서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벡터 모델 기반 한국적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지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도 제공합니다. 이에 고객사는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하고 특화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KT는 우선 자사 B2C 사업에 SOTA K를 적용해 자체 및 협업 모델 라인업을 검증한 뒤 파트너사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입니다. 윤경아 KT Agentic AI Lab장(상무)은 "SOTA K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한국적 AI 특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모델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KT의 다양한 AI 모델 개발에 확산 적용될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