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마트몰이 고향 방문길에 부모님께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직접 사용해보고 구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보청기 체험단을 운영한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은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는 26일부터 보청기 무료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체험단 모집 당일 09시부터 롯데마트몰에 접속해 ‘보청기’로 검색을 하면, 보청기 체험단 이벤트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총 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보청기 체험단으로 선정된 고객들이 이비인후과에서 청력 검사를 받은 후 검사지를 스마트폰(010-3532-5723)으로 송부하면, 개인의 청력에 맞게 피팅 작업을 진행해 사전에 등록한 고객의 주소지로 배송해준다. 배송 받은 소비자는 2주간 사용 후 최종적으로 구매 결정을 할 수 있다. 롯데마트몰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유통 구조를 최소화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춘 ‘착한 보청기’를 인터넷몰 전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착한 보청기는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의 주파수를 8개의 구간으로 나눠 각 12단계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8채널 12밴드의 성능을 갖췄으며 판매 가격은 개당 60만원이다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온라인쇼핑으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옥션은 최근 3년간 설 명절 기간 동안 신선식품, 가공식품,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 대표적인 10가지 명절 선물세트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그 결과 해마다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올해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옥션은 설 명절을 앞둔 최근 1주(1월11일~17일) 동안 대표적인 선물세트 품목 판매량이 지난해 설 전 동기 대비 1.9배, 3년 전인 2014년에 비해서는 3배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1인 가구 증가, 경기불황과 김영란법 등의 영향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형 선물세트 판매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남녀노소 모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바디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 대비 7배 이상, 3년 전보다는 16배 가까이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1만원~2만원대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는 캔(통조림) 선물세트, 오일 선물세트도 올해 최대 판매량을 보였다. 같은 기간 가격대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설에는 3만원 미만의 설 선물이 68%를 차지하는 것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동원F&B 천지인, ‘천지인 보력 홍삼’ 출시 =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의 홍삼 브랜드 천지인은 프리미엄 홍삼액, ‘천지인 보력 홍삼’을 출시했다. 동원F&B가 직접 수매한 6년근 홍삼 농축액 함량 비율이 6.6%에 달하는 제품으로, 이는 파우치 형태의 홍삼 제품 가운데 업계 최고 수준이며 홍삼의 사포닌인 진세노사이드 Rg1, Rb1, Rg3의 합은 11.5mg에 이른다. 면역력 증진, 피로 회복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6년근 홍삼 농축액에 혈행 개선에 탁월한 국산 영지버섯 추출물과 항암 작용과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는 시베리아에서 자란 차가버섯 농축액을 더한 제품이다. 또한 천궁·당귀·용안육·진피·육계·감초·오미자·산수유 등 8가지의 한약재를 함께 담았으며, 파우치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다. 롯데마트 샤롯데 봉사단, 설 명절 독거노인 초청 점심 제공 = 롯데마트 샤롯데 봉사단은 설 명절 기간 동안 전국 17개점에서 점포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650여 명을 초청해 무료 점심을 제공하고 선물을 전달한다. 우선 부평역점, 광교점, 송파점 등 13개점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크라운-해태제과가 우리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영재들의 탄생을 함께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21일과 22일 크라운-해태제과 연수원에서 ‘제7회 국악 꿈나무 경연대회’와 ‘제3회 모여라! 국악영재들’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민간기업이 개최하는 유일한 국악 경연대회로 총 36개팀이 선발됐으며, 각 부문 수상팀에게는 총 상금 70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국악인 양성을 위한 국악 꿈나무 경연대회에서는 새싹부, 중등부, 고등부 총 3부문 내에서 현악, 관악, 성악 등 분야별로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각 부문별 22개팀이 입상했으며 대상은 김하미(새싹부), 김효슬(중등부), 윤겸(고등부)이 수상했다.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모여라! 국악영재들은 악기, 민요, 창작무용 등 전통국악 7부문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상 중 최고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신설됐으며 상금 규모도 두 배로 늘어 대회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무대에 서는 경험과 저변확대를 위해 팀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교육부장관상의 영예는 정재부문의 ‘화동정재예술단’에게 돌아갔다. 악기부문은 ‘우리소리 찾아가는 아이들’, 소리부문은 ‘인주초등학교’,…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뚜레쥬르가 귀여운 닭과 알 모양의 신년 제품을 선보인다.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이 운영하는 뚜레쥬르(www.tlj.co.kr)는 닭띠 해 정유년(丁酉年)을 맞아 올 한해 행운과 복을 기원하는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일명 행운알 케이크로 불리는 ‘행운가득 골든레어치즈’(권장소비자가 2만3000원)는 화이트 초콜릿으로 만든 귀여운 알 모양이 돋보이는 치즈 무스 케이크다. 이 제품은 주요 매장을 중심으로 2주가량 먼저 출시해 폭발적인 고객 반응을 얻은 제품이다. 부드럽고 풍부한 레어치즈와 상큼한 딸기콩피가 어우러진 케이크로, 케이크 중앙에 ‘빛나는 희망새해(Sparkling New Year)’라는 황금알 모양 메시지를 올려 의미를 더했다. 눈길을 끄는 모양에 프리미엄한 맛이 더해져 고객들이 재 구매 의사를 표하고, SNS를 통해 후기를 올리고 있어 앞으로의 인기가 더욱 기대된다. 앙증맞은 닭 모양으로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행운가득 초코케이크’(1만9000원)도 선보인다. 귀여운 겉모양과 달리 속은 부드러운 초코 시트 사이에 바삭한 초코볼이 씹히는 반전 매력이 있다. 여기에 알 모양의 슈크림빵 ‘행운가득 브레드’도 선보인다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CJ제일제당이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식문화 한류’를 이끌며 세계 만두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인천냉동식품공장에서 ‘이노베이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부사장)과 주요 임원진이 참석, 오는 2020년까지 비비고 만두 매출을 1조원으로 올리고 이중 70%를 해외시장에서 달성하겠다는 글로벌 비전을 공개했다. 강신호 식품사업부문장은 “비비고 만두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3년간 한국과 미국, 중국에 2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하며 브랜드·R&D·제조역량을 차별화하는데 성공했다”며 “지난해 국내 1위에 이어 미국 시장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와 해외 만두 시장에서 3300억원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이런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2020년 매출 1조로 세계 만두 1위를 달성해 ‘한국식 만두(K-Mandu)’ 열풍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과 중국 중심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러시아와 독일, 베트남으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가 개발해 우유, 요구르트 등에 활용한 LB-9(엘비 나인) 유산균이 특허를 받았다. LB-9 브랜드 확대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푸드㈜(대표이사 이영호) 파스퇴르는 롯데중앙연구소와 협력해 개발한 LB-9의 유산균주 2종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치 유래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LB-9의 두 균주(LLP 5193, LLP 5273)가 장내 도달률, 항콜레스테롤 기능성이 우수하다고 인정받고 각각 특허를 취득한 것. LLP 5193균주는 내산성, 내담즙성 등 장내 생존력이 우수하고 장관세포 부착능력이 뛰어난 특징(특허등록번호 10-1696670호)을 인정받았다. 또 LLP 5273균주는 장내 도달률이 우수하고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기능성으로 특허(특허등록번호 10-1683686호)를 받았다. 김치유산균의 생존력과 우수한 기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 받은 것으로, 김치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은 생명력이 강하고 효능이 우수하다. 채식을 많이 해 장이 긴 한국인의 체질에 잘 맞는다. 롯데푸드와 롯데중앙연구소는 김치유산균을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연구해 L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마트, ‘설 제수용품 기획전’ 진행 = 롯데마트는 오는 27일까지 ‘설 제수용품 기획전’을 진행, 여러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선식품으로는 ‘한우 국거리·불고기(각 100g, 냉장)’를 엘포인트(L.POINT) 회원에 한해 3290원, ‘밀양 얼음골 사과(3입, 국내산)’를 6900원, ‘제수용 밤(700g, 국내산)’을 4900원, ‘제수용 곶감(8입, 국내산)’을 6980원에 판매한다. 또한 오는 25일까지 식용유, 당면, 부침가루 등 인기 브랜드(동원·청정원·샘표·CJ·사조·오뚜기) 제수용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상품권을 제공하며, 동원 브랜드 상품을 1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신라면(5입)’도 증정한다. 주방용품으로는 ‘넌스틱 궁중팬·프라이팬(28cm)’을 각 7900원, ‘풍년 알로엔 압력솥(8인용)’을 4만9000원, ‘전기하이라이트냄비세트(18cm+20cm)’를 5만5000원에 판매한다. 간편 상품도 준비해 ‘요리하다 동그랑땡(400g, 2입)’과 ‘요리하다 고기 깻잎전(300g)’을 각 6980원, ‘전통 잡채(100g)’를 1200원, ‘모듬전(100g)’을 230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매일유업이 배탈 걱정 없는 락토프리 우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락토프리 체험단’을 모집한다. 매일유업은 2017년 정유년을 맞아 2017명의 대규모 락토프리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그 동안 유당불내증 등의 이유로 우유를 마시지 못했던 소비자들이 락토프리 우유 섭취로 더 건강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체험단을 통해 우유를 마시면 복통, 설사, 방귀 등의 불편한 증상으로 우유 섭취를 기피했던 소비자들은 마셔도 배가 아프지 않은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직접 마셔보고 우유 마시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락토프리 체험단’은 다음달 10일까지 매일유업 홈페이지 매일아이(http://www.maeili.com)에서 간단한 자가진단표와 신청서 작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다음달 20일 발표되며 선정된 2017명의 체험단에게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 190ml 멸균제품이 제공된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수령하면 개인 블로그나 SNS에 체험후기 작성과 간단한 설문조사 참여 미션이 주어진다. 오는 3월 10일까지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스메그 냉장고’(1명), ‘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두타면세점과 두타몰이 국가적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과 중국 춘절연휴에 발맞춰 국내외 고객들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국내 최초 심야면세점인 두타면세점과 두타몰은 다음달 5일까지 ‘행운의 룰렛 이벤트’ 등 혜택 풍성한 ‘두타 쇼핑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두타 행운의 룰렛’ 이벤트는 몰과 면세가 공동으로 마련한 구매고객 대상 사은행사로, 꽝 없이 참가자 모두에게 100% 즉석 경품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두타면세점이나 두타몰에서 쇼핑한 금액이 당일 합산 1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룰렛 1등 당첨자 2명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황금닭 골드바(37.5g)가 주어진다. 2등 당첨자는 70만원 상당의 쿠쿠밥솥과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중 선택이 가능하다. 3등은 5만원권 두타상품권과 면세점 5만원권 선불카드 중에 고를 수 있으며, 4등에게는 1만원권 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5등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단, 룰렛 참여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만 가능하며, 경품 선택 기회는 선착순이다. 두타면세점과 두타몰이 각각 준비한 프로모션과 할인 혜택도 다채롭다. 먼저 두타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옥션이 선보이고 있는 ‘파머스토리’가 생산자 실명제를 내세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옥션은 파머스토리가 지난 2014년 하반기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파머스토리는 국내산 농·수·축산물과 전통식품을 대상으로 옥션의 식품 담당 매니저와 식품 유통 전문가가 직접 산지를 방문해 품질을 확인하고 엄선해 내놓는 옥션의 대표적인 신선식품 브랜드이다. 지난 한 해 실적만 보면 판매량이 53% 늘면서, 매출은 1년 만에 42% 증가했다. 특히 처음 선보였던 지난 2014년 하반기와 지난해 하반기를 비교하면 불과 2년 만에 매출이 6배(521%) 이상 뛰었다. 수요가 급증하자 상품구색도 다채로워졌다. 초창기 80여개로 시작했던 상품개수는 현재 270여개로 2년 만에 4배 이상 늘었다. 파머스토리가 인기를 누리자 유사한 콘셉트를 내세운 ‘명물스토리’, ‘명장스토리’ 상품도 더불어 인기를 끌면서 전년대비 각각 54%, 29% 증가했다. 옥션은 파머스토리의 성공요인으로 ‘생산자 실명제’를 꼽았다. 생산자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는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하며 신선한 품질이 생명인 농·수·축산물에 대한 고객신뢰도를 높였다. 또 상품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뚜레쥬르, 설 선물세트 49종 출시 = 뚜레쥬르(www.tlj.co.kr)는 ‘빛나는 희망새해’를 주제로 설 선물세트 49종을 출시한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장기불황과 간소화되는 선물 트렌드에 맞춰 전 품목을 1~3만원대로 선보이며, 전통 선물류부터 만주, 도라야끼, 롤케이크 등 실속제품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빛나는 희망새해’를 황금빛깔의 화사한 꽃과 황금알 그림으로 표현한 전용 포장으로 선물에 품격을 더했다. 대표제품은 백년초유과, 다식, 약과 등 전통간식으로 풍성하게 구성한 ‘수제한과선물세트’(2만5000원), 국내산 홍삼으로 정성 들여 만든 ‘홍삼양갱 선물세트’(2만3000원), 달콤하고 진한 앙금이 특징인 오색만주와 프리미엄 모나카를 세트로 구성한 ‘뚜레쥬르 만주·모나카세트’(2만1000원), 고소한 우유와 백앙금을 넣어 부드러운 ‘순우유 만주’(1만3000원), 제주 천혜향 잼을 넣어 달콤하고 향긋한 맛이 일품인 ‘천혜향 파이’(1만6000원) 등이 있다. 농심켈로그, 콘푸로스트와 IPTV 연계 이벤트 진행 = 농심켈로그는 오는 20일부터 켈로그 ‘콘푸로스트’ 또는 ‘콘푸로스트 바나나파워’ 시리얼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홈플러스가 전역 장병 채용 확대에 나선다. 홈플러스(사장 김상현)는 전역 부사관 공개채용 제도를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전역 장병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오랜 군 생활을 통해 리더십을 갖춘 젊은 인재들을 중간 관리자로 육성해 보다 젊고 활기찬 홈플러스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이에 기존 일부 비정기적으로 진행해오던 전역 부사관 특별채용을 정기 공개채용 제도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번 첫 공개채용 모집 대상은 군 복무기간 4년 이상, 2015년 1월 1일 이후 하사 또는 중사 전역자로 별도의 나이 제한은 없다. 채용 규모는 총 20여명이며 익스프레스 점포 영업 관리, 상품 발주와 재고 관리, 상품 품질 관리, 고객 서비스, 인력 관리와 직무 교육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지원자는 오는 31일 13시까지 홈플러스 채용 홈페이지(join.homeplus.co.kr)를 통해 온라인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되며, 다음 달 중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친 최종 합격자는 오는 3월 6일부터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유통 관련 직무 경험자나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이번 설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선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9(지구, www.g9.co.kr)는 설을 2주 가량 앞두고(1월 2일~1월 15일) 건강관련 제품 판매가 전년 설 전 동기간 대비 최대 18배 이상 급증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맞는 첫 명절인데다가 작년 말부터 이어지는 사회이슈와 담뱃갑 경고그림 표기 의무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시오가피, 약용버섯 등 한방재료 판매가 18배(1700%) 급증했고, 양배추·마늘·헛개 등 건강즙도 2배 이상(158%) 증가했다. 선물로 가장 많이 찾는 홍삼제품 판매도 눈에 띈다. 제형별로는 홍삼진액·파우치(531%) 판매가 가장 많이 늘었고, 홍삼캡슐(32%), 인홍삼차·캔디(1.5%)가 뒤를 이었다. 어린이홍삼(29%) 제품도 소폭 상승했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제품 판매도 늘었다. 같은 기간 헬스기구 판매는 3배 이상(215%) 증가했고, 웨이트기구(194%), 요가·필라테스(180%) 제품도 모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디지털 체중계도 3배 이상(271%) 늘어났으며, 이밖에 미용보조식품이 2배 이상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세븐일레븐이 겨울방학을 맞이해 경영주 자녀와 함께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18~19일 이틀간 가맹 경영주 자녀 100여명을 초청해 스키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스키장에서 진행된 이번 스키캠프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의 자녀를 보유한 전국 가맹 경영주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진행됐다. 세븐일레븐은 행사장소와 거리가 먼 제주 지역 자녀들을 위해 특별히 항공편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세븐일레븐 스키캠프 프로그램은 스키강습과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스키캠프는 대한스키협회와 공동 진행했으며, 前 스키 국가대표인 김우성 선수가 참여해 경영주 자녀들에게 손수 스키 타는 방법을 가르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영주 자녀의 안전한 캠프 생활은 전문 지도사와 함께 전국에서 가맹 경영주와 소통하며 함께 일하고 있는 세븐일레븐 영업직원(FC)들이 도맡았다. 이들은 가맹 경영주 자녀의 일일 멘토로 나서 캠프장 이동부터 강습, 레크레이션 등 모든 생활을 아이들과 함께하며 즐겁고 안전한 캠프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그룹형 SNS에 공유방을 개설해 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