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10일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바둑대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최종우승을 가리는 경기에서 이세돌 9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전은 이세돌 9단과 원성진 9단의 대결로 진행됐다. 2시간 동안 치열한 수싸움과 난전을 벌인 결과, 이세돌 9단이 원성진 9단을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1국에 이어 이날 2국까지 승리한 이세돌 9단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최다인 5번째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 9단은 지난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치른 7번의 대국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의 입신(入神)최강 타이틀을 얻게 된 이세돌 9단은 “어려운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운이 따라줬던 것 같다”며 “끝까지 집중해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동서식품 신연제 CSR 담당자는 “동서식품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통해 국내 바둑 발전과 바둑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바둑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바둑 프로기사 9단들만 참여해 최정상을 가리는 국내 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CJ제일제당(대표이사 김철하)이 2016년도 1분기 실적을 10일 발표했다. 내수경기 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전 사업부문의 성장성을 유지하며 전년대비 9.8% 증가한 2조 194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측은 “전 사업부문의 매출이 늘어났다”며 “특히 주력 제품 및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식품부문과 해외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생물자원부문이 전사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강도 구조혁신활동과 R&D 투자를 지속한 결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수익성을 유지되며 분기 영업이익은 1830억원을 기록했다. 식품부문내 가공식품 사업의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크게 늘어났다. 또, 생물자원부문의 해외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72%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도 있었다. 이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의 1분기 전체 매출에서 글로벌 매출의 비중은 39.3%까지 올라갔다. 바이오의 경우 최근 주력해 온 사료용 아미노산 포트폴리오 확대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2013년 바이오 전체 매출에서 60% 이상을 차지했던 라이신의 비중이 50% 아래로 내려갔다. L-메치오닌을 비롯한 고수익 신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이 운영하는 빕스·계절밥상·더플레이스가 네이버와 제휴를 맺고 오는 11일부터 ‘네이버 예약 서비스(이하 네이버 예약)’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네이버 예약은 모바일 혹은 PC를 통해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네이버 ID로 로그인 후 간편히 식사 예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회사 측은 “해당 서비스의 경우 검색에 의한 매장 정보 제공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예약을 유도해 고객 방문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해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번 네이버 예약에 참여하는 CJ푸드빌 시범 운영 매장은 빕스 48개점, 계절밥상 20개점, 더플레이스 4개점 등 총 72곳이다. 네이버 예약 제휴처로서는 단일 기업, 단일 브랜드(빕스) 최다 매장이다. 빕스는 서울, 경기권 뿐 아니라 대구·대전·광주·울산·부산 등 전국 각 지역에 있는 제휴 매장에서 온라인 예약 가능하다. 이밖에 계절밥상·더플레이스 등 네이버 예약이 가능한 매장명은 각 브랜드별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확인하면 된다. 이용 방법은 네이버에서 ‘빕스, 계절밥상, 더플레이스’ 등 원하는 브랜드와 매장명을 검색 후 녹색 달력 모양의 예약 버튼을 누르면 된다. 예약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빙그레(대표이사 박영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일 부산 APEC나루공원과 천안 종합운동장, 7일 서울 난지천공원에서 제30회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를 개최했다.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사상 최대 인원인 3만 여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참석했다. 부대행사로 태권도 시범단 공연, 마술쇼 외에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화창한 날씨 가운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30회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참가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도 펼쳤다. 빙그레는 그림을 제출한 모든 참가 어린이들에게 ‘기부천사’ 버튼을 지급하고 그림 1점당 1000원씩을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현장 접수한 어린이들의 그림은 심사를 통해 유치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고 상장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은 오는 26일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 홈페이지(http://art.bing.co.kr)를 통해 게시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올해로 30회를 맞은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는 국내 최대규모의 어린이 그림행사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신세계 영등포점 식품관으로 젊은 고객들의 발길이 몰렸다. 통옥수수 마약빵으로 유명한 ‘삼송빵집’, 오사카 유명 슈크림 브랜드 ‘홉슈크림’, 경리단길 티라미슈로 유명세를 탄 ‘비스테까’ 등 지난 4월 말 영등포점 식품관에 새롭게 문을 연 유명 디저트와 맛집의 메뉴를 맛보기 위해서다. 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맛집을 연이어 선보인 지난 4월25일부터 5월5일까지 영등포점을 방문하는 고객이 전년 동기간 대비해 2만명 더 늘어났다. 해당기간 영등포점 식품관에 매출을 분석해보니, 신세계백화점 전체 식품 매출신장이 6%에 그친 반면, 영등포점 식품 매출은 26%나 급증했다. 맛집을 찾은 고객들이 식품 외에도 다른 상품을 많이 구매해 영등포점 전체 매출도 크게 늘었다. 젊은 고객들이 즐겨찾는 지하 2층 패션스트리트의 고객수가 25%나 늘었다. 이에 따라 영등포점 전체 매출 역시 12%가 넘는 신장률을 보이며, 전점포의 신장률인 7%를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명 먹을거리를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20~30대 젊은 고객들의 매출은 각각 83.1%, 37.7% 신장으로, 이들이 주도적으로 매출신장을 이끌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롯데백화점 본점은 오는 12일 ‘삼진어묵’ 매장을 오픈한다. ‘삼진어묵’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어묵 브랜드로 60년 전통을 자랑한다. 고품질의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최고급 어육만을 사용하며, 연육 함량을 70% 이상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업계 최초로 베이커리 형태의 매장을 선보였다. 본점에 ‘삼진어묵’ 매장이 들어서면 롯데백화점은 수도권에서만 월평균 10억원 이상의 부산어묵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에 있는 삼진어묵 매장 3곳에서는 대표 메뉴인 어묵고로케를 월평균 25만개 이상 판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삼진어묵’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어묵피자빵, 어묵소시지빵, 타르타르어묵 등 오븐에 구워서 내는 신메뉴 7개 품목을 선보인다. 신메뉴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삼진어묵 부산 영도 본점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12일부터 22일까지 ‘어묵탕 세트’를 20% 할인 판매한다. 또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1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 250명에 한해 프리미엄 어묵세트, 접시, 어묵고로케 등을 증정하는 복권 이벤트도 진행한다. 남기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3일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재혁)는 배우 한예슬을 모델로 프리미엄 탄산수 브랜드 ‘트레비’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https://youtu.be/Sw91-vQRfUw)는 '상쾌함의 높이가 다른 탄산수 트레비'라는 기존 트레비의 콘셉트를 일관되게 강조, 국내 RTD 탄산수 1등 브랜드 트레비의 붐업 조성과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제작됐다. 광고는 도심 속을 걸어가는 한예슬과 몸을 감싸는 시원하고 상쾌한 스파클링을 통해 직접 마셔보지 않아도 트레비만의 청량감을 눈으로 직접 느낄 수 있게 표현했다. 또, 한예슬의 스타일리시함까지 더해져 트레비만의 스타일리시한 상쾌함을 완성했다. 여기에 ‘스타일? 상쾌하면 되는거야!, 상쾌함의 높이가 다르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시원한 분수 이미지나 톡 쏘는 기포를 표현한 비주얼 역시 트레비만의 상쾌함을 전달해 준다. 롯데칠성음료는 TV와 스크린에서 상큼한 모습을 보여준 배우 한예슬이 트레비가 추구하는 스파클링의 톡톡 튀는 느낌과 스타일리시함이 어울려 트레비 모델로 선정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광고를 통해 상쾌함의 높이가 다른 프리미엄 탄산수 트레비의 브랜드 매시지를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롯데백화점은 황금 연휴를 맞아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의 블랙 쇼핑 데이(BLACK SHOPPING DAYS)’ 테마로 대대적인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내수경기를 활성화 하고,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도 도모할 예정이다. 정부 정책에 따라 올해 5월 6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롯데백화점은 ‘블랙 쇼핑 데이’를 통해 소비 심리 회복 및 내수경기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5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포함된 4일 연휴 동안 롯데백화점 매출이15.2% 신장하면서, 14년 1~4월 보다 신장률 폭이 10%p 늘었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마진을 최대 10%p 인하해 파트너사의 부담도 덜 계획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품 행사와 사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이 정기 세일 기간 외에 대대적인 할인 행사와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 ‘블랙 쇼핑 데이’가 처음이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3개 점포에서 ‘1/2/3만원 균일가 상품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K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이마트 자체패션브랜드 데이즈(DAIZ)가 이마트몰에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열고 패션브랜드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4일 이마트몰(www.emartmall.com)에 남/여성/유.아동 의류는 물론 스포츠 전문웨어, 언더웨어에 이어 잡화류까지 데이즈의 모든 상품을 집합한 데이즈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 ‘데이즈 전문관’을 오픈한다. 이마트 측은 “급변하는 쇼핑 환경에 발맞춰 온라인 쇼핑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고 패션브랜드로써의 이미지를 갖추기 위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이마트가 자체패션브랜드 데이즈(DAIZ)의 온라인 역량 강화에 나선 이유는 대형마트 오프라인 매출이 정체상태인 가운데 모바일과 PC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쇼핑 매출은 크게 늘어나며 중요성이 부각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기준으로 이마트몰 매출은 28% 증가하며 이마트 오프라인 매출 신장률(1%)을 크게 앞섰다. 전체 매출 중 이마트몰 구성비는 6%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데이즈는 오프라인 매출이 지난해 4500억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7%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온라인 매출 구성비는 전체 이마트몰 평균의 1/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롯데백화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일부터 29일까지 ‘행복한 가족, 좋은 부모 캠페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출산장려와 아동학대 예방을 목적으로 롯데백화점이 ‘여성가족부’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4년 ‘고객의 삶에 풍요로움과 사랑의 가치를 더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 ‘러블리 라이프(Lovely Life)’를 수립, 고객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을 전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행복한 가족, 좋은 부모 캠페인’은 롯데백화점 슬로건 ‘러블리 라이프(Lovely Life)’실현을 위한 올해 첫 사회공헌 중장기 프로젝트다. 롯데백화점은 2016년 사회공헌 키워드를 ‘행복한 가족’과 ‘사랑’으로 정하고, 그 첫 단추를 ‘행복한 가족, 좋은 부모 캠페인’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시작했다. 이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문제와 ‘저출산’ 심화 현상을 앞장서서 극복하겠다는 의지의 표명.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소외된 아동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올해 2월 출생아 수가 1990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으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필요한 상품을 직관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 쇼핑’ 시대가 성금 다가왔다. 옥션(www.auction.co.kr)은 NFC(근거리무선통신) 기술 기반 ‘A. 태그’를 생활용품 대표 브랜드 사(社) 존슨앤드존슨, P&G와 제휴를 통해 확대, 더욱 새롭고 편리해진 모바일 쇼핑 서비스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A.태그를 지난헤 10월 론칭 한 이후 ‘최근 구매 상품’과 ‘자주 구매 상품’ 쇼핑 서비스 제공으로 보다 쉬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한 데에 이어 서비스를 확장한 것이다. 이번 A. 태그 제휴 서비스에 참여한 공식 브랜드는 리스테린, 뉴트로지나, 존슨즈베이비, 아비노베이비, 위스퍼, 페브리즈, 다우니, 질레트 총 8곳이다. 브랜드 별 A.태그는 각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컬러와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옥션은 오는 6월 30일까지 ‘A. 태그 브랜드 이벤트’를 열고, 제휴사의 공식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해당 브랜드의 ‘A. 태그’를 증정한다. 또한 옥션 A. 태그의 특별한 혜택으로 공식 브랜드 전용 10% 할인쿠폰(1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SK플래닛(사장 서진우) 11번가는 생활형 O2O 서비스 포털 ‘생활 플러스’에 전문가가 엄선한 높은 품질의 상품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특별한 정기배송’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11번가 ‘생활 플러스’ 코너에서는 상품을 선택하고 기간과 배송 주기를 선택하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제공하는 맞춤형 추천 상품들을 원하는 날짜에 받아볼 수 있다. 최근 유행 중인 신선 주스와 바리스타가 추천하는 원산지별 더치커피 등 추천 음료부터 식자재, 디저트, 과일, 꽃은 물론 임신용품 및 영유아용 교육도서까지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고르기만 하면 된다. 현재 ▲과일·채소 클렌즈 주스(아이민주스), ▲셰프의 레시피·식자재 박스(테이스트샵), ▲프리미엄 디저트 박스(푸드플랩), ▲더치커피(마이빈스), ▲산지 제철과일(올프레쉬), ▲플로리스트 디자인 꽃(비밀의화원), ▲임신·출산·태교 박스(텐박스), ▲영유아 추천 도서박스(베베티움) 등 8개 큐레이션 정기배송 업체가 입점해 있다. 이로써 11번가는 ‘생활플러스’에 먼저 입점한 배달음식 주문과 방문청소, 세탁, 세차 등 가사대행 서비스 및 맞춤셔츠, 구두, 인테리어 등 출장 서비스에 이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어린이날 인기 선물로 국산 캐릭터의 장난감의 강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최근 4월(4/1~25) 장난감·완구 판매를 분석한 결과, 국산 캐릭터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순위별로 보면 1위로 ‘헬로카봇’이 차지했다. 이어 2위와 3위로 ‘터닝메카드’, ‘또봇’이 각각 차지, 국산 캐릭터 중에도 로봇 장난감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실제로 옥션에서는 올해 로봇 장난감 품목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60%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의 장난감 판매 순위를 살펴봤을 때, 인기상품으로 지난 2014년에는 겨울왕국, 지난해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요괴워치가 1위에 올랐다. 올해에는 국산 캐릭터 헬로카봇이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해외브랜드 장난감 중에는 레고(LEGO) 시리즈의 신상품 ‘넥소나이츠 클레이어 럼블 블레이드’가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레고 시리즈는 아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록 완구 계의 스테디셀러 상품이다. 또한 옥션은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 19일부터 25일까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롯데마트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한국형 실종 방지 프로그램 (코드 아담(Code Adam))훈련을 오는 29일까지 전국 116개 전 점에서 진행한다. ‘코드 아담 제도’는 2003년 미국에서 법제화하면서 모든 연방건물에 적용된 제도다. 놀이공원, 대형마트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 실종아동이 발생할 경우 출입문을 통제하고, 자체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수색한 후 찾지 못했을 경우 경찰에 신고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14년 보건복지부가 개정·공포한 ‘실종 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형 코드 아담를 시행하고 있다. 실종 아동 외 지적, 자폐성, 정신 장애인과 치매환자까지 확대·운영되고 있다. 특히, 현재 실종 방지 프로그램의 이행여부의 경우 법적 준수사항은 年1회지만 롯데마트의 경우 분기별로 진행해 한국형 코드 아담 제도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1단계에서 5단계에 걸친 대형마트 상황에 맞는 실종방지 프로그램을 수립·진행한다. 문영표 롯데마트 고객본부장은 “법적 준수사항인 연 1회가 아닌 분기별로 시행해 한국형 코드아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고를 예방할 뿐 아니라 아동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은 25일부터 6일간 ‘옥션 특종’ 코너를 통해 화미(HUAMI)의 ‘어메이즈핏(AMAZFIT)’을 국내 단독으로 출시한다. 기존 해외 직구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었던 어메이즈핏을 옥션 특종에서 5만9900원에 총 1000대를 한정 판매한다. 단독 론칭을 기념해 지급하는 스마일캐시 4000원을 이용하면 캐시백가로 5만5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 내(~5/15) 포토상품평을 작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미에어2(1명), 샤오미 2만mAh 보조배터리(10명), 미밴드 펄스(10명)를 증정한다. 무작위 추첨으로 30명에게 샤오미 1만mAh 보조배터리를 지급한다. 어메이즈핏은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에 버금가는 경도를 자랑하는 소재를 본체 케이스로 사용해 열전도율성이 낮고 광택이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운동량(칼로리 소모량) 모니터링과 수면 패턴 분석은 물론 스마트폰과 연동으로 전화 또는 문자를 진동으로 알려준다. 무선 충전 기술과 저전력 고효율 배터리로 1시간 반이면 완전히 충전돼 최장 10일 동안 사용 가능하다. 옥션 관계자는 “요즘 ‘핫’한 상품으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