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NH농협은행은 지난 18일 전북 김제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늘품'과 '팜스타'를 찾아 농업금융컨설팅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스마트팜을 직접 운영하는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하고 농업인 중심의 금융 및 컨설팅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농협은행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래 사업·투자계획 수립방법과 농가 경영 운영 방안에 대한 노하우 전수·최적의 금융상품을 연계·지원하는 맞춤형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지하 농업회사법인 늘품 대표는 지난 2018년 3월 농업금융컨설팅을 통해 국내 최초 오이 재배 스마트팜 온실을 신축해 신시장을 개척하고 청년인턴들을 채용해 청년 농업인 육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윤영현 팜스타 대표는 '스마트팜 창농'이라는 꿈을 갖고 늘품에서 재배관리사로 근무하며 농협은행의 컨설팅을 접하고, 수년간의 준비 끝에 지난해 5월 토마토 스마트영농을 시작했습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수년간 많은 준비 끝에 스마트영농을 시작하였음에도 성공영농을 달성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감독원이 부원장보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하며 박상원·김병칠·차수환·김정태·김범준 국장 등 5명을 부원장보에 임명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8일 부원장보 5명을 임명하는 임원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신임 부원장보 임기는 2025년 8월18일까지 3년간입니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25일 단행한 부원장 승진 인사의 후속 인사 성격으로, 부원장보 2명의 공석을 채우는 조치입니다. 이로써 금감원 전체 부원장보 9명 중 5명이 신규 임원들로 채워지게 됐습니다. 기획경영 부원장보에는 박상원 비서실장이 임명됐습니다. 박상원 신임 부원장보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금감원 은행감독국 건전경영팀장·기획조정국 부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기존 김미영 기획경영 부원장보는 소비자피해예방 담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울러 전략감독 부원장보에는 김병칠 감독총괄국장, 보험 부원장보에는 차수환 인적자원개발실국장이 선임됐습니다. 김영주 소비자권익보호 부원장보는 은행 담당으로 이동 배치됐습니다. 김병칠 신임 부원장보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사해 금감원 감독총괄국 감독총괄팀장·디지털금융감독국장·감독총괄국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 리스크가 기존 감독 시스템에서 고려하지 못했던 새로운 채널로 발현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모니터링 초점을 다변화해 새롭게 나타날 수 있는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금융산업리스크 대응 관련 민간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금융산업 전반의 리스크 요인과 대응방향에 대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산업 부문에서도 잠재부실 현재화·자금조달 여건 악화·자산가치 하락 등의 리스크가 우려된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상당한 기간 지속될 경우, 지금은 작은 문제로 보이는 것들도 장기간 축적돼 큰 리스크 요인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긴 시각을 가지고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최근 업권간 상호 연계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취약부문에 발생한 충격이 업권간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금융업권 간 상호거래는 지난해 9월 기준 총 3191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그 중 비은행권간 거래금액은 1906조원, 은행·비은행 간 거래는 1137조원이었습니다. 이어 김 부위원장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당국이 외국 가상자산거래소 16개사를 특정금융거래정보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알렸습니다. 금융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국내에서 무허가로 영업을 이어가는 불법 행위를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내국인을 대상으로 미신고 영업을 하는 16개 거래소를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통보 대상 업체는 ▲KuCoin ▲MEXC ▲Phemex ▲XT.com ▲Bitrue ▲ZB.com ▲Bitglobal ▲CoinW ▲CoinEX ▲AAX ▲ZoomEX ▲Poloniex ▲BTCEX ▲BTCC ▲DigiFinex ▲Pionex 등 16곳입니다. 해당 업체들은 한국어 홈페이지를 제공하고, 한국인 고객 유치 이벤트를 진행하며 신용카드로 가상자산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내국인 대상 영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FIU는 지난해 7월 외국 가상자산사업자 역시 특금법상 신고 대상이라는 점을 통보·안내했지만 신고 절차가 이뤄지지 않아 수사기관 통보가 이뤄졌습니다. 미신고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서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현대해상[001450]은 헬스케어서비스인 '하이헬스챌린지' 내에 비대면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4월 현대해상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더피라스'와 협업한 것으로 비대면 환경에서도 코치가 실시간으로 코칭해 주는 라이브 홈 요가코칭 서비스 '웰리'를 사용했습니다. 고객은 코칭 중심의 홈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된 20분 내외의 홈 트레이닝 프로그램 영상을 보며 쉽고 편하게 운동할 수 있습니다. 현대해상은 이번에 공개한 비대면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인공지능를 통한 식단·영양 분석 서비스와 멘탈 관리 서비스 등 고객 건강관리 니즈에 부합하는 여러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좋은 컨텐츠를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맺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삼성생명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보험상품은 암·심근경색 등 주요 질병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삼성생명 컨설턴트들은 경력이 길수록 직업 만족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삼성생명[032830]은 자사 보험 선호도 및 만족도에 대한 설문결과를 18일 발표했습니다. 설문조사는 삼성생명 컨설턴트 9918명이 참여했으며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설문조사결과 삼성생명 컨설턴트들은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으로 건강보험(39.1%)을 꼽았으며 실손(22.1%)·연금(18.8%)·종신(12.5%)보험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건강보험은 질병에 걸렸을 경우 치료비·수술비·입원비 등을 보장하는 보험입니다. 삼성생명의 대표적인 건강보험 상품으로는 ▲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 ▲유쾌통쾌 건강보험 와치4U ▲건강자산 비갱신 암보험 등이 있습니다. 삼성생명 컨설턴트들이 고객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보장 역시 ‘건강보장(80.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생명이 지난 5년간(2017~2021년) 삼성생명의 보험 가입·지급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건강보험의 가입건수가 42.9%으로 1위를 기록했고, 사고보험금 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NH농협은행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대응 파일럿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체 CBDC 모의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한국은행 CBDC 도입시 블록체인 플랫폼과 전자지갑을 활용해 유통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금융권 최초로 이더리움 계열과 하이퍼레저 블록체인 플랫폼 2종을 구축함으로써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설명입니다. NH농협은행은 이번에 구축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해 연말까지 ▲대체불가토큰(NFT) ▲스테이블코인(농협은행 디지털화폐·NHDC) ▲멀티자산 전자지갑 등 여러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모델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이번에 구축한 파일럿시스템을 바탕으로 한국은행의 CBDC 금융기관 연계 실험 등 주요 정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디지털자산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신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디지털자산에 관해 현행 법제와의 정합성을 살피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정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디지털자산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에 참석해 디지털자산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제도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디지털자산 민관 합동 TF는 디지털자산 관련 이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균형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된 범정부적 협력체계입니다. 해당 TF는 금융위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디지털자산 관계부처와 공공기관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회의에는 학계·법조계 등의 전문가도 민간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자산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다양한 평가와 시각이 공존하고 '글로벌 스탠더드'는 정립되지 못한 상황이다"며 "디지털자산은 과거에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자산이라는 점에서 그 법적 성격과 권리관계를 현행 법률 체계가 포섭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디지털 자산 시장이 향후 책임 있는 혁신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우리금융그룹[316140]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23조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전 그룹사가 동참해 달라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입니다. 우리금융은 '우리 함께 힘내요! 상생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3년 동안 23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그룹 차원의 취약계층 직접 지원 사업을 시행합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4개 그룹사가 우선 참여합니다. 금융지원은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우리금융은 '취약계층 부담 완화' 부문에 약 1조7000억원을 투입합니다. 또한 '저신용 성실상환자 대상 대출원금 감면' 제도를 실시하고, 취약차주 대상 금리 우대, 수수료 면제 등을 혜택을 제공합니다. '청년/소상공인 자금 지원' 부문에는 17조2000억원을 투입합니다. 우리금융은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대출 지원 ▲청년사업가 재기 프로그램 ▲소상공인 안정자금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서민금융 확대' 부문은 ▲새희망홀씨대출 ▲햇살론 등 정책금융상품 확대책이 담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뱅크[323410]가 현재 수도권과 전국 5대 광역시 등 일부 지역에서만 가능하던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혼합·변동금리 모든 상품의 최장 만기도 45년으로 확장됩니다. 2월 출시한 카카오뱅크 모바일 주택담보대출은 초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9억원 미만 수도권 소재 아파트만 대상으로 했습니다. 이후 4월 가격 제한을 해제하고 6월에는 광역시와 세종·창원시까지 지역을 확대하는 등 순차적으로 대상 범위를 넓혔습니다. 카카오뱅크 주담대의 지난달말 기준 누적 약정금액은 4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주담대의 기존 최장 대출 기간은 변동금리의 경우 5년, 혼합금리는 35년이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층은 45년, 만 40세 이상 고객은 최장 40년 만기로 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만기를 늘렸습니다.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만기가 길어지면 매달 부담하는 원리금 상환액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금리도 인하했습니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거치식은 0.2%p, 비거치식은 0.5%p 금리가 내려갑니다. 카카오뱅크는 연내 대상 주택 범위도 빌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SC제일은행이 올해 상반기 2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SC제일은행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1848억원)과 비교해 14.8%(273억원) 증가한 212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 늘어난 2614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SC제일은행은 이자이익이 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58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어났습니다. 대출 자산의 증가와 금리 상승의 영향입니다. 올 상반기 SC제일은행의 총 여신은 51조35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8조6194억원)에 비해 5.62% 증가했습니다. 금리가 오르며 순이자마진(NIM)도 개선됐습니다. 상반기 NIM은 1.31%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13%p 상승했습니다. 다만 비이자이익은 시장 불확실이 커지면서 줄었습니다. 자산관리(WM) 부문과 금융시장(FM) 부문 비즈니스가 주춤하면서 SC제일은행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1% 감소한 131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 규모는 경기 악화 전망 등을 감안해 추가 적립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47억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보험개발원이 자체 운영 중인 카히스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중고차 시장 소비자들에게 구매 전 침수차량 여부를 반드시 조회하라고 16일 권고했습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등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8738대에 달하는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2년 7개월간 보험 처리된 침수차량 1만1173대의 약 80%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보험개발원은 중고차 시장에 침수차량이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해 유통될 경우 소비자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최근에는 전기자동차와 첨단 기능의 전자 장치를 장착한 차량들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차량의 침수사고는 운전자의 안전과도 직결되고 있다"며 "침수차를 구매하는 경우 피해는 모두 소비자들의 몫으로 돌아가는 만큼 '카히스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카히스토리는 자동차보험 사고자료를 토대로 사고이력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홈페이지에 접속해 '무료침수차량 조회'를 클릭한 후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침수차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험사에 사고 발생 사실이 신고되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롯데손해보험[000400]이 개학을 맞아 '렛:클릭(let:click) 청소년보험'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렛클릭 청소년보험은 7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질병과 상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롯데손보는 정신건강질환은 물론 폭력과 각종 상해 진단·치료비 담보도 포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해당 보험은 보험에 가입한 청소년 고객의 정신건강질환을 중점 보장합니다. 우울에피소드·재발성우울장애·공황장애·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진단 시 특정정신질환진단비(연간 1회한) 담보로 100만원을 지급합니다. 아울러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학교폭력피해치료가 결정될 경우 학교폭력피해치료보장 담보를 통해 100만원을 지급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강력범죄와 유괴·납치·인질 등 범죄 관련 피해 담보도 담았습니다. 이외에도 영구치보철치료와 무릎인대파열연골손상·아킬레스힘줄손상 수술비 50만원을 보장하고, 상해추상장해 또한 약관 내 지급률에 따라 최대 500만원을 지급합니다. 스쿨존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을 경우에도 100만원을 지급합니다. 12세 남아가 렛클릭 청소년보험에 가입할 경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NH농협은행은 예금을 인출할 때 원금과 이자를 함께 지급하는 법인전용 입출식 외화예금 상품 'NH플러스외화MMDA' 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외화를 하루만 맡겨도 외화정기예금 수준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입출금이 자유롭고 예치가능 통화는 ▲달러(USD) ▲엔화(JPY) ▲유로화(EUR) ▲파운드화(GBP) 4개이며 기타 통화는 별도 취급 승인 후 예치할 수 있습니다. 금리는 통화별·금액별로 차등 적용되며, 지난 10일 기준 100만달러(USD) 이상 예치시 금리는 세전 1.91%입니다. 남아있는 잔액에 대해서도 매 분기별로 원금에 이자를 더해 지급합니다. 농협은행은 고액의 외화 자금을 단기간으로 운용하는 기업의 자금관리에 유용한 법인전용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연호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외환 거래 법인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케이뱅크가 상반기 역대 최대인 4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순이익의 2배가 넘는 실적을 냈습니다. 고객 수와 여수신 잔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대출 포트폴리오 확대·수수료 수입 다각화로 균형 잡힌 수익구조를 구축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케이뱅크는 상반기에 4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6일 공시했습니다. 이로써 케이뱅크는 지난해 같은 기간 84억원의 영업적자를 1년 만에 흑자전환하는 데 성공했으며, 지난해 연간 순이익(225억원)의 2배를 넘는 상반기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고객 수와 여수신 잔액 증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해말 717만명이었던 케이뱅크의 고객수는 상반기 말 783만명으로 66만명 늘었습니다. 여신 잔액 또한 지난해말 7조9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말 8조7300억원으로 1조6400억원 증가헀습니다. 같은 기간 11조3200억원이었던 수신 잔액은 1년 만에 12조1800억원으로 8600억원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1721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준금리 상승과 중저신용대출 증가 등이 이자이익의 성장에 기여했다는 설명입니다. 신용대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