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오는 18일부터 대출금리 변동과 무관하게 최대 10년간 월 대출금 상환액 고정하거나, 대출금리 최대 상승폭을 향후 5년간 2%p 이내로 제한하는 등의 주택담보대출 2종이 출시된다. 금융당국은 월상환액을 고정하거나 대출금리 상승폭을 제한하는 2종의 ‘금리상승 리스크 경감형 주담대’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주담대 상품은 전국 15개 시중은행 6825개 지점에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취급 은행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 IBK기업은행, 씨티은행, Sh수협은행, 부산은행, DGB대구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제주은행 등이다. 금융당국은 향후 금리 전반적인 시장금리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저금리 시기에 변동금리 대출을 선택한 차주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주담대 상품을 출시했다. 일반적으로 저금리 시기에는 변동금리 대출이 고정금리 대출보다 금리 수준이 낮다.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주담대는 ‘월상환액 고정형’과 ‘금리상한형’ 등 2종이다. 월상환액 고정형은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자상환액이 증가할 경우, 원금상환액을 줄여 월상환액을 유지하고 잔여원금은 만기에 정…
[인더뉴스 편집국] 1. 블루보틀 1호점 현장에 가다!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4110 2. [단독] 위메프, 오픈마켓 최초로 ‘PC 오프제’ 도입한다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4068 3. 전 월마트 부사장, 쿠팡 CCO·최고법률책임자 맡는다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4132 4. 신한은행, ‘프로야구 적금’ 우대금리 조건 바꾼 이유는?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4072 5. 삼성전자도 뛰어든 전기레인지 시장...업계 ‘각축전’ 예고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4049 6. 이마트와 연결된 트레이더스 월계점, ‘초격차 MD’ 전략 통할까?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4076 #블루보틀 #오픈마켓 #PC오프제 #쿠팡 #삼성전자 #전기레인지 #이마트 #드레이더스 #신한은행 #금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배당 규모 등을 놓고 22일 주주총회에서 맞붙게 된 현대모비스와 엘리엇이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의 권고에 대해 ‘아전인수(我田引水)’식 해석을 내놨다. 양측은 의결권 자문사가 자신들의 손을 들어줬다며 표 싸움에 앞서 주총 여론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13일 현대모비스와 엘리엇은 이날 오후 동시에 보도자료를 내고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드 루이스의 자문 보고서 내용을 소개했다. 글래드 루이스의 자문 보고서 내용은 현대모비스의 배당 규모와 사외이사 후보 등 크게 두 가지다. 흥미로운 점은 현대모비스와 엘리엇 양측 모두 글래드 루이스의 권고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는 점이다. 먼저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 글래스 루이스, 엘리엇 배당 정책에 반대 권고”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가장 첫 줄에는 “현대모비스가 제안한 주총 안건에 대해 대부분 찬성의 뜻을 밝혔다”는 문장이 적혔다. 가장 부각되는 내용은 배당 제안에 대한 권고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1주당 4000원 배당을, 엘리엇은 1주당 2만 6399원 배당을 각각 제안했고, 글래드 루이스는 현대모비스의 손을 들어줬다. R&D 투자와 M&A 등을 고려할 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이 올해 프로야구 예·적금 상품의 우대금리 조건을 변경했다. 지난해 상품의 경우 구단 성적과 인기에 따른 우대금리 조건이 많아 가입자가 선택한 구단별로 금리 차가 적금 기준 최대 1.0%p 가까이 났다. 바뀐 조건을 적용하면 금리 차가 크게 줄어든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2019 신한 MY CAR 프로야구 적금 및 정기예금’을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일인 지난 12일부터 판매 중이다.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처음 출시했고, 올해가 두 번째다. 1년제 상품으로 시즌 개막 시점에 판매를 시작해 시즌이 끝나면 판매도 종료된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원하는 구단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두산베어스’를 선택하면 상품명이 ‘2019 신한 두산베어스 적금’이 된다. 금리 수준은 우선 적금의 경우 기본이자율 1.5%에 우대금리 1.5%, 이벤트금리 1.0%를 포함해 최고 연 4.0% 금리가 제공된다. 예금은 기본이자율 2.0%에 우대금리와 이벤트금리 1.0%를 포함해 최고 연 3.0% 금리다. 적금 우대금리 항목은 ▲조기가입 보너스 연 0.2%(6월 30일까지 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의 기본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3세대 플랫폼을 신형 쏘나타에 처음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량화와 충돌 안전도를 동시에 달성한 이 플랫폼은 앞으로 출시될 현대·기아차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플랫폼은 서스펜션과 파워트레인 배치, 중량 배분 등 자동차의 핵심 요소들을 결정하기 때문에 제품 경쟁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현대차에 따르면 3세대 플랫폼은 안전성능, 연료소비 효율, 동력성능, 주행성능, 디자인 혁신 등 차량 전반의 기본기를 대폭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3세대 플랫폼의 골격 구조를 정교하게 재배치하고 차체 주요 부분에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 공법을 확대했다. 덕분에 플랫폼의 평균 강도는 10% 이상 높이고 무게는 동급 평균 대비 55kg 이상 줄었다. 3세대 플랫폼의 다중골격 구조 엔진룸은 충돌 시 차체가 흡수하는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정면과 스몰오버랩 충돌 상황에서 승객에게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상대 차량에 대한 충돌 에너지도 감소시켜준다. 특히 스몰오버랩 충돌 시 휠을 차체 바깥 쪽으로 이동시키는 거동 제어 기술도 추가 적용됐다. 일반적으로 스몰오버랩 충돌 후 차체가 충돌지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푸조·시트로엥·D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노후 경유차 교체 시 정부의 세금감면 혜택에 더해 최대 1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배출가스가 많은 노후경유차 대신 친환경 차량을 보급해 국내 대기환경 개선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정부는 2008년 12월 이전 신규 등록된 노후경유차를 말소하고 전후 2개월 내에 신규 승용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143만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불모터스는 여기에 지원 혜택을 더 얹어 노후경유차 교체와 친환경차 보급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정부가 올해 6월까지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인하하고 12월까지 노후경유차 교체 지원금을 제공한다. 여기에 푸조·시트로엥의 추가 지원금을 더하면 푸조는 모델별로 최대 126만~206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시트로엥의 뉴 C4 칵투스는 최대 127만원,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최대 160만원 저렴해지고, 고급브랜드인 DS의 7크로스백도 최대 209만원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한불모터스는 푸조 308과 2008 SUV,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는 100만원, 푸조 508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CLS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중앙일보의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돼 2관왕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더 뉴 CLS는 4도어 쿠페 디자인과 반자율주행 기능 등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모델이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디자인, 품질 및 기능, 구매 및 브랜드 가치 등 총 19가지를 평가해 ‘올해의 차’를 시상하고 있다. 협회 소속 48개 매체 기자단은 300개 이상의 후보 모델을 대상으로 1·2차 투표 및 시승평가 등을 거쳐 더 뉴 CLS를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했다. 더 뉴 CLS는 감각적인 쿠페 디자인까지 호평 받아 올해의 디자인상도 함께 거머쥐었다. 또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중앙일보 올해의 차'는 퍼포먼스, 디자인, 친환경성, 편의성, 안전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 업계 및 학계 등 각 분야별로 포진된 전문 심사위원들이 54종의 신차를 평가해 더 뉴 CLS를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했다.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더 뉴 CLS는 4도어 쿠페 시장을 개척한 CLS의 3세대 모델이다. 5인승으로 설계돼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하이트진로가 9년 만에 맥주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 탈환에 나선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맥주와 완전히 차별화된 원료, 공법을 적용한 ‘청정라거‘다. 하이트진로는 맥주사업부문 부진으로 지난 5년 동안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 맥주가 회사 성장을 견인할 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국내 첫 발포주 필라이트를 출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13일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에 따르면 청정라거 - 테라(TERRA)’를 오는 21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 ‘테라’는 라틴어로 흙, 대지, 지구를 뜻한다. 전세계 공기질 부문 1위를 차지한 호주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맥아만을 100% 사용한다. 발효 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리얼탄산만을 100% 담았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제품에서 특히 청정과 대중성에 중점을 뒀다. 초미세먼지 경보가 일상화돼 청정, 자연, 친환경 등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있는 데다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맛을 실현해 대중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맥주 테라를 개발하기 위해 5년이라는 시간을 쏟아 부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5년 간 지구 곳곳을 돌아 가장 청정한 원료를 찾으려 노력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르노삼성자동차의 운명을 가를 임금 및 단체협상이 결국 성과 없이 데드라인(8일)을 넘겼다. 노사가 벼랑 끝 밤샘 교섭에도 합의에 실패한 이유는 당초 알려졌던 임금인상이 아닌 ‘외주화 추진’과 ‘노동강도 완화’를 놓고 타협점을 찾지 못 했기 때문이다. 앞서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8일 늦은 밤까지 제 20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타결 짓지 못한 채 협상 테이블을 접었다. 이날은 르노 본사로부터 수출물량을 배정 받기 위한 마지막 기한이었지만 이번에도 잠정합의안을 도출하지 못 했다. 11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사측은 당시 총 1720만원(실적 인센티브 1020만원+원샷보너스 7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2차 수정 제시안을 노조에 추가 제안했다. 또 인력 충원,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설비 투자, 중식시간 연장 등의 근무강도 개선안과 배치 전환 프로세스 개선안도 제시안에 포함됐다. 하지만 노조 집행부의 요구안은 달랐다. 노조 집행부는 추가 인원 200명 투입, 생산라인 속도 하향 조절, 전환 배치 등에 대한 인사 경영권의 합의 전환 요청 등을 협상 막판에 의제로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노조는 전환 배치, 인원 투입 등 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GM의 고급브랜드인 캐딜락이 플래그십 세단 'CT6'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신형 CT6는 외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개선하고 나이트 비전 등 각종 첨단 편의사양들을 새롭게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캐딜락코리아는 신형 CT6를 11일 캐딜락하우스 서울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CT6는 지난 2016년 국내 출시 이후 캐딜락 브랜드의 성장세를 견인해 온 모델이다. 이번 신형 모델에는 'REBORN(다시 태어나다)'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대표는 “신형 CT6는 미래 캐딜락의 정수를 그대로 이어받은 첫 번째 플래그십 세단”이라며 “많은 부분이 변화된 만큼 더욱 깊어진 프리미엄 가치와 함께 캐딜락의 차세대 첨단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CT6는 수직형 LED 라이트와 전면 그릴 등을 통해 고급감을 한층 높였다. 특히 5227mm에 달하는 차체 길이는 기존보다 약 40mm 이상 길어졌고, 세로형의 기존 리어램프는 후면부를 길게 연결하는 가로형으로 변경됐다. 새롭게 추가된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트림에는 캐딜락의 고성능 V 시리즈에만 적…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14개월 간 월 100만원씩 보험료 납입 후 해지하면 500만원 수익 보장.’ 최근 장기 인(人)보험 매출 늘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일부 보험사가 법인보험대리점(GA)에 ‘가짜계약’을 유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모두 10건 이상의 치아, 운전자보험을 모아 가입시킨 뒤 1년 가량(14개월)을 유지하다 해지하면 보험사가 일정 수익률(월 보험료의 500%)을 보장해 주는 방식이다. 월 보험료가 100만원이면 5배인 500만원의 수익을 보장해 준다는 것이다. 다음 달부터 사무실 임차지원금 지원 중단 등으로 자금난을 겪는 일부 GA들에겐 솔깃한 제안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같은 영업 방식은 악성 가짜계약을 양산하고, 보험사의 사업비 증가로 보험료가 상승해 결국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A보험사는 14개월 보험료 납입 후 해지 기준으로 월납 보험료의 5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판촉 플랜을 일부 GA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가 제안한 플랜은 월납 보험료 10만원짜리 계약 10건을 14회 납입하고 해지하면 판매수수료와 각종 시책, 해지환급금을 포함해 총 1900만원을 받을 수…
[인더뉴스 편집국] 1. “새 쏘나타, 디자인 좋은데 가격이 살벌”...인터넷 동호회 회원들, 성토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3945 2. [다음주 분양소식] 7곳 2845가구...‘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일반 794가구 등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3988 3. 제3인터넷은행 인가, ‘정무적’ 판단 작용할까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3979 4. [단독] ‘빵 스캔 후 계산 뚝딱’...파리바게뜨, ‘인공지능 스캐너 PB-I’ 도입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3976 5. 車업계 위기극복 해법은 신차 출시?...현대·쌍용차만 웃었다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3874 6. 현대차, 신형 쏘나타 디자인 공개...첨단사양 넣고 최대 370만원↑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3936 #신형쏘나타 #소나타 #현대자동차 #동회회 #인공지능 #AI…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전에 뛰어들면서, 이들 중 누가 예비인가 획득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대 2개 은행에 인가를 내주기로 한 금융당국의 방침을 고려하면 현재 양강 구도를 형성 중인 두 금융지주사 모두 무리 없이 인가를 받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금융당국의 ‘정무적’ 판단에 따라 한 곳만 인가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제3 인터넷은행 진출을 공식 선언한 컨소시엄은 토스(비바리퍼플리카)·신한금융지주 컨소시엄과 키움증권·하나금융지주·SK텔레콤 컨소시엄 등 2곳이다. 예비인가 신청이 오는 26~27일로 다가왔지만, 이들 두 컨소시엄 외에 추가로 인터넷은행 진출을 희망하는 주요 기업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현재로썬 신한·토스 컨소시엄과 키움·하나·SKT 컨소시엄 간 2파전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최대 2개 은행에 대해 인가를 내주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에 따라 공식적으로 진출을 선언한 두 컨소시엄이 별다른 문제 없이 인가를 얻을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다. 그러나 최근 정치권에서 제3 인터넷은행 추진에 대해 부정…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파리바게뜨가 인공지능(AI)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일부 직영점에 인공지능 스캐너를 도입해 매장에서 판매되는 빵 등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7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PB-I 인공지능 스캐너’(이하 PB-I)가 도입돼 사용 중이다. PB-I는 스스로 빵 종류를 구별해내고, 가격을 표시해 준다. 기존 캐셔(cashier)을 역할 중 일부를 기계가 대신해주는 것이다. 파리바게뜨는 약 3주전 해당 기계를 도입했다. 이전까지는 고객이 골라온 빵을 계산원이 일일이 확인 후, 포스기(POS; Point of sales, 판매시점 정보관리)에 입력해야 결제가 가능했다. 하지만 빵을 PB-I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인공지능 스스로 해당 상품의 종류를 인식해 포스 계산대에 가격을 표시해 준다. PB-I는 상품의 대표 이미지를 기억해 이를 매칭 시키는 원리로 작동된다.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생산하는 상품은 모두 인식이 가능하다. 하지만 본사에서 만들어져 나오는 포장빵, 예컨대 박스에 포장된 쿠키나 카스테라 등은 인식이 불가능하다. 파리바게뜨 직영점의 한 관계자는 “상품 인식률(정확도)이 꽤 높은 편이고, 꾸준히 업그레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프리미엄 TV 신제품을 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LG전자가 지난 6일 2019년형 TV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자사의 OLED(올레드) TV와 삼성전자의 QLED TV를 직접 비교해 올레드 TV 화질이 우수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올레드 TV는 픽셀 스스로 빛을 내서 퍼펙트 블랙을 낸다“며 “경쟁사 LCD(액정표시장치) TV는 백라이트로 빛을 내기 때문에 블랙 표현에서도 완벽한 블랙을 나타낼 수 없어 화질을 나타내는 구조가 전혀 다른 기술이다”고 말했다. TV의 진화과정은 과거 ‘브라운관→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LCD→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OLED인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LCD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 LG전자의 기술력이 앞서 있다는 점을 내세운 것이다. 삼성전자는 바로 다음날 반격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7일 2019년형 QLED TV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해외 주요 매체에서 2019년형 QLED TV에 대해 “혁신적인 화질을 갖춘 최고의 Tv”라고 호평했다는 내용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LG 이지 TV'를 개발,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홈 화면과 같은 소프트웨어부터 리모컨·기본 탑재한 카메라 등 하드웨어, 영상 통화·복약 알림 등 편의 기능까지 맞춤형으로 개발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65세 이상 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서며 전체 주민등록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이르렀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들이 OTT, 게임 등 스마트 TV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 화면을 필요한 기능들로 단순화하고 리모컨을 이지 TV 전용으로 새롭게 설계했습니다. LG전자는 홈 화면을 시니어 특화 기능 5개와 즐겨 찾는 앱 중심으로 단순화했습니다. 전체 메뉴가 한눈에 들어오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 하단부에 크게 배치하고 글자 크기도 기존 webOS 홈 화면 대비 키워서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이지 TV 전용 리모컨은 버튼에 큰 글씨로 설명을 함께 표기해 이해도를 높이고 백라이트를 적용해 어두워도 글자를 잘 읽을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상단에 별도의 '헬프' 버튼을 추가해 TV 사용 중에 외부입력이 전환돼 화면이 나오지 않거나 실수로 앱이 실행되는 등 원치 않는 기능이 작동했을 때 헬프 버튼만 누르면 언제든지 바로 전에 보고 있던 방송으로 돌아가 시청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이 떨어져 사는 자녀들과 영상 통화로 소통하거나 원격으로 TV에 발생한 간단한 문제에 대해 도움을 받는 등 시니어 고객을 케어하는 특화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LG전자는 카카오톡과 협업해 여러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버디' 기능을 이지 TV에 탑재했습니다. 고객은 기본 장착된 카메라로 카카오톡 계정이 연결된 가족과 영상 통화가 가능합니다. 위급 상황에는 리모컨 헬프 버튼으로 가족에게 카카오톡으로 도움요청 메시지를 발송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 버디로 연결된 가족은 사진, 영상, 유튜브 링크 등을 이지 TV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원격으로 TV 제어도 가능해 부모가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자녀가 외부입력을 바꾸거나 각종 기능을 끄고 켜는 등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TV 카메라로 가족사진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셀프 사진관 브랜드 '포토이즘'과 협업해 고객이 사진을 보정하고 가까운 포토이즘 매장에서 인화하거나 택배로 사진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복약, 화초 물 주기 등 일정에 대한 알람을 주는 '생활 알리미'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TV를 시청 중일 때는 팝업을 띄우고 대기 모드에서는 팝업과 함께 소리를 통해 일정을 알려줍니다. 이지 TV는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에보를 기반으로 시니어 고객의 시청각 특성에 맞춰 밝기·채도·선명도를 높이고 목소리를 또렷하게 강조하는 등 시니어 맞춤 화질·음질을 제공합니다. 두뇌건강 게임, 맞고, 오목, 노래방 등 시니어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노래방 기능을 사용할 때는 별도의 마이크 필요 없이 리모컨을 마이크로 활용 가능합니다. 리모컨의 AI 버튼을 누르면 시간대별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는 'AI 컨시어지',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으로 고객의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해 검색하는 'AI 서치' 등 2025년형 LG AI TV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달 29일 20시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을 시작으로 LG 이지 T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합니다. 65형과 75형 두가지 모델을 선보이고 국내 출하가는 65형이 276만9000원, 75형이 386만9000원입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2만9000원의 할인 혜택과 배달 앱 5만원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시니어 고객과 가족들을 위한 LG 이지 TV, 이동식 스크린의 대표주자 스탠바이미 등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황을 점검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금융권 PF 연체율, 사업성 평가, 정리·재구조화 진행 현황, 제도개선 추진 계획 등이 논의됐습니다. 회의는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업권과 건설업계 대표자들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당국은 PF 시장 전반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금융권 PF 익스포져는 18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분기보다 4조1000억원 줄어든 수치로, 신규 취급액보다 사업 완료와 정리·재구조화에 따른 감소폭이 더 컸다는 설명입니다. 올해 2분기 신규 PF 취급액은 2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5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사업성이 양호한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상업용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자금 공급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6월 말 기준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은 4.3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보다 0.11%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부실 사업장의 정리와 정상화가 이어지면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업성 평가 결과, 유의·부실우려 여신 규모는 20조8000억원으로 전체 익스포져의 11.1%를 차지했습니다. 규모와 비중 모두 전분기보다 줄어들어 건전성 지표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의 정리·재구조화 실적은 누적 12조7000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상반기 목표치였던 12조6000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당국은 이를 PF 시장 안정화의 가시적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민간 전문가들은 “시장 급격한 충격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지역별로 분양성과 수익성 차이가 존재하고, 일부 사업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향후 추가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상시 정리·재구조화를 이어가고, 고위험 사업장은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한 금융사에 대해서는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내부 심사 강화 등을 주문했습니다. 연내에는 PF 건전성 제도개선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자기자본비율 반영 방식 개선, 위험가중치 정비, 업권별 대출한도 체계 재설계 등을 포함해 제도적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금융업계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유예기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자칫 급격한 규제 강화가 자금 공급 위축으로 이어져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시장 안정과 금융권 건전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업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며 “연내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PF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송치홍 교수 연구팀이 일본 공동연구진과 함께 감귤 해충 속 세균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적 없는 독특한 관형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18일 송치홍 의과대학 융합의과학과 교수팀이 일본 토요하시기술과학대, 생리학연구소, 고베대 연구자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감귤 해충 ‘귤나무이’ 속 세균 프로프텔라 내부에서 길이가 수십 마이크로미터에 달하는 관형 구조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귤나무이는 아시아와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감귤류 재배에 큰 피해를 주는 대표적 해충으로, 공생 세균인 프로프텔라는 독성 화합물을 합성해 해충의 천적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팀이 발견한 관형 구조는 프로프텔라 세포 내부에서 확인됐습니다. 정밀한 3차원 전자현미경 분석 결과, 이 구조는 리보솜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단백질 합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한 세포 뼈대를 이루고 물질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등 다기능을 수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성과는 세균이 단순한 생명체라는 기존 인식을 넘어서는 발견으로, 생물 진화 연구에서 세포 구조 발달 과정을 규명하는 데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귤나무이를 겨냥한 선택적 방제 전략에도 활용 가능성이 커 농업 현장에서 감귤류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치홍 교수는 “이번 발견은 세계 최초로 세균 내에서 보고된 구조라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크다”며 “생명과학 연구뿐 아니라 농업 실무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npj Imaging' 9월 18일자에 게재됐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습니다. 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파리기후변화협정에 기반해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1년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SBTi에 가입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간 단계로, 오는 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승인 받았습니다. 국내외 사업장은 물론, 공급망의 감축 방안도 동시에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가 향후 5년 내 달성할 온실가스 감축분은 기준점인 지난 19년 대비 46%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번 검증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 2)을 2030년까지 46% 감축한다는 중기 목표를 승인 받았습니다. 공급망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 3)는 2030년까지 원단위 기준으로 55% 감축을 목표로 합니다. SBTi 승인은 글로벌 수주 경쟁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최근 영국 전기차 보조금 지급 요건에 SBTi 검증 여부가 포함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SBTi 승인을 갖춘 부품사를 선호하는 추세기 때문입니다. 현대모비스는 구체적인 탄소중립 실천 전략으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오는 30년까지 65%, 40년까지는 100% 전환한다는 목표하에 국가별·사업장별로 별도의 타임라인을 수립해 RE100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구와 울산공장, 영남물류센터 등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빠르게 추진 중이며 해외에서는 인도 등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사업장에 관련 설비 설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재생에너지 구매계약 체결과 인증서 구매 등 다각도로 재생 에너지 비중을 늘려 슬로바키아, 브라질, 터키사업장은 재생에너지로의 100% 전환을 이미 완료했습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협력사의 온실가스 관리 체계화를 지원하고 저탄소 원소재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공급망 범위를 해외까지 확대해 국내외 협력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완료하고 이를 공시했고 이를 기반으로 배출 특성별 관리 방안도 수립해 효과적인 감축으로 이어지도록 추진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KT&G에 대해 글로벌 궐련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무연담배시장 포트폴리오 확장, 주주환원을 통한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12.5% 상향조정했습니다. 강은지 연구원은 24일 "글로벌 궐련사업의 양적·질적 성장으로 올해 상반기 궐련사업내 글로벌사업 매출비중은 64%를 기록하며 국내사업 매출비중을 추월했다"며 "글로벌 궐련사업은 탄력적인 가격정책과 국가·지역확장, 해외공장 가동 및 현지 원재료 조달을 통한 원가개선으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담배사업부의 영업이익률 또한 안정적으로 20% 후반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KT&G는 지난 23일 CEO인베스터데이(기업설명회)에서 글로벌 궐련사업을 핵심으로 한 사업구조 전환, 니코틴 파우치시장 진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궐련사업은 올해 4월 완공된 카자흐스탄공장과 내년초 완공될 인도네시아 2,3공장을 통해 해외생산 비중을 늘리며 제조원가 개선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강 연구원은 "2023년 기준 궐련담배 해외생산 비중은 18%였지만 향후 50%에 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무연담배가 궐련담배의 수요를 대체하고 있기 때문에 무연담배시장 성장동력 확보 또한 중요하다"며 "KT&G는 PMI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23일 추가로 니코틴 파우치시장 진출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KT&G는 글로벌담배업체인 알트리아와 SPC(KT&G지분 51%, 알트리아 지분 49%, KT&G 최종 출자금액 1605억원)을 설립해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업체 Another Snus Factory 지분 100%를 인수하고 글로벌 니코틴 파우치시장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인수할 업체는 니코틴 파우치 브랜드 LOOP의 글로벌판권은 보유하고 있습니다. 강 연구원은 또 "KT&G는 23일 올해 주당 배당금을 최소 6000원(반기 1400원, 기말 4600원 예상)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인상했고 26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작년 추가 매입 및 소각규모인 1500억원 대비 1100억원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습니다. 또 "향후 배당성향은 50%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23일 CEO인베스터데이를 통해 업데이트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주당배당금은 2024년 5400원에서 2027년 7000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산업통상자원부는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4개 기업을 정부의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는 전국의 산업거점과 재생에너지 등 발전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에너지고속도로를 적기·지속 확충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자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지난 7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사업이 반영된 이후 절차에 따라 사업 공고를 진행하였으며, 산·학·연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을 통해 사업 선정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참여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산업부는 올해 사업비를 전액 실집행 완료하고 연차별로 예산투입을 차질없이 진행해 오는 27년까지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기술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의 개발 성과와 민간의 개발 성과를 통합하여 실증할 선로를 ’30년까지 차질없이 구축할 예정이다"며 "연내 HVDC 산업육성전략”을 수립·발표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의 구체적인 건설 및 실증 방안을 마련하고 HVDC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동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기술국산화에 이어 협력을 통해 수출산업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제약이 국산 생약 원료 산업 확대를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손잡았습니다. 동아제약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내 육성 황해쑥 품종 ‘평안애’의 산업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황해쑥추출물의 안정적인 원료 생산·공급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동아제약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허가받은 황해쑥추출물은 ‘위 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인체적용시험(성인 93명, 12주)에서는 위장관 증상 평가척도(GSRS)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황해쑥 ‘평안애’는 농촌진흥청이 지난해에 등록한 품종으로, 이름에는 속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의 평안을 찾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육성과 보급, 농가 매칭 지원을 맡고, 동아제약은 효능 연구와 기능성 제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생산농가는 국산 원료의 생산과 공급, 품질 관리에 참여합니다. 윤춘희 동아제약 연구소장은 “국산 원료의 안정적 수급과 기능성 소재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평안애 효능 연구를 강화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