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8K TV와 라이프스타일 가전제품, 스마트폰까지 삼성전자 전략 제품을 미리 보는 행사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IFA 2019’ 개막에 앞서 하반기 주요 신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는 삼성전자 단독 전시장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서 ‘미래를 디자인하라(Designing Your tomorrow)’라는 주제로 열렸다.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aun) 삼성전자 유럽 총괄 마케팅 담당 상무는 “올해 창립 50년을 맞은 삼성전자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로 세상을 더 발전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삼성은 업계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브랜드로서 더 대담하게 향후 50년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벤자민 브라운 상무는 ▲인공지능(AI)·5세대(5G) 이동통신·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제품 ▲밀레니얼 세대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새로운 시장 트렌드 주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등을 실천하겠다고 설명했다. ◇ 8K 55형 제품 공개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출시를 앞두고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가입자 모집에 나섰다. SK텔레콤과 KT는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LG유플러스는 택배 배송보다 빨리 갤럭시 폴드를 개통해주는 현장 개통 행사를 기획했다. 오는 6일 국내에 정식 출시되는 갤럭시 폴드는 5세대(5G) 이동통신 전용 모델에 512GB 단일 기종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239만 8000원이다. 색상은 코스모스 블랙과 스페이스 실버로 두 가지다. 다만 초기에는 스페이스 실버 제품 물량이 적어 코스모스 블랙 제품 위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으로 펼치면 7.3인치에 접으면 4.6인치다.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갤럭시 버즈(Galaxy Buds)’와 전용 슬림 커버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갤럭시 폴드 출시 일정이 잡히면서 SK텔레콤과 KT는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공식 온라인몰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KT는 코스모스 블랙 제품을 우선 출시하고 향후 스페이스 실버 색상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오늘 도착’과 ‘찾아가는 개통’…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압도적인 크기의 태권V, 없어서 못 파는 65형 UHD TV, 명품패딩. 가성비 상품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이색 볼거리까지 한 자리에 모은 트레이더스 부천점이 새롭게 문을 연다. 이마트는 오는 5일 ‘스타필드 시티 부천’이 위치한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에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 17호점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규 매장 오픈은 지난 3월 월계점 이후 6개월 만이다. 트레이더스 부천점은 스타필드 시티 부천 지하 1~2층에 총 1만 115㎡(3060평) 규모로 자리를 잡는다. 이 지역은 부천시·시흥시·광명시·서울 구로구 등 4개 행정구역과 인접한 경계점인 만큼, 트레이더스는 이 4개 지역을 비롯해 서울 금천구 상권과 인천 남동구 상권까지 아우르는 총 90만명의 광역상권을 배후로 두게 된다. 트레이더스는 부천점 오픈을 기념해 삼성카드와 단독 제휴를 맺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 15일까지 ‘미국산 냉동 LA갈비(2.3kg/6만 7800원)’, ‘다우니 에이프릴후레쉬(3.83L/9980원)’ 등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5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5G 통신 모뎀’과 고성능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를 하나로 통합한 5G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Exynos) 980’을 4일 공개했다. ‘엑시노스 980’은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첫 번째 ‘5G 통합 SoC(System on Chip) 제품’이다. 각각의 기능을 하는 두 개의 칩을 하나로 구현해 전력 효율을 높이고, 부품이 차지하는 면적을 줄여 모바일 기기의 설계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980’은 첨단 8나노 핀펫(FinFET) 공정을 적용한 제품이다. 하나의 칩으로 2G부터 5G까지 폭넓은 이동통신 규격을 지원하며, 고성능 NPU(신경망처리장치)도 내장되어 인공지능 성능이 강화됐다. ◇ 최대 3.55Gbps의 초고속 데이터 통신 이 제품은 5G 통신환경인 6GHz 이하 주파수 대역에서 최대 2.55Gbps의 데이터 통신을 지원하며, 4G 환경에서는 최대 1.0G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또한 5G와 4G 이중 연결(E-UTRA-NR Dual Connectivit…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전국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매니저들이 모여 있는 단체 카톡방(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일부 직원들이 여성 고객들에 대한 성희롱 발언이나 노인 고객에 대한 비하 발언 등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마트는 소속 직원들의 일탈 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엄중 징계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3일 오후 이마트 월배점 정문 앞에서 ‘이마트의 소비자 인권 침해와 성희롱 사건 공개 및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대회의는 “전국 이마트 전자매장(일렉트로마트) 매니저 10여명이 지난해 6월 9일부터 7월 2일 기간 중 인터넷 대화방(카카오톡 단체방)에서 고객비하, 여성고객 성희롱, 고객 정보 불법 공유 등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연대회의 측이 제보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보면, 직원들은 고객에 대해 ‘돼지 같은 X들’, ‘미친 오크 같은 X’, ‘XX 리액션 X같아서’, ‘XX들 대가리에 뭐가 들은거야’ 등 욕설을 일삼았다. 노인 고객에 대해서는 ‘틀딱(틀니를 한 노인을 비하하는 말)’이라고 했다. 불특정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발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이 추석을 맞아협력사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협력사와 자매마을과 함께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여는 등 대대적인 상생 활동에 나섰다. ◇ 협력사 물품 대금 14조원 조기 지급 3일 삼성에 따르면 이번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협력사 물품 대금을 월 4회 지급하고 있다. 이번 추석을 맞아 회사별로 최대 1~2주일 이상 물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협력사의 일시적인 자금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을 통해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총 4조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공유오피스 업체 가라지(GARAGE)가 전화 업무 대행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입주사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인 크리에이터와 소규모 스타트업을 위한 코워킹스페이스 가라지(대표 백기민)는 전화업무 대행 전문업체 맥스텔(대표 이민정)과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맥스텔은 상호 응대와 전화를 받아 연결해 주는 내선 연결 서비스 등의 간단한 업무부터 주문 상담 관리, 제품 상담, 텔레마케팅 업무 또는 외국어 응대 서비스, 각종 일반 사무와 비즈니스 업무 등을 수행하는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라지 멤버는 맥스텔 모든 서비스를 10% 할인된 비용으로 누릴 수 있다. 맥스텔 이용을 원하는 가라지 입주사는 제휴 이메일 또는 맥스텔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가라지는 1인 크리에이터와 소규모 스타트업에 특화된 업무 공간을 제공하는 코워킹스페이스로, 물리적 공간뿐만 아니라 마케팅, 사업 컨설팅, 채용, 프로젝트 매칭 등 고객 중심의 다양한 업무 지원 서비스를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난 2월, 강남점을 오픈했으며 강남권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지점을 확장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국내 최초로 엔드 투 엔드(End-To-End) 방식 기업용 관제 플랫폼 서비스를 완성했다. 컨테이너 기반으로 개발자 도구를 이용해 높은 확장성을 갖췄다. KT는 기업 ICT 인프라 관제 플랫폼 ‘유레카(EUREKA)’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기업이 기존에 갖고 있던 구내망 관제와 기업 통신회선 관제를 통합 제공한다. KT는 “기업망에 있어 완전한 엔드 투 엔드 관제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유레카 플랫폼은 마이크로서비스(Microservice) 구조와 최신 컨테이너(Container) 기술을 적용했다. 각자 필요한 서비스가 다른 기업들이 직접 관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마이크로서비스 구조는 애플리케이션 기능들을 독립적인 서비스로 나눠놓은 방식이다. 이런 서비스를 컨테이너 하나에 담아 스마트폰에서 앱을 하나씩 설치하듯 클릭 한 번으로 관제 서비스에 통합시킬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서드파티 등 외부개발자에게 플랫폼용 관제 솔루션 개발 가이드와 개발자 도구를 제공한다. 이에 맞춰 관제 솔루션을 개발하고 플랫폼 내 스토어에 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G전자가 미국, 한국 등에서 시작한 인공지능(AI) ‘프로액티브 서비스(Proactive Service)’를 올해 유럽으로 확대한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연내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5개국에 순차적으로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도입한다. 대상제품은 최신 드럼 세탁기와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다. 프로액티브 서비스는 고장 등으로 인해 수리하게 되는 사후서비스와는 달리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고객의 제품 사용 기록을 파악해 제품의 상태나 관리방법을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알려주는 사전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다. 제품 내부에 탑재된 센서들이 기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무선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보낸다. 서버는 제품 작동상태를 분석해 예상되는 고장을 사전에 감지한다. 프로액티브 서비스는 제품 설치부터 사용, 관리에 이르기까지 최상의 상태로 제품을 유지하게 해준다. 예를 들어 세탁기 사용시 수평에 맞게 설치됐는지, 온수는 제대로 연결되었는지, 통세척을 언제 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자동차가 ‘카운티EV’를 필두로 한 상용차 전동화 전략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7종, 수소전기차 10종 등 총 17개의 친환경 상용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차는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상용차 박람회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페어’를 개최하고 이 같은 친환경 상용차 비전을 밝혔다. 체험형 상용차 전문 박람회인 이번 비즈니스페어에서는 청소차, 윙바디 등 파비스 특장차 10종과 카운티EV 등이 전시됐고, 친환경 신기술 등이 함께 공개됐다. 현대차는 총 17개 차종의 친환경 상용차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구축해 장거리, 도심 승객 수송 등 고객의 사용 환경에 맞는 다양한 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1회 충전 운행거리가 긴 장거리 수송용 중대형 트럭과 고속버스에는 수소전기기술를 적용하고, 도심내 물류 수송을 위해 적재 효율 및 충전 인프라가 중요한 중소형 상용차에는 전기시스템기술을 적용한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2017년 선보인 최초의 전기버스 일렉시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시범운행에 성공한 수소전기버스 등에 이어 이날 카운티EV를 최초 공개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김치냉장고 신모델을 선보였다. LG전자는 28일 LG전자 ‘디오스 김치톡톡’ 2020년형 신제품 40여 종을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스탠드식 30여 종과 뚜껑식 10여 종으로 구성된다. 용량은 128ℓ부터 836ℓ까지다. 신제품은 ‘New 유산균 김치+’로 신선 기능을 강화했다. 김치 유산균을 일반 보관 모드보다 최대 57배까지 늘리는 기능이다. 유산균은 김치 감칠맛을 더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김치냉장고 내부 냉기 순환과 온도 유지를 돕는 ‘3단계 냉기 케어 시스템’도 적용됐다. 327ℓ, 402ℓ, 565ℓ 등 스탠드식 주요 모델에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냉각, 순환, 유지로 이어진다. 우선 입체냉각 기술로 냉기를 고르게 뿌린다. 쿨링케어는 6분마다 냉기를 순환 시켜 온도 편차를 줄인다. 마지막으로 별도 칸막이로 냉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냉기 지킴 가드로 온도 유지를 돕는다. LG전자는 김치냉장고 상단을 일반 냉장고로 쓸 수 있는 505ℓ 신제품도 추가했다. 이 제품에는 ‘도어쿨링+’가 탑재됐다. 이는 김치냉장고 도어를 열었을 때 외부 온도 영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 전자 부회장은 26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 디스플레이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 디스플레이의 중장기 사업 전략점검, 대형 디스플레이 로드맵 등 신기술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 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이동훈 삼성 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김성철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부장 부사장, 남효학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부장 부사장, 곽진오 디스플레이 연구소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최신 OLED 제품 생산라인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패널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임직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미래 혁신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위기와 기회는 끊임없이 반복되는데, 지금 LCD사업이 어렵다고 해서 대형 디스플레이를 포기하면 안된다”며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국 충칭(重慶)에서 열린 정부 주관 박람회에 참석하고 주요 인사들과 스마트 기술 기반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최태원 회장은 26일 충칭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19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Smart China Expo)’ 개막식 기조 연설을 통해 스마트 기술 혁신이 사회적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고 Sustainability(지속 가능성)를 더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번 엑스포의 주제인 ‘풍요로운 경제와 삶을 위한 스마트 기술(Smart Technology: Empowering Economy, Enriching Life)’은 평소 SK의 고민과 맞닿아 있다”고 언급했다. 또 충칭시가 그동안 중시해 온 스마트 기술 발전에 더해 미래 환경산업을 새로운 아젠다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이어 최 회장은 “더 많은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려면 계량화를 통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회적가치 측정(Measurement)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측정 체계 개발을 위해 글로벌 협의체를 구성해 연구하는 한편 최근에는 중국 국자위(국유자산감독관리 위원회)와도 공동…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시리즈가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6년 만에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 동안 삼성전자는 애플과 일본 자국 브랜드에 밀려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 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6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9.8%를 기록했다. 애플이 점유율 50.8%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점유율이 각각 소폭 올랐다. 이어 샤프(7.2%), 소니(7.0%) 등 일본 기업이 3∼4위를 차지했다. 샤프는 작년 동기(5.1%) 대비 2.1%포인트 올랐고, 소니는 10.3%에서 3.3%포인트 줄었다. 중국 화웨이는 작년 동기 5.9%(4위)에서 올해 2분기 3.3%(5위)로 점유율이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 특히 올해 2분기 본격적으로 한·일간의 무역갈등이 시작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갤럭시S10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장세를 타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 중반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10%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다 애플과 일본 브랜드에 밀려 201…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연결되는 기기 수를 대폭 늘리고 오래된 아파트 단지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강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개했다. 주변 상권 정보, 단지 내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더해 종합 플랫폼으로 변모를 시도했다. SK텔레콤은 26일 기존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동주택단지 플랫폼’으로 확대·개편했다고 이날 밝혔다. 개선된 서비스는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통합 제어할 수 있도록 개편하고 신축이 아닌 주거단지에도 설치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주거공간에 있는 기기들을 앱으로 원격 모니터링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듬해에는 공동주택단지 홈 네트워크와 연동해 빌트인 조명과 난방기기까지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기존 서비스를 플랫폼 형태로 개발한 3세대(스마트홈 3.0)다. SK텔레콤 스마트홈 3.0 서비스는 단지 안에 있는 편의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은 SKT 스마트홈 앱에서 주거 인증하면 서비스가 지원된다. 앱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출입문을 열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6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팀네이버의 통합 컨퍼런스 '단25(DAN25)'를 개최, 서비스부터 B2B까지 아우르는 두 축의 AI 전략 방향성을 공개했습니다. 네이버는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AI 에이전트를 전면에 도입하고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핵심 제조 산업의 AX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단25' 키노트세션의 오프닝을 맡은 최수연 대표는 "팀네이버는 지난 1년간 독자적 기술력으로 검색, 쇼핑, 로컬, 금융 등 주요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결과, 사용자 만족도가 증가하고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을 얻었다"라며 쇼핑을 시작으로 검색, 광고 등 주요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고도화된 에이전트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내년 1분기에는 AI 쇼핑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가 출시될 예정이며 2분기에는 통합검색이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진화한 'AI탭'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서비스 전반의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트 N'을 새롭게 구축했습니다. '에이전트 N'은 '온서비스 AI'를 통해 축적된 버티컬 AI 역량을 고도화해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제안하며 실행까지 완결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최 대표는 "사용자는 어떤 검색어를 입력할지 고민하지 않고 '에이전트 N'과의 대화만으로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원하는 콘텐츠·상품·서비스로 연결하고 실제 행동까지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온서비스 AI'를 '에이전트 N'으로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있는 김범준 COO는 '에이전트 N'이 실제 서비스에 구현되어 구매와 결제까지 이어지는 사례에 대해 미리 공개했습니다. 김COO는 "다양한 유형의 메타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네이버만의 장점을 살려 쇼핑 에이전트의 경우 실제 구매자와 예약자만 남길 수 있는 리뷰, 판매자와 직접 연결된 재고 데이터 등 신뢰도 높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이를 분석하는 기술적 검증 체계도 갖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비즈니스 통합 에이전트 '에이전트 N 포 비즈니스'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종민 광고 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비즈니스 에이전트는 쇼핑, 광고, 플레이스 등 모든 사업자들을 위한 AI 솔루션으로,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사업자 솔루션과 데이터를 하나의 비즈니스 허브로 통합해 사업자가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환경을 분석하고 현황을 손쉽게 진단,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네이버는 창작자들이 AI·X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창작 실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은 "AI와 XR 기술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창작의 영역을 확장하고 사용자는 초몰입·초실감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AI 생태계에서 창작자들의 가치를 지키고 생태계에 대한 기여를 보상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도입합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2009년 1000명으로 시작된 창작자 보상 프로그램은 올해 61만명으로 확대됐습니다. 내년에는 2000억원 규모를 콘텐츠 투자 및 창작자 보상에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이자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목표로 AI 생태계 경쟁력을 위한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투자를 확대합니다. 우선 2026년까지 1조원 이상의 GPU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네이버 제2사옥 1784와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의 테스트베드가 본격 운영됩니다. 최 대표는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한국 제조 핵심 산업의 탄탄한 경쟁력 위에 네이버가 갖춘 독보적인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I 전환과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풀스택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산업 특화 AI(버티컬 AI)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중심으로 한 산업 AI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김유원 대표는 "AI는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네이버는 자국의 언어·데이터·산업 구조를 가장 깊이 이해하는 기업으로서 '소버린 AI 2.0'을 기반으로 산업별 버티컬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제조·방산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내재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 특화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조선, 에너지, 바이오 등 주요 산업의 기업들과 협력해 제조 전 과정의 AI 활용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이 기술을 사우디·태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해 소버린 AI 레퍼런스를 넓혀갈 것"이라며 "헬스케어·농업 등 AI 접근성이 낮은 분야에도 AI 기술 활용을 확대해 산업과 사회 전반의 AI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수연 대표는 키노트 세션의 클로징에서 임팩트 펀드 기반의 '네이버 임팩트'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공유했습니다. 최 대표는 "'네이버 임팩트'를 통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파트너들이 함께 경험을 공유하고 성장하는 '물결효과'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네이버는 AI 교육, 기술 등의 격차를 줄이고 SME와 창작자, 그리고 로컬 사업자들이 AI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는 오픈형 기술 공유의 장인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를 이달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선행 기술부터 보안 기술까지 다양한 기술 교류를 통해 폭넓은 통찰력을 공유하는 장입니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AI가 주도하는 미래 기술과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기조연설에서는 ▲AI 적용 로봇 제어 기술(삼성전자 삼성리서치 권정현 상무) ▲인텔리전스 기능을 결합한 타이젠 운영체제(삼성리서치 권호범 상무) ▲AI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에이전트 기술(삼성리서치 김상하 상무) ▲AI 활용 보안 혁신 기술(삼성리서치 황용호 상무) 등이 소개됩니다. 리눅스 재단 짐 젬린 의장의 ‘최신 오픈소스 AI 기술 동향’도 진행됩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활용 업무 생산성 향상 사례 ▲AI 기술 제품 적용 사례 ▲AI 기반 보안코드 취약점 자동 탐지·패치 기술 ▲AI 적용 통신 시스템 최적화 기술 ▲스마트싱스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삼성 헬스 SD ▲삼성월렛 AI 적용 기술 등 삼성전자의 주요 연구 성과 40여 개가 공유됩니다. STC2025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6일부터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삼성리서치 소프트웨어혁신센터장 정진민 부사장은 “STC2025를 통해 AI가 모든 것을 새롭게 정의하는 AX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고, 기술 전문가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식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두산건설과 BS한양이 인천 부평구 부개4구역에 공급하는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가 오는 11일 일부 잔여 가구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합니다. 7호선 역세권 입지와 1299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 비규제지역 프리미엄이 더해지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순위 청약은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진행되며, 전국 거주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계약은 18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 단지는 인천 내에서도 규제에서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에 속해 있어 전매제한 기간이 짧고 실거주의무가 없습니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 내 규제지역의 대출·청약 자격이 강화된 가운데,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이러한 규제를 피한 주거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진행된 1·2순위 청약에서는 평균 경쟁률 4.1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순위 내 마감됐습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247가구 모집에 1013명이 몰리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7호선 역세권의 교통 여건과 부평·부천 일대의 풍부한 인프라, 대단지의 브랜드 가치가 실수요자 중심의 호응을 얻었다”며 “비규제 프리미엄으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인천 부평구 부개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1299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가산디지털단지와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합니다. 단지 주변에는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부평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부광초·중·여고 등 학군도 도보권에 위치합니다. 또한 부분 커튼월 룩과 유리난간, 삼성물산의 주거 서비스 플랫폼 ‘홈닉(Homeniq)’ 등 차별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견본주택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와 사모펀드 'IBK-키움 중소·중견 점프업 사모투자합자회사' 조성을 완료하고 총 1700억원 규모의 모험자본 공급에 나섰습니다. 기업은행은 이번 펀드에 750억원을 출자했고 키움PE와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동운영합니다. 투자기간은 2025년 10월부터 2030년 10월까지입니다. 기업은행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업·친환경산업·디지털전환 등 미래성장동력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모험자본은 단기성과 중심이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모험자본 확대로 생산적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은행은 2022년 키움PE와 'IBK-키움 사업재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설립해 한라캐스트·스탠다드에너지 등 모두 12개 중소기업에 1300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한국혈우재단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함께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GC녹십자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국내 기업이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을 AI 기반으로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혈우병 환자는 혈액응고인자 부족으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관절 내 출혈이 잦고, 반복될 경우 만성 관절 손상으로 이어집니다. 세계혈우연맹(WFH)과 유럽 혈우병 치료 표준화 위원회(EHTSB)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관절 건강 모니터링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예방 요법은 관절 출혈을 줄이는 핵심 치료법으로, 3세 이전에 시작할 경우 정상적인 관절 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국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세 미만 소아 환자 중 예방 요법군의 관절병증 발생률은 7%에 불과했으나, 필요시 치료군은 45%에 달했습니다. 또한, 청소년 및 성인 환자 대상 연구에서도 예방 요법군이 연간 출혈 빈도와 삶의 질 지표에서 개선 효과를 보였습니다. 국내 중증 혈우병 환자의 약 70%가 관절병증을 겪고 있지만 예방 요법 시행률은 낮은 상황입니다. 이에 GC녹십자는 약 20년간 축적된 국내 혈우병 환자의 실사용 빅데이터(Real-World Big Data)에 AI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환자별 관절 손상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모델은 ‘그린모노’, ‘그린진에프’ 등 자사 혈우병 치료제를 사용하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이 최적의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회사는 내년까지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 중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투고할 예정입니다. 최봉규 GC녹십자 AID(AI&Data Science) 센터장은 “왑스-헤모(WAPPS-HEMO)에 이어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플랫폼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며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정밀 의료를 통해 환자 중심 치료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는 2022년부터 개인 맞춤형 소프트웨어 ‘왑스-헤모(WAPPS-HEMO)’를 통해 환자의 약동학적 프로파일에 따른 최적 투여 용량과 간격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세전이익이 44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3438억원으로 19% 늘었다고 6일 밝혔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세전이익 1조3135억원, 당기순이익 1조79억원입니다. 브로커리지(Brokerage)와 WM 부문은 모두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올렸습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26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 또한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9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내 증권사 최초로 연금과 해외주식 잔고 모두 50조원을 넘어섰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자금유입을 넘어 고객과 회사가 함께 수익을 실현한 구조적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실제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은 올해 3분기 기준 연금수익 10조원, 해외주식 수익 15조원을 창출했고, 이에 따라 회사의 수익성 역시 자연스럽게 확대됐습니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 2990억원으로, 전체 세전이익의 약 23%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선진국 중심의 Flow Trading 비즈니스,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 등 이머징마켓의 WM비즈니스 확장을 기반으로 상반기에 이어 견조한 경상이익을 시현했습니다. 향후 해외법인의 독립적인 거버넌스 강화,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IT 보안 강화 등 내부통제 수준 제고를 통해 체계적인 비즈니스 기반을 다질 방침이라는 설명입니다. 매출은 6조67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227억원으로 39.9% 줄었는데, 이는 실질적인 영업활동 부진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회계처리 방식에서 비롯된 회계상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과거 판교 알파돔 부동산을 펀드형태로 투자했으며 해당자산 매각시 회계기준에 따라 수익과 비용이 구분되면서 생긴 현상이라는 겁니다.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펀드의 지분에 해당하는 매각수익은 영업외수익(기타수익)으로 인식됐습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 외 다른 투자자들의 지분 매각분에 해당하는 금액은 영업비용으로 회계 처리됐습니다. 이로 인해 실제 현금유입이나 사업성과와는 무관하게 회계상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처럼 보이는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는 회계기준에 따른 표시 방식의 차이일 뿐, 당사의 영업활동 자체에는 변동이 없으며 실질적인 경영성과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로 2분기 연속 10%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구조를 입증했습니다. 최근 미래에셋그룹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융합한 ‘Mirae Asset 3.0’ 비전을 선포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완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에서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Tech & AI를 전담하는 부문을 신설했고 올해 신규인력의 51%를 Tech 전문 인력으로 채용하며 토큰증권,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비즈니스 추진에 속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창업과 뮤추얼펀드 도입을 통해 자본시장에 혁신을 일으킨 ‘미래에셋 1.0’, 글로벌 확장과 ETF로 투자 대중화를 이끈 ‘미래에셋 2.0’을 거쳐, 이제 ‘미래에셋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통합과 디지털자산의 융합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포석입니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급으로 격상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으며, ‘Client First’ 철학을 중심으로 고객자산 증대를 위한 글로벌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Mirae Asset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투자 전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AI 기반 표적맞춤형 링커-약물 복합체 제조 자율랩 기술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해 의약품 설계와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고, 바이오의약품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특히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기반을 국내에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경보제약은 한국기계연구원, 고려대학교 등과 협력해 오는 2029년 12월까지 연구를 수행합니다. 총 192억원 규모의 사업 개발비 중 2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AI와 로봇을 접목한 자율 실험실 및 의약품 자동화 제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AI 기반 자율 제조 장비를 개발해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함으로써 의약품 제조 단계를 검증하고 시제품 제작 효율을 높일 예정입니다. 더불어 표준화된 제조 및 품질검증 체계를 확립하고, 링커·약물 복합체 설계·제조 시스템을 고도화해 ADC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경보제약은 지난해 ADC GMP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약 855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하는 등 ADC CDMO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AI·로봇 기반의 첨단 제조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