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네이버가 올해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났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에 매출 1조 6303억 원, 영업이익 1283억 원, 당기순이익 27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2분기 연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직전 분기보다는 7.9% 증가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LINE PAY 송금 캠페인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48.8%, 직전 분기보다는 37.8%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과 비중은 광고는 1666억 원으로 10% 비중을 차지했다. 네이버 플랫폼 광고 상품성이 개선되며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2.0% 성장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검색 고도화와 쇼핑 성장에 힘입었다. 이번 분기 매출은 7159억 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 44%를 차지했다. 사업 부문 중 가장 높은 비중이다. 성장세는 지난해 2분기보다 17.1%, 직전분기보다 7% 늘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 클라우드, 라인웍스 성장에 따라 1059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 비중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화생명은 19회째를 맞은 세계어린이 국수전을 기념해 63빌딩 60층 전망대에서 프로암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는 이창호 9단, 서봉수 9단, 나현 9단 등 8명의 프로기사가 함께 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펼쳐진 프로암 이벤트 예선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4명과 한화생명이 초청한 4명의 고객이 아마추어 기사 자격으로 참가했다. 대국방식은 프로와 아마추어 기사가 한팀을 이뤄 대국하는 2:2 페어대국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국 시작전 추첨으로 팀을 구성한 프로·아마팀은 대회장에 마련된 페어대국용 바둑판에서 이창호팀과 서봉수팀 대국을 시작으로 약 1시간동안 이뤄졌다. 참가한 아마추어 기사들에게는 함께 대국을 펼친 프로기사 사인이 담긴 바둑판을 기념품으로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창호 9단과 팀을 이뤘던 최서비양은 “프로바둑기사가 꿈인데 세계 최고 바둑기사인 이창호 9단, 서봉수 9단과의 대국은 평생 잊지 못할 큰 경험이 될 것 같다”라며 “빨리 집으로 돌아가 이창호 9단 사인이 담긴 바둑판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자랑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투자형 지주회사 SK㈜(대표이사 장동현)가 2년 연속 중간배당을 실시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SK㈜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연간배당의 20% 수준인 주당 1000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1개월 내에 주주들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총 지급액은 563억원 규모로, 권리주주는 지난 6월 30일 폐쇄한 주주 명단을 기준으로 한다. SK㈜는 지난해 사상 첫 중간배당(주당 1000원)을 실시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을 꾸준히 늘리며 주주가치 제고에 힘써 왔다. SK㈜의 총 배당금액은 2016년 2086억원(주당배당금 3700원)에서 지난해 2819억원(주당 5000원)으로 3년간 약 35% 증가했다. SK㈜는 자회사로부터의 배당수익을 기준으로 총 배당수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간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투자 이익을 실현하는 경우 특별배당의 형태로 주주와 공유할 계획이다. SK㈜는 대기업 지주사 최초로 주총 분산개최, 전자투표제를 실시하는 등 주주권익보호에 앞장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선정하는 ‘201…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한항공의 올해 상반기 운항 정시율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정시율 순위는 34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13위로 급등했다. 스케쥴 조정, 정비 등 정시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국제선의 정시율은 전년 동기 대비 11.8%p 증가한 83.8%(전체 운항 4만 9166편 중 4만 1203편), 국내선은 7.5%p 증가한 91.2%(전체 운항 2만 6734편 중 2만 4383편)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운항 정시율은 계획된 출발시각으로부터 15분 이내에 출발한 운항 숫자를 전체 운항 수로 나눠 산출한 백분율이다. 운항 정시율이 높을수록 운항의 기본인 정비와 안전관리, 항공기 스케쥴 운영 등이 원활하다는 뜻이다. 대한항공은 운항 정시율이 크게 높아진 이유로 정시율 향상을 위한 전폭적인 투자를 첫 손에 꼽았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연결로 인한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기를 추가 투입하고, 항공기 연결 패턴도 현실적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항공기 연결로 인한 국제선 지연 운항…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생활가전 쇼룸‘#프로젝트프리즘(ProjectPRISM)’이 개장 6주 만에 방문객 수 2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프리즘에선 지난 6월 새롭게 출시한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콘서트·강연·쿠킹클래스 등 여러 문화 프로그램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 라이프스타일 쇼룸으로 삼성디지털플라자 강남본점 5층에 위치하고 있다. 삼성전자 프로젝트프리즘이란 단조로운 백색 광선을 다양한 색으로 풀어 내는 프리즘처럼 소비자들이 다양한 취향과 개성을 살린 ‘나다운’ 가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새로운 사업 전략이며, 쇼룸 명칭에도 그 의미를 고스란히 담았다. 프로젝트프리즘에는 주 평균 300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으며, 가수 케빈오의 콘서트 공연이 있었던 19일에는 964명으로 일일 최다 방문객 수를 경신해 같은 날 누적 방문객 수 2만 756명을 기록했다. 프로젝트프리즘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앞으로도 가수 폴킴·샘김 콘서트를 비롯해 가구 디자이너 문승…
태양광 활용해 1년 주행거리 1300km 이상 늘려..변속속도도 향상 2.0 가솔린 엔진 및 6단 자동변속기 적용..2754만~3599만원 판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솔라루프 시스템과 세계 최초의 능동 변속제어 기술을 적용한 신형 쏘나타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동급 최고 수준의 복합연비를 달성한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판매가격은 2754만원부터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스마트스트림 G2.0 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19.2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10% 이상 향상된 20.1km/ℓ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스마트 2754만원, 프리미엄 2961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3130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3330만원, 인스퍼레이션 3599만원이다. 특히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가능거리를 증가시키고 배터리 방전을 막는 ‘솔라루프 시스템’이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솔라루프 시스템은 야외에서 하루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코카콜라가 지난 19일 경기도 가평에서 한여름 오감 만족 영화 감상을 즐기는 ‘코크 풀 시네마 파티(Coke Pool Cinema Party)’ 썸머 트립을 진행했다. ‘코크 썸머 트립’은 코카콜라의 2019 여름 캠페인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특별한 순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낯설렘(낯선 경험이 주는 설렘)’, 짜릿한 상쾌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19일 열린 첫 번째 ‘코크 썸머 트립’인 ‘코크 풀 시네마 파티’는 시원한 물 속에서 영화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진행자인 유브이(UV)와 함께 코카콜라 캠핑카를 타고 가평으로 이동해 ▲레크리에이션 ▲미니게임 ▲풀장 퀴즈·레크레이션 ▲코크 웰컴 트레일러 등을 활용한 기념촬영 등을 즐겼다. 이날 유브이는 참가자들과 함께 ‘시네마 디스코’ 등 간단한 게임을 진행하고, 물 위해서 영화 ‘아메리칸 셰프’를 감상했다. 이후에는 스타 셰프 오스틴 강과 함께 영화에 등장한 ‘쿠바 샌드위치’를 즐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두 번째…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서핑하우스’ 본방 시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본방 사수 이벤트’는 이날 오전 9시 30분에 첫방송 되는 ‘서핑하우스’ 시청 인증샷을 찍고 자신의 SNS에 #서핑하우스본방사수 #내셔널지오그래픽서핑하우스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본방송뿐만 아니라 재방송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본방 사수 이벤트에 참여자들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당첨자 발표는 7월 23일 개별 DM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jtbc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서핑하우스’는 서핑을 좋아하는 배우들이 게스트 하우스를 오픈해 손님들에게 서핑 강습과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칸의 여왕 배우 조여정을 비롯하여, 송재림, 김슬기, 전성우 등이 출연한다. 한편, jtbc ‘서핑하우스’ 촬영지로 활용된 ‘쏠티캐빈’은 ㈜더네이쳐홀딩스가 서핑 문화를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서핑복합문화공간으로, 7월 강원도 양양 죽도해변에 오픈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한항공은 클라우드 전환 상황을 24시간 관제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커맨드센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국내 대기업 및 전세계 대형 항공사 가운데 최초로 IT시스템 클라우드를 적용하고 있는 중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LG CNS 및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전환 업무 협약 체결 후 7개월에 걸쳐 데이터센터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클라우드 전환 작업은 3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전환 작업의 안정적인 모니터링을 클라우드 커맨드센터에서 담당하게 된다. 클라우드 커맨드센터에서는 관제 요원들이 실시간으로 클라우드 전환 작업 상황을 관제하는 종합상황실과 장애나 보안 문제 발생 시 대책본부 역할을 하는 대회의실로 구성돼 있다. 여러 장소에서 각기 운영되던 데이터센터, 해외 네트워크, 국내 네트워크, 보안 관제 업무가 모두 클라우드 커맨드센터 종합상황실로 통합된다. 시스템 운영자는 종합상황실에서 한눈에 모든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서버, 네트워크, 보안 장비의 운영도 통합돼 장애 발생 시 발생 위치와 규모를 바로 확인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롯데마트의 급작스런 계약 해지 통보에 길거리로 내몰린 롯데마트 수지점 점주들이 생업을 뒤로한 채 거리로 나섰다. 롯데마트 측으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롯데마트 수지점 점주 9명은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본사 앞에서 마트의 갑질을 규탄하는 침묵시위를 진행했다. 점주들은 “우리 점주들은 상생과 협력을 강조하던 롯데를 믿고 짧게는 수 년, 길게는 수 십년 동안 한 자리에서 파트너십이란 명목 하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허나, 롯데마트는 계약만료 시점에도 불구하고 임대 매장이 빠질 경우 고객들이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해 계약연장이라는 거짓을 일삼았다”고 말했다. 이어 “폐점, 매각이란 단어 자체는 입도 뻥끗 안 하면서 리뉴얼이란 일관성있는 답변만으로 안심시키더니, 벼락같은 해지 통보에 점주들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모르쇠로 일관하던 롯데 본사, 수지점 담당들은 법대로 하라는 식의 태도에서 언론 보도 후에 입장을 바꾸기도 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과 외교부가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헌정공연 ‘5G 라이브 오케스트라’ 시연 및 생중계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5G의 위상을 높였다. 18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에 따르면 한국∙미국∙일본∙중국∙네덜란드 5개국의 독립운동 장소에서 별도로 연주한 영상을 5G 기반 미디어 솔루션으로 통합해 합창공연으로 생중계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공연은 외교부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민대표단 100명과 함께 임정활동지를 방문하는 ‘한중 우호 카라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100인의 국민대표단은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SK텔레콤 5G 상용망을 통해 전송되는 연주에 맞춰 실시간으로 공연을 펼쳤다. 이 과정은 외교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동포 연주자들은 네덜란드 헤이그, 일본 도쿄 등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보태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의미를 되새겼다. ◇ 가수 조성모∙바다, 작곡가 김형석과 세계적인 클래식 연주자 참여 세계 각국에서 ‘5G 다원…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CJ그룹 계열사인 CJ푸드빌 ‘중국 뚜레쥬르’가 현지 사모펀드인 호센캐피탈(Hosen capital)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회사 측은 중국 뚜레쥬르가 영업손익 등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J푸드빌은 중국 국적 사모펀드 B&C 크래프트(B&C Craft (Cayman), Limited)의 주식 279만 7203주를 약 341억원에 현금 취득하기로 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 비율은 27.97%이며,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7월 29일이다. CJ푸드빌 측은 "자회사인 중국 CJ베이징 베이커리(Beijing Bakery Co.,Ltd), CJ푸드빌 상하이(CJ Foodville (Shanghai) Corporation)·저장(Zhejiang) 법인의 사업구조 개선 일환으로, 향후 중국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외부 투자 유치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지분 취득"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유치 후에도 뚜레쥬르 브랜드에 대한 소유권은 CJ푸드빌이 유지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 구축은 베이커리 사업 노하우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성과공유회에서 미디어 플랫폼 사업 강화와 5G 일등 의지를 다졌다. 지난 16일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취임 1주년을 맞이한 하 부회장은 “똘똘 뭉쳐 쉴새 없이 달려온 결과, 5G 상용화 100일 5G 점유율 29%를 달성했다”며 “이번 성과는 5G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결과로 LG유플러스의 서비스 경쟁력과 미래성장 잠재력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5G 론칭 이후 이통사 시장 4:3:3 변화 조짐..번호이동 신규가입자 31%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초 5G 요금제를 출시 ▲세계 최초 5G 자율주행차 도심 주행 시연 ▲ AR·VR 등 5G 콘텐츠 연내 1만 5000개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성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5G 이용 고객들의 하루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오랜 기간 고착화된 이동통신시장 5:3:2 점유율 구도는 5G에서 4:3:3으로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번호이동 시장 신규 가입자 점유율 역시 약 31%(MVNO 제외)를 차지했다.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고객관리 시스템인 ‘UCRM’을 구축, 영업 직영점의 생산성은 15% 이상…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생산 및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5%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르노삼성 등 일부업체의 부분파업이 있었지만, 팰리세이드·코란도 등 신차효과로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올해 상반기 생산량은 총 202만 8332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출시된 현대차의 팰리세이드가 무려 4만 4799대나 생산되는 등 신차효과에 힘입은 결과다, 최근 선보인 기아차의 쏘울(8만 3886대)과 쌍용차 코란도(9012대)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4%, 50.1%씩 증가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24만 6454대를 달성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신형 SUV들이 전년 대비 각각 30.1%, 9.7%씩 성장한 덕분이다.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가 둔화되는 등 악조건이 이어졌지만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 반면 내수 시장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국산차의 판매는 전년보다 0.1% 떨어졌고, 수입차는 폭스바겐·BMW 등 주요 브랜드의 부진으로 21.8%나 급감했다. 수입차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오는 16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신세계 이마트가 법의 첫 적용 사례가 될지 주목된다. 마트 산업 노동조합 이마트 지부 포항 이동지회는 오는 16일, 포항시 북구 이마트 포항 이동점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노조는 이마트 측에 직장 내 괴롭힘을 자행한 갑질 관리자의 분리를 촉구하는 한편, 고용 노동부 포항 고용노동지청에는 포항 이동점에 대한 특별 근로 감독 진행을 요구할 예정이다. 노조는 “가해 관리자 A씨가 지난 8년간 마트 노동자들의 연차 사용을 강제하고, 노동자들의 스케줄을 마음대로 조정하는 이른바 ‘스케줄갑질’을 일상적으로 자행했다”며 “아울러, 문제 제기를 하는 사원들과 관리자 눈에 어긋나는 사원에게 막말, 반말, 고성 등 인격모독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노조가 제시한 주요 괴롭힘 행위는 이렇다. 위암 수술 후 회복이 덜 돼 연차 사용을 신청했다가 거절당하고 힘겹게 근무하는 직원에게 비아냥거린다거나, 머리가 아파 잠시 벽에 기댔는데 ‘회사에 이렇게 쉽게 돈 벌러 오냐’며 막말하고 사진을 찍어 출력해 게시한 행동 등이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