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G마켓이 설 선물세트를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G마켓은 오는 26일까지 ‘2017 설 정감’ 기획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 기획전은 500여 종의 다채로운 상품들을 실속 있는 가격으로 구성해 높은 가성비는 물론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 고객이 목적에 따라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품목별·금액대별로 상품을 나눠 총 12개관을 마련했다. ‘품목별 선물’ 코너에서는 신선식품관, 가공식품관, 건강식품관, 생활용품관, 건강용품관, 패션·뷰티관, 가전·디지털관, 백화점 선물관 등 대표적인 설 선물 군을 총 8개 관으로 분류했다. 오는 9일 신선식품관에서는 ‘대천 참다온김 세트·전장10봉’을 5900원에, 11일에는 ‘서귀포 한라봉(3kg)’을 60% 할인해 1만5900원에 판매한다. 가공식품관에서는 9일 ‘청정원 행복 세트(9·10·11호)’를 48% 할인한 1만2900원에, 건강식품관에서는 9일 ‘비타민하우스의 멀티비타민(60정)’을 68% 할인한 79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생활용품관의 ‘LG 기분좋은 E3호(8900원)’, 디지털·가전관의 ‘SK매직 와이드 전기그릴’(3만9900원), 건강용품관 ‘휴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싱가포르 1위 쇼핑몰과 손잡고 중화권 고객모시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달 초 싱가포르 최고의 쇼핑몰 ‘아이온 오차드(ION Orchard)’와 VIP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대만, 홍콩 등 중화권 국가의 고객들은 그동안 ‘유커’들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류열풍과 함께 매년 한국을 꾸준히 찾아 왔다. 최근 3년 동안 신세계백화점 외국인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TOP 5안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 중에서도 싱가포르는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을 방문한 국가별 외국인 매출 순위에서 처음으로 5위권 안에 들만큼 구매력이 높은 고객들이 많다. 또한 탄탄한 금융 산업을 바탕으로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2016년 국가경쟁력에서 미국을 제치고 2위(1위 스위스)를 차지할 만큼 경제상황도 안정적이다. 여기에 싱가포르 현지의 한류열풍도 뜨거워 한국을 찾는 관광객은 매년 늘어날 것으로 신세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VIP 제휴를 맺은 아이온 오차드는 중화권 대표국가 중 하나인 싱가포르의 1위 쇼핑몰이다. 다수의 명품 브랜드의 매장들이 풀라인으로 입점돼 있고 특히 프라다 매장의 경우는…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GS수퍼마켓이 기존에 없었던 구성의 알뜰 선물세트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GS수퍼마켓은 올해 설을 맞아 5만원 이하 상품을 늘리고 사전 예약 할인과 행사 카드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알뜰하면서 실속 있는 선물세트를 원하는 고객들의 설 선물 준비를 돕는다는 것. GS수퍼마켓은 2017년 설 선물세트 중 5만원 이하 상품을 지난해 추석 대비 28종 늘린 101종을 준비했다. 오는 15일까지 사전 예약 구매 할인 상품에 대해 행사카드(팝카드·비씨·신한·KB국민·롯데·하나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동일한 행사카드로 10만원 이상(10만, 20만, 30만~2000만원) 결제하면 구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선물한다. 여기에 +1 상품을 전체 상품의 약 50%에 해당하는 62종 준비하는 등 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GS수퍼마켓은 올해 설을 맞아 한우사골, 돈육, 굴비, 민어, 제수용 혼합과일세트 등 5만원 이하로 제작한 실속 세트와 사전 예약 할인 세트를 처음으로 준비했다. 이에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수퍼마켓은 기존에 없었던 돈육세트와 민속한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CJ프레시웨이, 베트남에 한국산 과일 공급확대 =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는 베트남 현지에 한국산 제철 과일에 대한 공급을 확대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9월 베트남 최대 국영 유통기업인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SATRA)’에 한국산 과일을 독점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 각서를 체결한 이후 한국산 배를 처음 선보였다. 한국산 배는 SATRA가 베트남 현지에서 운영 중인 대형 마트를 통해 판매됐으며, 당도나 품질이 높아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현지인들의 호평 속에 전량 판매됐다. CJ프레시웨이는 배에 이어 사과를 현지에 공급하기로 하고 국내 주요 사과 집산지인 거창사과원예농협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거창사과는 지난달 컨테이너 한대 분량이 수출돼 전량 판매됐으며 이달에도 베트남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용 사과 900박스를 현지에서 유통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부터 베트남 현지에 공급하는 한국산 과일 품목을 포도, 딸기, 곶감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가홀푸드, ‘바이올가 서귀포 영어마을점’ 오픈 = 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대표 남제안, 이하 올가)는 제주도 서귀포시 대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농심이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농심 주부모니터’ 모집에 나선다. 농심은 오는 17일까지 제24기 농심 주부모니터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농심 주부모니터는 살림 노하우로 똘똘 뭉친 주부들이 제품개발과 마케팅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농심의 대표적 소비자 패널그룹이다.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고 자녀가 있는 만 28세에서 48세까지의 전업주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은 농심 홈페이지(www.nongshim.com)에서 하면 된다. 서류 전형 합격자들에게는 오는 23일 개별 통보가 전해지고, 면접 후 최종 합격자는 2월 중 발표 예정이다. 주부모니터로 선발되면 신제품 체험부터 제품 평가, 아이디어 제안, 시장조사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소정의 활동비와 농심 제품이 제공된다. 활동기간은 올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이다. 농심 주부모니터의 깐깐한 목소리는 지난해 농심이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을 내놓을 때도 한몫 했다. “단종된 보글보글찌개면을 재출시해 달라”, “최근 프리미엄 라면 열풍에 맞춰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출시해야 한다” 등 주부모니터의 의견이 보글보글부대찌개면 제품 개발에 힘을 실어줬다는 것. 농심 관계자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동원F&B, 설 선물세트 200여종 선봬 = 동원F&B는 ‘동원 설 선물세트’ 200여종을 선보인다. 전체 물량 중 판매가 5만원 이하의 실속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대비 약 10% 이상 늘렸으며, 특히 판매량이 많은 참치세트와 복합세트의 물량을 각각 16%, 20%씩 늘렸다. 5만원 이하 실속 복합세트로는 ‘동원튜나리챔 100호’(동원참치 살코기 135g 12캔, 리챔 오리지널 200g 4캔), ‘동원스폐셜 5호’(동원참치 살코기 100g 6캔, 리챔 오리지널 120g 3캔, 동원카놀라유 500ml 2병), 등이 있다. 또 고급세트로는 ‘명품혼합 2호’(올리브유참치 150g 5캔, 포도씨유참치 150g 5캔, 해바라기유참치 150g 5캔, 리챔 오리지널 200g 8캔)와 김세트인 ‘양반김 혼합 3호’(들기름김 8봉, 동원카놀라유 900ml 1병) 등이 있다. ‘천지인 홍삼’과 ‘GNC’ 브랜드를 통해 건강식품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동원 설 선물세트는 시중 백화점, 대형마트, SSM 등 유통매장을 비롯해 동원몰(www.dongwonmall.com)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푸드, 명절 선물세트 본격 판매 = 롯데푸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홈플러스가 새해 벽두에 노사간 합의를 이뤄냈다. 홈플러스주식회사(사장 김상현)와 홈플러스노동조합(위원장 김기완)은 2017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홈플러스 노사는 예년보다 높은 수준인 직급별 최대 6%의 임금 인상을 단행키로 했다. 경기불황과 소비침체로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지만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사의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자는 차원에서다. 또한 직원들의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감정노동 스트레스 완화, 근무 만족도 제고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시행하고 있는 임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도 보완 강화할 계획이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노사간 한 마음으로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협력하자는 공감대를 갖고 양보와 대화로 협약을 이뤘다”며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보다 성숙한 기업문화와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구축해 고객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동서식품이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포니브라운’과 협업한다.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새해를 맞아 ‘맥심카페 X 포니브라운’ 콜라보레이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맥심 카페의 메인 슬로건인 ‘당신의 하루에 색깔을 입히세요(Colorize your life)’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컬러(Color)와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두 단어를 합성한 ‘컬라보레이션(Colorboration)’이 콘셉트다. 동서식품은 이번 캠페인을 맞아 한정판으로 맥심카페 X 포니브라운 콜라보레이션팩을 출시했다.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포니브라운 캐릭터가 제품 패키지에 새겨져 즐거움과 특별함을 더했으며, 맥심카페 4종(모카라떼·카푸치노 바닐라향·카푸치노 헤이즐넛향·카라멜향 마키아또)과 한정판 플래너 1개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맥심카페 공식 페이스북 채널(www.facebook.com/maximcafe2017)에서 오는 20일까지 맥심카페 X 포니브라운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도 진행한다. 콜라보레이션 영상 공유, 새해소망 네 글자 토크, 친구소환 댓글달기 등의 형식이며, 당첨자에게는 맥심카페 X 포니브라운 콜라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농심켈로그가 대명리조트와 함께 스키어와 보더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차별화된 메뉴를 제공한다. 농심켈로그는 오는 3월 31일까지 비발디파크 스키장 내에 위치한 카페 ‘커피 앤 스무디’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시리얼 카페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농심켈로그가 선보이는 시리얼 메뉴는 ‘너티 바나나’와 ‘요거트 믹스’ 총 2가지다. 겨울철 운동효과가 높고 에너지 소비가 많은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시리얼을 활용한 영양만점의 맛있는 메뉴와 켈로그 에너지바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너티 바나나는 켈로그 콘푸로스트에 초콜릿 칩, 바나나, 아몬드 슬라이스, 우유를 더해 에너지를 빠르게 보충해 줄 수 있는 메뉴다. 요거트 믹스는 켈로그 리얼 그래놀라에 건포도, 건크랜베리, 플레인 저지방 요거트를 담아 영양을 높이고 더욱 맛있게 했다. 가격은 각 5000원.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켈로그 에너지바 4종’도 준비됐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휴대가 용이해서 쉽게 몸에 좋은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어 스키장 필수 간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켈로그 라이스 크리스피바 오리지널·초코’ 2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매일유업이 커피 전문점 ‘폴 바셋(Paul Bassett)’과 함께 진행한 ‘메리 밀크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매일유업은 폴 바셋과 함께 지난 12월 메리 밀크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을 통해 ‘소화가 잘되는 우유’ 7만4000여개를 기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벤트는 소비자의 제품구매가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적립으로 이어지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공익적인 취지에 공감한 소비자들의 활발한 참여로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7만개 이상 기부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들의 참여로 적립된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올 한 해 동안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을 통해 독거노인들에게 모두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처인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지난 2003년 옥수중앙교회가 성동구 지역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우유 안부 캠페인’을 시작하며 설립됐다. 캠페인은 독거노인 가정에 매일 아침 우유 1개씩을 배달하고 집 앞에 우유가 2개 이상 쌓여 있다면 배달원이 즉시 신고해 노인의 안부를 확인한다.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마트는 올해 설을 23일 앞둔 오는 5일부터 2017년 설 선물세트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1차로 오는 5일 첫 선물세트 행사장이 구성되는 점포는 강변점·송파점 등 전국 49개 점포며, 그 외 65개 점포에서는 오는 9일에 설 선물세트 행사장이 들어선다. 한우·수입육·과일 등 신선 선물세트와 통조림·건강식품 등 가공 선물세트, 치약·샴푸 등 생활 선물세트 등 여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9대 카드(롯데·신한·KB국민·현대·비씨·농협·하나·우리·광주은행)로 구매하면 최대 3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대량으로 구매하는 경우 최대 50만원의 상품권 증정 혹은 최대 50만원까지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는 특별 할인이 제공되며 구매 수량에 따라 선물세트도 추가 증정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지리산 진심한우 1+등급만 엄선해 한정 제작하는 프리미엄 한우 찜갈비 세트인 ‘지리산 진심한우 갈비정육 세트(찜갈비·국거리·불고기용 각 0.7kg, 갈비양념·냉동)’를 13만9000원에 판매한다. ‘프라임 고당도 사과·배(사과 6입, 배 6입)’는 5만5000원에 내놓는다. 진심한우 갈비정육 세트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투썸플레이스, ‘루스터 컬렉션’ 8종 출시 =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투썸플레이스(www.twosome.co.kr)는 새해를 맞아 붉은 닭의 해를 기념한 ‘루스터 컬렉션’ 제품 8종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붉은 닭(Rooster)을 모티프로 피규어, 깃털 패턴 등 제품별 각기 다른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텀블러는 닭과 병아리가 함께 노니는 디자인의 ‘루스터 텀블러’, 깃털(Feather) 이미지를 패턴화한 ‘패더 텀블러’ 2가지 종류를 선보였다. ‘패더 머그컵’은 컵 뚜껑에 닭 모양의 작은 피규어가 달려 있어 눈길을 끌고 이를 손잡이로도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까지 더했다. 입체적인 깃털 패턴의 작은 가방인 ‘루스터 파우치’는 100% 면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각 제품별 권장소비자가격은 텀블러 2만9800원, 머그컵 1만4000원, 파우치 6500원이다. 농심, 스트릿츄러스에서 ‘츄로스프라떼’ 출시 = 농심은 4일 인기 츄러스 전문점인 ‘스트릿츄러스’ 매장에서 ‘보노스프’와 츄러스를 결합한 신메뉴 ‘츄로스프라떼’를 선보였다. 보노스프는 40년 스프제조 노하우를 가진 일본의 식품기업 ‘아지노모도’가 만든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서울 인사동에 있는 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정유년 새해를 맞아 어린이를 위한 무료 김치 클래스를 선보인다. 풀무원 뮤지엄김치간(www.kimchikan.com)은 새해를 맞아 4일부터 3월 30일까지 석 달 동안 ‘어린이 김치학교’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김치학교는 어린이들이 미각교육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직접 김치도 담가보며 김장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김치학교 ‘미각교육’은 어린이들이 뮤지엄김치간의 전문 에듀케이터의 지도에 따라 무·쪽파 등 김치의 재료를 눈으로 보고, 맛보고, 냄새 맡고, 손으로 만지고, 소리를 들으며 오감으로 자연의 맛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재료 본연의 맛을 느껴보고 김치를 포함해 평소 꺼리는 음식에 대해서도 호기심을 가질 수 있다. 미각 교육이 끝난 어린이들은 직접 ‘백깍두기’를 담가보고, 본인이 담근 김치를 뮤지엄김치간에서 제공하는 친환경 김치용기에 포장해 가져갈 수 있다. 모든 체험이 끝난 후에는 뮤지엄김치간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 김치학교는 1월부터 3월까지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오전 10시 20분에 40분간 진행되고 대상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졸업·입학 시즌을 앞두고 G마켓이 올해 첫 번째 ‘슈퍼 브랜드 딜’을 선보인다. G마켓은 오는 15일까지 LG의 2017년 신형 노트북 ‘LG 올데이 그램’을 온라인 단독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G마켓 슈퍼 브랜드 딜은 파격적 혜택과 가격으로 제품을 선보이는 프리미엄 딜 코너다. 이번에 G마켓이 선보이는 LG 신형 노트북은 배터리 용량을 대폭 늘려 한 번 충전으로 그램 13형 기준 최대 24시간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LG 올데이 그램 15형 15ZD970-GX50K’(137만9000원)은 60Wh 메가 사이즈 배터리를 적용,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2시간 사용이 가능해 높은 휴대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메모리 추가 확장이 가능해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올데이 그램 15형 15Z970-TA50K’(152만9000원), ‘올데이 그램 13형 13Z970-GX3PK’(115만9000원) 등 여러 상품이 마련돼 있다. 또한 LG ‘초경량 그램’ 시리즈도 함께 선보인다. 초경량 그램은 기존 제품 기준 무게를 대폭 줄여, 13형 ‘13ZD970-EX3PK’(110만9000원)이 830g 수준이다. G마켓은 이번 LG 신형 노트북 단독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백화점이 본격적인 설 선물세트 배송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부터 27일까지 22일간을 설 배송 특별 기간으로 정하고 설 선물세트를 배송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은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 증가로 매출이 약 10% 정도 늘어나고, 배송 물량도 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김영란법 시행 등 이슈가 많은 만큼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고 안전과 서비스도 대폭 강화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이번 설에 김영란법이 처음 적용되는 점을 고려해, 백화점 최초로 5만원 이하의 상품도 배송하는 ‘L(Low Price) 배송’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전 명절 배송 때는 5만원 이하 상품은 유료 배송을 진행했지만, 이번 설에는 L 배송 시스템을 통해 3만~5만원 사이의 저가 세트 상품을 무료로 배송할 계획이다. 또한 5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품목수를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리면서 약 5만건 정도의 배송 요청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배송 상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상품 파손 방지 보관함도 도입한다. 지난해 명절 상품 관련 컴플레인을 분석한 결과, 총 32건 중 상품 파손에 대한 내용이 50% 이상인 19건을 기록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