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은 이마트[139480]와 손잡고 쇼핑과 금융을 연계한 'KB적금쿠폰북 with 이마트' 적금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KB쿠폰북적금 with 이마트 적금은 오는 27일부터 6월 15일까지 KB스타뱅킹 앱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가입이 가능합니다. 가입기간은 6개월로 월 1000원부터 3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전 이벤트는 KB스타뱅킹 내 이벤트페이지에서 룰렛게임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된 룰렛 경품은 해당 적금 가입 고객 전원에게 지급됩니다. 해당 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1.4%이며 ▲매일매일 성공 우대이율 최고 연 0.5%p ▲마이데이터 우대이율 연 1.0%p ▲주택청약종합저축 우대이율 연 1.0%p ▲KB스타뱅킹 이체 우대이율 연 0.1%p 등의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 금리는 연 4%입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적금 가입 고객을 상대로 최대 3만2000원 상당의 이마트 오프라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은 계좌 개설 즉시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하는 7000원 할인쿠폰을 받고, 매 영업일 저축에 성공하면 이마트 5000원 할인쿠폰을 총 5회 지급받게 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NH농협은행은 농업인 지원확대를 위해 농림축산정책자금 대출업무규정을 개정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정책자금 대출업무규정은 농림축산식품부 훈령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정책자금에 대한 규정입니다. 이번 개정을 통해 후계농업인의 무보증신용대출 한도는 최대 3000만원까지 확대됩니다. 또한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 담보대출의 대손보전대상에 '농업경영회생자금;이 추가돼 경영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이 영농활동을 재기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이번 제도개선은 미래의 농업을 짊어질 후계농업인들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하여 이뤄진 성과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재정위기 농가에 경영회생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를 살려 농협의 사회적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지속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힌편 농협은행의 대손보전기금부는 이번 제도 개선에 따라 예비농업인 육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대손보전기금부는 신용과 담보가 부족한 농림·어업인 정책금융지원을 위해 설립된 대손보전기금 운영 부서로, 농림·어업인의 대출이 부실화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복합적인 위기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사들의 잠재리스크와 가계·기업 등 실물부문 리스크까지 꼼꼼히 점검하겠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18일 금융위·유관기관 합동 '금융리스크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금융시장 동향과 주요 리스크를 점검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금융시장 뿐 아니라 가계를 비롯한 실물경제에 대한 리스크 점검을 예고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우리 금융시장과 금융 시스템 내에 잠재적 리스크가 언제든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며 "금융시장 전반의 동향과 주요 리스크를 짚어보고 금융회사들의 잠재 리스크 요인과 대응 여력을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이 리스크 점검을 강조한 배경은 불안정한 대내외 경제·금융환경에 있습니다. 최근 고물가 압력이 지속되며 주요국이 통화긴축 정책을 펴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장기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로코로나' 구호를 앞세운 중국의 봉쇄정책도 대외 리스크를 키우는 원인입니다. 김 부위원장은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과 금리가 상승하는 등 경기침체에 대한 시장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루나·테라사태로 인한 가상자산시장의 신뢰도 저하와 이용자 피해가 우려된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테라USD(UST)'와 '루나 토큰'의 가격급락과 관련해 17일 금감원 임원회의를 주재하고 재발방지책 수립을 요청했습니다. 지난 10일 가상화폐의 가치 유지에 쓰이는 '스테이블코인' 테라의 가격이 1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테라와 연동된 가상화폐 '루나'의 가격이 폭락했습니다. 전세계에서 지난 일주일 사이 증발한 루나와 테라의 시가총액은 약 450억 달러(57조78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0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과 '코빗'은 루나·테라 가치 폭락에 대응해 루나 입출금을 일시 중단하고 유의 종목 지정에 나섰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도 지난 16일 루나와 테라(KRT)에 대한 거래를 종료했고, '업비트'는 오는 20일, '빗썸'은 오는 27일 루나에 대한 거래 지원을 종료할 예정입니다. 정 원장은 루나 사태에 대해 "관계법령이 없어 감독당국의 역할이 제한적이다"면서도 "이번 사태와 관련한 피해상황과 발생원인 등을 파악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정 원장은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가칭 '디지털자산기본법'에 필요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금융지주[055550]는 아시아신탁의 잔여 지분 40%를 인수해 지분 100%를 가진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이번 지분 인수로 부동산을 비롯한 그룹의 비은행 부문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9년 5월 아시아신탁의 지분 60%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아시아신탁은 부동산신탁업무를 맡은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비은행부문 자회사입니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아시아신탁은 자회사 편입 후 '원 신한(One Shinhan)' 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습니다. '원 신한(One Shinhan)'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주요 경영 방침으로, 비은행 부문 인수·합병(M&A)을 통해 그룹 몸집을 불리고 계열사 간의 협업과 시너지를 추구하는 전략입니다. 원 신한에 기반한 협업을 바탕으로 아시아신탁의 지난해 신규 수주 계약액은 지난 2018년 174억원 대비 약 10배 증가한 189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아시아신탁은 지난 3년간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 신탁' 분야에서 지난해 신규 수주 계약액 1108억원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아시아신탁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금융위 부위원장에 김소영 교수를 인선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 경제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김 부원장은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와 고려대 교수를 거쳐 지난 2009년부터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한국은행 자문교수를 세 차례 역임했으며 국제통화기구(IMF)·국제결제은행(BIS) 등 여러 국제 금융기관의 자문역과 컨설턴트로 활동했습니다. 또한 한국 경제학회 이사와 한국경제학회 사무국장 등을 두루 거쳤습니다. 특히 김 부원장은 윤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경제정책본부장을 맡아 윤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 ▲연금개혁 ▲주식 양도세 폐지 등의 공약을 주도적으로 마련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당선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인수위원으로도 활동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국내외 금융리스크가 확대돼 경제·금융 전반적인 상황이 어려운 중차대한 시기에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취임한 만큼 무엇보다 비상한 각오로 소임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상상인그룹[038540]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그룹의 전체 당기순이익이 3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올해 그룹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75% 증가한 460억원이며, 매출액은 17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26.4%를 기록해 전년동기(14.8%)보다 11.6%p 상승했습니다. 상상인그룹에 따르면 이같은 실적은 상상인증권[001290]과 상상인인더스트리[101100] 등 최근 상상인그룹으로 편입된 계열사들의 흑자전환에 따른 결과입니다. 상상인그룹은 상상인증권·상상인인더스트리 등의 내부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한 결과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개선했습니다. 지난 2019년 3월 그룹사로 편입된 상상인증권은 인수 전 연간 100억대 적자회사에서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한 3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흑자회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또 해상크레인 전문업체이자 해양플랜트 사업을 하는 상상인인더스트리 역시 지난 2018년 5월 인수 이후 2년만인 2020년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상상인그룹 관계자는 "지난 해부터 개선되고 있는…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최근 루나·테라 코인 폭락 사태 이후 반사 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였던 조각투자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조각투자 플랫폼에 대한 증권성 검토를 예고하면서 규제 역시 가시화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금융위원회의 뮤직카우 증권성 판정과 조각투자 가이드라인 발표 후, 증권사 면허가 없는 조각투자사들은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조각투자사들의 상품을 증권으로 규정할 경우, 해당 조각투자사가 업무정지를 피할 길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2년마다 추가연장을 거쳐 최대 4년까지 증권업 면허 없이 증권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조각투자플랫폼 '피스' 운영사 바이셀스탠다드는 피스의 증권성이 인정되더라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마쳤습니다. 한우 지분을 펀딩으로 구매하는 '뱅카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뱅카우 운영사 스탁키퍼는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통해 고객들의 권리가 보호된다면 신청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이 조각투자사들의 활로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지정 조건이 까다로운 데다 금융위에서 "단순한 규제 준수 여건 부족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은행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대출 대상을 기존 아파트에서 연립빌라, 다세대주택까지 확대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비대면 주담대 상품 '하나원큐 주택담보대출'은 본인 명의 휴대폰과 공동인증서만 있으면 대출 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상품은 신청부터 최종 실행까지 서류 제출과 영업점 방문없이 100%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하나원큐 주택담보대출은 전국 모든 아파트와 연립빌라, 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주택 구입 자금 ▲임차보증금 반환 ▲생활자금 등 여러 용도의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최저금리는 연 3.346%,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입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해 4월 출시한 '하나원큐 아파트론'을 통해 올해 1분기 말 누적 기준 2081건, 총 3200억원 상당의 담보대출을 비대면으로 실행했습니다. 하나원큐 주담대에 관한 사항은 하나은행 홈페이지와 하나원큐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우리은행이 클라우드 기반 공동 문서 작성·공유 협업툴(Co-work Tool)을 도입했습니다. 비대면 업무 시스템을 고도화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인다는 취지입니다. 우리은행은 문서 작성과 보고 방식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 웹 문서 기반 협업툴 'We-Note(이하 위노트)'를 전면 도입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위노트를 통해 공동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필요한 문서를 즉시 검색해 활용할 수 있으며 문서 결재까지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위노트는 모바일과 태블릿PC에서도 구동됩니다. 직원은 어디서든 문서 작성과 편집이 가능하다. 비상상황 발생 시에도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환경보호 효과도 고려해 각종 회의에서 종이 문서 대신 태블릿PC 등으로 위노트를 이용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위노트 도입으로 공동 업무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업무 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며 "고객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향상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BNK금융그룹[138930] 계열사 BNK벤처투자가 지역 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해 17일 ‘BNK 동남권 지역뉴딜펀드(이하 동남권 뉴딜펀드)’ 결성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동남권 뉴딜펀드 총 200억원 규모로 조성됩니다. 출자금 규모별로 살펴보면, 동남권 뉴딜펀드는 한국모태펀드가 140억원을 출자하고 BNK벤처투자가 30억원 출자로 뒤를 따랐습니다. 같은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부산은행·경남은행·BNK캐피탈 등도 30억원을 공동 출자해 펀드를 결성했습니다. 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BNK벤처투자는 지난 4월 개점한 경남지점을 거점으로 경남과 울산지역 소재 ▲물산업 ▲스마트시티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청년창업기업 등을 적극 발굴해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상담과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상윤 BNK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지역 벤처기업에 대한 효율적 육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BNK벤처투자는 지역의 유망 창업기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IBK기업은행[024110]은 오는 24일부터 3일간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혁신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의 2022년 상반기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데모데이는 IBK창공의 4개 센터(마포·구로·부산·대전)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더 많은 혁신 창업기업들이 벤처캐피탈(VC), 유관기관들과 투자·협업을 논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데모데이 기간과 참여기업 규모를 확대했다"고 알렸습니다. 행사는 ▲1일차 딥테크 ▲2일차 플랫폼 ▲3일차 바이오헬스 순으로 진행됩니다. 기업은행은 업종별 세션을 구분해 각 산업의 미래와 사업방향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올해 상반기 육성기업 중 40개사가 피칭에 참여해 신제품, 서비스를 소개하고 부스전시를 통해 기업홍보를 진행합니다. 행사 이후에는 신사업 진출, 투자를 원하는 대·중견·중소기업과 벤처캐피탈(VC) 관계자들이 IBK창공 기업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한편 기업은행은 오프라인 참석이 어려운 기업 관계자와 일반인들을 위해 'IBK창공 메타버스'를 운영합니다. 기업은행은 메타버스 공간에 각 기업의 부스를 구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우리금융그룹[316140]은 주요 그룹사 실무자와 직접 소통하며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혁신 오피니언 조직 '블루팀'과 '레드팀' 2기를 선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블루팀은 고객 관점의 서비스 아이디어와 영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레드팀은 본부부서의 그룹 디지털 현안 관련 실무 담당자로 구성됐으며 경영진에게 자유로운 의견을 전합니다. 블루팀은 우리은행·우리카드 등 자회사 영업점과 고객센터에 근무하는 젊은 직원들로 구성됐습니다. 우리은행은 MZ세대 고객 관점에서 디지털 서비스에 관한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레드팀은 기존에는 디지털부서 직원으로 구성했으나 2기부터 전사적 디지털 전환(DT) 확대를 위해 일반부서 직원도 팀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날 출범식에 참석해 “고객과의 최접점에 있는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과 신속한 의사결정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살아남는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우리은행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자산 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우리은행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권남주 캠코 사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산 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활성화와 금융지원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캠코가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자산을 매입해 기업에 재임대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기업은 매각대금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 기업에게 금융지원과 경영컨설팅 등을 적극 제공해 경영정상화를 도울 계획입니다. 이 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유동성을 보완하고 고용 유지·확대 및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며 "양사의 시너지를 창출해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삼성생명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 특별배당에 관한 역기저효과와 주가 하락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반영의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삼성생명[032830]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30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작년 1분기 순이익 1조881억원에 비해 72.9%(8184억원) 감소한 수치입니다. 삼성생명은 1분기 실적이 크게 하락한 이유는 삼성전자 특별배당과 관련한 역기저효과가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005930]로부터 세후 6470억원의 특별배당을 받았습니다. 삼성생명은 이에따라 작년 1분기 1조881억원의 순익을 올렸습니다. 아울러 최근 삼성생명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변액보험손실에 따라 쌓은 변액보증준비금 1770억원도 1분기 순익에 반영됐습니다. 삼성생명은 이 같은 외부 요인을 제외하면 보험영업과 투자부문 실적은 크게 나빠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삼성생명의 1분기 매출은 9조3047억원, 영업이익은 32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RBC(지급여력)비율은 246%로 금융당국 권고 수준(15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