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가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의 인수를 추진합니다. 26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날 회생법원(창원지방법원)의 에디슨모터스 공고 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습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KG모빌리티와 에디슨모터스의 뒤바뀐 상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021년 하반기 에디슨모터스는 새 주인을 찾는 쌍용차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2022년 1월 본계약을 체결해 새 주인이 되기 직전까지 갔습니다. 그러나 회생채권 현금변제율 논란, 인수대금 잔금 미납 등의 문제로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는 무산됐습니다. 결국 쌍용차는 KG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으며 간판도 KG모빌리티로 바꿔 달았습니다. 이제는 '주인을 맞으려는 자'와 '주인이 되려는 자'의 위치가 180도 달라진 셈이 됐습니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투자희망자 LOI 접수에 이어 지난 14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21일 조건부 투자인수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계약 관련해 추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MM[011200]이 GS칼텍스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사업을 추진합니다. 26일 HMM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칼텍스와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바이오선박유는 화석연료 대비 온실가스 배출이 80% 이상 적은 폐원료 기반 바이오디젤과 선박유(벙커C유)를 각각 3대 7 비율로 섞어 생산한 연료를 의미합니다. 기존 선박 엔진을 개조하지 않고도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준수할 수 있어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HMM은 올해 하반기부터 2만4000TEU(1TEU 당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하나 규모)급 컨테이너선 3척을 대상으로 해상 실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실증에서 확보된 데이터는 정부기관 등에 제공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선박용 바이오연료 개발사업에 기여한다는 구상입니다. GS칼텍스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선박유를 공급하게 됐습니다. HMM 측은 "GS칼텍스로부터 바이오선박유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돼 친환경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박진기 HMM 총괄부사장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현대제철이 공시한 1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6조3891억원, 영업이익 333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52.1%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21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55.4%가 줄었습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할 경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현대제철은 영업손실 2760억원, 단기순손실 2803억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조업 정상화로 생산량과 재품 판매량이 증가했고 파업과 태풍 피해 복구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며 지난해 4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됐다고 현대제철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어려운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가 절감과 수익성 중심의 제품 판매전략을 통해 실적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미국 홀텍과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골자로 한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 사업에 참여합니다. 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홀텍 인터내셔널(이하 홀텍)을 주축으로 현대건설이 함께 참여한 컨소시엄 '팀 홀텍'이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과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을 위해 SMR을 건설하는 협력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팀 홀텍은 오는 2029년 3월까지 우크라이나에 SMR-160 파일럿 프로젝트의 전력망을 연결하고, 추가 20기를 신속하게 배치하기 위한 효율적 실행계획 공동 개발 및 원전 건설에 필요한 부품 생산의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탄소중립과 에너지 산업 발전에 일조한다는 구상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왈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홀텍,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글로벌 SMR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협약을 통해 홀텍과의 기술협력과 함께 공적 금융기관의 다각적 지원체계 구축이 완료됨으로써 'K-원전사업'의 글로벌 진출에 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차[005380]에 이어 기아[000270]도 '실적 잭팟'이 터졌습니다. 주력 상품과 친환경 차량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과 동시에 증권가 추정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습니다. 26일 기아가 공시한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23조6907억원, 영업이익 2조87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임과 동시에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29.1%, 영업이익은 78.9%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1분기 영업이익 3조5927억원)와 기아를 합한 현대차그룹 자동차계열의 1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약 6조4667억원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현대차 2조9000억원, 기아 2조3000억원으로 1분기 영업이익을 추정했으나 두 브랜드 모두 이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를 올리게 됐습니다. 두 브랜드를 합해 봤을 경우 증권가 추정치보다 1조원 이상이 높은 수준입니다. 역대 최고 영업이익 달성에 힘입어 기아의 영업이익률은 12.1%를 나타냈습니다. 9.5%인 현대차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함과 동시에 글로벌 완성차업체 중 최고 수준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이 7년간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30조원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합니다. 26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올해부터 2029년까지 7년간 약 30조2595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총 공급금액을 연평균으로 환산할 경우 약 4조3000억원 규모입니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을 결정짓는 핵심소재로 꼽힙니다. 하이니켈 양극재의 경우 니켈 비중을 극대화해 배터리 에너지 저장용량을 높이고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을 사용해 안정성과 출력을 보완한 것이 특징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11년부터 글로벌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협업 관계를 이어 왔습니다.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이 시작된 2020년에는 1조8533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사인 얼티엄셀즈로부터 22조원 규모의 양극재를 수주했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양극재 수주 규모를 52조원으로 늘렸습니다. 지난 1월 10년 간 40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삼성SDI와의 건수까지 합칠 경우 현재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는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aT센터 1전시장에서 'KG모빌리티 튜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자동차의 성능 및 디자인을 소비자 취향에 맞게 업그레이드하는 튜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건전한 튜닝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됩니다. 차박·캠핑 등 여가생활 트렌드를 새롭게 제시하려는 목적도 담겼습니다. 페스티벌에는 비즈니스 튜닝업체 13개, 개인 커스터마이징 참가자 10명, 캠핑 및 차량 관련 용품업체 2개 등 총 25개 업체 및 개인 참가자가 참여합니다. 행사에서는 KG모빌리티 튜닝카 전시와 함께 RC카 체험, 어린이날 선물 지급, 우수 튜닝카 투표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됩니다. 우수 튜닝카 투표의 경우 방문 고객 현장 투표와 온라인 투표로 구분해 비즈니스 튜닝카와 개인 커스터마이징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투표에서 1등을 한 튜닝카에는 300만원, 2등은 200만원, 3등은 100만원 등 총 1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페스티벌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모든 참가 업체 및 개인에게는 기본 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3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제조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오토카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둔 제품, 인물, 제조사 등을 선정해 '오토카 어워즈'를 시상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지난해 동 시상식에서 EV6가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마크 티쇼 오토카 편집장은 "출시 2년이 지났지만 신차 같은 EV6와 쏘렌토, 디자인에서 순수한 자신감이 느껴지는 니로와 스포티지 등 기아의 차량 라인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아는 지난해 영국 시장에서 총 10만191대를 판매해 진출 32년 만에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1월에는 1만504대를 판매해 영국 진출 최초로 전체 브랜드 중 월간 판매 1위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풀 필포트 기아 영국법인장은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 차량 라인업에 대한 자신감이 10만대 판매를 가능케 했다"며 "올해는 EV9 출시를 비롯해 영국 시장에서 전기차 전환에 앞서가기 위한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지난 25일 경북 구미하이테크밸리에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은 한국서부발전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6932억원입니다. 노후화된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입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최초로 석탄 발전을 대체하는 500MW급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가 탄생하게 됩니다. 금호건설은 총 공사비 2245억원의 발전소 공사를 단독으로 시공합니다. 발전소는 구미 하이테크밸리 국가 5산업단지에 자리하게 되며, 준공 예정년도는 오는 2025년 12월입니다. 완공 후에는 인근 산업단지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시설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금호건설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호건설은 구미천연가스발전소와 기존의 천연가스 배관을 연결하는 공사인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공급설비 설치공사 시공도 맡고 있습니다. 두 개의 공사를 일원화해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국내 최초를 넘어 최고의 발전소를 건설하겠다"며 "이번 공사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한미 주요 기업과 블루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합니다. 26일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지난 25일 윤석열 대통령 방미 기간 중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플러그파워, 한국 SK E&S와 블루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위한 전주기 사업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은 미국 기업의 수소 핵심 기술을 국내 수소 밸류체인에 조기 적용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수소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사들은 국내에 연 25만톤 규모의 블루수소를 생산·유통·활용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블루수소 생산과정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운송할 4만㎥급 대용량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건조합니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7만4000㎥ 및 4만·3만㎥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하는 등 이산화탄소 해상운송 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왔습니다. GE는 가스터빈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수소 혼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도요타코리아는 공식 인증중고차 브랜드 '도요타 서티파이드'를 론칭하고 서울 양재동 오토갤러리에 도요타 서티파이드 전시장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도요타 서티파이드는 도요타코리아가 공식 수입한 5년 또는 10만km 이내의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도요타 중고차 브랜드입니다. 공식 서비스센터 테크니션이 실시하는 총 191항목의 기술 및 품질검사를 통과해야 판매 조건이 부여됩니다. 도요타 서티파이드를 통해 인증중고차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엔진∙동력 전달장치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 관련 부품에 한해 1년 또는 2만km의 추가 연장보증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도요타코리아를 통해 공식 수입한 차량을 보유 중인 고객이 매각을 원할 경우 전문 컨설턴트의 1대1 맞춤 상담 후 전문 평가사의 차량 진단과 6단계의 매각 프로세스를 거쳐 가격을 책정 받을 수 있습니다.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통해 매각 고객이 신규 도요타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특별 할인혜택도 제공됩니다. 콘야마 마나부 도요타코리아 사장은 "도요타 서티파이드 인증중고차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믿을 수 있는 중고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증중고차 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새 연구개발본부장으로 차량제어개발센터장 겸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김용화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박정국 현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고문으로 위촉됩니다. 김용화 부사장은 오는 5월 1일부터 연구개발본부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김 신임 본부장은 차량 제어개발 분야 전문가로 미국 포드사에 있다가 지난 2015년 현대차그룹에 영입됐습니다. 포드에 재직했을 당시에는 기술 전문가로서 독자 개발한 엔진 제어 SW를 양산차에 적용해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연구개발본부 파워트레인 제어개발실장, 차량제어개발센터장,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습니다. 특히 차량제어개발센터장 역임 시기에는 포테인먼트·전자·자율주행·샤시·파워트레인 등 차량 전반의 HW–SW 통합 전략, 차량용 제어기 통합 등 핵심 개발 과제를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개발기획조정실장을 겸직하며 EV 전환 및 개발전략 수립, 투자 등 굵직한 현안을 총괄했습니다. 현대차그룹 측은 "김 신임 본부장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기에 SW 중심의 R&D…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기업 역사상 분기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증권가 추정치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가 공시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액 37조7787억원, 영업이익 3조592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7%가, 영업이익은 86.3%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역대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함과 동시에 2개 분기 연속 최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 2조9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지만 이보다 6000억여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올렸습니다. '역대급' 영업이익에 힘입어 영업이익률 또한 역대 최고 수준(2013년 3분기 9.7%)에 근접한 9.5%를 기록했습니다. 경상이익은 4조5909억원, 당기순이익은 3조4194억원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101.5%, 92.4%가 뛰었습니다. 1분기 총 판매량은 102만1712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1분기보다 13.2% 늘은 수치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준대형 세단인 '디 올 뉴 그랜저'와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 라인업 등 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 3월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보다 9.4% 증가한 477대로 집계됐습니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3월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 통계에 따르면, 총 등록대수는 477대로 지난해 3월 기록한 436대보다 41대(9.4%↑) 늘었습니다. 전월인 2월(245대)과 비교할 경우 94.7%가 뛰었습니다. 상용차 브랜드별로 구분할 경우 볼보트럭이 218대로 지난달에 이어 가장 많은 등록대수를 기록했습니다. 스카니아와 만은 각각 109대, 87대를 기록하며 볼보트럭의 뒤를 이었으며, 메르세데스-벤츠는 47대, 메르세데스-벤츠 밴은 16대의 등록대수로 조사됐습니다. 차종별로는 트랙터 180대, 특장차 165대, 덤프 126대, 카고 6대 순으로 등록대수가 많았습니다. 차종을 브랜드별로 구분할 경우 트랙터는 볼보트럭(64대), 스카니아(55대), 메르세데스-벤츠(32대), 만(29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특장차는 볼보트럭(78대), 만(41대), 스카니아, 메르세데스-벤츠 밴(이상 16대), 메르세데스-벤츠(14대) 순으로, 덤프는 볼보트럭(71대), 스카니아(37대), 만(17대), 메르세데스-벤츠(1대) 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배터리 생산기술 핵심 기지인 충북 청주 '오창 에너지플랜트2'에 6000억원을 들여 '마더 라인'을 구축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마더 라인'은 차세대 설계 및 공정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시험 생산은 물론 양산성 검증까지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오창 에너지플랜트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가동 중인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생산공장의 글로벌 기술 허브인 '마더 팩토리'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연구개발(R&D) 및 제조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 차원입니다. 신규 '마더 라인'은 오는 2024년 12월 완공할 계획입니다. 완공 이후에는 '파우치 롱셀 배터리'의 시범 생산 및 양산성 검증 작업을 진행해 전 세계 생산라인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입니다. '파우치 롱셀 배터리'의 경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며 완성차 업체들이 대량의 시제품 공급을 요구하는 대표적 제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마더 라인' 구축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모델의 양산 안정화에 소요되는 기간 역시 대폭 단축할 수 있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글로벌 AI 선도 스타트업 크루AI와 대한민국 AI 에이전트 생태계 혁신과 아시아 AX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조 모우라 크루AI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국내 AI 생태계에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추가적인 조작 없이 스스로 판단해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도구입니다. KT는 전 세계 AX 시장의 트렌드인 'AI 에이전트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크루 AI와 협력합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달아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를 발표하면서 단일 모델 중심 대화형 AI 시대가 지나고 AI 에이전트가 차세대 산업 표준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각각 다른 역할과 목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여러 AI 에이전트들이 협력하려면 전체 작업 과정을 조율하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AI 에이전트 간 역할 분담은 물론 상황 인식과 실행 순서까지 고려하며 작업이 진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크루AI는 전 세계에서 AI 에이전트 레퍼런스를 가장 빠르게 확보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AI 에이전트가 팀처럼 협업할 수 있는 환경과 구조인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미국 국방부 등 공공기관과 글로벌 선도 기업에서 크루 AI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해 실행된 AI 에이전트 작업은 누적 14억건에 달합니다. KT와 크루AI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베트남 공동 비즈니스 및 APAC 확장 ▲맞춤형 상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KT는 크루AI의 플랫폼을 한국과 베트남의 AX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현지화, 유통, 상용화를 전담하며 크루AI는 기술 지원과 교육을 맡습니다.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 특성을 반영한 특화 요금제를 설계하고 KT의 AI 모델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크루AI 플랫폼 간 연동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입니다. 향후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으로의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크루AI 플랫폼의 대중화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크루AI 플랫폼을 현지 시장에 맞는 브랜드로 제공하는 '화이트 라벨링' 상품과 규제로 인해 클라우드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내부 시스템 설치형(온프레미스) 버전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객이 AI 에이전트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특정 산업이나 업무 분야에 특화된 활용 템플릿도 함께 제작합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그동안 구축해 온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토대로 크루AI와 함께 에이전틱 AI 실현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AX의 실행력을 높여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도적으로 열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오는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World Vegan Day)을 맞아 윤리적 소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비건 브랜드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최근 환경과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가치소비가 확산되면서 비건 인증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 비건 브랜드 매출도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애경산업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닷솔루션’은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클렌징 전문 브랜드 ‘포인트’는 다이소 채널을 기반으로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66% 성장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도 비건 인증 제품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 브랜드 ‘스웨이’는 출시 초기부터 비건 인증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도 직전 분기 대비 29% 확대됐습니다. 브랜드별 친환경 활동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닷솔루션과 포인트는 FSC 인증 패키지와 식물성 소이잉크를 적용하고 있으며, 스웨이는 리필 용기 도입 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비건 제품 출시를 지속 확대하며 윤리적 소비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브랜드 지속가능성도 함께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비건의 날은 비건 개념이 공식화된 것을 기념해 매년 11월 1일 제정된 날입니다. 비건 인증은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 배제 등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30일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 IFRS 연결 기준 매출 46조7214억원(자동차 36조7145억원, 금융 및 기타 10조69억원), 영업이익 2조5373억원, 경상이익 3조3260억원, 당기순이익 2조548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습니다. 기존 3분기 최대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42조9283억원이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미국 관세 영향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5.4%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3만8353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6% 증가한 규모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HEV)와 아이오닉 9의 신차 효과로 SUV 판매가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8만558대를 팔았습니다. 해외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85만7795대가 판매됐습니다. 대외 환경 악화로 신흥시장 판매가 감소했으나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5만7446대가 팔렸습니다. 2025년 3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유럽 지역 중심 전기차(EV) 판매 비중 확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25.0% 증가한 25만2343대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EV는 7만6153대, 하이브리드는 16만1251대가 팔렸습니다.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했으며 북미 시장의 판매 호조와 함께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이어 나갔습니다. 2025년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한 1385원을 나타냈습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2.1%포인트 상승한 82.3%를 기록했고 판매 관리비는 마케팅 및 판매보증 비용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6.9% 확대됐습니다. 이런 이유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2%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컨틴전시 플랜의 추진으로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통해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 5.0~6.0%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 6.0~7.0% 등의 수정 가이던스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최근 복합적인 대내외 경영 리스크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근본적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혁신으로 성장 모멘텀을 지속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기초해 2025년 3분기 보통주 배당금을 전년 동기(2000원)보다 25% 증가한 25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CEO) 사장은 "탄탄한 비즈니스 펀더멘털(Fundamental)과 시장 변동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를 확대하며 3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와 관세의 영향을 받았으나, 현대차는 생산 전략 최적화와 다각화된 파워트레인 전략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