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매출동력을 확보, 매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VIP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새로운 VIP제도를 선보이고 젊은 VIP고객 선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5단계였던 VIP등급을 6단계로 확대해 기존보다 낮은 기준의 새로운 엔트리 등급을 신설한 것이다. 기존 신세계 VIP제도의 엔트리 등급인 ‘로얄’의 경우 연 8백만원 이상 구매고객(연 12회 구매)이 대상이었다. 하지만 새로 개선된 VIP등급에서는 연 4백만원(연 24회 구매) 이상 구매실적이 충족되면 새로운 ‘레드(RED)’등급의 VIP로 선정된다. 이는 기존 VIP 엔트리 등급인 ‘로얄’이 현재 구매력은 약하지만 미래의 VIP고객이 될 수 있는 20~30대 젊은 VIP고객을 확보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따른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백화점 업계에서 VIP고객은 일반 대중고객에 비해 고객 수는 적지만 전체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고객으로 손꼽힌다. 신세계의 지난해 VIP고객 성향을 살펴보면, 전체 고객에서 VIP고객 비중은 약 3%지만 전체 매출에서 VIP고객이 차지하는 비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GS25, ‘레고 미니박스’ 전문 매대 운영 = GS25는 올해부터 업계 최초로 ‘레고 미니박스’ 전문 매대를 운영한다. 레고 미니박스는 수집용 레고 미니피겨 세트로 경찰, 소방관 등과 같이 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모습을 캐릭터화한 ‘레고시티’와 자동차, 헬리콥터 등 14종의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1만원~3만원대다. GS25는 지난해 ‘유어스미니언즈우유’, ‘무민디저트’, ‘디즈니썸썸아메리카노’, ‘프링글스소망램프’ 등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과 마케팅이 인기를 끌었을 뿐만 아니라 GS25의 완구 카테고리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고객에게 차별화된 캐릭터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레고 미니박스 전문 매대를 운영하게 됐다. 레고 미니박스 매대는 완구 매출이 높은 300점포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2000점포로 늘려갈 계획이다. G9, ‘우리아이 설빔장만’ 기획전 진행 = G9(지구, www.g9.co.kr)는 설을 맞아 ‘우리아이 설빔장만’ 기획전을 진행하고 최근 인기 트렌드와 제품을 소개한다. ‘전통스타일’, ‘색동스타일’, ‘개량스타일’을 각각 제안하며, 털배자·코사지·도령모 등 전통미를 더해줄 한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세븐일레븐이 유니세프와 함께 전 세계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11일 오전 도시락카페 2호점 ‘중국대사관점(중구 명동소재)’에서 유니세프와 함께 ‘블루라이팅(Blue Lighting) 캠페인’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블루라이팅은 희망을 상징하는 푸른빛으로 전 세계 아이들의 미래를 밝혀주는 행동과 실천을 의미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블루라이팅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늘 진행된 선포식에는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친선대사인 배우 안성기씨,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계상혁 세븐일레븐 상생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캠페인 선포식에 앞서 세븐일레븐 임직원을 대표해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와 블루라이팅 참여 1호 경영주인 계상혁 세븐일레븐 상생협의회장이 정기 후원 서명식을 갖고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약속했다. 이어 진행된 블루라이팅 캠페인 선포식은 전 세계 아이들에게 빛과 희망을 밝히겠다는 의미로, 1분간의 암전 속에서 블루라이팅을 상징하는 파란 전구의 불을 밝히는 이벤트로 진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경기도 양주시 ‘장흥 자연휴양림’이 경기 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장흥 자연휴양림이 개장 3년 만에 누적 방문객 13만명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장흥 자연휴양림은 자연 친화형 복합 예술 체험단지로 양주눈꽃축제를 비롯해 계절별 다채로운 축제로 인기가 높다. 장흥 자연휴양림을 찾은 방문객은 개장 첫해인 지난 2014년 3만 7000명, 2015년에는 4만 3000명, 지난해에는 5만 4000명으로 연평균 20%이상 늘었다. 올해는 6만명 이상 방문해 4년 만에 누적 방문객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장흥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시원하고 맑은 계곡으로 유명한 북한산 송추계곡에 자리하고 있다. 겨울에는 눈의 향연이 펼쳐지는 ‘양주 눈꽃축제’, 여름에는 울창한 숲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는 ‘유수풀 물놀이장’, 봄과 가을에는 국내 유명 작가들이 만든 대형 자연예술 작품을 관람하는 ‘자연미술제’가 열린다. 사계절의 특성을 살린 장흥 자연휴양림만의 자연친화적 문화예술 축제 콘텐츠가 핵심적인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상대적으로 즐길거리가 부족했던 경기 북부지역에 계절별로 특화된 축제…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농심켈로그가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농심켈로그는 기상재해로부터 국민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기상청의 ‘영향예보’ 홍보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심켈로그는 기상청과 협력, 영향예보의 내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웹툰을 개발해 켈로그 콘푸로스트 패키지 뒷면에 소개했다. 콘푸로스트의 호랑이(토니) 캐릭터를 활용해 날씨 정보와 날씨의 영향까지 알려주는 유용한 영향예보의 특성을 재미있는 스토리로 풀어냈다. 더불어 특별 제작한 4000개의 콘푸로스트 제품을 기상청에 무상으로 제공해 영향예보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대국민 홍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로 지난 정부3.0 박람회에서 콘푸로스트의 영향예보는 관람객들로부터 주목 받으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한종갑 농심켈로그 대표이사-사장은 “켈로그 콘푸로스트 제품을 활용해 기상청의 영향예보 정책 보급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환경부장관 표창 수상을 계기로 환경을 생각하는 식품회사로 친환경적인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의 영향예보는 기후변화와 날씨가 미치는 영향까지 예측하는 예보이다.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SK플래닛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101 스타트업 코리아’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 사업을 발표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교류의 장까지 제공하는 ‘데모데이’ 행사를 연다. SK플래닛(사장 서성원, www.skplanet.com)은 101 스타트업 코리아 5기 데모데이를 오는 12일 구글 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개월간 집중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신선식품 O2O, 부동산 중개, 비디오 SNS 등 10개 팀의 최종 서비스와 성과를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발표하고 벤처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 자리를 가지는 행사도 마련한다. 101 스타트업 코리아는 SK플래닛이 지난 2013년 시작한 커머스와 IT 전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사무공간, 전문가 멘토링, 투자자 관계 형성 등을 무료로 지원해 여러 분야의 사업 성공과 전문성 강화를 도모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판매자와 소비자를 온라인에서 직접 연결해 도축 후 1~4일 내 신선한 돼지고기만을 판매하는 ‘정육각’, 지인과 일상을 공유하는 실시간 영상 SNS 서비스 ‘라이비오(Liveo)’, 중개수수료 없이 부동산 직거래를 할 수 있는 ‘집토스’ 등 성공 가능성이 높고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백화점이 설 명절을 맞아 선물세트 박람회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영등포점 10층 문화홀에서 ‘기프트 슈퍼쇼(Gift Super Show)’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축산· 수산·청과 등 신선식품, 홍삼·비타민 등 건강식품과 더불어 국내 6차 산업 선물세트와 글로벌 소싱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5만원 이하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비롯해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130여 품목의 5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준비했는데, 이는 행사장에서 선보이는 전체 선물세트 품목 수의 55%에 해당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농가에서 준비한 6차 산업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수요가 증가하는 5만원 이하의 여러 선물세트를 선보일 수 있고, 농가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에게 윈윈(win-wnin)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6차 산업 선물세트로는 ‘하동 생강먹은 도라지배즙’이 2만4000원, ‘무안 황토나라 원액양파즙’이 3만5000원, ‘서산 아로니아 세트3호’가 5만원 등이 있다. 바이어들이 직접 해외에서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옥션, ‘마네킹 챌린지’로 기부 동참 = 옥션이 ‘스피킹맥스’와 함께 장애어린이들의 재활을 응원하기 위해 ‘마네킹 챌린지’에 동참한다. 마네킹 챌린지(Mannequin Challenge) 기법은 영상이 재생되는 동안 참가자들이 마네킹처럼 부동자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다수의 SNS에서 급속도로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옥션은 최근 진행한 스피킹맥스 광고의 메이킹 필름을 마네킹 챌린지 형태로 제작해 기부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영상 내용은 스피킹맥스 광고 촬영 모습이며, 방송인 유병재가 외국인을 만나 영어마비가 오는 모습이 마치 멈춰 있는 마네킹과 흡사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마네킹 챌린지 기부활동은 SNS에서 펼쳐진다. 옥션 페이스북에서 해당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좋아요’나 ‘공유하기’ 등 SNS 활동을 취합한 숫자에 100원을 매칭해 장애어린이들에게 기부되는 방식이다. 미샤, ‘금설 텐션 팩트’ 출시 =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의 브랜드숍 미샤는 인기 제품인 ‘금설 기윤 에센스’의 한방 성분을 그대로 담은 고영양 한방 텐션 팩트 ‘금설 텐션 팩트’ 3품목을 출시했다. 한방 영양 크림을 바른 것처럼 피부 결점을 촉촉하게 커버하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홈플러스가 전국의 지역 막걸리 유통·판매에 나선다. 홈플러스(사장 김상현)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전국 유통망을 갖추지 못한 지역 막걸리 중에서도 맛과 품질이 뛰어난 상품을 엄선해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전국에 등록된 제조장만 825곳으로, 여기에서 총 1500여 종의 막걸리가 생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중 10인 이상 제조장은 단 50곳 미만으로, 대부분 영세한 규모로 지역 내에서만 유통되는 탓에 그간 소비자들은 여러 막걸리를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홈플러스는 유통망의 한계와 더불어 최근 세계 맥주와 와인의 성장에 치여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우리 막걸리의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산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기 위해 지역 막걸리 발굴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홈플러스 전체 주류 매출에서 막걸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5.5%에서 2013년 5.3%, 2014년 5.0%, 2015년 4.4%, 2016년 3.9%로 5년간 지속 감소세를 보여 왔다. 홈플러스는 충남 당진시 신평면 금천리 신평양조장의 ‘백련생막걸리’, 경기 화성시 정남면 문학리 배혜정도가의 ‘호랑이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오리온이 새해 들어 ‘윤리경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2017년을 맞아 그룹 차원에서 윤리경영을 보다 구체화해 본격 실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2015년 윤리경영을 선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윤리경영의 ‘도입 및 기반 구축(1단계)-그룹 차원의 공감 및 확산(2단계)-윤리적 조직문화 정착 및 이해관계자별 확대(3단계)’로 이어지는 3단계 중장기 실천계획을 수립, 추진해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7년에는 기본과 원칙 중심의 기업 문화 정착을 목표로 직무윤리를 강화하고 확산시키는 2단계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것. 오리온은 지난 2년간 윤리경영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2015년에는 ‘오리온人의 약속’이라는 7가지 자체 윤리강령을 제정해 그룹 전 임직원이 서약하고 자체적으로 관련 교육과 캠페인을 벌였다. 사내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익명신고채널과 자진 신고 제도를 도입해 제도적 기틀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동반성장 TFT를 신설해 협력사와의 상생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지속 전개하며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일에 앞장섰다. 중국, 베트남, 러시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한류스타 32인이 전 세계 팬들과 함께 기부로 새해맞이에 나섰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 글로벌샵에서 김수현, 박해진, 설현, 송혜교, 엑소, 이광수 등 32인의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기부 이벤트 ‘기브러브(Give Love)’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스타들이 연예 전문 온라인 미디어 TV리포트를 통해 내놓은 애장품을 원하는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응모를 받고, 추첨을 통해 전달 고객이 확정되는 행사다. 수익금 전액은 스타의 이름으로 국제 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기부한다. 오는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까지 G마켓 글로벌샵에서 진행한다. 원하는 스타 애장품 응모권(1000원)을 구매하면 자동 참여되며, 스타별로 중복·반복 응모가 가능해 많이 구매할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당첨자는 오는 25일 오후 2시(한국시간) 글로벌샵 사이트에 공지한다. 보다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혜택도 제공한다. 기부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 G마켓 글로벌샵 20% 할인쿠폰(최대 1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애장품 기부를 위해 총 32명의 한류스타가 총출동했다. 박해진은 ‘치즈 인 더 트랩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11번가가 정유년 설을 맞아 총 32개 카테고리, 2700여개 품목의 설 선물세트를 최대 70% 할인해 판매하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www.11st.co.kr)는 오는 24일까지 ‘복 주는 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 기획전은 선물세트 전체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시켰고, 특히 5만원 이하 가격대의 선물세트 품목수를 지난해보다 50% 가량 늘린 것이 특징이다. ‘11star-농부들의 선물’은 이번 기획전의 킬러 상품으로 여겨진다. 어떻게 쇼핑해야할 지 혼란스러워 하는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품 페이지에 생산자의 이야기와 상품 정보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를 위해 11번가 MD들은 작년부터 상품성과 소비자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고의 상품을 선별했다. 또 생산자 실명제·산지직송·품질보장·품질 불만족 때는 무료반품 등 철저한 품질관리 프로세스도 준비했다. 33명의 할머니들이 모여 만든 백석 올미 마을 ‘수제 한과’는 1만 9500원, 지게로 농사지어 직접 건조한 ‘청도지게 반 건시 곶감’은 2만 6000원, 김광자 명인의 ‘영암 어란1호’는 11만원에 판매한다. 여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옥션, ‘설날엔 세배’ 프로모션 진행 = 옥션은 설을 앞두고 쿠폰, 포인트, 사은품 등 3배 혜택을 내세운 ‘설날엔 세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오는 24일까지 ‘쿠폰 세배’ 코너를 통해 옥션 회원이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10% 할인쿠폰’ 3종을 동시 지급한다. 구매가격에 따라 최대 5000원, 7000원, 1만5000원까지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최근 1년간 옥션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50%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쿠폰 증정과 함께 포인트 혜택도 마련해, 매일 새롭게 선보이는 ‘오늘만 특가’ 상품을 구매하면 가격 할인 혜택과 함께 포인트를 3배로 적립해준다. 또 옥션 추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상품별 사은품 3종을 추가 증정한다. 이밖에 상품 종류, 금액, 키워드 등에 따라 대표 설 선물들을 마련해 각 상황 별 맞춤형 선물 구매가 가능하다. 롯데제과, ‘칙촉 샌드아이스’ 출시 = 롯데제과(대표이사 김용수)는 겨울철 아이스과자 시장을 겨냥해 ‘칙촉 샌드아이스’를 선보였다. 칙촉 샌드아이스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과자시장에서 20여년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칙촉’과 부드러운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우수 청년 창업가들의 상품을 소개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8일까지 인도네시아 끌라빠가딩점에서 ‘글로벌 청년 창업 대전 판촉전 인(in) 인도네시아’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판촉전에는 롯데마트와 창업진흥원이 지난 2년간 진행한 ‘글로벌 청년 창업 대전’에 참여했던 업체 중 17개 회사의 87개 상품을 선보인다. 주요 상품으로는 ‘원핸드락 양념통’, ‘에어매쉬 낮잠패드’, ‘공룡알 키우기’, ‘교육용 게임’까지 여러 청년 창업 기업에서 제작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있다. 10여명의 업체 대표들은 인도네시아 현장을 방문해 홍보 활동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오는 2월에는 베트남, 4월에는 중국 현지에서 판촉전을 개최해 청년 창업과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돕겠다는 방침이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청년 창업 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가 이제 해외 수출을 돕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앞으로도 롯데마트가 가진 유통망을 활용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2015년부터 창업진흥원과 함께 ‘청년 창업 지원 프로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SPC그룹이 2017년 ‘닭의 해’를 맞아 창작캐릭터 ‘마몬(MAMON)’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한다. SPC그룹은 ‘행복이 福닭福닭’을 주제로 신년 마케팅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PC그룹이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고객들에게 감각 있는 디자인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디자인 컬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마이 몬스터(My Monster)’라는 의미를 지닌 마몬은 지난해 1월 '보(BO)원숭이’, 5월 ‘베어브릭’ 협업 제품 출시에 이은 세 번째 프로젝트다. 신진 아티스트 ‘두자’씨가 ‘아트토이 컬처 2016’ 전시에서 선보인 창작 캐릭터로 닭을 연상시키는 모양과 발랄한 색감, 익살스러운 표정이 특징이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잠바주스, 삼립, 빚은 등 SPC그룹 주요 브랜드들은 마몬 캐릭터를 활용한 신년 제품을 각각 출시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먼저 오는 31일까지 ‘해피앱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각 브랜드 별로 지정된 22종의 신년 제품 중 하나를 구매하고 해피앱(Happy App)을 제시하면, 해피포인트 적립과 함께 자동으로 온라인 스탬프가 찍힌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