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대장균이 왜 나왔대?” “알 수 없대.” “모른다고?” “응, 대장균이 잘못했대.” 지난 30일, 식약처가 런천미트 논란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놓자, 동료기자가 내린 결론이다. 대상(주) 청정원(이하 대상)이 런천미트 사태로 전면 중단했던 캔햄 생산·판매를 재개한다고 발표한 바로 그 날, 식약처는 해명자료를 내놨다. 식약처는 앞선 10월 24일, 세균 양성 판정을 이유로 대상의 '런천미트'(유통기한 2019년 5월 15일)에 대해 긴급 회수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하지만 같은 달 31일, 검출된 세균이 '대장균'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116도에서 40분 이상 멸균 작업을 하는 런천미트 생산 공정상, 대장균이 발생하기 힘들다는 업계 관계자 지적이 잇따랐다. 자연히 실험 과정에서 오염 됐다는 문제제기가 일었고, 이에 식약처는 해당 검사를 진행한 충남 동물위생시험소(이하 충남 시험소) 점검에 나섰다. 지난 30일 식약처가 내놓은 해명자료는 바로 이 '오염 가능성'에 관한 것이었다. 먼저 검사 기관인 충남 시험소에 대해서는 '특이사항이 없다'고 답했다. 현장 조사 결과 검사에 영향을 미칠만한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1. 재가동한 ‘CJ 대한통운, 대전허브터미널’ 이렇게 달라졌다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236 2. 삼성카드, 애경산업과 반려동물 사업 협력한다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300 3. [단독] KB카드 ‘7000원 할인 무료쿠폰’, 중고나라서 700원에 거래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332 4. KT “화재피해 보상, 1개월 요금 감면”...대상자는 추후 확정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241 5. 금융당국, ‘GA 전화우편방식 보험영업’ 법규 위반사례 발견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295 6. 장기근속자 계약해지하면 우수한 지점 평가?...KB신용정보 “사실 아냐”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260 #대한통운 #삼성카드 #반려동물 #중고나라 #KT화재 #보험판매대리점 #KB신용정보 #무료쿠폰 #충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카드가 KB국민은행 지점을 통해 무료로 제공 중인 ‘옥션 7000원 할인쿠폰’이 대형 온라인 중고거래 커뮤니티에서 장당 700원가량의 현금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이벤트 차원에서 제공한 서비스가 일부 고객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있지만, 일각에서는 “시장원리에 입각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할인쿠폰을 제공 중인 KB국민카드 측도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가 KB국민은행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 중인 ‘옥션 7000원 할인쿠폰’이 현재 한 대형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에서 거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가격은 장당 500원~800원 사이로 형성돼 있다. 이 할인쿠폰은 KB국민카드로 옥션에서 2만원 이상 결제했을 경우 7000원을 깎아주며, 이용 기한은 오는 30일까지다. 지난달에는 지마켓(G-Market)과 제휴한 동일한 방식의 쿠폰을 제공한 바 있다. 그런데, 무료 쿠폰이 인터넷상에서 버젓이 현금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최대 중고거래 인터넷 카페인 ‘중고나라’에서 ‘국민은행 쿠폰’을 검색하면, 해당 쿠폰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채권회수 전문 회사인 KB신용정보가 10년 이상 장기근속한 채권추심인에 대한 재계약 여부를 지점 평가에 반영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장기근속자를 내보낸 만큼 지점 평가 점수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이는 채권추심인들이 회사 측을 상대로 제기 중인 ‘퇴직금 청구소송’ 때문으로 보인다. 채권추심인은 기본적으로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퇴직금을 받을 자격이 없지만, 대법원에서 이들의 근로자성을 인정하면서 퇴직금 청구소송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장기근속자는 소송에서 승리할 경우 회사로부터 받는 퇴직금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퇴직금 산정 방식이 근속 기간이 길수록 퇴직금이 급증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사측은 “지점 평가에 정량적인 점수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 계열사인 KB신용정보(대표이사 김해경)는 10년 이상 장기근속한 채권추심인에 대한 재계약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추후 퇴직금 청구소송을 감행했을 때, 퇴직금 규모가 늘어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채무 상환을 독촉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채권추심인은…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분류작업장 근로자 사망사고로 작업 중지 명령을 받았던 CJ대한통운 대전허브터미널이 작업환경 전면 개선 후 재가동한다. 이에 따라 어떤 점이 개선됐는지 이목을 끌고 있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 박근태) 대전허브터미널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의 결정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대전터미널 전면가동중지 명령을 받은 이후 고용노동부와 함께 안전과 작업환경에 대한 총체적인 개선작업을 진행해 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야간 작업시 운전자·작업자들이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대전허브터미널 전역에 조명을 설치해 조도를 개선한 점이다. LED 조명 교체·추가 설치로 사각지대·음영지역을 제거해 작업자 시야를 확보했다. 개선 전 20~50Lux 수준이었던 조도는 150Lux 이상으로 높아졌다. 안전하면서도 예측 가능한 차량 흐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일방통행 도입·중복동선을 제거했다. 간선차량은 상품 상하차를 위해 도크에 진입할 때 별도 신호수를 의무 배치해야 한다. 또 차량의 뒷문을 개폐하는 전용 구역을 지정해 작업 중 타 차량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다. 뒷문 개폐를 위한 전담인력도 지정해 상하차 작업원이 개폐작업 시 겪을 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이 2000억 규모인 청주지방법원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의 공탁금 보관은행으로 재지정됐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지난 23일 법원 홈페이지에 ‘청주지방법원 및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의 공탁물 보관자 지정 공고’를 내고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을 두 법원의 공탁금 보관은행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공탁금은 형사 피고인이 피해금을 갚겠다는 의지를 재판부에 보여주기 위해 법원에 내는 금액과 민사상 채무자가 판결이 날 때까지 법원에 맡기는 배상금액, 유가증권 등을 말한다. 보관은행은 보관료와 자금 운용을 통해 수익을 낸다. 신한은행은 옛 조흥은행 시절인 지난 1958년부터 올해까지 무려 60년간 두 법원의 공탁금을 관리해 왔다. 이번 재지정으로 내년 1월부터 오는 2023년까지 향후 5년간 공탁금 보관 업무를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천안 법원의 공탁금 규모는 각각 928억·1226억원이다. 이번 공탁금 은행 지정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 신한은행 포함 주요 은행들인 KB국민·우리·KEB하나(청주지법 미입찰), NH농협은행 등이 모두 참여했다. 하지만, 도전자 격인 타 시중은행들은 신한은행의 아성을 넘어서지 못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1. 위메프, 22일부터 ‘반값특가’..아이폰XS 60만원대 판매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159 2. “병원 달력은 재수 없어서”...은행 달력 요구 ‘황당’ 이유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183 3. 두산중공업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협력”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216 4. 서울·제주 공무원들 “블록체인 단지·특구 잘 해봅시다” 한 목소리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209 5. CJ제일제당, 美 쉬완스 인수가 긍정적인 몇 가지 이유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144 6. [기자수첩] 농협생명‧손보, ‘전문가형 CEO’ 가능할까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199 #반값행사 #특가대표 #병원달력 #은행달력 #블록체인 #가상화폐#암호화화폐 #스완스 #인수합병 #kt건물화재…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유통기한 36개월 짜리 분유를 문제없이 만들려면 정밀 공정을 유지해야 합니다.” 남양유업은 지난 20일, 세종시에 위치한 자사의 분유공장과 중앙연구소를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최근 인터넷 맘 카페를 중심으로 남양유업의 분유 임페리얼 XO 상품에서 코털과 코딱지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루머가 확산됐던 것에 대한 대응차원이었다. 당시 이정인 남양유업 대표는 “제조공정상 이물질 혼입이 절대 불가능 하다”며 “언론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생산설비를 개방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지키기 위해 회사는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공장 견학 전에는 “공정중 절대 이물질이 들어갈 수 없다”는 이정인 남양유업 대표의 확언에 반신반의 했었다. 공정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인데 실수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기업이 그렇게 안일하게 상품을 생산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궁금한 마음을 안고 서울에서 버스로 두 시간 가량을 달려 충청남도에 위치한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도착했다. 공장 입구에 도착하자 메인 게이트(gate)에 설치된 커다란 차량 소독 시설이 눈에 띄었다. '식품 공장 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단한 인사와 함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삼성중공업이 새로운 무용제(Solvent Free Coating) 도료를 개발했다. 생산성이 낮은 기존 무용제 도료사용과 정부 환경규제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 조선업계를 타깃팅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도료 제조사인 요턴(Jotun)과 공동 개발한 무용제 도료를 상선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7500㎥급 LNG 운반선에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용제(Solvent)는 도료의 점도를 낮춰 쉽게 시공하기 위해 첨가하는 화학물질이다. 조선업계에서는 그간 ‘무용제 도료는 장점은 많지만 점도가 높아 사용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도장 작업을 하려면 고가의 전용 장비를 구매해야 하고 예열·건조 시간도 오래 걸린다. 생산성이 높아야 하는 상선에는 더욱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선업계는 환경문제 때문에 용제를 마음 놓고 사용할 수도 없는 처지였다. 용제가 대기오염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면서 환경규제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게 주된 이유. 삼성중공업 측은 “조선업계는 정부의 유해대기오염물질 규제 강화에 따라 2022년까지 수 백억원의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무용제 도료 적용이 환경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이 미국 2위 냉동식품업체 쉬완스를 인수했다. CJ제일제당의 지분율은 80%로 인수금액만 2조 1000억원(18.4억 달러) 규모다. 이번 인수는 CJ제일제당 내 사상 최대 규모의M&A다. 향후 냉동 만두에 이어 가정간편식 시장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중국·베트남·독일·러시아 등에 진출했다. 각 나라의 현지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수출하는 규모까지 더하면 총 4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1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2017년 비비고 총 매출액은 5043억원으로 국내 매출 비중은 53%(2660억원)이며, 글로벌 매출 비중은 47%(238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비비고 만두는 미국 만두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1.%로 연매출 1000억원(2016년 기준)을 돌파해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캘리포니아 플러턴 공장과 뉴욕 브루클린 공장, 뉴저지 공장을 가동 중인데, 작년엔 매출액 1750억원을 달성했다. 쉬완스는 미국 냉동업체 네슬레에 이어 냉동피자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품목별 비중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1. [단독] 메리츠화재, 보험금 不지급률 1위?...손보협회 공시 ‘허점’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080 2. KT, 에너지 절감·온실가스 개선 ‘우수사업장’ 선정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100 3. ‘11월 쇼핑 명절’..거래액은 11번가·신장률은 위메프 勝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066 4. 보험硏 “인슈어테크 발전에 적극적 투자 필요”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051 5. [단독] IBK기업銀, 자회사 통해 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노동자들 ‘반발’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113 6. “현금만 받습니다”..현금 없는 사회, 은행들은 ‘아몰랑’?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092 #보험금부지급 #메리츠화재 #에너지절약 #11절 #십일절 #정규직전환 #ibk기업은행 #현금없는사회 #아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IBK기업은행이 은행 내 청소‧경비 등 용역근로자들에 대한 정규직 전환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다만, 이번 정규직 전환은 은행 본사의 직접 채용이 아닌 자회사를 통한 간접 채용이라는 점에서 관련 노동자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지난 15일 회사 홈페이지에 ‘(주)IBK서비스 채용공고(IBK기업은행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IBK서비스는 용역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게 될 IBK기업은행의 자회사다. 현재 비정규직으로 채용된 용역근로자 중 정규직 전환을 원할 경우 지원하면 된다. 채용인원은 총 1605명으로 ▲청소 742명 ▲영업점경비 616명 ▲사무보조 119명 ▲조리 106명 ▲안내 4명(충주연수원 안내업무) ▲주차관리 18명 등이다. 다만, 은행측 사정에 따라 인력 규모는 채용과정에서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지원자격은 ‘고용승계 대상’과 ‘제한경쟁 대상’으로 나뉜다. 고용승계 대상자는 2017년 7월 20일 이전에 입사해 2018년 10월 24일까지 1년 3개월 이상 근무한 용역근로자다.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고용승계 대상자는 전체 160…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리츠화재의 장기보험금 부(不)지급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손해보험협회 공시의 오류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연면책’에 해당돼 부지급 건수에서 제외돼야 하는 청구건수가 부지급률 산정에 그대로 포함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메리츠화재의 당연면책에 해당되는 부지급 건수는 전체 부지급 건수의 약 60%에 달했다. 14일 손보협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손보업계 장기보험금 평균 부지급률은 1.46%다. 부지급률은 해당 기간 총 보험금 청구건수 중 부지급건수의 비율을 말한다. 특히, 메리츠화재는 부지급률 2.10%로 15개 손보사들 중 가장 높았다. 보험금 청구 100건 중 2건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메리츠화재는 올 상반기 32만 1844건의 보험금 청구건수 중 부지급 건수가 6753건이었다. 하지만, 메리츠화재의 부지급률 계산에 심각한 오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지급에 해당되지 않는 청구 건수가 부지급 건수에 포함돼, 부지급률이 과대 산정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당연면책’ 건수가 가장 많이 발견되는 것이 바로 실손보험금 청구다. 실손보험금의 경우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자기부담금이 있는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커머스의 ‘11월 쇼핑 명절’이 일단 마무리됐다. 1년 중 가장 대규모로 이어지는 할인 행사에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거나, 미뤄뒀던 쇼핑을 즐기면서 이커머스 업계는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일일 거래액 기준 1000억원을 넘기는 등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올해 11월의 쇼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출혈 경쟁도 심했다는 평이다. 매출이 높은 만큼, 비용도 증가했을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이커머스 업계의 실적 개선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11월 쇼핑 명절’의 원조인 11번가를 포함해 이베이코리아 위메프 모두 온라인 유통대전에서 주요 수치를 갈아치웠다. 일거래액 기준으로 11번가가 제일 컸으며, 작년 11월과 비교했을 때 매출 신장률은 위메프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우선 11번가는 '십일절(11일)' 하루 역대 최초 일거래액 1020억원을 돌파해 e커머스 업계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 날 하루 1분당 7000만원 이상 거래된 셈인데, 작년 11월 11일(640억원)보다 59% 이상 뛰어넘는 성과다. 지난 1~11일 진행한 ‘십일절 페스티벌’에서 가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1. “알로에 먹으면 감기 예방”...유니베라, 검증 연구 첫 발표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001 2. [단독] 대웅제약, 당뇨병 치료제 ‘리피메트 서방정’ 긴급 회수 조치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004 3. 전기자동차보험, DB손보에 가입자 몰리는 이유는? 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976 4. 국민은행을 찾는 ‘맘카페’ 회원들, 이유를 알아보니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002 5. ‘11월 맞아?’..빼빼로데이 실종사건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046 6. “수술입원일수 감소 고려한 보험상품 개발 必”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978 #당뇨병치료제 #서방정 #전기차보험 #전기자동차 #국민은행 #맘카페 #빼빼로데이 #11절 #십일절 #보험상품 #긴급회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 시장에 비알콜(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맥주의 대체재를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맥주와 탄산음료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비알콜 맥주가 ‘기분은 내고 싶지만 취하긴 싫은’ MZ세대 취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주류 성수기에 맞춰 맥주뿐 아니라 비알콜 맥주 역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국내 주세법상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비알콜(무알콜·논알콜) 음료로 간주합니다. 무알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0.00%여야 합니다. 비알콜 맥주는 법적으로는 미성년자 판매도 허용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무알콜·논알콜 맥주는 사실 ‘맥주 맛 음료’에 해당합니다. ‘진짜 맥주’가 아닌데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비알콜 음료 시장의 덩치도 커지는 중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사이 55%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7년에는 956억원까지 늘어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자회사 하이트진로음료가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00’를 출시한 이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트제로0.00은 시장조사업체 닐슨 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무·비알콜 맥주 맛 음료 시장에서 판매액 점유율 35.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헬스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하이트제로0.00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5.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13년 만에 신제품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출시했고 4월 들어 알코올 도수 0.7%의 논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7%’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스로 국내 맥주 시장을 석권한 오비맥주는 2020년 업계 첫 논알콜 음료 ‘카스0.0’을 선보였고 지난해 ‘카스 레몬 스퀴즈0.0’ 병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정과 유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습니다. ‘카스0.0’는 지난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무·비알콜 음료를 올해 초 하나의 브랜도로 통합했습니다. 2017년 출시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단종시키고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습니다.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발효 공법을 앞세웠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도 미만입니다. 재정비를 마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에 클라우드 논알콜릭 시음 부스를 설치하고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달에는 하남시에서 열린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의 일상을 찾아가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류법 개정은 국내 논알콜 음료 시장 성장세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해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음식점에도 논알콜 음료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주점에 입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업계 처음으로 카스0.0 등을 식당에 들여놓고 판매 중입니다. 수입 맥주도 논알콜 음료 트렌드 확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는 2020년 수입 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 음료 ‘칭따오 논알콜릭’을 론칭했고 2023년에는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선보였습니다. 칭따오는 오리지널과 레몬 제품 알코올 함량이 각각 최대 0.03%, 0.09%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논알콜릭의 월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칭따오 논알콜릭 2종은 전체 매출의 약 5~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와 협업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푸드 페어링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맛과 향이 이전보다 개선되고 활용도가 넓어진 점을 맥주 맛 음료의 인기 요인으로 꼽습니다. 하이네킨코리아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은 운전, 업무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맛이 83.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알콜 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0.01만 되도 ‘논알콜’로 분류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제품이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정확한 햠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알콜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알콜과 논알콜은 엄연히 구분되는 만큼 기업들이 함량 표기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류를 찾는 취향과 음주 문화가 점차 다변화하는 추세로 무·비알코올 맥주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자연스러운 맥주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논알콜릭에 집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