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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3분기 순익 256억…‘분기 기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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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07, 2022, 14:11:48

1년 전보다 52.4% 증가
3분기 누적 714억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케이뱅크는 올 3분기 256억원의 순이익(잠정)을 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직전 2분기 대비 20.2%,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52.4%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3분기까지 연 누적 당기순이익은 7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4억원에 견줘 8배 이상 성장을 보였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시장 흐름에 기민하게 대응해 여수신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체질 개선 노력으로 비용효율화에 성공한 것이 최대 분기 실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3분기 케이뱅크의 고객은 783만명에서 801만명으로 18만명 늘었습니다. 수신 잔액은 12조1800억원에서 13조4900억원으로, 여신 잔액은 8조7300억원에서 9조7800억원으로 각각 1조3100억원, 1조500억원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분기 말 37.9%로 전 분기(39%)보다 낮아졌습니다. CIR은 금융사의 영업이익 대비 판매관리비를 비교하는 지표로 낮을수록 생산성과 경영 효율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3분기 말 순이자마진(NIM)은 2.44%, 연체율은 0.67%입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4.51%로 나타났습니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시장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객 혜택 확대에 힘쓴 것이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면서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최근 급변하는 금융상황을 도약과 반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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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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