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K하이닉스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박정호 부회장을 SK하이닉스 대표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박정호 부회장과 이석희 사장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됩니다. 회사 관계자는 “박정호 부회장은 기업문화 부문을 맡으면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큰 그림의 전략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데 주력한다”며 “이석희 사장은 기술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발, 투자와 운영 등을 책임지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박정호 부회장이 맡고 있던 이사회 의장은 하영구 선임사외이사(전 시티은행장)가 맡습니다. 하영구 의장은 “급변하는 세계 반도체 환경에 맞춰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면서 "SK텔레콤을 4년여간 경영해온 박정호 부회장은 글로벌 ICT 생태계의 판을 짜고 선도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석희 사장은 D램과 낸드 등 주력 제품의 첨단 기술경쟁력 확보와 인텔 인수 및 후속 작업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부터 이사회 중심 경영체제로 전환했으며 ▲미래전략위원회 ▲인사·보상위원회 ▲감사위원회 ▲지속경영위원회 ▲사외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감사위원 선임 건을 두고 한국타이어가(家) 형제간 표 대결이 벌어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 이수일) 주주총회에서 차남이 압승했습니다. 사실상 형제간 경영권 분쟁 ‘전초전’인 주총에서 차남 조현범 사장이 승기를 잡으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사내이사·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주총을 열었습니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에 조현범 사장을 중심으로 한 사측이 추천한 이미라 제너럴일렉트릭(GE) 한국 인사 총괄이 득표율 84%로 선임됐습니다. 반면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대표 조현식·조현범) 부회장과 장녀 조희경 이사장은 이혜웅 비알비 코리아 어드바이저스 대표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주주 제안했지만 득표율이 16%에 머무르며 선임에 실패했습니다. 조현범 사장을 포함해 이수일 대표, 박종호 사장 등 사내이사 선임과 표현명 케이티 사외이사 등 3명 사외이사 선임도 가결됐습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분 8.66%를 가진 국민연금이 조현식 부회장의 감사위원 선임안에 찬성하고 조현범 사장의 이사 재선임안에 반대했지만 조현범 사장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가 회사를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그레이트 컴퍼니(Great Company)’로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30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석희 대표는 “2년 전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하면서 목표로 제시한 ‘기업가치 100조원’을 올해 초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달성했다”며 “이제 그보다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파이낸셜 스토리’를 기반으로 D램과 낸드 양 날개를 펼쳐 회사 성장을 도모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가속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SK그룹 주요 관계사는 최태원 회장의 화두인 파이낸셜 스토리에 회사 미래 성장 방향성을 담아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사업 측면에서 D램과 낸드 사업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향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먼저 경제적 가치 측면에서는 낸드 사업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 키옥시아(옛 도시바) 투자에 이어 지난해 10월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석희 대표는 인텔 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그룹이 올해부터 대졸 신입사원 정기 공개채용 대신 계열사별 수시 채용으로 인재를 선발합니다. 시기에 따라 적절한 인원을 선발해 효율성을 높이자는 차원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규모 채용 시험을 열기 어려운 점도 고려했습니다.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수시 채용 전환을 결정하고 구직 사이트 등을 통해 채용 공고를 내고 있습니다. 롯데는 매년 상·하반기에 두 차례 대규모 정기 공채를 진행했는데 이를 없애고 계열사별로 필요한 시기와 인원을 판단해 수시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계열사별로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인력을 뽑는 것이 기업 운영 면에서 더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대규모 인원을 한자리에 모아 시험을 치르기 어려운 점도 고려됐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대기업 수시 채용 전환이 더욱 가속할 전망입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19년 매년 상·하반기에 하던 정기 공채를 폐지했으며 LG그룹도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습니다. SK그룹은 내년부터 전면 수시 채용으로 전환합니다. 5대 그룹 중에서는 삼성만 정기 공채를 유지하게 됩니다. 롯데그룹은 상시 채용 전환 후에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아버님의 소박하면서도 위대한 정신적 유산인 ‘농심 철학’을 이어나가겠다.” 신동원 농심(대표 신동원·박준) 부회장은 30일 열린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 영결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농심의 철학은 뿌린 대로 거둔다는 믿음이 바탕이며 노력한 것 이상의 결실을 욕심내지 않는 것이다. 아버님이 가지셨던 철학을 늘 잊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동원 부회장은 “농심은 농부의 마음이며 흙의 마음이다”라며 “아버님이 살아오시는 동안 가슴속 깊이 품었던 마음을 고스란히 받들어 이어가겠다”고 했습니다. 장례위원장인 박준 농심 부회장은 "40년간 회장님을 모시며 배운 것은 좋은 식품으로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철학과 라면으로 세계 1등을 해보자는 꿈”이라며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골라 묵묵히 걸었고 그 결과 신라면과 같은 역사를 바꾼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 밖에 신선호 일본 산사스식품 회장과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주정부, 이탈리아의 PVM, 일본 닛신 등은 추도서신을 보내 신춘호 회장의 영면을 애도했습니다. 이날 오전 5시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 이후 운구 행렬이 고인의 서울 용산구 자택을 들른 뒤 동작구 신대방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건설이 메가박스와 손잡고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주거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동개발에 나섭니다.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은 멀티플렉스 메가박스와 문화 분야 주거서비스 개발 및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29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최재범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과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WITH 코로나’ 시대를 맞아 변화된 주거트렌드를 반영한 문화 분야 주거서비스를 개발해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현대건설과 메가박스는 이번 협약으로 ‘디에이치’ 및 ‘힐스테이트’ 입주민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합니다. 현대건설은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에 메가박스 부티크 수준의 프리미엄 상영관을 구축할 계획으로 메가박스는 조성된 상영관에 개봉영화,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제공하고 상영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콕·홈트·홈카페’ 등의 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글로벌 도전을 본격화하기 위해 올해 개발자 9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네이버는 연 1회 실시하던 신입 공개채용을 상·하반기 연 2회로 늘리고 다음달 상반기 공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9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컴퓨터공학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자를 위한 별도 개발자 육성 및 채용 트랙도 신설할 계획입니다. 또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력자를 뽑는 ‘월간 영입’ 프로그램을 신설해 매달 정기적으로 경력 사원을 모집합니다. 첫 경력 사원 모집은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합니다. 오는 7월 입사 예정인 상반기 신입 개발자 공채는 오는 4월 2일부터 12일까지 네이버 채용 홈페이지에서 모집합니다. 12월에 입사하는 하반기 공채는 9월에 시작합니다. 특히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지 않은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최고 기술력으로 동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개발 환경과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입니다. 황순배 네이버 채용담당 책임리더는 “정기적인 공채 채용 기회를 늘려 수시 채용의 예측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될성부른 인재를 직접 육성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GS건설(대표 허창수·임병용)은 오는 3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530-6 일대 들어서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아파트의 해당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수원시 111-1구역(정자지구)을 재개발하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21개 동 총 2607가구입니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8~99㎡ 159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됩니다. 전용면적 별로는 ▲48㎡ 113가구 ▲59㎡ 730가구 ▲74㎡ 246가구 ▲84㎡ 435가구 ▲99㎡ 74가구 등입니다. 청약일정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해당지역 1순위, 31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4월 7일이며 정당계약은 4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1843만원으로 전용면적 별로는 ▲48㎡ 3억3580만~3억6620만원 ▲59㎡ 4억2700만~4억7270만원 ▲74㎡ 5억1670만~5억6770만원 ▲84㎡ 5억6400만~6억2400만 원 ▲99㎡ 6억9170만~7억2740만원 등입니다. 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 지역별 예치금액 이상 납입해야 합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카카오가 주식 액면분할을 통해 소액주주 참여 문턱을 낮춥니다. 또 멜론사업부문을 떼어내 음원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대표 여민수·조수용)는 29일 제주도 본사에서 제2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제26기 연결재무제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했습니다. 카카오 창립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주식 액면분할은 보통주 1주를 5주로 나누는 게 골자입니다. 이에 따라 액면가액은 500원에서 100원으로 줄고 발행주식 수는 8870만4620주에서 4억4352만3100주로 늘어납니다. 신주권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5일이며 이를 위해 12일부터 사흘간 매매가 정지됩니다. 멜론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안건도 승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음원서비스와 뮤지컬, 티켓 등을 별도 사업부가 이끌게 됩니다. 관련 사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설 회사 이름은 멜론컴퍼니이며 분할기일은 오는 6월 1일입니다. 지난해 임직원에 부여한 스톡옵션도 승인됐습니다. 직원 320명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DL이앤씨가 마수걸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DL이앤씨(대표 마창민)는 부산 재건축 정비시장의 대어로 손꼽힌 해운대구 우동1구역(삼호가든)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지난 27일 개최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DL이앤씨는 참석 조합원 896명 중 808명의 찬성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지지로 수주에 성공한 것입니다. 우동1구역은 부산 부동산 업계에서 해운대구 및 부산지역 정비사업 수주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평가받은 곳입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부촌인 센텀시티 인근 최대규모 정비사업장으로 교통요지의 입지까지 갖춘 랜드마크로 부각돼 왔기 때문입니다. 우동1구역 재건축사업은 총 공사비 약 5500억(DL이앤씨 입찰가 기준)이 투입돼 지하 3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481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시설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특히 해당 단지는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가 비수도권에 최초로 적용됩니다. 단지 이름은 ‘아크로 원하이드’로 조합원들은 하이엔드 주거의 대표적 상징인 ‘아크로’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DL이앤씨는 아크로 원하이드에 조망 프리미엄을 극대화하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KT(대표 구현모)가 29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주총에서는 ▲제39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습니다. 제39기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배당금은 전년 대비 주당 250원 늘어난 135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배당금은 다음달 27일부터 지급합니다. 정관 일부 변경에 따라 목적사업 2개가 추가됐습니다. KT는 '디지코(Digico)' 전환에 속도를 내며 디지털 물류사업을 위한 ‘화물운송업 및 화물운송주선업’과 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 바이오 정보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을 목적사업으로 추가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상법 개정 및 전자증권법 시행에 따라 관련 내용을 정관에 반영했습니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1명이 선임됐습니다. 사내이사로는 KT가 디지코로 변화·성장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 경영기획부문장 박종욱 사장과 국내 유무선 통신 분야에서 다방면의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한 Customer(커스터머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건설이 BIM 기반의 AR 기술을 활용한 건설현장 시공품질 관리에 나섭니다. 현대건설은 시공 품질관리 및 검측 생산성 향상을 위해 BIM 기반의 ‘AR 품질관리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3차원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시설물의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해 활용이 가능하도록 시설물의 형상, 속성 등을 정보로 표현한 디지털 모형입니다. 건설업은 다양한 공종이 복합적으로 시공돼 시공 전 작업환경 및 내용을 모두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고 작업자가 일일이 확인하는 전통적인 시공품질 검수 방법 역시 오류 발생 확률이 있어 프로젝트의 전체 원가 및 공정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이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건설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건설현장에 AR 품질관리 기술을 본격 도입해 BIM 데이터 접근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BIM 데이터에 손쉽게 접근해 건설현장에서 작업환경 및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시공품질 검수도 전통적인 방법을 이용할 때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수행 가능합니다. 현대건설은 BIM 데이터를 최적화해 마이크로소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CJ대한통운이 지그재그에 이커머스 풀필먼트 서비스를 시작해 배송시간이 최대 3일 단축되고 밤 9시까지 주문해도 다음날 받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CJ대한통운(대표 박근희)은 여성패션 1위 마켓플레이스 지그재그에 자사 ‘CJ대한통운 e-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지그재그는 온라인 여성 패션몰들을 한곳에 모아 보여줌으로써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마켓플레이스 브랜드입니다. 현재 4000여개의 온라인 쇼핑몰들이 입점해 있는 업계 1위로 CJ대한통운의 이번 풀필먼트 수주는 자체몰 운영업체로는 펫프렌즈에 이은 두 번째입니다. CJ대한통운은 지그재그 입점 온라인 쇼핑몰들의 자체제작 상품인 ‘제트온리(Z-Only)’ 상품에 대한 e-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제트온리는 동대문 패션 시장 노하우에 기반한 온라인쇼핑몰들의 고품질 자체 제작 상품을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그재그가 신규 론칭한 소호몰 특화 서비스입니다. 이번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으로 기존에 오후 2시였던 상품주문 마감 시간이 오후 9시까지로 연장돼 더욱 여유있게 쇼핑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배송시간도 기존에는 주문 이후 3일에서 최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신임 회장 취임에 맞춰 전 세계 130여개 상공회의소에 각국 상공회의소간 협력을 강화하는 서한을 29일 발송한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서한을 통해 “전 세계 경제는 코로나로 인해 단기적 충격과 구조적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는 상황”이라며 “전 세계 상공회의소 각국 정부의 경제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코로나로 물리적 왕래는 어렵겠지만 각국 상공회의소가 비대면 교류를 통해 무역, 환경, 기술 등 현안과제를 계속 발굴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향후 국가간 이동이 자유로워지면 비즈니스 사절단 파견, 정보 교환 등을 통해 상호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최 회장은 아제기 방가(Ajay Banga) 국제상업회의소(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ICC)회장에게 “ICC는 세계 최대 민간경제단체로서 UN, G20, OECD, WTO 등 국제기구에 정책제언을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새로운 무역규범 수립 과정에서 대한상의와 I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지난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의혹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린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은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변호인단은 “수사계속 및 공소제기 여부 안건에 대해 모두 부결한 결정에 대해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수사심의위는 서울 서초동 대검에서 비공개 회의로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사건을 심의했습니다. 수사심의위 표결에서 수사 계속 여부에 대해서는 찬성 6명, 반대 8명으로 수사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기소 여부에 대해서는 찬성 7명, 반대 7명, 기피 1명으로 동률이 나왔습니다. 수사심의위에는 양창수 전 대법관을 포함해 무작위로 추첨된 현안위원들이 참석했는데요. 위원장을 제외한 현안위원 15명 중 1명이 기피결정이 되고, 나머지 14명이 심의대상 사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수사심의위에서 수사계속 및 공소제기 안건에 대한 (모두 부결) 결정을 존중한다”며 “수사심의위 심의대상은 불기소 처분 여부가 아닌 공소제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심의위원회 운영지침 제15조 2항은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균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했고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및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